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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노였던 '24년 1월은 벌써 지나갔지만 계속하는 2023년 음악 정리.
이번엔 인디팝 편. 드뎌 입춘이기도 하고 빨리 따듯해져라하는 맘으로~
인디팝은 밝은쪽과 가볍게 어두운? 쪽 두개로 나눴는데 이번엔 밝고 경쾌하고 명랑하고 맑은 느낌으로 꾸민 플레이리스트다.블로그 포스팅의 추천 곡들은 이번 플리 테마에 어울릴 밝은 것들로 뽑는 것을 최대한 노력했는데 몇몇은 아닌 것들도 있다
1. 클라우드 쿠쿠 랜드 - 정우
2. 피어나 - 키키
3. 내 배경화면이 되어줘💗 - 김미정
4. 토끼 - 우예린
5. 호기심 - 미주
6. 니가 미치도록 사랑스러운 건지 - 정예원
7. 거절은 거절할게 - 경서
8. 팔꿈치가 닿을만큼 - 윤지영
9. 유일한 - 김마리
10. 항복 - 마치
11. 말해줘 - 이구이
12. Call Me - 김미정
13. 다이어리 - 용용
14. MADA - UZA
15. 화성의 밤 - Rosalyn Song 로잘린송
정우 JUNGWOO
서정적인 포크송 '숙희에게 (ft.김사월)'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2023년 11월 발표한 <클라우드 쿠쿠 랜드> 앨범에서 포크와 레게 느낌이 나는 '허물', 슬로우 락과 메탈 사운드의 '낡은 괴담', 90년대 얼터너티브록을 연상시키는 경쾌하면서도 현란한 기타 리프와 낭만적인 멜로디를 선사하는 '들불'을 추천
키키 kiki
여린 보컬이 인상적인 싱어송라이터로 22년 데뷔했다. 아쉬움과 청량함이 공존하는 미드템포 락 '하츠코의 8월', 빌드업을 통해 마음 속 에픽한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 지금까지 발표한 싱글 중 가장 무겁고 약간 장엄한(?) 감성도 가지고 있는 '24년 1월 신곡 '사랑을 하고 있기에 우리는'을 추천
김미정 Yourbeagle
용용과 더불어 워낙에 즐겨듣는 아티스트라 블로그에서 자주 언급되니 긴 설명은 생략하고 요번 플리에 어울릴만한 두 곡을 골라봤다. 힙합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디스코그래피를 들어보면 여러 장르가 크로스오버된다. 그래서 부담 없이 인디팝 플리에 추가.
우예린 WOO YE RIN
'15년 K팝 스타 5 출신. '토끼'와 유사하게 상큼한 업비트 사운드인 '붉은 장미'와 미세스캅2 OST 수록되었던 미드템포 발라드 '그럴 때 날 찾아와' 추천.
미주 MIJOO
밝음~달콤~한 신곡으로 찾아온 전 러블리즈 멤버 미주. 팀의 서브보컬 (워낙 보컬들이 출중한 팀), 메인댄서를 맡았었는데 라이브 실력이 굉장히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23년 솔로 데뷔함)
정예원 YEWON
JTBC 방송 예능 <효리네 민박>에서 '상순이네 민박'을 쓰고 불렀던 삼남매 중 하나인 싱어송라이터로 꽃샘추위를 견디며 서 있는 청춘들에게 온기가 되어 주고 싶다는 의미로서 본인을 청춘라이터 (writer + lighter) 로 소개하는데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맑고 달달한 목소리를 돋보이게 하는 힐링 느낌의 음악들이 많다. 달콤한 듀엣 발라드 '모든 날의 이유', 상큼한 봄의 인디팝 '봄이면 다 되는 줄 알았어', 시티팝 느낌도 나는 청량 여름 음악 '야호 YAHO', 성숙한 느낌의 낭만적인 미드템포 소울 'Wallflower' 등을 추천.
경서 KYOUNGSEO
KCM의 '밤하늘의 별을' 리메이크로 '20년 데뷔했다. 매우 청량하고 깨끗한 목소리에 어울리는 음악들이 많은데 발라드로는 '꿈이라면', '내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 미드템포의 인디팝으로는 '다시또, 봄', 'Wonder Why ( 사랑의 이해 OST )', 시티팝 느낌의 '널 이해했다면 우린 달라졌을까', 'Everyday with you (킹더랜드 OST)', 업비트의 명량 쾌활 곡은 '첫 키스에 내 심장은 120BPM'를 추천. (물론 발라드 밤하늘의 별을도!)
윤지영 YOON JIYOUNG
'23년 <나의 정원에서> 앨범은 장르를 통틀어 아마도 '23년 국내 베스트 앨범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인데 꽤나 풍성한 사운드로 가득 차 있다. 포크와 더불어 엠비언트, 아방가르드팝, 사이크포크 (psych folk), 서커스나 라운지스러운 카바레 사운드 등까지 엠비언스 가득하고 앳모스피어릭한 사운드로 한 곡 한 곡 완성도가 높아 최근에는 드문 '앨범으로 들어볼 만한' 음악을 선사한다.
플리에 추가한 포크송 '팔꿈치가 닿을 만큼'은 <소년 소녀 연애하다>의 OST로 브로콜리너마저가 프로듀스 한 만큼 합쳐진 블로콜리너마저와 윤지영의 감성이 돋보인다. 아쉽게도 MV가 없어서 플리 속 영상은 초겨울에 찾았던 신안의 서해바닷가 조각 영상들을 합쳐 담아 봤다. 한 김에 가사를 더해 팬메이드 MV도 만들어 봄. 흥얼거리기 좋은 노래라 노래방 감성으로.
김마리 KIM MARIE
명량-맑음이 주제인 플리다 보니 대체로 청량, 깨끗, 상큼, 귀여운 보컬들이 많이 들어갔다. '18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리는 주 악기가 피아노라 그런지 그 영창피아노 느낌의 청량하면서도 순수하고 아련한 청춘의 감성이 더더욱 깊게 느껴지는 아티스트다. 플리의 '유일한'이 수록된 <러브레터>가 첫 정규앨범이다 ('23년 10월 발매). 그리고 개인적인 최애 '21년 < 淸, 靑 (맑을 청, 푸를 청)>과 '19년 <Forest> EP를 발매했다. 이 외는 모두 싱글 발표. 청춘과 일상의 힐링 감성을 원한다면 김마리를 추천. 추천 곡은 너무 많아서 패스. (디스코그래피에서 아무거나 골라도 웬만하면 높은 확률로 다 좋다)
마치 MRCH
생일이 3월이라 이름이 마치라는 싱어송라이터. 이건 주관적 의견인데 march 마치에는 '3월' 말고 '행진'이라는 의미도 있는데 앞으로 향해 가는 듯한 프로그레시브 한 전개가 이 아티스트 음악의 특징이기도 하다. 록, 포크, 인디, 소울, 발라드,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장르를 커버하며 고음까지 왔다 갔다 하며 야들야들거리며 내뱉는 듯한 감칠맛나며 맑고 사이다처럼 시원한 보컬이 매력적이다. (메탈이나 펑크록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작곡성도 인정받아 걸그룹 트와이스의 'Talk that Talk'을 작곡하기도 했다 (이우민과 공동 작곡 크레디트).
'21년의 '아직은 낭만'이라는 제목처럼 낭만적이면서도, 점진적이며 벅찬 희망의 감성을 선사하는 음악을 처음 듣고 매료되었었다. 이후로 신보 나올 때마다 체크하는 아티스트인데 꾸준히 자기만의 색깔을 확실히 담은 음악을 발표하고 있다. 당차고 낭만적이고 희망적인 이 풍성하다 못해 벅찬 포지티브 한 감성이 너무 좋다.
'아직은 낭만'과 더불어 추천곡은 다음과 같다. 'Hear My Love', '영화처럼', '마치 무드', 'Love is a magic', '불안 나무', 'Aim for Love', '서로 채워 나갈 순간들', 'Sunlight' 등등!
이구이 IGWI
팝기우, 주린으로 구성된 혼성그룹. 포크와 록 베이스의 인디팝으로 상큼, 맑음, 신남, 된장같은 구수, 낙천, 낭만, 상쾌, 털털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
일단 이 그룹의 감성이 100% 반영된 듯 주옥같은 곡들이 수록된 '23년 첫 정규 앨범인 <1GWI> (플리의 '말해줘'도 여기 수록곡인데 2023 베스트 앨범 중 하나로 꼽을 만한 명반이다)와 '22년 <일구구이> EP 앨범을 추천하며 그 외로 '단둘이', '별밤의 왈츠', '색깔', '이상해', '비가오면', '홍대 앞', '돌아본다', '사랑없는 노래', '웨스턴 바'를 추천.
용용 YONG YONG
김미정과 더불어 유튜브던 블로그 포스팅이던 자주 언급하는 최애 아티스트 중 하나라 자세한 설명은 스킵. 힙합 베이스긴 하지만 굉장히 다양한 장르를 크로스오버하고 있다. 추천곡도 너무 많아 패스. 일란성쌍둥이 동생이 있다고 하는데 굉장히 똑같아 보여서 1인 2 역인지 하는 착각까지 주는데 '매초마다 죽어가고 있어' MV에 둘 다 출연했다고 하는데 누가 누군지는 모르겠는게 포인트고 누가 누구인지도 모르겠다
우자 UZA
훵키 한 일렉트로팝, 신스팝, 신스웨이브, 일렉트로웨이브, EDM (종종 트로피칼리아나 록 느낌도) 등의 일렉트로니카 계열의 음악을 구사하는데 솔로 활동 뿐 아니라 UZA & SHANE이라는 듀오로도 활동한다. (UZA & SHANE일 때는 좀 더 대중적이고 솔로 때는 좀 더 자유롭게 스펙트럼을 넓혀 실험적인 듯). 특히 플리의 'MADA'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영상도 AI 스러운게 특징이다
'아른', 'Step by step', 'FOCUS', 'Guilty Pleasure', 'Rose', 'No Way!!', 'Shall we dance', 'Finder' 등을 추천.
로잘린송 ROSALYN SONG
'화성의 밤'은 댄스비트도 있고 시티팝의 느낌도 있고 실험적이면서도 중간중간 낭만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 곡으로 처음 알게 된 아티스트인데 시각예술을 겸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도 이 말 쓰는지 모르겠는데) 음악에서 아찌 (artzie) 하고 실험적 느낌이 많이 든다. 예술의 느낌을 약간 떠나 좀 더 대중적인 느낌의 곡들을 추천해 본다. 훵키 한 'The end of time', 딥하우스 느낌의 'Show me your love', 일렉트로 느낌 가득한 신스팝 송 'Call my name'을 추천. 위 UZA와 마찬가지로 일렉트로니카와 도시적 느낌을 많이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위 UZA 그리고 로잘린송 (특히 Call my name)을 들을 때마다 떠오르는 옛 이탈로 디스코 감성이 들어간 신스 아티스트가 있어 여기에 남겨 본다. 바로 나이트 쥬얼 Nite Jewel. 이탈로 감성 로파이 신스팝 진또배기인 2009년의 초기작 'Lover' 및 이후 곡들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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