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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 수치 저하로 인해 입원 3일 차에 겨우 항암 6차를 시작했다. 

역시 시스플라틴은 별 반응이 없었고 이제 막 5FU주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24시간 씩 4개를 맞아야 하는 놈인데 이 놈에 대한 후유증이 많다.


회진 시 반가운 뉴스가 있었다.

폐에 보였던 종양인지 뭔지 알 수 없는 (어쨋든 항암치료를 받게 만든) 알갱이 같은 놈들이 많이 사라졌다고 한다. 

다행이다.


이로서 5차를 지나 6차까지 세트를 완주하기로 하였다.

대단히 기쁜 뉴스긴 하지만 항암 치료가 아직 두 세트가 남은 건 괴롭긴 괴롭다.


빨리 끝나기를.... 시간은 또 지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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