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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페리의 음악을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 뮤비를 보고 혀를 찼다.

공식 뮤비는 전형적인 미국 애들 스트리트 카레이싱 하는 뭐 그런 분노의 질주스러운 분위기인데, 하기는 어떤 이가 만든 리릭 비디오 Lyric Video 작업으로 사이버펑크와 신스웨이브의 감성을 정말 잘 파고 들고 있다. 

영상이 이렇다 보니 음악도 뭔가 80년대 지향 스럽게 들린다.... 일렉트로 사운드가 들어가 있긴 하지만.... 이런 눈이 귀를 속이는 현상이....(이 놈의 싸구려 귀....-_-) 


암튼 원본 뮤비보다 훨씬 고급지다 ㅎ


듣는 김에 오노 센다이 사이버스페이스 7에 가서 사이버펑크 움짤도 좀 가져왔다...




출처: http://ono-sendai-cyberspace7.tumblr.com/





암튼 편의를 위해서 가사를 집어 넣는게 리릭 비디오인데, 이런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대박 사건이어서 제작자를 찾아 보았더니 역시나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였다.  하기는 대표 작업 모음집이라고 함. 





이거는 룰렛의 공식 뮤비.... 뭐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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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정의하고 있는 시티팝의 사운드는 이미 70년 중후반 새로운 사운드들을 실험하고 있어던 분위기를 얻어 타고 나온 것이다. 그 중 두드러진 요소들이 밴드 타입의 뉴디스코 Nu Disco, 훵크 Funk, 재즈 Jazz, 그리고 소울 Soul 사운드들이었다. 이 것들이 웨스트코스트팝 West coast pop 사운드와 어우러져 도시만이 가진 멜랑콜리하고 로맨틱한 감성을 시티팝의 사운드로 전해 주었다. 


뒷 배경은 너무나 아날로그적인 사운드들이었지만, 시티팝은 그 이름 답게 지극히도 인공적인 것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특유의 비-아날로그적 감성이 담겨 있다. (혹은 비-아날로그적인 것들이 아날로그적이고 싶어하는 몸부림이랄까...) 이런게 당시들 말 하던 신세틱 플래져 Synthetic pleasure에 가까운 것이 아니었나 싶다.  (하기에 라이브 영상 밑에 스튜디오 버젼을 넣은 것도 이 이유다. 이상하게 라이브를 통해서는 시티팝의 감성이 전부 전달 되지 않는 것 같다...)







We can Fall in Love by Kimiko Kasai 笠井紀美子, 1976


실력파 재즈 뮤지션인 키미코 카사이는 당대 내노라 하는 재즈 아티스틀과의 콜라보 사운드를 보여주기도 했다. (빌리 히긴즈, 질 에반스, 허비 핸콕, 스탄 겟츠 등). 그녀의 남편 리쳐드 루돌프 Richard Rudolph는, 전성기의 휘트니 휴스턴이니 머라이어 캐리니 다 씹어 먹을 알엔비 여제 미니 리퍼튼 Minnie Riperton의 남편이었다. (사별 후 재혼) 리쳐드 루돌프는 미니 리퍼튼의 전설의 대표곡 중 하나인 'Loving You'의 작곡가이기도 하다. 


이 트랙에서 시티팝의 중요한 밑 받침이 되는 Nu Disco, Funk, Jazz, Soul의 감성을 무한대로 느낄 수 있다. 





Summer Connection by Taeko Ohnuki 大貫妙子 <Sunshower>, 1977


웨스트 코스트의 영향 때문일 까 , 이 앨범의 제목 또한 선샤워다. 그리고 여름여름여름의 사운드트랙인 시티팝 답게 제목도 Summer Connection이다.

타에코 오누키의 트랙을 들어보면 이 이른 시절 우리가 지금 말 하는 시티팝의 원형을 거의 만들고 있다... 놀랍다... 1977년.... 


참고로 디스코그래피를 보면 이 앨범의 세션 중 백킹보컬은 야마시타 타츠로, 그리고 신디사이저는 사카모토 류이치가 담당하고 있다. 시작부터가 범상치 않은 앨범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녀는 야마시타 타츠로와 함께 슈가 베이브(76년 해체)의 멤버였다)





Take Me by Casiopea <Superflight>, 1979


Yamaha GS1 신디를 통해 흘러 나오는 Fusion Jazz 사운드로, 완벽한 Summer Vibe를 선사하는 곡이다. 70년대 락 밴드 사운드에서 벗어나며 훗 날 시티팝을 정의하게 되는 많은 움직임들이 태동하고 있었는데 이 Fusion Jazz 사운드 또한 중요한 요소다. (밴드는 락음악만을 위한게 아니라고 ㅎ) 특유의 트로피칼리아 Tropicalia, 칠 Chill 한 느낌이 여름밤의 사운드트랙으로 정말 잘 어울린다. 







真夜中のドア〜Stay With Me by Matsubara Miki 松原 みき, 1979


일본 역사상 최고의 아이돌로 꼽히는 마츠다 세이코와의 듀엣 영상이다. 나름 레어 아이템으로 이런 무대 어디서 함부로 못 본다.

세이코짱과 마츠바라짱의 비쥬얼과 오디오에 혼미해져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다시 원곡을 포함해 보았다.

안타깝게 자궁암으로 2000년 초반 세상을 떠난 그녀, 특유의 세련되고 아름다운 이미지 때문에 잘 모르면 일반 아이돌로 여길 수도 있지만 엄연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특히 이 곡으로 당시 많은 상이랑 상은 다 휩쓸고 다녔었다. 








September by Takeuchi Mariya 竹内まりや, 1979


1980년 오기 바로 전, 당시 케이오 대학 재학 중이던 마리야 타케우치 마리야는 September라는 음악을 빵 터뜨리고 나온다. 위 마츠바라의 미키의 Stay with Me와 함께 뭔가 우리가 지금 말 하는 시티팝이라는 사운드의 완전체에 가장 가까운 첫 곡 중 하나였던 것 같다. (플러스 타케우치 마리야 만의 '팝'한 감성!) 


음악의 진수를 느끼려면 라이브 보다는 밑의 스튜디오 버젼이 딱이다... 시티팝 만이 가진 감수성이 이런 걸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라이브 보다는 신세틱한 인공적 매력... 인간이 만들어 낸 지극히 인공적인 것에 대한 또 다른 감수성... 뭐 그런거...


사운드는 세련됬지만 아무래도 옛날이라 그런지 저 어깨뽕이 계속 눈에 들어오긴 하는데... 뭐 쨋든...


이렇게 시티팝의 80년대 화려한 서막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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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에 이어 타루로 이어지는 발자취를 살펴 보았다.... 시리즈.


제법 오랜 시간 매 앨범마다 꾸준히 듣는 아티스트들이다 보니 이런 포스팅이 가능해 진 것 같다.


메인 스트림이 아니라고 하기엔 인디이고, 또 인디라고 하기에는 어느 정도 대중적 인지도도 있고.... TV에 출연 안 하는 것도 아니고, 것도 아니고...

이런 케이스는 그냥 메이져 인디라고....


이전 시절 요조, 한희정과 함께 홍대 여신으로 유명했던 타루 墮淚,

싸이월드로 인해 많은 컬러링을 확보 하기도 했고,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꾸준한 콜라보,

U+ 등등 다수의 CF에 그녀의 음악이 쓰이기도 했고,

아쉽게 떨어졌지만 나는 가수다에 나와 더 많은 대중에게  그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고,



지금까지도 많은 드라마 음악에 참여하기도 하고...


2017년 올 해까지도 잊을만 안 잊을만하면 꾸준히 앨범 릴리즈와 공연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 준... 이 정도면 많이 롱런 하면서도 많은 일을 해낸 싱어송라이터가 아닐까 싶다. 


타루가 가진 특유의 가창법 또한 그녀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다. 

언제는 취향저격의 달달한 멜로디를 선보이다가, 슬프도록 아름다운 음악을 보여 주다가 또 락 사운드를 선사하며, 한 가지 음악 색깔에만 치우져져 있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내 비록 야생타루단 단원은 아니었지만, 그에 못지 않도록 즐겨 듣어 온 아티스트로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싱어송라이터 타루의 발자취를 한 번 살펴 보았다. (물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대표곡 위주로) 




CRAZY by The 멜로디 <The Melodie>, 2007


솔로 활동 이전 타루는 그룹, 멜로디의 보컬리스트였다. 당시 멜로디 팀도 상당히 세련된 사운드를 선사 해 주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특히 이 Crazy가 가장 기억에 남고 즐겨 듣기도 했다. 시부야케이 음악의 흔적을 좀 찾아볼 수 있는 사운드다. 





Love Today <R.A.I.N.B.O.W EP>, 2008


사실 타루의 전체 디스코그래피들을 놓고 보면 이런 달달한 하우스 사운드의 음악들이 거의 없다. 오히려 이런 똥꼬발랄한 사운드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하지만 이런 류의 몇몇 밝은 사운드들이 많은 어필을 했고... 아, 이 아티스트는 이런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심규선의 Heavenly Sky처럼 센티멘탈 시너리가 앨범을 프로듀스 하다보니 이런 러블리한 하우스 팝 튠이 나온게 아닐까.


이 앨범엔 이 곡 말고도 오!다시, 제발, 날씨맑음 등 타루 생초기의 맑은 사운드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연애의 방식, <타루 1집>, 2009


일본의 시부야계 밴드인 스윙잉 팝시클 (Swinging popsicle)이 정규 1집을 프로듀스 했다. 역시 이 앨범에도 Yesterday를 비롯 주옥 같은 곡들이 많이 들어 있다. 타루의 음악을 듣다 보면 특히 젊은 연인들을 위한 트랙들이 잊지 않고 항상 포진 되어 있는데 이 곡도 그 부류에 들어 간다. 




예뻐할게 (FT. MC. 한길), Color of City Episode 2, 2009


Love Today와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는 또 하나의 똥꼬발랄한 하우스/일렉트로팝 튠의 상큼한 사운다.

요조와 김진표의 좋아해, 김범수의 이별의 맛과 같은 연장선에 있는 Color of City 시리즈 중 하나다. 

일본의 시티팝이 있다면 한국에는 Color of City가 있다로 시작된 것 같은데 뭐 어찌하였건 그 시절 귀를 즐겁게 해 주는 트랙들이었다.





Better Together, 201105


100% Reality 앨범 발매 이전 발표 되었던 음악인데 Love Today, 예뻐할게, 그리고 이 Better Together를 묶어 타루의 초강력 달달 하우스팝 삼종세트로 보면 된다. 타루의 보컬이 아니었다면 이 세 개의 트랙들이 이렇게 좋았을까 하는 의심도 품어보게 만든다. 영상의 음악은 좀 정제된 버젼인데, 원곡을 들으면 굉장히 발랄 달달하다. 그 시절 싸이월드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음악이기도 했다. 




여기서 끝내자, <100% Reality>, 2011


앞서 말했던 것처럼 타루하면 항상 발랄 달달 상큼한 음악만 할 것 같은데, 전체를 보면, 특히 최근까지 계속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타루가 추구하는 음악이 오히려 반대의 노선이 아닐까 하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점점 어두운 부분이 많이 들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서 끝내자의 발표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이게 타루야 할 정도였다. (우린 슬픈 발라드에 너무나도 익숙한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ㅎ)


물론 이 노래 제목이 의미하는 바는 다르겠지만 아마 여기까지가 파스텔 뮤직과의 마지막 앨범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암튼 아픈 상처를 다시 바늘로 찌르는 듯한 애틋한 발라드.




봄이 왔다, <Blah Blah>, 2012


파스텔을 떠나 소니 뮤직코리아를 통해 내놓은 앨범이다. 뭔가 그 시절 홍대 인디 포크 뮤직 사운드 및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샐러리 같은 아삭한 타루의 상큼 사운드가 이런게 아닌가 싶다. 




1994년 어느 늦은 밤 (원곡: 장혜진),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시절 2012~2014, 2013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의 게스트로 활약하며 많은 좋은 커버 음악을 라디오를 통해 선사해 주었었다. 그리고 나름 유인나와의 꿍짝도 잘 맞아서 케미가 돋보이기도 했다. 위는 김동률이 작곡하고 장혜진이 불렀던 곡이다. 타루의 어두운 감성이 여기서도 어김없이 잘 들어나고 있다. 




Puzzle, <Puzzle>, 2013


아늘하고 시려운 슬프거나 우울한 사운드, 샐러리 같은 아삭 상큼한 사운드 그리고 이러한 락 사운드가 타루를 감싸고 있는 세 개의 큰 케테고리다. 특히 이 앨범은 옐로우 몬스터즈가 프로듀스 했는데 지금까지의 타루와는 약간 다른 신선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이 퍼즐이란 곡은 앨범의 첫 곡으로 앨범을 딱 첨 듣자 마자 '아... 역시 잘 구매했다~"라는 느낌을 팍 주었던....


너와 사귀어 주지 말걸, Ending등도 강력히 추천하는 곡들인데, 특히 너와 사귀어 주지 말걸은 당시 퍼즐 컨서트에서 무대에 끌려 올라가 타루와 같이 합창(?) 했던 추억이 있는 트랙이라 기억이 많이 남는다. 





위장약 <The Song of the Songs>, 2015


2013년 Blind 미니 앨범에 이은 정규 4집이다. 언젠가 컨서트 때였던가 들었던 것 같은데, 역류성식도염에 시달렸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타루의 모습을 보면 진짜 말랐다. 말라도 너무 말랐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위장약이란 음악이 괜히 나온 것 같지는 않다. ㅎㅎ (나도 그 괴로움을 알기 때문에...)



Out, <Out>, 2016


개인적으로는 약간 뜬금포성 이었다. 항상 레이더를 키고 사는 건 아니지만 타루의 신보가 나온다는 얘기도 못들었고 이건 또 싱글로 소리소문 없이 나왔었기 때문에... 암튼 이 트랙 또한 타루 사운드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밝다기 보다는 어두운 측면...)



보고 싶어요, 그대 <Song of Gomer>, 2017


2017년 우리 곁을 다시 찾아 온 타루의 신보다. 사실 곁에 있어줘를 올리고 싶었는데 위 Out이 이미 어둡고 외로운 사운드를 들려 주고 있어서리...

그렇다고 이 트랙이 모자른게 아님. 오히려 멜로디 Crazy에서 들었던 모던하고 세련된 사운드가 담겨 있다. 그리고 오히려 더 아티스트적 레벨을 높인 것을 입증하는 트랙이 아닐까 한다. 마냥 가볍지 않고 어느 정도의 중량감 또한 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여년 간 계속 성장함을 확인 하면서도 그렇게 또 낯설지만은 않은 타루의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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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 Magic Concorde


Jazz 케테고리지만 디스코 먼저 drop 한다...


You wanna French Melody?

우리는 지금까지 음악 세상에서 프랑스가 오랜 시간 돋보이는 적은 본 적이 없어도 잠깐이라도 임팩트 있게 씹어 먹은 적은 본 적이 많다. 

(다프트 펑크 제외 하시고)... 샹송이던, 갱스부르그의 더티 프렌치팝이건 프렌치 사운드건....

이 앨범은 미셀 러 그랑의 Disoc Magic Concorde.... 이런 음악만 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래서 더 충격적이다. 디스코는 정말 모든 인간을 움직일 수 있는 단 하나의 장르. 하우스는 디스코의 동생 그 뿐일 뿐... 디스코와 하우스를 뺀다면 댄스 음악 역사를 논할 수 없다. 

그리고 지네딘 지단이 축구를 씹어 먹었던 것처럼 프랑스가 디스코를 씹어 먹을 때 이런 현상이 벌어진다. 


1971부터 2006년까지 롱런 했던 소울 트레인의 한 장면이다. 

어린 시절 AFKN을 통해 뭐 이런 존나 밝은 나이트도 있나 하며 신기하게 시청했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소울 갓 트레인.... ㅜㅜ




I Will Wait for You (Trio Version) 


고등학교 졸업 때 은사님께 선물 드렸던 CD이기도 하다. 프랑스 영화를 좋아 하셨고, 그 중에서도 쉘부르의 우산을 참 좋아하셨던 분이셨다.

쟝 자크 드미 감독, 캐더린 드느브 주연의 쉘부르의 우산 리마스터 버젼 (그러니까 흑백을 컬러로~)의 사운드 트랙이기도 했고,

주제가의 신규 버젼이 들어가 있었는데 약 7분여 되는 이 곡은 듣는 이로 하여금 충격을 선사하고도 남는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재즈의 역사를 이 7분 동안 모두 담았다고도 말하고 싶다. 


라운지 재즈의 모든 장르를 이 변화 무쌍한 7분 동안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사노바? 탱고? 쿨재즈? 등등 뭐든 다 말해 보라 ... 여기 이 안에 다 있고.... 하나의 트랙으로서의 완성도 또한 대박이다. 

 이 곡이야 말로 All that Jazz...


더군다나 마지막 몇 십초 동안의 피날레는 사람 숨을 멎게 만들 정도다....


위의 디스코를 보고 미셀 러그랑이 살소울표 디스코 팝 오케스트라 단장 정도였다고 생각하면 크게 오산 한거다. 

남미에 세르지오 멘데스가 있었다면 프랑스, 아니 유럽에는 미셀 러그랑이라는 명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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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Winter Lovers by Takeuchi Mariya, 1998

CM: 広末涼子.-.明治製菓. Melty Kiss.また会えたね.CM.199810

겨울 한정으로만 나오는 메이지의 유명 한정 생초콜릿이다. 물론 맛있다.... 암튼 이 광고도 이마이 미키, 모리타카 치사토, 나카야마 미호, 스즈키 에미, 마츠시마 나나코, 아이자와 사요 그리고 아라가키 유이 (6년 동안 독식하고 있음)까지 당대 유명 연예인들이 광고를 맡았었는데, 개인적인 최고는 역시 리즈 시절 히로스에 료코의 1998 버젼이다. 

"보고 싶었어," "우리 다시 만났네" 하며 미소 짓는 히로스에 료코를 보고 얼마나 많은 이들이 저격 당해 쓰러졌었는지....

도시 배경은 아니지만, 일본 시티팝의 대명사 중 하나인 타케우치 마리야의 시티팝튠인 윈터 러버스가 흘러 나오며 영상과 기가막힌 조화를 이루어 낸다. 

 타케우치 마리야는 본인의 싱어송라이터 캐리어 이외에도 많은 아이돌 여가수에게 작곡을 해 주었는데, 히로수에의 Majiで Koiする 5秒前가 타케우치가 쓴 곡이기도 하다.





SONG: Christmas Eve by Yamashita Tatsuro 山下 達郎, 1983

CM: JR東海 X'mas Express 歴代CM 1988年~1992年

후카츠 에리, 마키세 리호, 타카하시 리나, 미조부치 미호, 요시모토 타카미로 이어지는 오랜 시간에 걸쳐 사랑 받았던 JR 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 광고다. 무려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이 뒤의 배경을 책임지고 있는 'Christmas Eve'는 일본 시티팝의 아버지라고도 할 수 있는 야마시타 타츠로의 곡이다. (일본 시티팝의 어머니라고도 할 수 있는 타케우치 마리야의 남편 - 케이오 대학 출신 부인과 동경대 출신 남편... 그리고 심지어 둘 다 일본 대중 가요계를 장악했던 장본인들... ㅎㄷㄷ...)

10여년이 넘도록 사랑 받은 곡으로, 크리스마스 하면 웸 Wham!의 Last Christmas가 스탠다드처럼 떠오르듯이 일본 내에서는 이 곡이 크리스마스의 스탠다드 송으로 여겨 졌다고 할 정도다. 곡의 발표 이후 거의 30여 년 동안 재탕 식으로 중간 중간 나왔었는데 심지어 2013년 재탕 때에는 오리콘 차트 1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야마시타 타츠로의 공전의 히트작으로 기록된다.

짧은 순간이지만 매 시리즈마다 이상하게 잔잔한 감동을 함께 선사해 주는 광고다. 도시와 메트로를 배경으로 한 만큼 시티팝이라는 감성이 음악과 영상으로 잘 어우러져 있다.  

Winter Lovers, Christmas Eve 둘 다 시티팝 후크송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트랙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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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발표 되었던 정말 쿨 한 사운드를 소개 한다... ㄷㄷㄷ...




Shooting Star by Paellas, 2017


최근 일본에서 흘러 나오던 이런 포스트락 (막 이렇게 불러도 되나?) 사운드가 이 팀만 가진 건 아니었지만, 이 트랙은 정말 ... 들었을 때 따악! 무릅치고 머리 치고 ㅂㄹ을 치고... 와우 했던 그런.. 트랙이다. 심지어 화산이 폭발하기 전에 상자에 가둬 놓은 다프트 펑크의 사운드라고도 느껴질 정도다.... 감칠 맛이 난다.. (Funk 케테고리에 넣어야 하나 심히 고민 했었음)


이들의 바이오그래피를 보면 섹슈얼하고 로맨틱한 사운드를 추구한다고 하는데, 그 말에 정말 딱 어울리는 트랙이다. 

2000년 대 이후의 새로운 시티팝 사운드라는 간판을 내세워도 좋을 것 같다.


정말 존내 섹슈얼하고 로맨틱하다.... 역시 음악은 시간이 지나도 사람을 실망 시키지 않는다. 이런 좋은 사운드들이 태어나고 이어받고 태어나고 이어 받고 태어나고.. 음악은 인간의 최고의 창조물 중 하나라는 걸 느끼게 해줄 때.. 그 때 너무 행복하다...  


파예아, 혹은 빠예아... 그렇다... 그 스페인 음식 맞다 (서반어에서 끝의 S 발음 하지 않는다) ... 왜 팀 이름이 그런진 모르겠다... 나름 음악 세계의 비빔밥이 되고 싶은 것인가....


암튼 이 음악만큼 좋진 않지만, Paellas의 'Fade'와 'Night Drive' 라는 트랙도 추천한다. 

Night Drive의 경우 신스웨이브 Synthwave에서 느낄 수 있었던 점진적이고도 도시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트랙이다. 제목 그대로 새벽 드라이브 용 트랙으로도 딱 일 것 같다. 




#Hashdark by Charisma.com, 2017


Paellas와 동급으로 포스팅 해서 뭐라 할 수도 있겠지만, 나름 ' 2017년 존내 쿨 한 사운드'에 적합한 트랙이라고 본다. 

다른 곡들은 그냥 괜찮네... 뭐 그 정도 였는데 이 트랙 만큼은 팝에 중심을 두면서도 중독적인 기타 리프의 락 사운드와 함께 한 랩이 들려 줄 수 있는 Funky 함이 듬뿍 들어 있다. 물론 위 Paellas의 Shooting Star와 같이 도시적인 감성에도 젖어 있다. 

암튼 이 언니들도 열라 쿨한 사운드를 들려주면서 비스타 Vista라는 단어를 연상 시키는 듯한 뮤비를 보여준다. 

내용은 뭐.... 제목에 다 담겨 있는 듯... 해쉬태그 해쉬다크.


카리스마닷컴의 음악들을 계속 듣고 있으면 #hashdark가 가장 중량감도 있고 완성도가 높게 느껴진다. 다른 음악들은 그냥 일반 J-Pop 같은 것도 있고, 살짝 혹은 너무 가벼운 측면도 보여 줄때가 많다. 그래서 #hashdark가 그들의 discography에서 가장 돋보이기도 한다.


다른 추천할 만한 트랙은 'Lunch Time Funk', ' 아라사 도리밍 アラサードリーミン', 'Unpop', 'PH4' 정도 있는데 다양한 Pop, Funk, Electro 등을 접목하는 시도를 엿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중에서 아라사 드리밍인데 추천곡들 중 가장 팝 적이기도 하고 은근 귀엽기도 하다. 참고로 아라사는 내가 알기로는 30대 즈음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여성을 의미하는 걸로 알고 있다. (지금은 남성도 포함)


랩이 들어가는 트랙이라 쇼미더머니가 생각이 나는데.... 쇼미더머니가 나름 재야에 묻혀 있는 아티스트를 대중의 품으로 가져 온다... 뭐... 이런걸 원했었다...

그냥 이미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 받은 트렌디 사운드를 대중이 안 들어본 목소리로 누가 더 잘 하냐가 아니라...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달라...

거기에 임명된 프로듀서들도 상업과 벗어난 신선한 실험을 하라는 자리 아닌가? (물론 아닐거다... 그냥 뻔 한 얘기가 하고 싶은 기분 이었다...)

쇼미더머니에서 나오는 음악을 불편하게 듣기 보다는 오히려 영국의 그라임 Grime이나 덥스텝 Dubstep을 들으면 더 편안 해질 때가 많다. 이건 어쩔 수가 없었다...


나름 쇼미더 머니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최근에 읽은 한국의 힙합씬 관련 사이다 같은 글이 하나 있어서 소개 한다. 

최근 한국형 힙합의 성공적인 케이스를 두고 블랙넛과 우원재를 꼽고 있는데, 상당히 공감이 많이 가는 얘기들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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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인디 사운드라고 하면 통기타 포크 사운드들이 난무 하는데 이것도 몇 년이지... 이제는 왠만큼 죽이는 음악 아니면 혼란 스러울 정도로 복잡하고 신규 아티스트들 들여다 보기도 엄두가 안 난다. 포화 상태로 보인다.... -_-


그 와중에 종종 가끔 나오면 듣기좋은 사운드가 있다. 아무리 오랜 시간 동안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것 중 하나가 개러지락 Garage Rock 사운드다. 

너무나 기본적이어서 그런건진 몰라도 언제 들어도 부담 없이 가볍고 상큼하게 들을 수 있는 뭐 그런.


그런 사운드들 중 새로나온 한 곡, 이 곡만 올리자니 좀 그래서 같이 올리는 한 곡~




사랑은 by 선혜


아래 대화의 기술을 잘 듣고 있었는데 뭔가 또 상콤한 개러지락 사운드가 새로 흘러 나오길래 최근에 구매 했다. 

정보가 거의 없는데 아마도 이게 이 싱어송라이터의 첫 작품인 듯 싶다. 포크 감성도 많이 느껴지는데 나중에 중량감이 더 생기면 앤 브라인드, 제니 루이즈나 라벤더 다이아몬드 류의 사운드 범주에 더 가까워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 봤다. 





대화의 기술 by 코르크


[판 좀 갈아 주세요] 컴필 앨범에서 가장 귀에 쏙 들어왔던 노래다.

보컬 때문에 그런진 몰라도 좀 더 상콤 발랄한 트위팝 Twee Pop 사운드도 가미되어 있다. 


하도 힙합이니 EDM이니 지랄지랄 시끄러운데 (쇼미더머니는 아직도 불편해서 적응하기가 힘들고... 걍 그라임이나 덥스텝 듣고 있는게 맘 편하고 불편하지 않음... 그리고 EDM... 같은 미디어 하입 주제에 이전 Electronica 범주와는 어깨도 나란히 못하고 어디 하우스 서브 장르 중 하나의 집합체 정도로나 들어갈 놈이 전자 음악을 아우르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눈 꼴 시리고...) 


이런 음악 들으니 아... 옛날  생각도 나고... 신선하고... 좋다...


이 음악이 마음에 들었다면 하기 링크로 가면 이 밴드의 다른 다양한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 "아양떨지 않고 친절한" 사운드를 추구하는 밴드라고 한다.

Youtube의 코르크 밴드 채널 링크: https://www.youtube.com/channel/UCD82cinCygMVTW8wkjsYFeA






위에서 앤 브리엔드 Ann Vriend 얘기가 나온 김에 그녀의 사운드도 하나 얹혀 놓아본다.

이건 뭐... 트위 얘기 하다가 방향이 좀 딴 쪽으로 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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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주제가 중 시티팝의 흔적을 찾아보자면 이게 원톱이다. 그래서 하나만 올린다.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어둠의 경로들을 통해 봤던 드라마, 도쿄 러브 스토리..... 포장은 아름답게 해 놨다만 까보면 개막장 러브 스토리.... (첫 회부터 끝까지 안 볼수가 없다!!! ㅎㅎ) 


그리고 그 오프닝송, 카즈마사 오다 小田和正의 ラブ・ストリーは突然に (러브스토리는 갑자기....)

드라마의 제목과 정말 잘 어울리게 시티팝의 전형.... 1991년 곡...


이 드라마를 논할 때마다 옛날 울나라 드라마 [질투]가 떠올르는 건 왜일까...








2009/10/10 - [MUSIC/World] - 일본 City Music 솎아보기 Part 6.

2010/10/30 - [MUSIC/World] - [J-Pop] City Music 1: 일본 City Music의 DNA 솎아보기...

2010/10/31 - [MUSIC/World] - [Theme] City Music: 일본 씨티 음악 DNA 솎아보기 2

2010/11/09 - [MUSIC/World] - City Music: 일본 씨티 뮤직 DNA 솎아보기 3

2010/11/15 - [MUSIC/World] - CITY MUSIC: 일본 씨티 음악 솎아보기 4

2010/11/19 - [MUSIC/World] - 일본 City Music의 DNA를 찾아서 Part 4: 엥카+

2017/08/06 - [MUSIC/THEME] - 일본 City Music 솎아보기 Part 7. - 씨티팝을 샘플링한 Future Funk 모음

2017/09/05 - [MUSIC/Pop] - 일본 City Music 솎아보기 Pt.8: 애니메 OAS에서 보는 시티팝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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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인데도 불구하고 비디오는 안 보고 항상 오디오로만 경험하는 케이스다. 나도 왜 그런진 모르겠다. 


솔직히 뮤비 하나 제대로 본 적이 없고,..... 프로듀스 101 유연정이 들어갔다고 해서 그 때 유튜브 좀 찾아 본게 다였다. 나도 왜 그런진 모르겠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건지... 내 인생에서 숫자로 쇼부보던 걸그룹 멤버들 이름 외우던 건 모닝구 무수메가 마지막이었던 듯 하다. 

(100억이 넘게 들어간 걸그룹 프로젝트라는데 미안하다.... 그래도 음원은 좋은 음악 나올 떄마다 꾸준히 사서 듣고 있다)



'너에게 닿기를' --> '비밀이야'를 이어오며, "아, 얘네들 괜찮네" 하고 있었는데 정규 1집에 수록 되었던 'Babyface'를 듣고 확 무너져 내렸다. 

'기적 같은 아이'와 함께 가장 귀에 탁 들어오던 트랙이었는데 '베이비페이스'는 뽕끼 섞인 그 신스 사운드와 더불어 아찔하고 경악스러운 가사가 땅!하고 귀와 머리를 때린 케이스였다. 


자고 일어 났는데 예쁘고,

방금 세수 했는데 열라 반짝반짝하고...

피부는 베이비 핑크에 향기는 베이비 파우더에 이 모든 걸 다 가지고 태어난.....



이 무슨 오글오글 거리는 ㄴ ㅈ ㄱ ㄹ ㅆ ㅃ ㅃ 스런.....-_-

남자가 들어도 머리카락이 쭈삣쭈삣 설 듯한.... (하지만 이가희 1집의 정석원이 쓴 가사에는 아직 잽 정도 날리는 수준이라.... 이 정도는 뭐...)

하지만 계속 듣고 있으면 자연스레 항마력도 같이 높아지기 때문에 나중에는 같이 가사를 흥얼거리고 있게된다. 

암튼, 비밀이야와 함께 지금까지 우주소녀의 최고 명곡이 아닐까 하는....




발표되지 얼마 되지는 않은 곡이긴 하지만, 

세컨드나 써드 타이틀 곡으로 안 나오고 바로 건너 뛰려 하는 것 같아 숨겨진 아이돌 명곡을 찾아서의 한 곡으로 올려본다.








요즘 What if, What would 시리즈 들 괜찮은 것 같다. 모두가 진정한 프로듀서로 거듭난다는~~

AOA 안무 영상에 Babyface 음악만 얹혔는데 야악간 좀 어설픈데 가끔 훅훅 잘 끼워 맞춰 들어간다. .

이건 뭐 편집도 없이 영상에 음악만 입힌 거라 이런 싱크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했을까 하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 포스팅의 서체는 밑의 유뷰브 영상에서 가져왔다.






이전 관련 포스팅:


2017/08/05 - [MUSIC/Pop] - [K-Pop] 숨겨진 명곡을 찾아서 - Sky High by 박새별

2017/08/07 - [MUSIC/Hip Hop/Break] - [K-Rap] 숨은 명곡을 찾아서 - Unbreakable Love by Sinabro > 정보를 알 수 없음

2017/08/21 - [MUSIC/Pop] - [K-Pop] 숨겨진 명곡을 찾아서 시리즈 - 안녕하신가영

2017/08/24 - [MUSIC/Pop] - [K-Pop] 숨겨진 명곡을 찾아서 - 정석원표 찌질 발라드와 고1 소녀 감성의 보컬이 만난 앨범, 이가희 1집

2017/08/25 - [MUSIC/Pop] - 숨겨진 아이돌 명곡을 찾아서 - 중독성의 대명사, 배드키즈 Badkiz

2017/09/09 - [MUSIC/Rock] - [90s Rock] 숨겨진 명곡을 찾아서 - 1996년의 숨은명곡 언니네 이발관의 푸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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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의미 없었던 시간이란 없었다. 매년 그 해 마다 특별한 사건들과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1996년도 여느 해와 변함 없이 참 버라이어티 한 해 였다. 


김영삼 문민 정부 시절이었던 그 때 전두환은 사형을 받았고 그 해 말 다시 무기징역으로 감형 되었었다.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 공동 개최가 확정 되기도 했고,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자연농원도 에버랜드로 명칭이 바뀌기도 했다. 


영화판에서는 박광수 감독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장선우 감독의 [꽃잎]을 제치고 관객들에게 선보이지도 않았던 [애니깽]]이 대종상을 수상 해 버려 초 스캔들을 낳기도 했다. (이 때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은 본선 후보에 올르지도 못 함....)


가요계도 굵직한 일들이 있었다. 


서지원, 김광석이 자살 한 해이기도 하고, 

서태지와 아이들이 공식 해체 선언을 하고 HOT가 데뷔 했으며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가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은 해이기도 하다. 


좀 더 미세하게 들어가 보면, 

자자의 버스 안에서도 이 때 나와, 코요테 이전에 나이트에서 밤의 애국가처럼 울려 퍼지고 있었고, 

전람회는 취중진담을 발표하며 1집의 인기를 계속 이어 나갔다. 

룰라 또한 3!4!를 발표하며 나쁘지 않은 반응을 보였고, 

이문세는 당시 젊은이들의 주류들과 함께 한 [화무]를 발표 하여 어린 팬층을 오히려 더 확보했다. (이적과 함께한 조조할인, 김현철, 이소라 등)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도 이 때 발표되어 015B, 윤종신, 토이와 함께 대한민국 찌질남 발라드의 지평을 넓혔고,

윤종신과 여행스케치는 각각 나름의 베스트 앨범들을 발표 하며 (육년, 여행 스케치 베스트) 방송에 안 나가도 메이져 인디로서의 위엄을 빛냈다. 



이런 와중에 1996년 나를 봐주세여 하는 듯 반짝반짝 빛나던 앨범이 있었는데 바로 언니네 이발관의 <비행기는 하늘의 쥐> 였다. 

C.D를 구입 후 <푸훗>을 처음 들었을 때의 신선하고도 신선한 충격이란!


당시 하입처럼 불리고 있던 얼터너티브락 사운드를 우리 나라에서도 느낄 수 있다니....!!!!!

 정말 충격충격 그 자체였다. 

이 밴드의 처음에는 김반장과 정바비도 몸을 담고 있었다... 그게 이 앨범이고...


언니네 이발관의 음악은 얼마전 발표된 [홀로있는 사람들}까지 무수한 명 곡들이 많지만,

시대를 관통하며 빵! 하고 때려준 만큼 이 푸훗은 지금 들어도 손색없는 발기찬 락 사운드며 언니네 이발관의 가장 돋보이는 최고 명작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그 들도 1996년의 대중에게는 잘 안 보였던 역사의 획을 그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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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티팝의 흔적들은 애니메 속에서도 찾을 수 있다. 그 시절의 추억 속으로 들어가 보자. 





[CITY HUNTER] 愛よ消えないで (Aiyo Kienaide) by 小比類巻かほる (Kohiruimaki Kaoru)


90년대 키드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일거다. 88년부터 92년까지 소년점프에 연재되었던 호조 츠카사의 시티헌터! 극 중 주인공인 사에바 료와 마키무라 카오리는 우리에겐 방의표와 엄화란, 또는 우수한과 사우리로 더 친숙할거다. 만화는 만화대로 대박이긴 했지만 애니메를 처음 봤을 때 처음 접한 코히루이마키 카오루의 오프닝송은 정말 충격 그 자체였다. 훗날 이런게 시티팝의 한 장르라는 걸 알게 되었지만 장르 따위 상관없던 그 시절 이 음악을 어케어케 힘들게 구해가지고서는 정말 몇 날 몇 일이곤 무한 반복 하며 들었었다. 만화의 이름도 시티헌터 답게 주제곡 또한 도시에 어울리는 시티팝으로 탄생했다. 







[DRAGON BALL Z: VIRTUAL TRIANGLE] Keep My Way by Yuka


드래곤볼 또한 일본 망가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명작이었다. 애니메 버젼 중 내가 구입했던 OAS (Original Anime Soundtrack) 앨범은 바로 이 Z의 버츄얼 트라이앵글이었는데 좋은 음악들이 제법 수록되어 있다. 물론 가장 유명한 곡은 오프닝 송인 차라, 해드차라이겠지만, 이 앨범에서 빛나고 있는 또 하나의 트랙인  Keep My Way는 시티팝의 정석을 잘 따른 수작이다. 




[RANMA 1/2] Positive by 森川美穂 (Morikawa Miho)


만화 만큼 사랑했던 모리카와 미호의 란마 1/2 수록곡 포지티브. 모리카와 미호의 보컬은 시티팝에 특화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FLAME OF RECCA] Love is Changing by 西田 ひかる (Nishida Hikaru)


별로 좋아 하는 장르가 아니라서 만화를 본 적은 없고 노래만 알고 있다. 굳이 정보까지 찾아보긴 귀찮아서리...ㅎ

배경이 도시가 아니라도 시티팝은 여기저기서 숨 쉬고 있다. 




[CITY HUNTER] Private Eye by 大滝裕子 (Yuko Ohtaki)


 시티헌터에서 시작해서 시티헌터로 끝나는 포스팅인데, 역시 배경도 배경인지라 시티헌터가 애니메 시티팝 중엔 갑이 아닐까 한다. 아이요 키에나이데가 있는 와중에도 요로코롬 신선한 시티팝 사운드가 애니메를 수놓고 있다. 이건 카라오케 버젼이라 가사를 볼 수 있다. 



이전 시티팝 관련 포스팅들: 


2017/08/06 - [MUSIC/THEME] - 일본 City Music 솎아보기 Part 7. - 씨티팝을 샘플링한 Future Funk 모음

2010/11/19 - [MUSIC/World] - 일본 City Music의 DNA를 찾아서 Part 4: 엥카+

2010/11/15 - [MUSIC/World] - CITY MUSIC: 일본 씨티 음악 솎아보기 4

2010/11/09 - [MUSIC/World] - City Music: 일본 씨티 뮤직 DNA 솎아보기 3

2010/10/31 - [MUSIC/World] - [Theme] City Music: 일본 씨티 음악 DNA 솎아보기 2

2010/10/30 - [MUSIC/World] - [J-Pop] City Music 1: 일본 City Music의 DNA 솎아보기...

2009/10/10 - [MUSIC/World] - 일본 City Music 솎아보기 Par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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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들은 볼 때마다 항상 멤버들이 바뀌어 있는 것 같아 뭔 사진을 올려야 할지 모르겠어 걍 최신 싱글 사진으로....

아마도 기획을 그렇게 한 것이겠지만 이 팀은 사운드와 안무 모두 '중독성'이라는 컨셉으로 가고 있다.

어쩔 때는 나이트를 연상 시키는 듯한 '촌스러운듯한(?)' 분위기가 있어 아재 감성에 더 어필할 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국내에 천재지변이나 안타까운 대형 사건/사고가 터질 경우 자연스럽게 자체적으로 활동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 잊혀지거나 묻혀져 버린 안타까운 케이스들이 은근 많다. (물론 국가적 애도가 필요한 상황에서 잔치를 벌이는 것도 말이 안되겠지만)


배드 키즈의 경우 '귓방망이'가 가장 유명한 곡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2014년 그 중독성있는 튠과 안무로 인해 원더걸즈의 '텔미'급은 아니더라도, 여기저기 일반인들도 가세해서 UCC 동영상을 뿌리는 등, 인기 가도에 올라 가는 듯 했지만 그 해 세월호 사건과 함께 활동을 중단 했다. 


그 이후로 이 만큼 치고 올라오는 히트곡은 없다.... 베리 새드....


향후 귓방망이2가 나올 정도로 귓방망이는 성공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는데, 구관이 명관이라고 역시나 1은 넘사벽이다. 

'핫해'와 '이리로'도 그리 나쁜편은 아니지만,

아마도 '귓방망이'와 '바밤바'가 이들의 아이덴티티를 잘 반영하면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줄 만한 명곡들이라 할 수 있겠다. 훗날 이 시절 베스트 댄스 트랙 같은 걸 뽑는다면 절대 빠지지 말아야 할 곡들. 


1.귓방망이

2. 바밤바

3. 핫해

4. 이리로

5. 귓방망이 2

6. Give it to Me는 글쎄..... 잘 모르겠음.... (딱 4번까지 추천 해 본다)






귓방망이 클럽 버젼, 2014

뽕끼 다분한 배드키즈의 최고 걸작, "...준비 하시고, 쏘세요.."부터가 킬러 구간이다. 저기 센터에 있는 모니카만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원년 멤버다. 





바밤바, 2014

저 이거 귓방망이 후속으로 만들었어요...라고 대놓고 들린다. 어찌하였건 이것도 귓방망이와 함께 뽕끼 다분한 그룹 최고의 댄스 트랙이다.





[핫해, 귓방망이 2, 이리로] 위문열차 공연

EXID로부터 시작되어, 많은 여자 아이돌 그룹이 직캠을 통해 자신들의 홍보를 많이 했는데 이 그룹다 그런 식으로 인지도를 높이려는 시도를 많이 했다. 아마 그런  공연들에서 꼭지로 가져갔을 만한 곡 3건이다. 요거 보면 대략 후반기 배드키즈의 분위기는 파악할 수 있을 듯. 





귓방망이 춤 일반인 동영상 모음인데 나름 꽤 인기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건 그냥 무슨 ㄱㅈ병신같은 영상인데 뒤에서 흐르는 BG가 귓방망이임.




귀에 쏙쏙 박히는 우리가 사랑하는 뽕 사운드여서 뽑혔을까.... 귓방망이는 결국 문재인 현 대통령의 선거 로고송으로까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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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를 정말 정말 잘 듣지 않는 편이라 그냥 들었을 때는 걍 편안한 소녀 감성의 음악이다라고 생각 하지만,

가사를 한 번 듣기 시작하면 너무 혼란스럽게 만드는 앨범이다. 


사실 모든 곡들의 관점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영원한 내사랑 우리 오빠") 왜 들어가 있는지 잘 이해되지 않는 '얄짤무'란 곡을 빼고는, 가사와 함께 들으면 들을 수록 머리가 너무 아프다. 


과연 내가 초중고딩 때 이 앨범을 들었다면 진심으로 받아 들였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너무나 많이 들게 만든다. 

내가 나이가 든 성인이고 감수성을 잃어 버렸기 때문에 이 앨범을 받아 들이기가 힘들걸까 하는 자괴감 같은 생각도 잠깐 해본다... 아님 착각인건지.


개인적인 느낌은 이러하다. 

015B의 정석원이 공을 들여 진두지휘한 앨범인 만큼 이 앨범에서 지속적으로 정석원이 보인다. 다른 말로 하자면 015B > 윤종신 > 토이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찌질송의 감성이 마음을 후벼판다...-_-

다만, 위 세 아티스트들이 오로지 찌질한 남성의 관점에서 노래를 불렀다면, 이가희의 앨범은 여성의 관점으로 보면서 오빠를 바라보는 청승맞은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혹은 015B에서 보아 왔던 그 남성이 자신이 원하는 여성 (그러니까 자신만을 바라보는 어린 소녀)인 척 하며 (혹은 상상하며) 정신적 자위를 하고 있는 모습도 느껴지기도 한다. 어린 소녀의 감성으로 바라보는 사랑의 느낌이라는 취지를, 노래를 들으면 들을 수록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일 수가 없는 이유다. 


대한민국 찌질송의 대명사인 정석원의 손에서 나온 여성 관점의 가사, 그리고 그것을 소화하며 감성을 전달하고 있는 고등학교 1학년의 보컬이란게 머리를 더 아프게 만든다. 하지만 특유의 찌질함으로 인한 컬트적(?) 매력을 가지고 있는 정석원 표 발라드와 '포이동 드림팀(?)' 제작진의 노력 그리고 말도 안되는 감성으로 다가오는 진짜 소녀의 보컬의 케미가 돋보이는 앨범임에는 확실하다. 

이가희의 마술 같은 보컬에 빠져볼 만 하다? 하지만 경악할 만큼 찌질하다?.... 모르겠다... 정말 2000년대 혹은 지금까지도 보기 힘든 기괴한 앨범이다.

단, 015B의 정석원표 발라드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사랑할 만한 앨범이다.


직설적 가사와 비속어(?) 사용 등의 사유로 이 찌질한 감성 앨범의 대부분 곡들을 또 금지곡 처리 해 버린 그 시절 대중 가요계의 분들에게도 어마어마한 찌질함을 느낄 수가 있다. (지금 보면 정말 ㅈ병신 같은 이유로 금지곡 처리가 되어 있는게 대부분이다....)


'그냥 묻혀져 버렸다'라고 할 만큼 대중의 곁에서 사라져 버린 이가희는 영상 또한 구하기가 참 힘들다.

하기의 대표곡 외에도 머리를 아프게 할... 논쟁 할 거리가 많은 트랙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꼭 한번 즘은 들어보기를 권장한다.


내가 지금 칭찬을 하는 건지 악평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지금도 즐겨 듣고 있는 앨범이다 ㅎ 



원래 이가희 노래를 좋아 했다거나 다시금 매력에 빠진다면 하기 링크를 통해 제작 뒷 이야기를 봐 보면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듯...



이가희 앨범 제작 뒷 이야기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15054739






오빠는 황보래용, 2001


천계영의 90년대 만화, 오디션의 메인 캐릭터. (IQ 170)

사실 상 슈스케도 이 만화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얘기가 있다. 


"세상을 왕따시켜 주세요,오빠 돈 못 벌어도 괜찮아요...." 





바람 맞던 날, 2001


'오빠는 황보래용'이 왕따 조성 및 대머리 비하라는,

 말도 안되는 ㅈ병신 같은 사유로 금지곡 철퇴를 맞자 교체된 타이틀 곡.


유희열의 보컬로 음악은 시작된다.


"정말 미안해 못 나갈 것 같아.. 좋은 사람 만나 잘 지내야 돼"


그리고부터는 늦을 까봐 택시까지 잡아타고 온 소녀의 청승맞은 모놀로그의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여기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근데 저 남자의 말을 직접 들은게 아니라,

 가사의 모든 내용이 바람 맞은 여자가 그저 혼자 상상하며,

 찌질함의 미궁 속으로 들어가며 혼자 인셉션을 찍고 있는 건 아닌건지... 

실은 그냥 바람 맞은 것 그 이하 이상도 아닌데 말이지...


그렇다면 정말 '텅빈 거리에서'에 견줄만한 역대급서리얼 찌질송의 여자 버젼이 될 수도 있겠다.


그냥 그런 생각을 잠깐 해 봤는데... 설마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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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연애혁명 232....)


90년대에 Techno, House라는 간판을 달고 주옥 같은 상업적 멜로디를 쏟아 내어준 그룹들이 있었다.

국내 나이트에서 틀어 재낄 법했던 이 음악들은 결국 유로 댄스 사운드였다.

그 중 예를 들자면 La Bouche, 2 Unlimited, Snap!, Haddaway 등등

아, "월~매 월매~"의 Le Click도 빼 놓을 순 없겠구나...ㅎㅎ


말하고 있으니 나이트 시절이 그리워 지기도 하지만, 언제부턴가 뽕끼 댄스 사운드로 얼룩졌었던 국내 댄스 음악씬의 폐혜의 원흉은 이 유로 댄스들이였다는 것도 부정할 수는 없겠다... (지금은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모두 면죄부를 받고 있지만..)


아무튼 90년대 그 주옥같은(?) 유로 사운드의 대홍수 속에서도, '하우스 음악'이라는 단어를 알려준 대중 댄스 음악 몇 개가 있었는데, 바로 캡틴 헐리우드 프로젝트, 토드 테리, KWS, DNA 였다. 

그러고보니 토드 테리 빼고는 다 유럽 베이스 아티스트들이네....




[Tom's Diner (D.N.A Remix) by Suzanne Vega, 1990]





지금 생각 해 보면 90년대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시그니쳐 같은 거대한 트랙이다. 일렉트로닉 음악에 관심이 없었더라도 너무 여기 저기 널리 퍼진 곡이라 지나치면서라도 안 들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 였다. 댄스 음악이 이럴 수도 있구나!!!하고 감탄했었던.... 훗날 트립합 Trip Hop으로 자연스럽게 나를 인도 해 준 곡이었다. 

원래는 DNA featuring Suzanne Vega로 명명된 다른 앨범이 있는데 난 위 이미지의 앨범으로 구입 했었다. 


아카펠라 곡이었던 수잔 베가의 음악을 소울투소울 Soul II Soul의 Keep on Movin'을 샘플링해서 만든 .... 음.... 다운비트의 하~우~스~ 음악이었다 ㅎ. (모든 댄스 음악은 하우스란 이름으로 대동 단결 한다)


DNA라는 듀오는 영국 출신으로 수잔베가나 레코드 레이블 허가 없이 무단으로 이 리믹스 버젼을 릴리즈 했었다. 

눈과 귀가 있으면 좋은 걸 알아보는 사람들은 다 알아 보듯, '음유시인' 수잔 베가 본인도 DNA의 해석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 했고 결국 A&M 레코드는 수잔 베가와 상의 후 D.N.A를 고발하는게 아니라 정규 리믹스 앨범을 릴리즈 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결과는 원작을 뛰어 넘은 엄청난 대 성공이었다.... 벌써 2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가는 데도 전혀 촌스럽지 않게 들린다... 



Tom's Diner 관련 이전 포스팅:

2009/02/01 - [MUSIC/Pop] - Suzanne Vega_Tom's Diner가 만들어진 배경...











[More & More by CAPTAIN HOLLYWOOD PROJECT, 1992]



이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뭐랄까...그 세련된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음악과는 전혀 비교할 수 없는 초세련된 사운드 였다.

이 세련된 사운드는 뭐라고 합니까 물었더니 대뜸 하우스 음악이란다... 음... 하우스 음악....

디스코 처럼 하우스도 댄스 음악의 대명사기 때문에 어떤 댄스 음악이던 하우스가 아닌 건 없을 듯 하다... 쨋든 결국 유로댄스가 더 맞을 듯 한데... 당연히 유로댄스도 하우스에서 파생되는거고...암튼 실제로 캡틴 헐리우드의 토니 도슨 해리슨 Tony Dawson Harrison 유로댄스의 창시자 혹은 선구자로 불리기도 한다. 


뭔노무 미국 뉴져지 출신이 독일에서 데뷔했나 봤더니, 캡틴 헐리우드라는 이름자체가 독일에서 미군 시절 군복 입고 춤 추는 모습에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라고 한다. 당시 계급이 캡틴이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연이되어 독일에서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암튼 이 앨범에는 'More & More'가 넘사벽 트랙이긴 하지만, 'All I Want', 'Rhythm Takes Control', 'Only with You' 등 주옥같은 트랙들이 수록 되어 있다. 





More and More by Captain Hollywood Project (Poland 공연 실황)

"Don't forget 90s...." 이 분은 최근에 어울려 다니는 새로운 보컬이고 오리지널의 주인공은 아닐꺼다...





[Please Don't Go by K.W.S, 1992]





이 또한 쌈빡한 음악이 아닐 수 없었다. 가서 또 물었다. 이건 무슨 음악입니까? ..... 이것도 하우스라 한다....  하더라...

KC and the Sunshine Band의 1979년 동명곡을 리메이크한 버젼이다. 영국의 그룹으로 이 음악과 함께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었다. 이 곡이 92년 5월에 나왔는데 이미 같은 해 2월 Double You가 동일한 Cover 버젼으로 히트를 치고 있었다. 법정 싸움까지 간 걸로 알고 있는데 내막은 잘 모르겠다. 

두 버젼 들어보면 마치 문차일드와 쿨 (태양은 가득히 vs 러브레터) , 소찬휘와 큐브의 (헤어지는 기회) 옛날 사건들이 떠오른다. (같은 노래 부르고 내거니 니거니 하던... 뭐 다들 각각의 이유들은 있었겠지만)


하기는 리믹스 버젼인데 괜찮아서 저걸로 올려본다. 








[Missing (Todd Terry Club Mix) by EVERYTHING BUT THE GIRL, 1995]






이 곡도 으마으마한 파장을 이끌어냈던 트랙이었다. 어쿠스틱 그룹이었던 EBTG의 어쿠스틱(ㅋ) 곡, Missing을 미국 DJ 토드 테리 Todd Terry가 리믹스 버젼으로 탈바꿈 시키면서 모든 일은 벌어졌다. 


원래 이 곡 자체가 어쿠스틱 보다는 하우스를 염두 해 두고 만든 곡이었다고 EBTG의 트레이시 쏜은 말한 적이 있다. 그리하여 토드 테리에게 맡기게 된 거였는데, 왠걸 듣자 마자 전율 가득한 업빗 하우스 트랙으로 탈바꿈 시켜 버렸다. 

트레이시 쏜의 보컬과 너무 잘 맞아 떨어진 걸작이 탄생한 것이었다. 

이 곡을 계기로 EBTG도 향후 일렉트로닉 음악 쪽 실험을 하게 된다. 


왼 쪽 이미지는 (요즘 세대에게는 좀 낯설을 수 있겠는데...) 그 시절 많이 나돌던 싱글 테이프 버젼이다. 이 때는 CD와 카세트 테이프를 병행하며 구매했었는데, 정말 노래 하나에 꽂혔을 때 비교적 적은 돈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저 이미지는 아마 유럽 버젼인 듯하여 내가 가지고 있던 앨범 커버랑은 좀 다른데 (플라스틱 각도 없었다. 걍 종이로 사각형 커버 만들어서 대량 배급하니 얼마나 쌌겠어 ㅋ) 딱 두곡 들어 있었다. 

A면에는 Todd Terry Club Mix, B면에는 Amplified Heart Album Mix....  

이러다보니 당시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의 오토 리버스 기능과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냈었다. 


한 곡 끝나면 "덜컥!" 하면서 다음 면으로 넘어가니... 좋아하는 곡을 다시 듣기 위해서 굳이 리와인드 안 해도 되고.... ㅎㅎ

이런 식으로 이 힙노틱 Hypnotic한 사운드를 그냥 하루종일 무한 반복해서 들을 수 있었던 것이다!!!!


나도 이 곡 이후로는 하우스 음악에 대한 개념이 대충 뜨게 되었던 것 같다....  이렇게 내 유년은 흘러갔고... 그리고 2000년이 되어 모죠 Modjo의 Lady라는 엄청난 하우스 트랙과 맞닥 뜨리게 되는데... 이 시절 이야기는 또 다음에 하는 걸로...


 


Missing (Todd Terry Club Mix) by EB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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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베이스를 든 여성 아티스트는 진리라는 공식이 있던 시절이 있었.... 악!!!!..... ㅜㅜㅋ  90년대 여성 베이시스트는 진리 맞음... ㅜㅜ


안녕하신가영에게는 이상한 매력이 있다. 

가령, 음악 들을 떄 나같이 가사에 의미 두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가사를 듣게 만드는 이상한 '마력'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참 할 말도 많은 음악을 선사해 주는 안녕하신가영이기도 하다. 


이 소곤소곤 더아나가 속닥속닥 거리는 말은 뭘까 하는... 그 궁금증.... 그리고 그 가사 안에서 발견하는 소소한(?) 그렇지만 또 소소하지만은 않은(!) 우리의 너무나도 보편적이고 거대한 이야기들이 단편 영화처럼 흘러가고 있다. (소우주!)

심지어 루 리드 Lou Reed의 생각나기도 했었다 !!! 우왁!!!!!!!  (한번에 들으면 잘 안들려서 자꾸 더 가깝게 다가가서 듣게 만든다. )


인디 음악의 매력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닳게 해주었던 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 앞으로도 좋은 노래 많이 이 세상에 뿌려 주세요~

 





좋아서 하는 밴드의 DNA를 안 떠올릴래야 안 떠올릴 수 만은 없는 트랙. 

저 노무 파스텔 크레파스 테니스 장 떄문에 AOA가 계속 생각 나긴 하지만.... ㅎㅎ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반대과정이론이랑 우리 너무 꼈던 그말 까지만 하더라도 가사 안듣고 멜로디만 보고 좋아 했었는데, 

이 곡은 기어코 가사를 듣게 만들더라.... 참 아름다운 곡이다








원곡은 더 밝다. 원래 안녕하신가영의 음악 매력이 그거다. 밝은데 정작 가사를 듣고 보면 밝지 않아 절대.. 근데 슬프진 또 않은데 행복하지 않아... "Mute"... 그런 느낌 아닐까 한다. .. 그냥 우리가 살아 오면서 가지고 싶던 말던 가지는 기억들... 그 것에 대한 표현. 근데 이 버젼은 좀 구슬프게 들린다. ..

자신이 창작한 결과물을 표현하는 저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자신도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2013년 좋아서 하는 밴드 컨서트에서 안녕하신가영의 '굳은' 솔로 데뷔 선언을 보았었다. 그리고 처음 접했던 음악. 

이걸로 푹 빠져 버렸었음. 





아련...... 하다.... 목각인형 준비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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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 Burnside]




어린 시절 헤비메탈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었다. 혹은 락음악이라면 그게 전부인 듯 떠들어 대는 주위 분위기가 정말 싫었는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락음악을 한 창 듣던 시절에는 펑크와 사이키델릭 그리고 슈게이즈에 흠뻑 빠져 있었다. (생각해보면 열라 찐따 이모 Emo스러웠던 모습일 수도 있겠다, 마초 메탈을 거부하는 ㅎㅎ) 암튼 그런 장르에서 락스피릿을 받아 들이고 있던 무렵 친구놈이 음반 하나를 가져 왔다. 알엘 번사이드 R.L Burnside였다.


리듬엔 블루스는 머라이어 캐리 같은 애덜이 부르는 이른바 알엔비 소울이 다인 줄 알았던 시절이었는지라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왔었다. 

점점 음악에 알아가면서 락음악이 백인 애들의 전유물이 아니구나라는 것도 알아갔다 (흑인이 락음악을!!!이라는 멍청한 생각을 했었던....)






[The Jon Spencer Blues Explosion]





암튼 그 다음 날 그 친구넘은 또 하나의 음반을 가져왔다. 이번엔 존 스펜서 블루스 익스플로젼 Jon Spencer Blues Explosion이란다....

<Mo' Width>와 <Now I got Worry> 앨범을 듣고 몸 져 누워 버리는 줄 알았다. 이런 ㅈ같이 좋은 음악이 있었나 ㅆㅂ... 난 그 동안 뭐하고 살았나...

바이블처럼 자랑스럽게 끼고 다니던 소닉유스와 욜라텡고 앨범들이 무색해져버리는 순간이었다.

알엘 번사이드를 들고 왔다가 존 스펜서라니... 뭔가 이 새퀴 날 교육 시키려고 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둘 간에는 블루스라는 연결 고리가 있었다. 다만 밴드 이름이 의미하 듯 그들의 음악에서는 열라 블루스가 터져 나왔다... (사실 이 밴드가 알엘 번사이드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했다)

쨋든 그게 펑크 블루스와의 첫 만남이었다.


하기는 Flavor란 트랙인데 벡 Beck과 마이크 디 Mike D가 피쳐링한 버젼인다. 다른 주옥같은 곡들도 많지만 어차피 오늘은 아티스트들이 이렇게 저렇게 얽히고 섥힌 앨범들을 올리는 지라 저걸로 올려 본다.  






[Boss Hog]




그 친구놈은 얼마 후에 또 새로운 앨범을 가져왔다. 보스 호그 Boss Hog였다. 존 스펜서 블루스 익스플로젼 (JSBL)의 자매 밴드라고 여기면 된단다.

JSBL 정도 충격은 아니지만 괜찮았다. JSBL에서 블루지한 요소를 야악간만 빠진 느낌이었다.

근데 이 친구새퀴... 아무래도 날 교육 시키는 느낌이었다. 가져오는 것마다 이렇게 연결 고리가 있다니.....


암튼 존 스펜서도 요 밴드의 멤버다. 그리고 메인인 크리스티나 마르티네즈와는 결혼 한 사이다. 그러니 사운드들이 다 비슷할 수 밖에. 마르티네즈는 JSBL의 앨범 <Mo' Width>의 Memphis Should Typecast에서 피쳐링 하기도 했는데 이 곡도 나름 괜찮다. 


음악에서도 좀 느껴질 건데 똘끼 다분한 분들이었다. 남편은 라이브에서 발가 벗고 공연할 정도의 또라이였는데 부인도 여기에 뒤지지 않는다. 앨범 쟈켓이나 뮤비들을 보면 일단 좀 ㅈㄴ 야하고 끈적끈적한 비쥬얼이 많다. 까닥 잘못하면 벽에 묶여서 회초리로 ㅈㄴ 쳐맞을 것 같은 느낌이 다분하다. 

그런 성향들이 이들의 음악에도 어느 정도 잘 녹아져 있다. 일단 펑크 정신이라 부르자....ㅎㅎ


아래는 What the Fuck...



 


    

[Butter 08]




그 친구넘이 또 앨범을 하나 들고 왔다. 버터08 Butter 08이란다. 그리고는 또 흘린다. JSBL의 럿셀 시민스 Russel Simins와 씨보마토 Cibbo Matto의 콜라보 프로젝트란다. 그런게 있냐며 넙죽 받아 들었다. 친구넘에게 멋지게 4연타를 맞는 순간이었다. 이 쉐퀴 날 교육 시킨 거 맞음.... ㅎㅎ

JSBL이나 Butter 08이나 드럼 사운드도 귀에 촥촥 감기기 마련인데 럿셀 시민스는 바로 JSBL의 드러머다. 그리고 씨보마토는 뭐 설명 필요 없는 유카 혼다, 미호 하토리의 언더 힙합 그룹이었다.


이 앨범에도 주옥같은 명곡들이 들어 있는데 누가 비스티 보이즈 Beastie Boys의 그랜드 로얄 Grand Royal 레이블에서 내 놓은 앨범 아니랄까봐... Butter Fucker를 정말 엄청나게 돌려 들었었다 ㅋㅋ


사실 Butter 08을 펑크 블루스 밴드라고 하긴 좀 그러하나.... 럿셀 시민스의 연결 고리는 또 빼 놓을 수 없어서 올린다. 


하기는 뮤비가 있었던 Butter of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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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got과 Santeria를 통해 90년대 스카 펑크를 대중적으로 알렸던 LA 밴드 서블라임이다. 

위 곡들이 수록 되어 있는 <Sublime, 1996> 대중적으로 이름을 그 이름을 알리기도 했지만 리더 브래들리 노울은 헤로인 오버도즈로 사망하여 밴드는 바로 해체되어 안타까움을 전했었다 


1992, 1994 각각 <40oz. Freedom>과 <Robbin' the Hood> 앨범을 릴리즈 했었는데, <Sublime>의 대중적 스카 펑크 사운드가 좀 울렁거린다면 추천할 만한 명반들이다. 주류와 비주류를 어느 정도 커버(?)하고 있는 <Robbin' the Hood>앨범을 추천함.


참고로 저 이미지의 달마시안은 브래들리의 강아지, 루이다. Lou Dog로 불리기도 한 밴드의 마스코트 였다. (콘서트 장에서도 종종 방생 되었다고 함 ~ 을마 귀여웠을까이~) 뮤직 비디오에도 단골로 등장하심. 


대중에게는 짧은 시간이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90년대를 빛나게 해준 스카 펑크 '락' 밴드 중 하나다. 


나름 스카 펑크 그룹이라 했는데 하드한건 없네 ㅎㅎ (이런 음악들이 있다는게 서블라임의 매력 아니가쏘 ㅎ) 


이들의 음악을 접하면 느끼겠지만, 감히 <밥말리+비치보이즈+펑크 ft. 비스티 보이즈>라는 공식을 만들면 서블라임이 나올거라 말하고 싶다. 



Santeria <Sublime, 1996>

What I Got의 후속곡으로 인기를 끌었던 곡이다. 최대 히트 곡인 What I Got을 올리는게 맞을 수도 있었지만, 뭔가 멕시칸스러움과 이 밴드의 어울림을 거부할 수 없는 그 감성이 있어서리... ㅎ




Bad Fish <40 oz. Freedom, 1992>

Sublime의 가장 사랑 받는 곡 중 하나다. 들어보면 왜 인지 알거다. 레게가 전해주는 조낸 Chillout한 사운드. 이 노래만 듣고 있으면 세상 만사 다 떨쳐 버리고 그냥 편안히 자연에 묻혀 살고 싶게 만든다. 갑자기 쌩뚱맞게시리 루소가 생각나는.... -_-ㅋ 아 증말... 밥 말리와 비치 보이즈가 만났다면 이런 사운드가 나왔을 듯.... (너무 오바한건가...)





Saw Red ft. Gwen Stefani <Robbin' the Hood, 1994>

노다웃의 뮤즈 그웬 스테파니와 함께 했던 트랙. 저 때만 하더라도 노다웃은 걍 떠오르는 인디 밴드에 그웬여신 소리 듣던 때였는데, 그런 대박을 터뜨릴 줄이야..... 암튼 저 바지 어쩔껴.... ㅋㅋ 나름 스카 펑크 밴드라 소개 했는데 위 음악들이 너무 말랑말랑해서 끼워 넣었는데 이것도 좀... ㅎㅎ 개취땜에 그럼.





Hong Kong Phooey <Saturday Morning Cartoons' Greatest Hits, 1995>

당대 얼터너티브(??) 아티스트를 총 망라했던 괜찮은 컴필레이션 앨범이었다. 

걍 클리셰를 두고 말하자면 오리엔탈리즘 이란 명목으로 아시안 입장에선 별로 달갑지 않은 제목이긴 하다. 이 상노무 쉐키들이 이 노래 들려주며 내 앞에서 쿵후를 하던 상노무 백인노무 쉐키들 (다 친구였음,) 그 땐 그런 느낌이었음 (흑인이 흑인한테 니가라고 놀리는 느낌) 그래서 별 반감이 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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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쥬라기 공원이 충격적으로 다가웠어도 대부분의 CG가 사람들의 심장을 자극할 정도로 다가오던 시절은 아니었다. 

그러던 와 중, 쥬라기 공원을 차용한 위어드 올 양코비치의 쥬라기 공원의 클레이 애니메이션 선택은 정말 탁월 했다. 

1993년 <Alapalooza>는 앨범 전체의 패러디 퀄러티도 퀄리티지만 그 정점을 찍어버린 앨범이 아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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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rie Collective와 비슷하면서도 어딘가 Gap이 있는 듯한 캐나다 몬트리올의 듀오, Le Matos. 동일한 신스웨이브 사운드지만, 뭔가 Progressive와 Trance의 요소가 이 듀오에게 담겨 있어 그런 느낌을 받는 것 같기도 하다. 

다크하면서도 멜로딕한 서정성을 지니고 있는게 이들의 신스웨이브 사운드의 매력이다. 






Heart Beats Faster (Le Matos Remix)

곡 커버에서 느낄 수 있듯이 80년대  말캉말캉한 러비두비 사운드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트랙이다. 

80년대 레트로 지향이긴 하지만 Trance나 Progressive 및 다크웨이브스러운 성향이 은근 두드러져서 그런지 Le Matos의 사운드에서 이런 말캉 사운드를 많이 접하기 쉽진 않다. (이런거 나올 때 감사하며 들어야 함)


약 한 2:30부터 무한 방귀끼는 부당당당당 사운드가 나오는데 트레이드마크임. 전형적인 드라이브용 사운드.





La Mer des Possibilites

Le Matos의 프로그레시브하고 멜로딕한 성향을 잘 보여주는 트랙이다. 전체적으로는 다크웨이브 스러운 전개지만 중간중간 지속적으로 떨어뜨려 주는 멜로딕 사운드에 귀가 녹아들어버림!!!






Montrose

Progressive와 Trance가 가미된 킬러 트랙이다.  약간 준하드하고 준다크한 Synthwave 중, Russ Chimes의 Mulsanne와 함께 드라이브용으로 딱이다. 처음 들었을 때 '아! 이런!!'하고 Bu-ral을 탁! 친! 몇 안되는 트랙들 중 하나....




Sarah

Sarah와 Molly라는 트랙이 비슷한 시기에 릴리즈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몰리는 몰리 링그월드를 의미한게 너무 뻔 했지만 이 Sarah는 좀 불투명 했었다. 아무래도 터미네이터의 사라 코너가 아닌가 싶다.





How Do I Let You Know (ft. Coeur de Pirate)

개인적으로 인생 트랙 중 하나다. 이 트랙이 너무 좋아서 소싯적 트랙터로 리믹스 비스무리 한 것도 해보게 되었었다. 

피비 케이츠 주연의 틴무비 <Private School, 1983>의 사운드트랙이다. 원곡은 피비 케이츠가 직접 불렀었고, Le Matos 버젼은 Le Matos와 같은 캐나다의 Coeur de Pirate가 보컬을 맡았다. 80년대 하이틴 낭만의 바이브 (아... 오랜만에 써보는 단어다!)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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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묻히기엔 아까운 명곡들을 찾아서 시리즈.



옛날에 Kago pengchi의 sinabro 찾아 들어보려다 우연히 '얻어 걸린(?)' 트랙이다. 

전혀 정보를 알 수가 없다... 정보가 있으면 좀 알려주오...

여튼 괜찮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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