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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하지만 내 대학교 시절 사진 수업 중 프로젝트 일환으로 찍었던 사진 중 하나...
영화관에서의 죽음... 이지마 카오루에 대한 오마쥬를 바치고 싶었다...
그 시절 내 머리 속에 뭐가 채워져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가면서의 문제도 있겠지만 사회에 나와 그 곳에 원치 않으면서도 적응해가며 자연스럽게 잃어버리는 그런 것들 중 하나이겠지...
겨우겨우 얻은 모델이었는데... 같은 사진 수업 듣던 정말정말 남자애같은 열혈운동 여자애였는데 흔쾌히 허락해준 것도 고마웠고.. 나름 자기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같이 나온 사진이라고 (자기 시체 사진인데도 불구하고)
좋아했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ㅎㅎ
그 시절엔 항상 모순과 아이러니에 대한 화두에 미쳐 있었던 것 같다. 지금와서 보면 다 부질없는 것들... 항상 느낄 수 밖에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영화관에서의 죽음... 이지마 카오루에 대한 오마쥬를 바치고 싶었다...
그 시절 내 머리 속에 뭐가 채워져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가면서의 문제도 있겠지만 사회에 나와 그 곳에 원치 않으면서도 적응해가며 자연스럽게 잃어버리는 그런 것들 중 하나이겠지...
겨우겨우 얻은 모델이었는데... 같은 사진 수업 듣던 정말정말 남자애같은 열혈운동 여자애였는데 흔쾌히 허락해준 것도 고마웠고.. 나름 자기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같이 나온 사진이라고 (자기 시체 사진인데도 불구하고)
좋아했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ㅎㅎ
그 시절엔 항상 모순과 아이러니에 대한 화두에 미쳐 있었던 것 같다. 지금와서 보면 다 부질없는 것들... 항상 느낄 수 밖에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From Stardust to Sentience by High PLaces
미학적인 관심사를 중심으로 펑크와 클래식의 만남을 이룬 High Places...
정반대의 요인들이 만나 만들어내는 충돌의 사운드...
I'm going to Step on it by Aughra & Mosh Patrol
항상 장르 나누길 할 때 불만스러웠던 점이긴 한데 ... 왜 굳이 이런걸 익스페리멘털 실험적인 사운드라 불러야 할까? 이렇게 솔직하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운드도 없는데 말이지...
Self by Opsvik & Jennings
아르페지오... 아르페지오...
쏟아지는 돌덩어리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며 웃고 있는 어린 아이...
This nothing in the faraway by Mum
아이러니라는 것... 모순이라는 것... 모두가 충돌 속에서 일어나는 것...
끝없는 충돌 속에 남은 건 죽음이라는 안식 뿐....
Death is Birth by Alejandro Jodorowsky
나이 먹고 영화를 보면 옛날처럼 큰 충격은 받지 않게 되는데 이 영화 만큼은 정말 크나큰 충격과 몰입을 안겨 주었다... 난해하다고는 하지만 그 큰틀에 대한 맥락은 지극히도 심플했던 멕시코의 자랑 (지 혼자만의 ㅋㅋ), 알레한드로 호도로브스키의 엘 토포 중 그가 만든 음악...
동양과 서양 사상을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던 그에게 죽음은 탄생이라는 의미는 바로 부처의 해탈이었을 것이라...
이건 옛 엘 토포 관람 후기:
2007/07/16 - [CINEMA/Cinematheque] - [Cinematheque] El Topo by Alejandro Jodorw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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