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ㄴ...
[IMAGE: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wellepost&logNo=220856530472]
오전 일찍 교통사고사실확인원 때로 경찰서에 다녀 왔다.
사고 당하고 암투병까지 하면서 참 할 일이 많다.
사고가 한 달 가까이 지났건만 그 인간 면상만 생각해도 아직도 짜증이 확 차오른다.
뭐 그 만큼 나도 할 일이 없다는 말이기도 하겠다...
[IMAGE: https://www.pinterest.co.kr/pin/457256168391646867/?lp=true]
밥 맛이 좀 많이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몸도 많이 피곤하다. 매일 30분 씩 사우나를 하는데 요 몇 일 전부터 20분 대 이후로는 힘들어서 못 견디고 있다.
최근 배탈도 자주 나는 것 같다. 화장실에서 거의 30분 앉아 있는 건 부지기 수다.
탈모는 몇 일 내내 약간 짜증나는게,
한 번 샤워를 하면 끝낼 수가 없다.
머리가 자꾸 빠지니까 씻고 또 씻고 또 씻고 하는데도 정작 수건으로 몸을 닦을 때 또 묻혀있는 걸 발견하곤 또 샤워물을 튼다.
이 정도면 도착증 상태에 빠져드는 건가 ㅋㅋㅋ
[IMAGE: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mod=news&act=articleView&idxno=1327472]
실내용 비니를 주문했는데 빨리 왔으면 좋겠다. 외출용 비니를 집 안에서도 항상 쓰고 있으니 좀 많이 불편하다.
첫 치료 때 수면을 못 할 정도로 심한 족저근막염에 시달렸었는데 날이 갈 수록 좀 심해지고 있다.
좀 있으면 첫 치료 시절 수준까지 치고 올라올 기세다.
이것도 후유증 중에 좀 짜증나는 놈이다. 잠을 깨울 정도로 통증이 오기 때문에.
[https://dot.asahi.com/dot/2015090100063.html?page=1]
입원 하는 중에는 너무 지루하기 때문에 언젠가 받아 놓은 웹하드 상품권으로 일드를 받았다.
정말 오랜만의 일드다. 지난 몇 년간 거의 안 본것 같은데...
뭘 볼지 몰라서 옛날부터 좋아했던 쿠도 칸쿠로라는 이름이 눈에 띄여 [아마짱 海女ちゃん]을 선택했는데,
무심코 한 편 보고 지금 계속 보고 있다.
2013년 작인데 엄마의 고향으로 온 도쿄의 소녀가 해녀가 되었다가 아이돌이 된다는(띄용!?!) 내용이다.
출연진을 보니 주연/조연 모두 옛날 생각 해주는 배우들이 꽤 많다.
이제 50대가 된 쿙쿙부터 [핫로드] 이후 간만에 보는 노넨 레나에 아리무라 카스미까지... + 하시모토 아이까지 등장한다.
그리고 카타기리 하이리에 요시다 마사요시까지 향수가 가득하다.
1회 당 15분 짜리라 꿀떡 꿀떡 넘어간다. 입원해서 봐야는데... 이거 참... 밤셀 기세...
!( ' jjj ' )/
해녀 이야기라 성게가 자주 나오는데 성게 덮밥이 무지 땡긴다....
하지만 날 건 안 먹고 있어서... 패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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