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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의 Late Night Groove은 EDM 비트가 많이 섞여져 있다. 

8,90년대의 Chill Out 같은 분위기인가...까지는 모르겠는데, 

빠르고 정신 없는 테크노나 하우스에 지쳐 칠 아웃이라는 나름 칠링다운하는 음악 장르가 떠오르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도 사람들이 그런 걸 느끼고 있는 걸까? 


EDM이라는 이름 하에 트랩과 덥스텝+와 퓨쳐 베이스와 드럼엔베이스+에 좀 몸을 사릴 곳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하는... 

이건 그냥 혼자만의 생각이고, 요즘 이런 칠~한, 거기에 위에 열거한 비트와 사운드를 얹히니 

지금의 사운드를 이렇게 칠하게 바꿔주는 사운드들이 유독 내 귀에는 많이 꽂한다.

물론 Late Night에 빠질 수 없는 Deep House도 들어 있다.

요번 플레이셋은 섹시한게 특징이다. 


그래, 언제까지나 달릴 수 만은 없다. 휴식이 필요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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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www.leewiart.com/art/103181.html]


CITY MUSIC 솎아보기 Pt.16


이번에는 시티팝의 감수성에 많이 가까운 곡들로, 그냥 틀어 놓고 듣기 좋은 12곡의 플레이 리스트다. 


그 시절의 노래는 아니지만 사이토 마리나의 Crazy for You로 시원하게 시작해서, 

타케우치 마리야, 오기노메 요코, 마츠바라 미키와 같은,

시티팝의 여제들의 리믹스는 물론 좀 더 한걸음 들어가 시티팝의 향수라는 이름 아래 오카모토 마이코나 미호 나카야마의 목소리도 접할 수 있다. 

중간중간 오리지널 뿐만 아니라 퓨쳐펑크 등의 리믹스 음악들이 속속 포진하고 있고, 

안리의 Stay by Me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시티팝 감성 충만한 플레이 리스트로 그 특유의 청량감을 듬뿍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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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나 프로그레시브 느낌 나는 것들인데, 그래도 젤 섹시한 건 로빈 슐츠랑 스트레인지 클럽... 그것도 오퍼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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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E LOVE STANCE by SAWA


사와의 풀앨범 발매일이 드디어 11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번 Bump of Chicken을 커버한 '천체관측'은 이 시대의 희귀망칙한 유로 하우스 사운드인가, 이건 사와가 아니야...하고 놀랐으나, 이번 앨범 발매 전 내놓은 '高貴愛されスタンス'는 디스코 하우스풍의 경쾌하고 샤방한 팝송이다. 

요번 뮤비를 보면 그녀의 시그니쳐나 다름 없는 디스코볼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잊지않고 상의로 착의 해 주셨다. 디스코 여신 각.

물론 옛날 Stars, Color같은 그녀의 역작들이 너무나도 큰 역작들이라 감히 비할 수는 없지만, 이번 노래 듣고, 역시 사와짱 사잌꼬~!!!를 외쳤다. 굳이 직역하면 Noble Love Stance가 되겠다.  제목도 맘이 쏙든다. 그녀가 자주 보여주던 디스코 하우스의 샤방한 트랙.

제발 한국에도 음원이 나왔으면 좋겠다...ㅜㅜ 제발 이번 앨범에도 주옥같은 명곡들이 들어 있으면 좋겠다. 

83년 생이니 벌써 30대 중반이다. 세월은 속일 수 없다니... 저렇게 어려보이게 단장을 했으나.... 역시 얼굴을 보면 연륜이 흐른다... ㅜㅜ10여년 전 그녀가 데뷔했을 때의 아찔함이 아직도 기억에 꽉 박혀 있다보니 언제나 사와짱 화이팅이다! (그 때 가수 데뷔 전에 하던 일이 영어 강사였다고 듣고 벙쪘던 ㅋㅋ)

사와의 3월 스케쥴... 바쁘시단다... 일본에 있다면 한 두개 정도 가보면 좋을텐데 ㅜㅜㅋ




3(土)代官山SPACE ODD 6(火)恵比寿BATICA 8(木)阿佐ヶ谷スタジオマルタ 14(水)タワレコ池袋 リリイベ初日❣️ 15(木)タワレコ渋谷 16(金)ユニオン下北 18(日)サワソニ渋谷Glad 21(水)タワレコ新宿 24(土)HMV渋谷 25(日)タワレコ汐留 31(土)タワレコ梅田 4/8(日)ゲーマーズ秋葉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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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틀어놓고 집 청소하기 꽤 괜찮은 플레이리스트다. 

아주 최신 곡들은 아니지만 나름 TV나 라디오에서는 들리지 않았을 리믹스 버젼들이라 나름 fresh 할 듯

걸그룹 조상님인 소녀시대부터 시작해서, 중견 걸그룹인 AOA, 에이핑크, 레드벨벳 그리고 모모랜드, 우주소녀, 다이아, 트와이스 까지,  

일반적인 풍부터 시작해서 트랜스, 하우스, 트랩, 퓨쳐베이스, 일렉트로 등의 나름 다양한 사운드를 만날 수 있다. 

시작은 뜻하지 못한 공중분해가 안타까웠던 그룹, 라붐의 알로알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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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2월의 걸그룹판은 조용했다.

대신 2월의 끄트머리까지 기다려 본 바, 나름 비중 있는 세 팀의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특히, 데뷔 초기 이후부터 마냥 혹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던 CLC가 괜찮은 미니 앨범을 들고 나왔는데,

아무리 2월이 조용했다 하더라도, 이번 2월의 최고의 걸그룹 사운드라 말할 수 있겠다. 

위키 미키 또한 첫 앨범과는 달리 꽤 괜찮은 수록곡들을 담은 두 번째 미니 앨범을 발표 했는데,,,,, 

왠걸.... 타이틀 곡만 안좋다...ㄷㄷㄷ. 

방송은 안 보고 앨범으로만 만나고 있는 The Uni+은 벌써 파이널 라운드가 끝났다고 하는데,

여기 '니하고 내하고'팀을 통해 윤조, 우희, 엔씨아 등의 반가운 모습도 확인 했다. 


자, 아재들을 위한 아이돌 걸그룹 가이드 18년 2월의 추천곡이다.

by CLC

Black Dress ♥♥♥

Like That ♥♥♡

선 ♥♥♥

일곱 번째 ♥♥


by Weki Meki

Iron Boy ♥♥♥

Metronome

Color Me ♥♥♥

La La La ♥


by 니하고내하고 (The Uni+)

 You & I ♥♥♥





BLACK DRESS by CLC 씨엘씨, <Black Dress>, 20180222 ♥♥♥

뭔가 더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은 팀인데, 항상 아쉬움을 더 많이 전달 줬던 팀이다. 거기다가 컨셉도 항상 타의 추종을 불허 하다 보니 컴백 할 때마다 무얼로 나올지 종잡을 수 없는 류의 팀이다. (피에스타가 잠깐 생각난다..)

암튼 이번에 나온곡과 컨셉은 약간 성숙하면서도 강한 느낌인데, 음악은 트립, 힙합, 퓨쳐베이스 사운드가 들리는데 요즘 한창 걸그룹 사운드가 따라가고 있는 트렌디한 클럽튠이다. 그리고 걸그룹 음악 답게 맛 정도만 볼 수 있는 수준이고 하도 많이들 들려주고 있어 좀 지겹기도 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CLC의 이미지와 아주 잘 떨어지고 있다. 나름 음악도 반복해서 계속 듣게 하는 맛이 있다. 이번이 아마 7번째 앨범일텐데, 이 팀의 색깔을 이런 류로 굳혀도 (더 이상 실험하지 말고...) 괜찮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CLC 이번 앨범, 알차게 잘 꾸며졌다! 


선 (Line / Distance) ♥♥

가벼운 걸리팝송인데, Black Dress와 Like That의 일렉트로 베이스 사운드로 한 판 훓고 지나간 후의 폭풍 후 개이는 밝은 날씨같은 느낌이다. 왜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옛날 아카시아 껌 광고가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상쾌함 때문인 것 같다...

Like That ♥♥

Black Dress와 비슷한 선상에 있는 클럽튠이다. 퓨쳐베이스 사운드가 여기가 더 많이 나고 있다. 나름 블랙 드레스의 여운을 잘 받쳐주는 트랙이다. 나쁘지 않다!

일곱 번째 ♥♥

옛날 국내 가요 앨범에서는 이런 보사노바 풍의 곡을 자주 만날 수 있었는데 (땜빵용 수록곡 ㅎ) 어느새부턴가 잘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좀 더 반갑다.

암튼 CLC의 요번 앨범은 댄스부터 말랑말랑까지 미니 앨범에서 꾸릴 수 있는 종합 선물 세트의 포장을 잘 해 놓았다. 


To the Sky 

미니앨범 발표 이전 티져 식으로 나왔던 평창올림픽 응원가 스러운 곡인데, 또 하나의 평창송인 위키미키의 Butterfly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데 약간은 더 가볍고 발랄한 일렉트로팝이다. 이건 전 포스팅에서 다룬 음악이라 여기까지만~






You & I by 니하고내하고, <The Uni+ Final Mission>, 20180210 

Funky함 말고도 개인적으로 이런 풍의 걸그룹 사운드를 참 좋아한다. 어서 주서 듣고 잘 써먹는 그 "사랑을 위해 고군분투 하는 소녀들의 이야기"같은 느낌 풍의 경쾌한 곡. 방송분이라 그런지 사운드가 MP3로 들을 때 보다는 확연히 떨어진다. 

처음부터 훅 치고 들어오는 스타트가 좋은데... 뮤비 한 번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방송이 어케 흘러가는진 모르겠지만, 무엇보다도  헬로 비너스의 초기 멤버였던 윤조의 모습을 증말 오랜만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헬비 나라 관객석 응원온 것 보소~!)

그리고 앤씨아는 못 알아볼 뻔 했다... 머리 저렇게 하니 무지 달라 보이네...





IRON BOY by Weki Meki 위키미키, <Lucky>, 20180221 

제목은 맘에 들진 않지만, 앨범에서 가장 맘에 드는 Funky한 느낌의 일렉트로팝 사운드다. 위키미키의 요번 앨범은 조금 아쉬운게, 미니앨범의 수록곡들이 다 좋다, 타이틀곡만 빼고... ㄷㄷㄷ...

CLC의 요번 앨범은 타이틀곡에 탄력 받아서 나머지 수록곡들이 사는 분위기인데, 위키미키의 경우 곡 하나하나 따지면 CLC 보다 좋은 트랙 세트인데도 불구하고 타이틀곡 때문에 생명을 끊긴 느낌이다. (개인 성향이 아니라서 뭐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암튼 타이틀곡과 Lucky 빼고는 다 추천할 만한 트랙들이다. 참고로, 라라라 MV에서도 도연과 유정의 케미는 여전히 흥쾌하니 잘 살아나고 있다.

그리고 위키미키는 왠지 컨셉은 딱 요 풍으로 굳혀져 있는 것 같다.

COLOR ME 

아직까지 대중의 귀에 들어갈 만큼의 귀를 쏙 빼놓는 사운드는 아닐테지만, 앨범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사운드다. 앞써 CLC 얘기 하면서도 요즘 걸그룹 음악들에 판을 치고 있는, EDM류의 클럽 사운드들을 빙자한 걸팝 사운드가 하도 많이 튀어 나와 지겨운데 이런 청량한 90년대 팝송을 연상 시키는 곡은 언제나 들어도 떙큐다. 

지난 포스팅의 레드벨벳이 "All Right"을 통해 들려주었던 90년대 레트로팝의 연장선에 있는 것 같다. 아주 좋다. 이 음악들은 데비 깁슨, 폴라 압둘, 티파니등이 그 시절 들려주었던 청량감 그리고 어딘가 바비 브라운의 Humpin' Around를 다시 듣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METRONOME 

아깐 말한 뻔한 EDM류 클럽풍 사운드라면 La La La보다는 차라리 이 트랙이 낫다. 

오히려 수록곡 중 가장 싸구려 느낌의 라라라의 가벼운 듯한 사운드보다는 좀 더 꽉 차고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BUTTERFLY 

요 음악은 저번 포스팅에서 두 번이나 소개한 관계로 스킵. 정작 하트를 제일 많이 준 제일 많이 듣는 위키미키 곡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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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쓰다 말던 포스팅들을 뒤져보다가 2008년에 하다 관둔 포스팅 발견.

당시 나이가 많았던 것도 아닌데 요즘보다 더 엔카를 즐겨 들었었다. 

사실 개인적인 선입견 때문인진 몰라도 엔카처럼 혼자 술마실 때 듣기 참 좋은 장르도 없었다.

그렇다, 뽕짝은 뽕짝의 매력이 있는 거고, 짝뽕은 짝뽕의 매력이 있는거다..

그 중 한 잔씩 쪼옥쪽 빨면서 듣던 개인적인 추억의 엔카 몇 개...




さいはて慕情 by 渚ゆう子 Nagisa Yuko, 1971


나기사 유코의 1971년 작이다. 특이하게 미국의 서프락 Surf Rock그룹 더 벤쳐스 The Ventures와 인연이 있는 가수다. 

아마도 미국 하와이 출신 가수 데뷔가 그 인연의 끈이 아니었나 싶은데, 어쨋거나 벤쳐스의 곡을 받은 (심지어 연주까지!) 엔카 음악이라는 "놀랄 노자, 참신한" <교토의 사랑>으로 인기몰이를 시작 했다. 

이 곡은 그 후 71년에 일본 레코드 대상 수상작으로, 가사 때문에 그런지 영상에도 나오듯 눈길 속 철도 위를 헤쳐 가며 듣는 듯한 애틋한 느낌의 음악이다. '모정'이라는 단어가 붙어서 그런지, 패티김의 <서울의 모정>이 떠오르기도 한다.  ㅎ



ひき潮 by 奥村チヨ (Okumura Chiyo)



'미안해 지로', '북국의 푸른하늘'로 유명한 오쿠무라 치요의 '썰물'이라는 '73년 곡이다. 
참 좋은 노랜데 도무지 영상을 찾을 수 노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플레이어로... -_-

나름 도입부가 당시 샹송에서나 들을 수 있었던 그런 영화 러브 스토리 주제가를 떠오르게 하는 곡이다. 이것도 감성 아주 감성 충만해서 얼굴 벌개진 채로 술 한잔 한잔 들이키며 듣는 맛이 쥑이는 노래다. 

どうしてむりに二人 愛のくらしを すててしまう どうしてもいちど二人 愛のくらしをふりかえらないの つらい

위 가사가 나오는 후렴부의 보컬의 매력이 아주 기가막히도록 맛깔스러운 노래... (대충 해석하면 왜 굳이 둘의 사랑을 버리려하냐, 다시 돌리려 하지 않냐... 괴로워...잇힝...ㅜㅜ 하는 내용이다)


おまえさん by  木の実ナナ (Nana Kinomi)

나나 키노미의 77년 곡이다. 그래도 나름 70년대 후반을 향해 가며 나온 '당신'이란 곡인데 (너님이라 해야하나...), 그 시절 영상을 찾을 수가 없다. 뭐 노년이 되어도 그 묵직한 매력은 있지만 그래도 한 창 리즈 시절의 모습으로 영상도 같이 보고 싶은데 말이다. 

너님 개객끼 너님 개객끼... 아냐 걍 내가 미안했어 잇힝... ㅜㅜ 하는 노래임... 



さすらいのギター by 小山ルミ (Rumi Koyama)


가수 뿐만 아니라 배우, 모델로서도 활동했던 당시 섹시 가수 코야마 루미의 71년 곡이다. 

암튼 아버지가 영국인이어서 그런지 당시 혼혈의 화려한 마스크의 매력을 자랑했던 코야마상이었다.  노래는 제목처럼 (방황하는 기타...정도로 해석해야 하나...) 도입부의 기타 사운드가 흥~한 경쾌한 딱 70년대 고고 스타일의 서프락 Surf Rock곡이다. 이 시절 음악들 특징이기도 한 것 같은데, 그 나름 고고 70s의 록엔롤 (혹은 락큰롤) 성향의 고고 사운드를 같이 접할 수가 있다.  어떻게 보면 락에 취한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 


お願い入れてby 操洋子 Misao Yoko



상당히 걸쭉한 보컬을 소유하고 있는 미사오 요코상의 곡으로 컴필레이션 앨범에서 들은 곡이라 정보를 잘 모른다. 암튼 이것도 상당히 주접스러운 분위기 (비련 쳐맞은)로서 술마실 때 맛이 참 좋다.... 다만 중간중간 삽입된 차임벨 종소리 때문에 그런지 자꾸 밖에 누가 왔나... 하는 그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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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www.wallpapermaiden.com/wallpaper/17978/anime-girl-city-night-clouds-back-view-school-uniform


CITY MUSIC 솎아보기 Pt.16

요번 시티팝 플레이 리스트는 그 시절 음악들이 좀 최소화 되고, 요즘 것들이 많이 들어있다. (최근 한 3,4년?)

시티팝 특유의 밝고 경쾌함은 있긴 한데, 뭔가 약간 더 분위기 있게 말랑말랑한 느낌들의 곡이다. 

그래서 이미지도 도시 메인말고 좀 서버브 Suburb 스러운 것으로 ㅎ

그래도 키쿠치 모모코나 레베카 같은 고전들도 중간에 끼워 넣고, 

미키 마츠바라와 안리의 퓨펑 리믹스 버젼도 들어가서 그리 심심하진 않다. 

특히 루루루루즈 ルルルルズ 는 최근에 안 밴드인데 나름 괜찮은 사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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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즘 일본 라 파브릭 La Fabrique 클럽에서 열린 Vice 매거진 파티에 우연찮게 간 적이 있었다. Main은 트위 걸즈 클럽 Twee Grrrls Club 이긴 했는데 라인업 아티스트들이 들려준 음악들은 모두 장르 파괴였다. 

일렉트로, 팝, 랩, 힙합 등등 여러 장르가 혼합되어 지루하지도 않고, 미숙하지만 정작 분위기 자체는 정말 잘 띄워준, 정말 굉장한 경험이었다. 

모든 장르가 어우러져 하나의 바이브를 선사해주는 그 경험이 너무 좋았다. 오래된 단어긴 하지만 정말 댄스펑크란 말이 잘 어울리는 듯. 

걍 잘하건 못하건 방방 뛰면서 미친듯이 즐기는 뭐 그런... 

그래서 그런지 어느 한 장르에만 집중적으로 빠지거나 듣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요 시리즈에서는 요즘 다시 듣고 있는 일본의 최근 3,4년의 음악들을 장르 일관성 상관 없이 파티 셋에 어울리는 컨셉으로 소개 해 본다라곤 했는데.... 어딘가 또 한 쪽으로 쏠린듯 하다... -_- 

Funky > Electro pop > Funky > Electro Pop > Electro Pop... 이렇게 되어 버렸다....




[HOUSE/DISCO/DEEP] 女はそれをがまんできない (DJ COMMON PUNCH Edit) by IKE REIKO 池玲子, 2015

[경고] 19금! 노래가 매우매우 좋긴 한데 좀 야하다... 

옛날 토에이 포르노 시절의 여배우 이케 레이코의 1971년 앨범, <황홀의 세계>의 첫 곡을 DJ Common Punch가 딥하우스 스타일로 만들었는데, 역시 토에이 포르노 배우 이케 레이코의 보컬 및 신음(!?) 소리가 들어가다 보니 상당히 야하게 떨어진 음악이다. 

위 같은 이유로 어디서 아무데나 함부로 틀어 놓진 못하는 음악이지만, 역시 딥하우스의 Funky함을 물씬 느낄 수 있고, 이케 레이코의 이 '여자는 그것을 참을 수 없어'의 야사시러운 튠이 나름 아시아 노랜데도 어딘가 이그조틱한 느낌까지 전해준다. 

사실 그 시절 에로영화들의 총칭이 로망 뽀르노인 줄 알았는데, 토에이 포르노와 니카츠 포르노는 엄연히 구분된 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토에이 포르노가 먼저 시작되고 많은 것을 니카츠 포르노가 차용 했다고도 알려져 있음. (토에이, 니카츠 각각 일본의 영화사다)

이 시기 일본 뽀르노(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야구 동영상 말고 그 시절 에로영화 정도로 봐두자) 사실 위기를 에로영화로 극복하기 위해 (팔아재끼기 위해) 영화사는 감독들에게 잔인함, (붕가붕가와 같은)야한씬만 있다면 "니들 하고 싶은 거 다해~!"로 전권을 맞겼고, 결과 그 두 요소만 집어 넣고 젊은 감독들은 자신의 꿈과 모든 것을 펼칠 수 있었다. 그래서 그 시절 B급 클래식 영화들이 어마 많음....ㄷㄷㄷ....

결국 이것이 발단이 되어 이후 주옥같은 감독들이 출연하게 되었고, 또 한번의 영화 부흥기를 이끌고 올 줄이야....




[ELECTROPOP] Stalemate by YUCA, 2017

스테일메이트는 단어가 어려워 보여도 꽤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단어다. 바로 체스에서 무승부가 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단, 킹이 체크 상태가 아닌데도 움직이면 자살하게 되어 선언되는 무승부다. 따라서 체크메이트로 인한 무승부랑은 차이가 있다. 바로 또 하나의 교착상태...

이를 테마로 한 상콤한 일렉트로팝. 음악의 프로듀서 이름으로 아사키 アサキ 이름이 들어 가 있던데, 흥미롭다.



[POP/FUNK] きらめきシーサイド by ESPECIA, 2012

고귀하신 아이돌 비스티보이즈, 에스페치아의 곡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 이 음악도 훵크와 그루브가 철철 넘쳐 흐른다. 직역하면 반짝이는 시사이드라는 제목인데, 반복되는 기타 리프와 베이스가 귀를 너무 자극한다. 

영상을 보면 라이브 실력은 영 아니지만, 그래도 라이브 한 번 정말 봤으면 하는 팀인데 (정말 분위기 쩔 듯....), 이미 해체되어서 그런 기회 따위 타임머신이 발명되지 않는 이상 불가능 하다.... 




[ELECTROPOP/NRG]天体観測(BUMP OF CHICKENカバー) by SAWA, 2018

18년 1월 말에 소개 된 곡으로 2010년 범프오브치킨의 락음악, 천체관측을 커버한 노래다.

사와는 정말 오랜만인데, 3/14 앨범 발매 예정이고 요 트랙을 먼저 흘렸다. 처음 듣고 우읭? 왠 하이 에너지 사운드 (유우로오 하우우스)??? 하고 놀랐는데... 사와 팬심으로 계속 듣게 되는 곡이기도 하다. 원곡이 좋은 음악이라 멜로디가 나쁘진 않다. 

하지만 워낙 사와가 옛날에 보여준 주옥같은 트랙들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정말... 팬심으로만 듣게 된다는.... ㅜㅜ 그리고 세월은 세월인게... 사와짱 좀 늙었따 83년 생이니 아무래도..... 이게 젤 맘이 아프다...


[ELECTROPOP] Many Colors by SAWA, 2008

위 노래가 아쉬워서 Sawa로 끝을 내본다. 사실 사와가 2008 말, 램 라이더 Ram Rider가 프듀한 'Stars'를 들고 나왔었을 때는 정말 혜성과 같았다. 

'Stars'는 여기 링크에서 들을 수 있음: 2009/06/30 - [Bling_월드뮤직 컬럼] - EW02: 일본의 테크노 팝 아티스트들


그 영원한 꿈과 희망의 나락속으로 인도 해 주는 듯한 무한 감동의 일렉트로팝 사운드였다. 결과, 사와의 이전 노래들도 찾아 보게 되다가 발견했던 'Many Colors'... 이건 Stars와는 달리 좀 정적인 미드템포의 일렉트로팝인데 정말 세련미 쩌는 곡이였다. 거기다가 줄기차게 사와의 이미지와 동행했던 디스코볼까지....

사와의 옛날 음악의 대부분은 유튜브로 볼 수 없다 (거의 다 막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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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추가하다 보니 퓨펑 비중이 많아진 플레이 리스트,

중간에 하우스 음악까지하니.... 전체적으로는 하우스 분위기의 세트가 되어버림.

항상 만들다 보면 마지막 곡은 좀 뜬금없는 트랙으로 집어 넣는 성향이 있는데,

이번에는 카리스마.com의 Hate를 집어 넣음. 베이스 커버 트랙인데, 베이스 사운드 때문인지 더 Funky하게 들린다. 

그리고... 저 뮤비 장면이 너무 좋아서리.... ㄷㄷㄷ... 도끼 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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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꼭 올려보고 싶었던 포스팅이다. 한국의 시티팝 사운드는 어디에 있는가!

찾아보면 아마도 빛과 소금의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올 텐데, 일본에도 잘 알려질 만큼 유명한 빛과 소금의 사운드 말고 다른 사운드, 

특히 최근의 사운드를 한 번 찾아 보았다. (처음과 마지막은 옛날 사운드로 했다 ㅎㅎ)






처음부터 사랑한 나 by 손무현 (ft. 윤상), 1993

당시 한국 기타계의 대부 중 하나로 불리우신 신, 손무현옹의 작품이다. 그 때야 아는 사람만 알았지만 저기 뒤 백밴드 신디사이저의 윤상의 모습이 보인다. 사실 지금은 레어 할 이 영상으로 올리고 싶었으나 사운드 퀄리티가 너무 안좋다...ㅜㅜ 

이 두 레전드의 영상을 보고 싶다면 여기로 https://www.youtube.com/watch?v=DwG2dNsJTdI

보통 윤상 음악이 시대에 어울리지 않은 세련됨으로 묘사 되는데, 당시 손무현 또한 미친듯이 세련된 사운드를 구사해 주었다. 특히 이 점진적인 리드 기타의 비트가 특징이었는데, 이는 곧 손무현이 [우리들의 천국] OST를 맡으며 타 가수들에게도 전이가 된다. (이 때 장동건도 주제가를 불렀었다)

락밴드이지만 어딘가 소울풍한 감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빼박 시티팝의 감성을 여지없이 느낄 수 있다. 





불을 밝혀줘 by uju 우주, 2017

나온지 얼마 안된 곡이다 (12월17일!). 인디 가수라 그런지, 거기다가 타이틀곡도 아닌 듯 하여.... 이 곡의 영상은 구할 수가 없다. 아마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누군가 직캠 영상을 추후에 올려주는 것을 기다릴 수 밖에... 하지만 사운드 퀄리티도 좋아야 할텐데 말이다... 아티스트 본인이 올려 주는게 베스트일 듯. 

암튼 타자 빨리 치는 맛에 빠져서 헛소리가 길어졌는데, 신인(? 맡겠지 ?) 가수 우주의 [선데이서울 Ep.1]에 두번 째로 수록된 곡인데, 정말 우리가 알고 있는 시티팝 사운드의 정석을 들려주고 있다. 마치 소돔과 고모라의 한 장면을 연출했던 2000년대 초반 신사동 새벽 뒷골목 씬이 떠오르게 하는 곡이다. (그 땐 가로수길에 아무것도 없었고 주유소 쪽 신사동이 갑이였다...)

듣자 마자 사랑에 빠졌다. (음원 구매 했으요~!!!) 앨범 사진이 빠마 머리라 나이를 쉽게 게스할 수 없다. 어린 나이일 듯은 한데[... 암튼.. 위 손무현옹의 노래도 무지막히 잘 소화할 맛깔난 소울풍의 보이스를 가지고 있다. 




보라빛 향기 by Wabble 와블, 2015

기림 푸름으로 구성된 귀여운 자매소녀 듀오의 [응답하라 1988] 수록곡이다. 노래 전반에 흐르는 간지러운 기타 리프 때문에 그런지 듣자 마자 여기서도 시티팝의 감성을 무한히 느낄 수 있었다. 거기다가 이 샤방한 듀오 보컬까지 더해지니, 사실 그 시절 강수지 버젼 보다 훠얼~ 낫다. 


사실 시티팝 시티팝 하지만 재즈, 훵크, 신디사이져, 선샤인 등등 그 필요 요소들만 갖추어 주면 그 사운드가 뿅 하고 나오기 때문에 공식에 따른 음악이라고 봐도 된다. 그리고 이 노래가 수록된 [응답하라 1988]이 놀랍게도 (시티팝을 노린건 아니겠지만) 시티팝 사운드의 그 시절 음악들을 많이 수록하고 있다. 괜찮은 '그 때 그 시절' 컴필레이션 모음이라, 노래 개수가 좀 많기는 해도 들어볼 만한 앨범이다. 





We're in Love by 소울 라이츠 Soulights, 2012

한 창 버스킹이 유행하던 그 때였던 것 같다. 결국 시끄럽다고 공개처형 공연중지 아닥이 되어 버렸지만, 언제나 한강에 가서 우연치 않게 인디 밴드들의 좋은 음악을 들으며 사회 생활의 피곤함을 달콤함으로 달랬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그 시절 다음 Daum에서 인디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라이브 영상 시리즈로 내보내던 [Off the Record]라는게 있었는데 참 괜찮은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접할 수가 있었다. 

아마도 홍대 인디씬 이후 밴드형 인디 가수들을 접할 수 있었던 가장 아름다운 시기 중 하나가 아니였나 싶다. 

그 와중에 처음 접했던 소울 라이츠. 딱 들으면 뭔가 (락을 버린)김반장스러운 소울풍 밴드 사운드가 기깔난 음악이다. 위에 와블이란 그룹이 소개 된긴 했는데 사실상 이 음악이 진심 와블와블거리는 음악이다. 위에 GIF를 보면 다들 그루브가 가득한게 느껴진다 ㅎㅎ

P.S. 이 노래를 올릴까 아니면 아날로그숲의 마음 아파도를 올릴까 하다가 이걸 올렸는데, 아날로그숲도 시티팝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흥겨운 곡이라 강추한다. 




아름다워 by 윤수일 밴드, 1984

한국의 시티팝 할 때 빠질 수 없는 명곡이다. 80년대에 어떻게 이런 섹시하고 세련된 사운드를 뽑아 냈는지 윤수일옹 정말 대단하심... 

뭐 요즘도 가끔 잘 듣고 있는 섹시한 노래다. 그래, 1984년에 이 곡은 정말 섹시하게 들렸을 거야....

유튜브에 있는 아름다워 라이브 영상 중 첫 도입부 치고 들어 오는 느낌이 이게 제일 괜찮다. (다만 이 버젼은 윤수일옹의 보컬이 약간 아쉽다 ㅜㅜ.. 세월의 무게는 어쩔 수 없는 것... 이런건 정말 슬프다....) 



여기까지가 한국의 시티팝을 찾아서 1탄이고 2탄도 계속 이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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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기 전엔 술을 참 많이 마셨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혼술을 참 좋아했다.

혼자 술 마시는 거 좋아한다고 하면 미친놈년 쳐다 보듯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진 것(?) 같다. 

남들과 시끌벅적 마시는 것도 좋긴 하다만, 혼자 음악 틀어 놓고 마시는 혼술도 참 맛있다. 

조큼 쳐지는 다운템포의 음악 들만 있는 건 아니고, 나름 밝은 곡들도...

첨엔 점잖게 술마시다가 막 기분 좋아지다가 나중에 꽐라가 되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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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 Night Groove


Late night groove하면 뭔가 여유 있게 들린다. 클럽처럼 시끌 벅적 하지도 않고. 라운지와 비슷한데, 그래도 비트는 좀 있고...

밤에 혼술에 어울리는, 그대로 적적하지는 않은 플레이 리스트


위 플레이 리스트 중 가장 튀는 곡은 아마도 퓨펑 아티스트, 悲しい Android - Apartment의 Il mondo non e come lo vuoi tu 일텐데, 

트로피칼과 하우스가 접목된 킬러 라운지 하우스 트랙이다. 

원곡은 이탈리아의 밤비나라는 피노 다니엘레의 곡으로 원곡 또한 열라 샤방샤방 러블리 러블리 러브릴한 트랙이다. 

안 그래도 감성 터치 잘 해주시던 悲しい Android가 이번에 크게 한 건 했다!

원곡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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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MUSIC for VALENTINE'S-D


세상에 아름다운 여친 따윈 존재 하지 않는다. 고로 2디 덕질이 몸과 정신에 좋다. 3D 닝겐 아이돌 덕질도 종종 상처 입을 수 있다.

암튼 오늘 같은 날 집에 있을 솔로 게이들을 위한 달콤말캉한 발렌타인데이 음악 선곡이다.

2D 여친이나 상상하며 이 달콤쩌는 노래들을 들어보자. 

후반부로 갈수록  덕냄세가 나지만 나름 훵키 그루브한 음악들도 있다. 

너무 덕질에만 치우져지 않도록 레벨을 지키려 했으나... 얏빠리 쇼꼴라 티아라를 넣었어야 했나....







너에게로 달려갈거야 by 천소아

어케 보면 전형적인 싸구려 감성 업비트 달달 사랑 노래다. 쨋든 귀가 즐거우니 싸구려 사운드면 어떤가. 

아프리카 TV BJ 천소아로 활동 한다고 하는데, 그 쪽 세상은 내가 정보가 약해 무슨 컨텐츠로 방송하는진 잘 모르겠다. 

어찌하였건 옛날 비비안 출신 멤버로 요즘까지도 꾸준히 신곡을 내놓고 있다. 

노래도 잘 하는 편인데, 신기한게 내 놓는 싱글들 마다 히트 예감은 없더라도 하나깥이 나쁘지가 않은 편이다. 여유 있으면 항상 다운로드 받아 잘 듣고 있는데, 보통 발라드 위주로 많이 발표 하는데 이번 꺼는 왠일로 밝은 풍이다. 

사실 아이돌은 그룹만 다루고 있어서 소개는 못 했었는데 지난 2017년 겨울 타겟으로 나왔던 말캉말캉한 러브송이다. 



Valentine's RADIO by Kikkawa You 吉川友

마츠토야 유미, 유밍의 1989년 히트송 중 하나인 발렌타인의 라디오를 2013년에 키카와 유가 리메이크 한 곡이다. 원곡은 뮤비만 보면 80년대 네온 레트로 감성 뿜뿜 터지는 간단한 팝송인데, 키카와 유의 리메이크에서는 달콩말캉한 귀여운 일렉트로팝송으로 다시 태어났다.  뮤비의 캐릭터긴 하겠지만 뜬금없이 (ㅋ) 카페 감성이 아주 충만한 곡. 암튼 아주 말캉한 음악이라 초반부 부터 심쿵주의!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대놓고 발렌타인 데이 음악이다. 



3월을 기다려 by 이달의 소녀 LOONA 1/3

이제 모든 멤버 공개의 문을 앞 둔 이달의 소녀가 작년 3월에 발표 했던 노래다. Thumbs Up!은 아니지만 그냥 제목만큼은 하는 노래다. 

요것도 대놓고 발렌타인 데이 노랜데, 화이트 데이 전 날인 3월13일 날 나왔었다. 가사는 두 귀를 열고 받아 들이기엔 좀 간지러워서 부담 스러운 맘이 좀 있긴 하다만.... 



Gimme Chocolate!! by Babymetal

AKB48의 유키링, 아이카, 사쿠라가 함께한 쿠치 우추시노 쵸컬릿을 올릴 까 하다가... 맨 밑에 AKB48 영상으로 맺음을 해버려서 포기하고 베이비메탈로 급선회. 솔직히 처음 봤을 때 경악을 금치 못했던 그룹이다. 일본은 대체 아이돌 타입을 어디까지 가져가는건지.... 

메탈 맞고요.... 근데 아이돌 걸그룹 답게 말캉한 중간 부분이 있다. 

'나치' 사건으로 한 방에 훅 가버린 옛날 국내의 프릿츠란 그룹이 이 팀의 표절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었다. 




Chocolate Love by f(x)

LG 전자를 지금까지도 지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한 그 희대의 모델, 초컬릿의 Theme Song이다. 아주 오랜만에 듣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도 정말 오랜만에 듣는다!



그리고! 

발렌타인 하면 빠질 수 없는 쵸컬릿,

쵸컬릿 하면 빠질 수 없는 쬬꼴레이또 디스꼬!!


Chocolate Disco by Perfume

정말 사람덕질을 다시금 실시하게 해주었던 퍼퓸의 쵸컬릿 디스코... 이 노래가 발표 되었던 당시 정말 충격의 도가니 였다. (물론 내 귀와 머리가) 그리고 퍼퓸의 부도칸 컨서트와 함께 덕집 스탑, 대중에게 보내드림.... 그래도 이 음악은 정말 아후~ 불후의 명곡 중 하나다. 나카타 야수타카와 퍼퓸의 만남은 정말 신의 한수였음....

그리고 이 퍼퓸의 쬬꼴레이또 디스코 여러 버젼들....

각각 단일 영상의 쵸컬릿 디스코 커버로 올라왔던 영상들인데, 어느 유튜버가 이들을 하나로 매쉬업 해 버렸다. 그랬더니 이런 아스트랄하게도 무시무시하게 Funky하고 Groovy한 버젼으로 재 탄생이 되어 버렸다. 막 억지로 4인조 밴드를 만들어 버림 ...ㄷㄷㄷ....

느무 훵키해서 원곡보다 더 많이 듣게 되는 버젼이다. 뭔가 Perfume vs Daft Punk의 감성이다. 무시무시하고도 쫄깃한 훵크 감성.... 진심 쩌는 버젼. 


피아노 사운드가 가미된 하우스 리믹스 정도로 보면 되겠다. 원곡 보다는 더 에픽하고 프로그레시브한 느낌이 가미 됬다. 


이건 맨 처음의 밴드 매쉬업 영상 조각 중 하나인데, 한 버젼으로만 들어도 무섭게 훵키 그루비해서 올림. 


안 그래도 달달한 일렉트로팝을 더욱더 달달하게 연주한 피아노 버젼이다. 카페에서 케익 먹을 떄 틀어놓기 좋을 듯. 

아...이거슨 뉴이지.....!!!#$&*^#*! 힐링!



이미지에서 딱 느낌 오듯이 8비트 리믹스 버젼이다. 옛날 아재들 게임기 배경으로나 나오던 사운드들.. 더 깊게 들어가면 칩튠 Chip Tune이라고 한다. 근데 역시 이 음악은 이 8빗 사운드로 사용하기에도 너무 딱인 음악이라. 이들이 안했으면 누군가는 분명 했을거다에 내 손모가지를 건다. 

8비트의 매력 답게 계속 듣고 있으면 괜찮다.... 버블버블 막 하고 싶어짐 ㅋㅋ


몇 년도인진 모르겠지만 AKB48이 커버한 영상이다. 오늘의 포스팅이 어느정도 여친없는 덕력이 약간 있는 게이들을 위한거라 좋은 엔딩이라고 본다. 

원래 노래도 못하지만 심지어 라이브라 사운드는 더 들어줄게 없는... 정말 팬심으로 보는 영상이다. 

사실 뭐 유희 박람회에 노래 잘 하고 못하고가 상관인가, 아키바48이 퍼퓸의 쬬꼴레이또 디스코를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행복이요 선물일 거다. 아아.... 마유 마유....ㅜㅜ 마유는 그냥 초컬릿의 닝겐 버젼 그 자체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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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플레이셋은 일렉트로 사운드 성향의 클럽튠인데, 막상 듣고 있자니 옛날 일렉트로 하우스가 빵빵 터져 나오던 시절이 그리워 진다.

이제 나이탓인진 몰라도... 아직도 일렉트로 사운드가 좋기는 하다...

잊지 않고 K-Pop도 두 개 끼어 넣어는데, 그거슨 레드벨벳과 에이핑크! ㅎ 클럽튠으로 괜춘함...

막상 넣다 보니 드럼엔베이스가 하나 밖에 안 들어간게 아쉽다. 

마지막 곡은 좀 조용한걸로 넣었다...  Gamper & Dadoni의 Creep... 라디오헤드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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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플레이 리스트 하나 틀어 놓고 딴 일도 하고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장르파괴 파티셋 플레이 리스트~! 한동안 계속 옛날 노래 많이 올리고 요즘 노래는 안 올렸었는데 요즘 노래도 가끔은 올리는게 좋을 듯 ㅎ

사실 요즘 노래 듣는데 너무 아저씨 냄새 난다는 소리에 충격 먹어서 요즘(나름!, 몇 년 전 노래도 막 섞여 있음ㅋ) 노래로 올림....-_-ㅋ

요 플레이 리스트 셋은 대체적으로 비트는 있어도 나름 잔잔하게(나름!) 들릴 만한 애들이 많이 있다.

첫 Satin Jackets의 Feel Good (Cavego remix) 정도의 그루브 수준이 전체적으로 깔려 있다. 

가장 빠르고 때리는 건 아마 선미의 주인공 정도?

암튼 디스코, 일렉트로팝,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신스웨이브 등등 장르는 혼합짬뽕이다. 

가만히 틀어놓고 책상이나 서랍정리 할 때 들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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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02의 요약은 하기와 같다. 

좀 굵직한 피겨들이 많이 나왔다. 

To the Sky by CLC, <To the Sky>, 20180201 ♥♥♥

Silly by 구구단 GUGUDAN, <Act.4 Cait Sith>, 20180201 ♥♥♥

The Boots by 구구단 GUGUDAN, <Act.4 Cait Sith>, 20180201 ♥♥♥

Look by Red Velvet, <The Perfect Red Velvet - The 2nd Album Repackage>, 20180129 ♥♥

All right by Red Velvet, <The Perfect Red Velvet - The 2nd Album Repackage>, 20180129 ♥♥

One & Only (고원) by 이달의소녀, <Go Won>, 20180130 ♥♥

흔들지마 by X.O.X. <흔들지마>, 20180129 ♥♥




To the Sky by CLC, <To the Sky>, 20180201 ♥♥♥

잊을만 하면 꾸준히 모습을 보이는 팀이다. 약간 소나무처럼 좀 아쉬운게 더 많은 그룹같다. 사람의 앞일은 당연히 모르는 거지만, 지금까지의 상태로서는 일단 올라갈 때까지는 올라가고 그 후로 치이는 느낌이다. 항상 반전이란 건 있는 거니까... 이번 음악은 왠지 평창 올림픽 스러운 곡인데, 암튼 밝고 경쾌하고 좋다. 




Silly by 구구단 GUGUDAN, <Act.4 Cait Sith>, 20180201 ♥♥♥

The Boots by 구구단 GUGUDAN, <Act.4 Cait Sith>, 20180201 ♥♥♥

호불호 갈릴건데, 원래 타이틀곡인 The Boots가 나쁘지도 않고 오히려 좋은 트랙이긴 하지만 .... 그 것보다는 덜 커머셜한 요 'Silly'가 더 좋게 들리는 것 같다. 중간 funky한 리프가 있어서 그런지 이 노래를 더 많이 듣게 된다. 더 걸그룹 노래같기도 하고....ㅎ 요번 부츠 내놓으면서 보여준 비쥬얼이 뭔가 그 시절 A.O.A 약간 리마인드 되는 모습이라.... (너무 빨리 이런 모습 보여 주는거 아닌지?)

걍 원래 이미지에 더 충실한 이 음악이 좋다.  요번엔 사운드나 룩이나 너무 나인뮤지스 같다...




Look by Red Velvet, <The Perfect Red Velvet - The 2nd Album Repackage>, 20180129 ♥♥♥♥

All right by Red Velvet, <The Perfect Red Velvet - The 2nd Album Repackage>, 20180129 ♥♥♥♥

뭐 'Bad Boys'가 이들의 타이틀 곡에 더 어울릴 것 같기는 하다만, 갠 취향이랑은 먼 곡이라 음원 다운도 안 받았다. 다만, 이 All Right과 Look은 귀에 너무 따박 따박 잘 박혀서 바로 다운 받음... 

역시 레드벨벳이 갑이다. 이 세련미 쩌는 사운드를 보소..... 거기다가 옛날 B급 SF 판타지 영화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앨범 쟈켓 디자인 까지.... 까고 싶어도 깔 수 없게 만들어 놨다.... ㄷㄷㄷ...

All right의 경우 뭔가 티파니, 폴라압둘, 데비 깁슨 등의 8,90년대를 연상케 하는 청량감 빵빵 넘치는 팝송에 가깝다. 

그리고 Look 또한 일렉트로 사운드가 주를 이루면서도 90녀대 레트로 감성 풍만한데, 소울풍 하면서도 아주 Funky해서 좋다. 나름 Pop Funk~ㅎ

다행히 배드보이즈 말고 이 노래에 대한 영상이 있어서 다행이다. 2월 진입 전 소개된 걸그룹 중 최고의 음악을 선사해 준 것 같다. 

최근 계속 들려주는 사운드를 보면, 뭔가 SM이 f(x)를 통해 표현하던게 어느 순간부터 레드벨벳으로 넘어온 것 같다...





One & Only (고원) by 이달의소녀, <Go Won>, 20180130 ♥♥

이번에도 잊지 않고 나온 이달의소녀, 박채은? 맞나. 암튼 드디어 11번 째니 이제 한 명 남았다. 이 친구가 랩하고 있는 거 듣고 있자보면 무슨 갓난애기가 몽알몽알 옹알옹알 거리는 느낌이다. 나름 나쁘진 않다.

이번에도 이달소는 흥미로운 뮤비를 들고 나왔는데, 과일이 꽤 자주 보이는데, 이전작보다는, 만큼은? 이전 작인 Eve 같이 야하지 않다. 걍 정말 과일 먹는 것처럼 하고 끝난 것 같다.   





흔들지마 by X.O.X. <흔들지마>, 20180129 ♥♥

댄스퍼포먼스 걸그룹이라 해야하나... 암튼 레이샤와 동일계열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나름 두 번째 싱글이라는데 정보 찾기가 참 힘든 팀이다. 

유튜브에 음원 올라온게 하나 있던데, 초반부에 성인용품 광고가 들어가 있어서 차마 올리지는 않았다. 

그 머시기냐,,,, 항상 얘기하는 다크 섹시 컨셉의 걸그룹의 Funky함과 그루브함이 이 노래에도 담겨져 있다. 나름 괜찮게 들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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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을 스킵 했더니 들을게 눈덩이 처럼 불어나 있었다. 

그러다 보니 할 수 없이 이번엔 Part 01, 02로 나눠서 다섯곡씩...

지금이야 아직은 괜찮은데 본격적으로 2월에 진입하면 발렌타인 데이를 고려해 달콤무쌍한 트랙들이 쏟아져 내릴 것 같다. 

암튼 1월은 유독 튀는 것 없이 무난하게 지나가는 것 같다.

요약은 하기와 같다.

Beautiful Life by 식스밤 Sixbomb, <Beautiful Life>, 20180126 ♥♥♥

To Heart by fromis_9, <To Heart>, 20180124 ♥♥♥

유리구두 (MAMA Ver.) by fromis_9, <To Heart>, 20180124 ♥♥♥

환상속의 그대 by fromis_9, <To Heart>, 20180124 ♥♥♥

Poco a Poco by 아홉소녀들, <The UNI+ G Step 1>, 20180120 ♥♥♥

Cosmos by 홍단소녀, <The UNI+ G Step 1>, 20180120 ♥♥♥

달콤해 by 투챠밍, <The UNI+ G Step 1>, 20180120 ♥♥♥

Always by 블루밍, <The UNI+ G Step 1>, 20180120 ♥♥

Hola by 걸스온탑 GIRLS ON TOP, <Hola>, 20180119 ♥♥

FANCI by 걸카인드 GIRLKIND, <FANCI>, 20180117 ♥♥



Beautiful Life by 식스밤 SIXBOMB, <Beautiful Life>, 20180126 ♥♥♥

지난 번 '17 11월 3주차~12월에서 소개한 것처럼 'In the Moonlight' 이후 또 하나 괜찮은 트랙을 가지고 나왔다. 미디어에는 무슨 색소폰 하우슨가? 뭐 그렇다고 하는데 (세상에 그런게 어딧냐... 정말 작명 센스하고는....ㅜㅜ) 걍 레잇 나잇 하우스 음악처럼 부담없이 편안히 들을 수 있다. 어떻게 보면 In the Moonlight의 연장 선상에 있는 것 같다. 

자꾸 이렇게 뮤비도 없이 음악만 흘리고 있어서...어떤 타이틀로 컴백할진 모르겠지만 나름 두 번째까지 이래주니 기대를 해 볼만 하다. 

하도 궁금해서 트위터에 들어가 보았는데 연말에 계속 중국공연 했나본데 이제 곧 컴백하지 않을까 싶다.  





환상속의 그대 / To Heart by fromis_9, <To Heart>, 20180124 ♥♥♥

아이돌 학교를 본 적이 없어서 처음 소개할 때는 몰랐는데, 좀 찾아보니 참으로 논란이 많았던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 근데 무ㅓ... 언제 그런 곳에서 우리가 정의와 공정을 바랬는가... 다 돈 판이지 뭐....  ㅈ같은 세상.... 어찌하였건... 그러저러한 논란은 일단 뒤로 하고 일단 음악만 보고 있자면 단연 눈에 팍 튀는 팀이다. 

첫 싱글 유리구두 때만해도 "괜찮네" 정도였는데 이번 앨범을 들어보니 여타 걸그룹보다 선사하는 느낌이 꽤 공격적이고 또 위협적이다. 처음 여자친구를 들었을 때 만큼은 아니더라도 그 때 느껴졌었던 위기감(?)이라고 해야 하나 (사실 내가 느낄게 아니라 타 걸그룹 기획사들이 느껴야 할...)그런 위협적인 느낌을 약간 느낄 수 있다. 아마 요즘 들어 그런 느낌을 준 정말 손가락에 꼽을 만한 경험이었다.  (다는 아니더라도 꽤 많은 멤버들한테서 뭔가 생기나는 느낌을 받는다고나 해야 하나////? - --  그 머냐 그 독기 품은 열정....)

수록곡들은 대부분 괜찮다. 그 중에서도  타이틀곡인 To Heart와 환상속의 그대가 가장 캐치하게 들리는데, 개인적으로는 '환상속의 그대'가 훨씬 낫다. 무지 경쾌하고 점진적임. 사실 혹시 서태지와 아이들의 그 곡 리메이큰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지만 중간에 리마인드 시켜주는 안무가 있긴 하다. ㅎㅎ

그렇다고 'To Heart'가 나쁜 노래는 아닌데 (좋은 노랜데), 환상속의 그대 보다는 이 그룹이 추구하는 이미지와 훨씬 더 맞아 들어간다. 그래서 타이틀인듯... 그래도 난 환상 속의 그대에 세 표 더 줌. 다행히  데뷰 영상에 두 곡을 같이 부른게 있어서 올린다. 

암튼 학교 출신들답게 뭐든지 죄다 학교판이다.  이 그룹의 가장 강한 포인트면서도 가장 취약한 아킬레스건은 바로 이 '학교' 컨셉이 될 것이다. (당분간 치고 올라가는 동안은 문젠 없겠지만, 걸그룹 데뷔 이후 1기를 살아 남는 다면 분명히 고민하게 만들 포인트다... 화이팅)

아, 그리고 유리구두 MAMA Version이란게 수록되어 있는데, 얼핏 듣기에 원곡이랑 별 차이는 못 느끼겠다.  




아이돌학교와 함께 좋지 않은 소리를 많이 들었던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방송에서 나온 아이돌들이다. 이 오디션 플그램이란 것들이 사실 너무 많이 과유불급일 만큼 튀어 나와서... 정말 신박한 아이템이 안나오고 나서야 서로 카피하는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뭐 보는 사람만 식상해져가는 강려크한 단점이 있다만....

아이돌 연습생 100만명 시대에 진입 했다는데 그들이 뗄감으로 쓸 재료들은 넘쳐나는 셈이고, 어른들의 병신크리 놀이에 상처 입을 애들만 좀 불쌍한 생각이 든다. 근데 뭐 그 들도 자기 인생 내놓고 각오하고 이 전선에 뛰어 든 것일텐데 꿈은 크게 가져야 하는게 맞을 듯 하다. 이런 일들이 계속 반복되어야 이런 개판도 그나마 좀 개판 아닌 판으로 바뀔 수 있는거라.... 결국 지금 꿈을 가져가는 이들이 나중에 바꾸는 것이다. 그 다음 세대를 위해서...

암튼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이 다 나쁘지 않다. 다만 고만고만 하다. 뭘 올려야 될 지 몰라서 걍 다 올림. (처음엔 '달콤해'가 제일 먼저 꽂히고 (젤 캐치하고 세련됬다... 젤 화려한 리부팅 멤버들 노래 답다...), 그 담에 홍단소녀의 Cosmos가 들리기 시작하고 지금도 이 노래가 젤 좋은 듯... 그러다가 'Poco a Poco' 괜찮네~ 하는 순으로 들렸다. 좀 너무 기성 아이돌 노래같은 느낌이라 욕먹었지만 나름 오디션에서 갓나온 fresh한 느낌이 없는게 좀 아쉬운 듯.... 

암튼 요렇게 요것이 아마도 Top 3! 블루밍의 Always도 올리진 않았지만 나름 괜찮다.)


Cosmos by 홍단소녀, <The UNI+ G Step 1>, 20180120 ♥♥♥


Poco a Poco by 아홉소녀들, <The UNI+ G Step 1>, 20180120 ♥♥♥



달콤해 by 투챠밍, <The UNI+ G Step 1>, 20180120 ♥♥♥





Hola by 걸스온탑 GIRLS ON TOP, <Hola>, 20180119 ♥♥♥

처음 듣자 마자 느낄 땐데, 마마무, 브라운아이드걸즈 계열로 들릴거다. 그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이런 음악 듣고 아이돌로 분류할 수 있으니! ㅎ 나름 양키 소울 감성이 풍만한 것이 기본 실력 깔고 후에 치장을 아이돌과 좀 겹쳐 놓은 느낌이다. 

올만에 이런 풍의 음악을 들으니 또 괜찮다.





FANCI by 걸카인드 GIRLKIND, <FANCI>, 20180117 ♥♥

프로듀스101 이세흔을 앞세운 신인 힙합 걸그룹이다. 요즘 걸그룹 분위기에 색다른 대안 식으로 나왔다. 다만 이전부터 여성 인디 힙합이랑 알렌비 아티스트도 많이 나오는 상황이라 원한만큼 신선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장르가 힙합이다 보니 요즘 좀 부재했던 춤쩌는 쿨한 언니들 느낌은 잘하면 살려볼 수도 있을 듯 하다. 나는 왜 O24가 계속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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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졸업식 시즌이다. 그리고 예옛날부터 올리고 싶었던 포스팅이라 선곡도 굉장히 힘들었다. 힘들다 보니 좀 클리쉐가 되버리긴 했지만 ㅎㅎ

졸업식엔 이런 음악도 좋아요~ 할 뻔하다가 졸업식엔 역시 이 음악들이지~로 바뀌긴 했다 ㅎㅎ 하지만 음악마다의 일반적으로는 안 알려져 있던 새로운 뒷 면모에 대한 이야기도 빼 놓진 않았다. 

청춘은 아름다원라는 학원물 영화 포스팅 시리즈를 하는 만큼 난 정말 청춘이 부럽고 또 부럽고 또 부럽다. 심지이 청춘이던 시절에도 그 청춘이 너무 좋아서 시간이 가지 않길 바랬고 유일한 장래 희망은 회사원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결국 되어 버려서 어릴 적 꿈을 이루지 못하였다...)

암튼 졸업식은 그 아름다운 청춘의 마지막 종지부를 찍는 정말 너무 아름답고도 감동 벅찬 이벤트다. 

학교라는 작은 사회, 작은 전쟁터에서 수많은 청춘들이 사랑, 우정, 갈등, 행복, 부조리, 정의감 등을 느꼈고, 권력의 힘을 미리 맛 본이들도 있을 것이며 괴롭힘에 힘들었던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하나 하나의 청춘들은 그 경험 속에서 또 나름의 성장통을 훌륭히 극복하고 이제 또 다른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게 되는 것이다. 

참 아름답고 가슴벅차지만 잔혹한 피날레이기도 하다. 

하루가 지날수록 힘들다고 하는 세상이지만, 항상 세대는 그 나름의 힘듬을 극복하며 사회를 이끌어 갔다. 분명 지금의 세대도 지금 꿈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30,40대 이 사회를 짊어갈 중추 역할을 운명적으로 하게 될 것이다. 선 세대로서 이번 졸업생들에게 그 때를 잘 부탁해 본다. 분명 지금 보다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으며.... 꼭 빛나라 아름다운 청춘들아!

*** 너네 이제 마지막 20세기 소년 소녀 들이라며....? 이제부터 급식충은 21세기 소년 소녀들이 접수한단다...

암튼 이 경사스러운 의식을 거칠 모든 Class of 2018들에게 축하를 드리며 아래 음악들을 소개 해 본다.

TRACK LIST :

[CLASSIC/ROMANTIC] Pomp and Circumstances by Edward Elgar

[ELECTRO POP/ RAP] 蛍の光 In The House (PandaBoY REMIX Feat.夢眠ねむ&ライムベリー)

[KPop/FOLK] 나의 사춘기에게 by 볼빨간 사춘기

[KPOP/ELECTRO POP] Butterfly by 위키미키 WEKI MEKI

[JPOP/CHOIR] 桜ノ雨 from OST (Original song by Hakune Mitsu)



Pomp and Circumstances 위풍당당 행진곡 by Edward Elgar

고등학교 졸업식 때 쓰였던 음악으로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워낙 큰 곡이다. 위의 음악은 어떤 네티즌이 행진곡이 너무 짧아 졸업식용으로 잘 쓸 수 있게 Extended로 만들어 올린거라 이 곡의 튠을 오래 느끼고 싶을 떄 들으면 된다. 

1900년대 낭만주의 음악가, 에드워드 엘가의 뭐... 100년을 넘어선 초 '히트송'이라고 해도 되겠다. 곡 특유의 힘찬 기상과 전진적인 포부의 감성은 전 세계인의 모든 감성을 사로잡고도 남을 만한 명곡 중의 명곡이다. 

빅토리아 여왕의 사망 이후 에드워드 7세의 대관식에서 의도적으로 사용 된 것이 역사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더 뻣어 나가자는 식의 '가사'가 들어가며 당시 세계로 세계로 뻣어나가던 (잠식해가던) 영국의 제국주의 테마송이었다. (영국의 제국주의가 쪼그라 들며 가사도 자연스레 없어지긴 했다)

사실 시작이야 이런 제국주의적인 감성을 타고 났지만, 워낙 음악이 뛰어나다보니 (사실 에드워드 엘가가 제국주의 팽창을 위해 만들었다기 보다는 에드워드 7세의 입김에서 비롯된 바가 크기도 하고...) 너무 유니버셜하게 사랑 받아 사실 그 태초의 제국주의 테마송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있다. 따라서 이 태생과는 상관 없이 여러 중요 이벤트에서 쓰이는 음악이다. 

특히 한국에서도일반 졸업식을 포함, 수십 수백번이 넘게 의미 있는 장소와 시간에서 쓰인 음악으로 대한민국 제 19대 취임식 (19대 대통령은 누군지 아시죵?)에서도 쓰였다. 

암튼 1900년 당시 영국에서는 원더걸스 텔미 저리가라 할 만큼 대단한 힛송이었고, 이웃 제국 미국에서도 엄청난 히트를 했다. 시카고대를 비롯한 여러 유수 대학교들이 이 음악을 졸업식 테마송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엘가는 미국 예일 대학교에서 특별 학위까지 수여 받고 또 이 음악이 배경에 흐르기도 했다. 다만 이번에는 보컬 없이... 이후부터 오늘 날까지 이 음악은 '미국의' 간판 졸업음악이 되어있는 상태다. 

아마 미국에서 고등학교나 대학교 생활을 한 사람들은 거의 90% 이상이 이 음악과 함께 졸업식을 보냈을 것이다. The Original Soundtrack of American High school Graduation이라고 해도 무방 하시겠다....ㄷㄷㄷ...

심지어 HMV의 에비로드 (네, 비틀즈의 그 에비로드) 스튜디오 설립 기념을 위한 음악으로도 쓰여서 리마스터링이 되었었다. 하기 영상이 관련 영상이다. 지휘자가 바로 에드워드 엘가다. 



사실 우리나라 현재의 30,40대들에게는 아래 WWF의 전설의 스타 중 하나인 마초맨, 랜디 세비지의 라운드 입장 행진곡으로 더 유명한 곡이긴 하다. 

랜디... 왜 호건을 배반했던거야... 빌어먹을 마초킹...ㅜㅜ 그 때의 동심파괴란.... 

정말... ㅜㅜ 그리고... 아... 사랑했다 엘리자베스 누나....


위에서 이 노래의 태생이 제국주의의 찬양이라고 언급 했는데, 이를 의식한 듯 여러 영화에서 그런 풍자적인 의미로도 많이 쓰였던 음악이기도 하다. 

아마도 가장 극적인 예가 바로 영화, 킹스맨의 하이라이트 씬일 텐데, 전 지구인을 엿되게 만들고 지들만 살자고 벙커에 모인 세계의 "VVIP"들의 대가리 폭발씬... 음...그러니까 사이다도 이런 사이다가 없을 영화 사상 최고로 숨통이 탕 트이면서도 아름다운 명 장면 중에 하나의 배경 음악으로도 쓰였다. (풍자적인 의도가 다분하다. 하니 백퍼다....)

54초 밖에 안되고 또 좋은 음악이니 

마초맨과 킹스맨을 떠올리며 엑기스만 다시 한 번 듣고 가즈아~~~!!!! 

전체화면 실행!!! Volume UP!!! 

졸업 축하한다!!!

[Pomp and Circumstances in the movie, Kingsman]




蛍の光 In The House 반딧불 in the House  (PandaBoY REMIX Feat.夢眠ねむ&ライムベリー)

항상 나오는 그 노래, 석별의 정이다. (그리고 이 포스팅을 드디어 작성케 만든 노래이기도 하다)

선곡하고 보니 두 번째 선곡도 전통적으로 논란 거리가 많은 곡이다. ㅎㅎ. 위 [위풍당당 행진곡]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졸업식에서 많이 쓰이는 곡으로 (뭐 테마송 정도 ㅎ) 졸업식에 들어도, 연말에 들어도, 어느 작별의 순간에 들을 때마다 신금을 울리게 하는, 인간이라면 인생에 몇 번즘은 꼭 들어봤을 명곡이다. 

원래는 Auld Lang Syne라는 스코틀랜드의 민요로 우리나라의 경우, 안익태의 애국가가 작곡되기 전까지 우리나라의 애국가처럼 사용되기도 하였을 만큼 한국과의 인연도 깊은 음악이다. 공교롭게도 일본에게도 대표 졸업식 송으로 쓰일 만큼 역사적 의미가 마찬가지로 있는데, 이게 3,4절은 제국주의 시절의 에센스를 깊게 담고 있어 요즘은 3,4절은 빼고 부르는게 보통이라고 한다.

우리에게는 석별의 정으로 알려져 있고, 일본은 반딧불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위 곡은 PandaBoY의 Remix로, 보컬은 덴파구미로 유명한 (지하돌이라고 해야 하나...) 유메미 네무 夢眠ねむ의 보컬을 중심으로 본격 랩아이돌 팀, 라임베리 ライムベリー의 랩이 깔리다 보니 귀여운 여고생 일렉트로팝 버젼이라고 봐도 되겠다. 

정말 여러가지 고민하다 올린 버젼이다. 



나의 사춘기에게 by 볼빨간 사춘기

레드벨벳이 사랑한 치킨의 주인공, 볼빤간 사춘기의 트랙이다. 처음 선곡한 곡들이 워낙 시대를 넘어선 졸업식 대표곡들이라 나름 K-Pop에서 졸업식에 어울릴만한 노래도 뽑아 보았다. 

철없는 아재마냥 계속 청춘 사랑 타령이 이 블로그를 수 놓고 있는데, 이를 대변이라도 해 주는 듯한 고마운 이름을 가진 "볼빨간 사춘기", 그리고 노래 제목 또한 '나의 사춘기에게'...  

졸업식에 틀어주면 왠지 많은 사람들 눈물 펑펑 터뜨릴 만한 곡이다. 요즘 보면 꼭 지금까지 쓰여오던 보편적이던 '그 노래'들 말고 015b의 '이젠 안녕'처럼 가요도 종종 많이 쓰이는 것으로 안다. 

청춘이라는게 이렇게 슬프고 애틋하기만 한건 아닌데 아무래도 성장통을 겪은 시기이기 때문에 이런 멜로디와 움츠려들다 박차고 나가고 싶은 애벌래 마냥의 분위기 젖은 가사들이 참 잘 어울리기도 하는 것 같다.

볼빨의 실력과 팬빨도 팬빨이지만 역시 많은 사람들이 이 음악을 좋아하는 듯 하다. 어떤 유튜버는 1시간 연속 재생 버젼을 올려 놓았다. 감정에 취하는 날은 정말 계속 틀어 놓고 눈물 펑펑 흘리며 계속 들어도 마땅할 음악이라 그 링크를 하기에 더 해 놓았다.   

[링크] 나의 사춘기에게 1시간 연속 재생




Butterfly by 위키미키 Weki Meki

원래 같은 곡 두 번 올리지 않는 주읜데.... 할 수 없었다. 아재들을 위한 걸그룹 가이드 1월 2주차 추천곡으로 소개했던 음악이다. 

원래는 평창 동계 올림픽 테마로 나온 곡이긴 한데, 어차피 점진적인 행진곡 스타일이라 가사, 멜로디 모두 졸업식 마칭과도 참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가 요즘 노래다 보니 더 신선하게 들리기도 한다. (또한 노래 부른 아이돌들도 다 고교생일테고... 맞겠지?? 잘 모르겠다)

사진도 좀 졸업식과 맞출 수 있는게 있을까 찾아 봤는데... 역시 찾지 못함... 악보는 Chordify로 돌려서 추출했다. 정말 참 좋은 세상이다 이런 것도 있고.... 이런 면에서 이 새대가 참 부럽기도 하다. (그래서 포스팅 마지막에 나의 메시지가 있다, 이 세대는 구글과 위키피디아와 유튜브에 감사할.... 이런...)

암튼 한 10분 넘는 12" Extended version (ㅋ)으로 만들어서 졸업식 마칭곡으로 쓰이면 참 괜찮을 것 같다.  첫 데뷔에서 크게 한 방 먹고 나가 떨어지신 위키미키인데 이 곡으로 다음 정규 앨범이 기다려지게 되버렸다. 




桜ノ雨 벚꽃의 비 from the movie, Sakura no Ame 

이 노래 또한 근 10년 일본의 졸업식 송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곡이다. 원곡의 역사를 찾아보면 이 또한 특이한데, 2008년 작곡가 halyoshi가 니코니코 동화에 투고한 노래다. 그렇다, 이것은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의 보컬로이드 곡인 것이다!

할리요시의 인터뷰 사례들을 찾아 보면 그가 고교 중퇴였기 때문에 그 시절 청춘, 졸업식에 대한 자신이 겪고 싶었던 환상과 동경을 소심 껏 투영한 작품이라고 한다. 특히 하츠네 미쿠의 16세란 나이가 졸업시즌을 앞둔 그것과 맞추어 설정 되어 있기 때문에 마침 하츠네 미쿠의 졸업식을 테마로 작곡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보컬로이드 특유의 미래지향적 수트가 아닌 세라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하츠네 미쿠를 만날 수 있다.)

정말 영락없는 알흠다운 졸업송!이다.

같은 해 말 할리요시가 속한 그룹, absorb의 데뷰곡으로도 발표 되었다. 가사는 이상적일만큼 예쁘디 예쁜 추억만을 담고 있는데, 이는 학생들은 이런 예쁜 추억을 만들고 어른들은 그 감정만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작곡가의 의도라고 한다. 

이러한 배경과 더불어 이 곡은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특히 고교생들과 선생님들의 엄청난 지지를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2--3년 BARKS에서 졸업송을 불러 주었으면 하는 아티스트 3위에 기록되는 기염을 토했다. (1위는 GACKT의 '들에 피는 꽃처럼', 2위는 코 부쿠로의 '벚꽃') 

음악도 여러가지 버젼들이 존재해서 뭘 올릴지 고민 많이 했다. 

음악이 참 아름다워서 그런지 원곡인 하쿠네 미쿠의 보컬로이드 버젼도 전혀 오덕스럽게 들리지 않고 잔잔하고, 니코니코 코러스라는 이름으로 떠도는 음악, 각 일본 고교 졸업식의 캡쳐 영상, abosrb의 J-Pop 버젼 모두모두 괜찮다. 보컬로이드 원곡과 Abosrob의 버젼은 꼭 들어보길 바란다. 

암튼 그러다가 그래도 결국 졸업식송의 아름다움 중 하나는 고교생 합창단 버젼이 아닐까하여 벚꽃의 비 영화버젼의 음악을 올렸다. 근데 뮤비는 실제 뮤비보다 가사가 나오는 위 버젼이 나은 것 같아 저걸로 고~

참고로 영화의 내용은 니코니코 동화와 다르다. 똑같은 음악을 사용했고, 고교생의 음악영화이긴 하지만 이름만 따왔다고 보면 된다. 

암튼 졸업식 포스팅의 엔딩으로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노래다.... 




다시 한 번 이 새대의 모든 청춘들에게 졸업 축하...



보너스.... WWF 마초맨 입장 행진곡... 아우 씨... UFC고 뭐고 다 ㅈ까라 그래! 

당시 WWF야 말로 아이들에게 세상은 돈으로 얼룩진 거짓과 편집 뿐이라는 잘못된 꿈과 비망을 심어주었을 지언정

(청춘들이여... 이제 앞으로의 삶이 대부분 이렇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더럽고 추잡하지만 아름답게 각색된 드라마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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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벌리너:

1877년 토머스 에디슨이 발명한 포노그라프 Phonograph는 인간의 목소리를 '녹음'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로 당시의 수많은 음악가들 및 과학자들에게 영감과 희망을 주었다. 하지만 또 하나 이 시대에 눈 여겨봐야 할 것은 1888년도에 그라모폰이라는 Gramophone 기계로 특허를 받은 독일인, 에밀 벌리너 Emile Berliner이다. 에디슨의 포노그라프가 음악의 넓은 의미로서 녹음과 새로운 방향성 그리고 리스닝 Listening 문화에 영향을 주었다면 벌리너의 그라모폰은 레코드 판과 콤팩트 디스크의 개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벌리너는 곧 10" Shellac (78 rpm)의 개발과 함께 HMV (His Master's Voice)라는 레코드 회사를 건립하게 되며 1903년에는 첫 12"레코드가 개발된다. 또한 HMV의 미국지역 회사인 Victor가 1930년대 초 RCA와 합병되기 이전까지 라디오와 레코드 플레이어가 하나의 가구처럼 합쳐진 Radiogram을 발명하게 된다. Radiogram은 1970년대까지 인기를 구사함으로서 그 후로 나오게 될 라디오, 워크맨, 디스크맨, 홈 스테레오 시스템 등의 모태로 자리잡는다.


당시의 적지 않은 예술가들은 거듭 발전하는 레코딩 관련 과학을 받아들이면서 이를 적용하여 음악의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했다. 20년대 후반 에릭 사티와 다리어스 밀허드 Erik Satie, Darius Milhaud등이 보컬과 음높이 Pitch의 실험, 30년대 초와 후반 언스트 토치 Ernst Toch와 바우하우스의 모흘리 나기 등이 음향학과 배음 Acoustics, Harmonics 그리고 레코드 판을 거꾸로 돌리는 (DJ들의 스크래치 기법과 유사) 실험 등을 하였지만 이 새로운 과학문명과 예술의 만남의 절정은 1940년 마그네틱 테이프 (Magnetic Tape)의 발명으로 인해 이루어진다.




Lee De Forest

 초기 과학의 발달 중 에디슨의 포노그라프와 함께 전장음악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리 디 포레스트의 오디온 (Audion, 1906)을 꼽을 수 있다. 수많은 발명품으로 근대 과학사의 전설적 인물로 자리 잡은 리 디 포레스트가 발명한 오디온은 허츠 Hertz의 전자기파 발견, 마르코니 Marconi의 무선 기술 Wireless Telegraphy그리고 플레밍 Fleming의 다이오드 등의 기술을 한데 합친 것으로서, 전자 신호를 통제하고 증폭 시키는 것을 가능케 했다. 이를 바탕으로 1916년에 발명된 오실레이터 (발진기)는 톤을 사용하는 전자기기를 가능케 함으로서 (스위치, 키보드 등) 트랜지스터, 텔레비젼, 컴퓨터에 이르는 현대 사회 전자기기들의 모체가 되었다. 따라서 오디온의 발명은 전자음악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신디사이저 개발의 시초가 된다.

포레스트는 1915년 Audion Piano라는 악기를 개발하기 시작하는데 발진기 Beat Frequency를 이용하여 음을 내는 악기로서 신디사이저의 개발의 영향을 줌은 물론 진공관을 통한 음의 연출이라는 발상과 개념은 훗날 브라이언 이노의 엠비언트 음악등의 공간적 개념이 중요시 되는 전자음악과 그 맥을 형성하게 된다.




미래주의 Futurism
근대 도시의 메트로폴리스화, 전쟁, 기계, 파시즘의 영향의 미학을 추구한 퓨쳐리즘은 루이기 루솔로 Ruigi Russolo와 필리포 마리네티 Fillipo Marinetti의 노이즈 미학 선언 'Art of Noise Manifesto, 1909'으로 시작되었다. 이들은 새로운 세상은 새로운 음악을 필요로 한다는 시각을 가지고 전통적 아트 뮤직 Art Music에서의 탈피와 새로운 음악의 방향성 모색의 돌파구를 소음 Noise에서 찾아냈다.

Composition이 아닌 소리의 조합 Organization이라는 개념은 구체음악은 물론 현대 전자음악의 기초 원칙을 제시한 셈이다. 이들은 당시 시대를 대표하는 기계 문명 (기차, 비행기, 자동차)등의 소음 조합을 통한 새로운 소리로 인한 반음계를 구현 했고 Chromatic Scale, 이들 소리의 조합에 따른 우연성과 공간성은 직접적으로 구체음악과 존 케이지, 스톡하우젠, 브라이언 이노 등의 음악의 표본이 되었다.
미래파의 개념은 루솔로가 1914년 발명한 인토나우모리 Intonaumori라는 Noise Generator (소음을 만들어내는 악기)에서 그 절정을 이루며 당대의 예술가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루이기 루솔로의 공감각에 Synaesthesia 바탕을 둔 회화 작품들은 60년대의 사이키델릭 문화를 탄생케하고, 이는 레이브 문화의 특성인 감각적 경험, 환각의 상태 등의 요소들과 결합된다.

아무리 과학의 발달과 예술의 결합의 파장성이 크다곤 해도... 이건 진짜 ㅎㄷㄷ하다 못해 진심 미친 킹왕짱 혁명의 주도자들이자 현대 음악의 선구자들이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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