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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www.gesh.tv/store/disco-balls-stars-vj-loops-pack.html]

1979년에 미국에서 Disco Demolition Night이란 이벤트가 있었다.

레드 제플린과 같은 당대의 락음악에 심취해 있던 골수 락돌이였던 라디오 DJ 스티브 달이 주최했던 이벤트로,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코미스키 파크에서 "좆까! 디스코!!"를 왜치며 50,000 명의 인파가 디스코 앨범을 불태우는 이벤트였다. 

정말 우습게도 이렇게 디스코는 수면에서 사라지고 지하로 들어가게 되었고,

락이라는 새로운 시대가 문을 열었다. 

사실 당시 디스코는 시대의 핫!한 이슈였고 전 세계의 나이트 라이프를 책임지던 사운드였다. 

거기다가! 디스코 문화처럼 남녀평등, 젠더평등이 실현되던 시대도 많지 않았다. (문란함은 뭐 어쩔 수 없는거고)

그래서 그런지, 유독 그 70년대 락커 정신을 내세우는 락돌이들을 보면 참 고지식 하면서도 꼰대 성향을 보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개인의 주관적 경험).

나도 락돌이 시절에는 참 다른 장르의 음악을 우습게 봤던 것 같다. ... (챙피하게도 락이 세상의 다 인줄 알았음...)

이렇게 디스코를 배척해서 그랬던 걸까?


암튼 이번에는 그 시절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로맨틱 쩌는, 꿀이 좔좔좔 떨어지는 오케스트랄 디스코 6개를 소개 해 본다. 



Sun After The Rain by Bebu Silvetti, 1978

라틴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x 40 부기우기 하면서도 로맨틱한 감성의 멜로디와 터치 때문이다. 이 음악도 정말 로맨틱한 감성이 쩔고 쩐다. 

폐암에서 비롯된 합병증이 호흡부전으로 59세라는 안타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신 베부 실베티의 음악이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멕시코 아티스트로서 "Spring Rain"이라는 메가 히트송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 Sun after the Rain은 Spring rain의 뭔가 부기우기함이 살짝 줄어들고 로맨틱함이 더 돋보이는 그런 자매같은 1978년 트랙이다.  



Spend The Day Without You by Crue-L Grand Orchestra, 1994

앨범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 팀으로서 70년대 디스코 사운드를 뿜어내는 현대의 아티스트들이다. 이 음악은 두 가지가 짬뽕이 되어 있는데, 위에서 소개한 바로 베부 실베티의 최고 히트곡, "Spring Rain"을 샘플링 해서 러브탬버린스 Love Tambourines의 "Spend the day without you"를 커버한 곡이다. 

이 음악의 피아노 리프가 정말 최고인데, 이 부분을 좋아한다면 당연히 원곡인 스프링 레인을 들어볼 것을 꼭 추천한다. 
정말 70년대 오케스트랄 디스코 답게 잘 뽑아낸 곡이다.  Crue-L Grand Orchestra의 곡 중 가장 최고지 않을 듯 싶다. 



Welcome to the Disco by Air Power, 1976

이 시절 디스코 음악의 특징을 보면 꽤 긴 곡들이 많았다. 6,7분은 기본이요, 10분을 넘어가는 트랙들이 굉장히 많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12" 인스텐디드 리믹스 뭐 이런건데, 와.... 역시 음악이 좋다 보니 한 곡에 10분 이상을 몸에 맡기고 환상의 댄스 세레모니를 펼치는 것이다. 

사실 이 음악이나 팀의 역사를 알지는 못하고, 어쩌다 알게 되어 내 음악 저장소 별 4개를 거머쥐고 있는 트랙인데, 이 또한 넘나 로맨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Touch Me,Take Me Special Disco Version by Black Light Orchestra, 1977

2분 30초부터 꿀이 좔좔좔 떨어지는 음악이다. 

블랙 라이트 오케스트라는 캐나다 출신의 디스코 밴드인데, 사실 음악들으면서 캐나다 출신이라고 들으면, 우읭?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우리에게 알려진 캐나다 뮤지션들은 꽤 많다. 아케이드 파이어 부터 시작해서 폴 엔카, 셀린 디온, 파이스트, 트래지컬리 힙, 닐 영, 레너드 코헨, 세라 맥라클란, (항상 영국인인 줄 알았던) 케이디 랭, 에이브릴 라빈, 저스틴 비버 등등... 와... 생각나는거 막 적어 본건데 진짜 꽤 많다...

암튼 이 음악도 로맨틱 쩌는 음악인데, 사실 이 디스코 에라도 어느 시대 못지 않게 문란했다고 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렇게 행복과 아름다움과 로맨틱한 선율이 밤을 지새도록 수놓았을 텐데.... 안 그럴래야 안 그럴 수 없었을 것 같다. 


Beyond The Galaxy (12" Disco 1978) by Jimmy Roma

2000년에 발매 되었던 무려 3장짜리 CD 앨범, 디미트리 프롬 파리스 Dimitri from Paris의 [Disco Forever: Sound of Underground Disco Compiled by Dimitri from Paris] 을 통해 처음으로 접했던 곡이다. 한 동안 몇 주를 이 달콤 로맨틱 쩌는 음악만을 듣고 다녔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디스코라는 장르를 좀 더 다른 시점에서, 좀 더 한걸음 더 들어가게 해주었던 곡이기도 해서 나름 개인적인 추억 쩌는 트랙이다. 

2000년대 초반 디미트리가 워커힐에서 DJ잉 한 적이 있었는데 같이 찍었던 사진을 잃어버려서 참 아쉽다....ㅜㅜ



Star Wars Theme/Cantina Band (7" Radio Edit) by Meco

이 포스팅의 테마인 로맨틱 쩌는 오케스트랄 디스코는 아니지만,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격으로 해서 집어 넣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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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즘 일본 라 파브릭 La Fabrique 클럽에서 열린 Vice 매거진 파티에 우연찮게 간 적이 있었다. Main은 트위 걸즈 클럽 Twee Grrrls Club 이긴 했는데 라인업 아티스트들이 들려준 음악들은 모두 장르 파괴였다. 

일렉트로, 팝, 랩, 힙합 등등 여러 장르가 혼합되어 지루하지도 않고, 미숙하지만 정작 분위기 자체는 정말 잘 띄워준, 정말 굉장한 경험이었다. 

모든 장르가 어우러져 하나의 바이브를 선사해주는 그 경험이 너무 좋았다. 오래된 단어긴 하지만 정말 댄스펑크란 말이 잘 어울리는 듯. 

걍 잘하건 못하건 방방 뛰면서 미친듯이 즐기는 뭐 그런... 

그래서 그런지 어느 한 장르에만 집중적으로 빠지거나 듣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요 시리즈에서는 요즘 다시 듣고 있는 일본의 최근 3,4년의 음악들을 장르 일관성 상관 없이 파티 셋에 어울리는 컨셉으로 소개 해 본다라곤 했는데.... 어딘가 또 한 쪽으로 쏠린듯 하다... -_- 

Funky > Electro pop > Funky > Electro Pop > Electro Pop... 이렇게 되어 버렸다....




[HOUSE/DISCO/DEEP] 女はそれをがまんできない (DJ COMMON PUNCH Edit) by IKE REIKO 池玲子, 2015

[경고] 19금! 노래가 매우매우 좋긴 한데 좀 야하다... 

옛날 토에이 포르노 시절의 여배우 이케 레이코의 1971년 앨범, <황홀의 세계>의 첫 곡을 DJ Common Punch가 딥하우스 스타일로 만들었는데, 역시 토에이 포르노 배우 이케 레이코의 보컬 및 신음(!?) 소리가 들어가다 보니 상당히 야하게 떨어진 음악이다. 

위 같은 이유로 어디서 아무데나 함부로 틀어 놓진 못하는 음악이지만, 역시 딥하우스의 Funky함을 물씬 느낄 수 있고, 이케 레이코의 이 '여자는 그것을 참을 수 없어'의 야사시러운 튠이 나름 아시아 노랜데도 어딘가 이그조틱한 느낌까지 전해준다. 

사실 그 시절 에로영화들의 총칭이 로망 뽀르노인 줄 알았는데, 토에이 포르노와 니카츠 포르노는 엄연히 구분된 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토에이 포르노가 먼저 시작되고 많은 것을 니카츠 포르노가 차용 했다고도 알려져 있음. (토에이, 니카츠 각각 일본의 영화사다)

이 시기 일본 뽀르노(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야구 동영상 말고 그 시절 에로영화 정도로 봐두자) 사실 위기를 에로영화로 극복하기 위해 (팔아재끼기 위해) 영화사는 감독들에게 잔인함, (붕가붕가와 같은)야한씬만 있다면 "니들 하고 싶은 거 다해~!"로 전권을 맞겼고, 결과 그 두 요소만 집어 넣고 젊은 감독들은 자신의 꿈과 모든 것을 펼칠 수 있었다. 그래서 그 시절 B급 클래식 영화들이 어마 많음....ㄷㄷㄷ....

결국 이것이 발단이 되어 이후 주옥같은 감독들이 출연하게 되었고, 또 한번의 영화 부흥기를 이끌고 올 줄이야....




[ELECTROPOP] Stalemate by YUCA, 2017

스테일메이트는 단어가 어려워 보여도 꽤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단어다. 바로 체스에서 무승부가 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단, 킹이 체크 상태가 아닌데도 움직이면 자살하게 되어 선언되는 무승부다. 따라서 체크메이트로 인한 무승부랑은 차이가 있다. 바로 또 하나의 교착상태...

이를 테마로 한 상콤한 일렉트로팝. 음악의 프로듀서 이름으로 아사키 アサキ 이름이 들어 가 있던데, 흥미롭다.



[POP/FUNK] きらめきシーサイド by ESPECIA, 2012

고귀하신 아이돌 비스티보이즈, 에스페치아의 곡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 이 음악도 훵크와 그루브가 철철 넘쳐 흐른다. 직역하면 반짝이는 시사이드라는 제목인데, 반복되는 기타 리프와 베이스가 귀를 너무 자극한다. 

영상을 보면 라이브 실력은 영 아니지만, 그래도 라이브 한 번 정말 봤으면 하는 팀인데 (정말 분위기 쩔 듯....), 이미 해체되어서 그런 기회 따위 타임머신이 발명되지 않는 이상 불가능 하다.... 




[ELECTROPOP/NRG]天体観測(BUMP OF CHICKENカバー) by SAWA, 2018

18년 1월 말에 소개 된 곡으로 2010년 범프오브치킨의 락음악, 천체관측을 커버한 노래다.

사와는 정말 오랜만인데, 3/14 앨범 발매 예정이고 요 트랙을 먼저 흘렸다. 처음 듣고 우읭? 왠 하이 에너지 사운드 (유우로오 하우우스)??? 하고 놀랐는데... 사와 팬심으로 계속 듣게 되는 곡이기도 하다. 원곡이 좋은 음악이라 멜로디가 나쁘진 않다. 

하지만 워낙 사와가 옛날에 보여준 주옥같은 트랙들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정말... 팬심으로만 듣게 된다는.... ㅜㅜ 그리고 세월은 세월인게... 사와짱 좀 늙었따 83년 생이니 아무래도..... 이게 젤 맘이 아프다...


[ELECTROPOP] Many Colors by SAWA, 2008

위 노래가 아쉬워서 Sawa로 끝을 내본다. 사실 사와가 2008 말, 램 라이더 Ram Rider가 프듀한 'Stars'를 들고 나왔었을 때는 정말 혜성과 같았다. 

'Stars'는 여기 링크에서 들을 수 있음: 2009/06/30 - [Bling_월드뮤직 컬럼] - EW02: 일본의 테크노 팝 아티스트들


그 영원한 꿈과 희망의 나락속으로 인도 해 주는 듯한 무한 감동의 일렉트로팝 사운드였다. 결과, 사와의 이전 노래들도 찾아 보게 되다가 발견했던 'Many Colors'... 이건 Stars와는 달리 좀 정적인 미드템포의 일렉트로팝인데 정말 세련미 쩌는 곡이였다. 거기다가 줄기차게 사와의 이미지와 동행했던 디스코볼까지....

사와의 옛날 음악의 대부분은 유튜브로 볼 수 없다 (거의 다 막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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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 Magic Concorde


Jazz 케테고리지만 디스코 먼저 drop 한다...


You wanna French Melody?

우리는 지금까지 음악 세상에서 프랑스가 오랜 시간 돋보이는 적은 본 적이 없어도 잠깐이라도 임팩트 있게 씹어 먹은 적은 본 적이 많다. 

(다프트 펑크 제외 하시고)... 샹송이던, 갱스부르그의 더티 프렌치팝이건 프렌치 사운드건....

이 앨범은 미셀 러 그랑의 Disoc Magic Concorde.... 이런 음악만 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래서 더 충격적이다. 디스코는 정말 모든 인간을 움직일 수 있는 단 하나의 장르. 하우스는 디스코의 동생 그 뿐일 뿐... 디스코와 하우스를 뺀다면 댄스 음악 역사를 논할 수 없다. 

그리고 지네딘 지단이 축구를 씹어 먹었던 것처럼 프랑스가 디스코를 씹어 먹을 때 이런 현상이 벌어진다. 


1971부터 2006년까지 롱런 했던 소울 트레인의 한 장면이다. 

어린 시절 AFKN을 통해 뭐 이런 존나 밝은 나이트도 있나 하며 신기하게 시청했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소울 갓 트레인.... ㅜㅜ




I Will Wait for You (Trio Version) 


고등학교 졸업 때 은사님께 선물 드렸던 CD이기도 하다. 프랑스 영화를 좋아 하셨고, 그 중에서도 쉘부르의 우산을 참 좋아하셨던 분이셨다.

쟝 자크 드미 감독, 캐더린 드느브 주연의 쉘부르의 우산 리마스터 버젼 (그러니까 흑백을 컬러로~)의 사운드 트랙이기도 했고,

주제가의 신규 버젼이 들어가 있었는데 약 7분여 되는 이 곡은 듣는 이로 하여금 충격을 선사하고도 남는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재즈의 역사를 이 7분 동안 모두 담았다고도 말하고 싶다. 


라운지 재즈의 모든 장르를 이 변화 무쌍한 7분 동안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사노바? 탱고? 쿨재즈? 등등 뭐든 다 말해 보라 ... 여기 이 안에 다 있고.... 하나의 트랙으로서의 완성도 또한 대박이다. 

 이 곡이야 말로 All that Jazz...


더군다나 마지막 몇 십초 동안의 피날레는 사람 숨을 멎게 만들 정도다....


위의 디스코를 보고 미셀 러그랑이 살소울표 디스코 팝 오케스트라 단장 정도였다고 생각하면 크게 오산 한거다. 

남미에 세르지오 멘데스가 있었다면 프랑스, 아니 유럽에는 미셀 러그랑이라는 명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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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




날씨가 추워 졌어.. 아주 갑자기...
그래서 따뜻한 음악이 필요해...
따뜻함 하면 디스코쥐... 그렇지?
디슼고의 따스함에 빠져들어봐...



More by Carol Williams
1976년 빌보드 디스코 챠트 4위에 올랐던 캐롤 윌리암즈의 상당히 "대중적"인 곡이다. 한창 살소울 레코드 날릴 때 주역 중 하나였던 빈스 몬타나와 함께 일했었다. 거기다가 살소울 레코드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도 바로 캐롤 윌리암즈였다는 것! 그리고 그 옛날 Modjo의 Lady가 유해하던 시절 Sohpie Ellis-Bextor가 vocal을 했었던 Spiller의 Groovejet ( If this ain't love)의 sampling이 바로 caol Williams의 Love is you이기도 했다. 






Peek-a-Boo Boogie (Lee Douglas Re-edit) by Asha Puthli
아샤 풋리... 인도의 가장 미친듯이 핫한 최고의 여성 디스코 아티스트다! 리듬도 리듬이지만 풋리의 첫 보컬을 들으면 말 그대로 녹아 벌니다. 재즈의 이력이 돋보이는 풋리는, 전설의 재즈 아티스트 중 하나인 오넷 콜맨과 함께 하기도 했었다.. 암튼.. 이 자지러질듯한 보컬의 매력을 어쩌란 말이냐.. 디스코와 소울은 흑인만 할 수 있는 건 아냐... 디스코의 또 다른 보고인 인도를 우리는 항상 주목하고 있어야 한다.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by Biddu Orchestra
오늘 벌써 인도 디스코 곡이 두 개나 올라갔다.. 역시 디스코하면 이런 하늘 높이 모르는 줄 끝없이 치고 올라가는 사랑과 행복의 오케스트랄 멜로디 아닌감... 거기다 인도 특유의 감성도 잊지않고 있다. 여러 사람이 모여 무언가 장관을 이루어 내는 씬이 들어있는 엔터테인먼트... 그 걸 잘하는 나라는 바로 다음과 같다: 미국 / 중국 / 인도... 이렇게 인간이 많은 땅덩이리는 다 이런가? 암튼 북한도 Mass Game을 통해 그런건 잘 보여 주잖아?





Game is Over by Brown Sugar
또 다른 코맹맹이 보컬의 매력... 근데 이름도 어찌 이리 잘짓는지.. 브라운 슈가.... ㅎㅎㅎ 흑인들만의 가질 수 있는 그런 소울감성 속에서 느껴지는 달콤함의 매력...







Gotta Get Away, From You Baby (12'' Promo Remix By Tom Moulton)by First Choice
Upbeat한 디스코의 매력을 정말로 잘 보여주는 그룹 중 하나인 70년대의 First Choice! 정말 파워풀한 가창력을 통해 사람을 녹아 들게 만든다... 정말 Salsoul Record는 얼마나 많은 종적을 남기고 갔는지... 정말 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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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HESTRAL DISCO


흐질 구리한 날씨가 가고 다시 햇빛이 내 방 커튼 사이로 파고 드는 구낭...
엉덩이는 쉽사리 움직이진 않지만 뭐 워쨋든
상콤 발랄 오케스트랄 디스코 ㄱㄱ ㅆ
짤방은 갠 생각 인류문명 최대의 미인..
꺄뜨린느 드느브


Hold Me Touch Me by New York Disco Machine

캐롤린 베니에의 78년도 작인 홀드 미 터치 미를 다시 연주한 버젼으로 원본 보다 조금 더 빠르고 흥겹다고 생각하면 됨. 정보가 없어서 조금 찾아보니 78년도에는 디스코 커버 밴드가 많이 유행했었다고 하는데 뉴욕 디스코 머신도 그런 커버 밴드의 일종이 아닐까 한다. 90년대도 그런 적이 있었다.. 지금도 그런진 잘 모르겠지만 옛날 팝송이나 특히 트로트 가요 같은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커버한 테이프나 씨디를 싸게 잔뜩 살 수 있었던... 말은 어느새 이렇게 빠져버리긴 했지만.. 뭐 어쨋든 저쨋든... 오케스트랄 디스코만이 가질 수 있는 그 로맨틱함 속으로...





Disco Magic Concorde by Michel Legrand

우리에게는 영화 [쉘부르의 우산] 사운드 트랙으로도 너무나 친숙한 음악가, 미셀 러그렁..(헤에~?) 하아... 아직까지도 꺄뜨린느 드느브를 능가한 미인은 태어나서 못본 듯... 머 어쨋거나 저쨋거나 러그렁은 특히 재즈에 대한 실험으로 상당히 유명하기도 했는데 이버젼은 정말 진국의 디스코만 올려주는 블로거인 Solsoul씨의 Re-Redit 버젼임... 디스코를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3요인인 비트와 오케스트라와 코러스가 적절히 담겨 뻔하지만 흥겨운 기승전결을 보여주며 웨이브를 타는 듯한 트랙... 완죤 기분 좋을 때 듣기에 딱... 아... French Melody... Dat's just a Kind of Music!




You Dazzle Me! by Dazzle

Dazzle에 대한 설명 보다는 이 음악을 제작한 De-Lite Records가 더욱 상징성을 지닌다. 69년에 설립된 레코드 회사인 만큼 이들이 가장 먼저 제작한 것도 Kool and the Gang의 앨범이었다. 그 만큼 이들이 제작한 앨범에는 R&B와 Soul 그리고 FUnk의 감성이 풍부히 넘친다. 이들이 제작했던 디스코 관련 컴필레이션 중 [Dazzle Me! Disco De-Lites from NY City 1974-1981]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데 지금 세대로서는 기억할 수 없고 상상할 수밖에 없는 흑인과 게이 파티가 넘쳐흐르던 로프트, 패러다이스 개러지 그리고 스튜디오 54가 던져주던 70년대 디스코의 감성을 흠뻑 느낄 수 있다... 비싸도 구입할 만함 !




The Lollipop Man by Sylvia
1977년 발표된 곡으로 실비아의 본명은 실비아 밴더풀로 실비아 혹은 실비아 로빈슨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했다. 보 디들리가 써준 Love is Strange란 곡으로 57년 히트를 기록하고 지속적으로 음악활동을 해오며 73년 알 그린이 고사한 필로우 토크를 부르며 성공적으로 R&B 차트를 흔들어 놨다. 지금 나오는 곡은 오케스트랄 디스코의 섹시함, 로맨틱함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트랙으로 슈가힐 갱을 만들어낸 자신의 레코드사인 슈가힐을 통해 발표되었다.




Hunchback of Notre Dame, Part 1 by Alec R. Costandinos
이집트 태생의 아티스트로 아버진 미국인 어머닌 그리스인이었던 혼혈이었다. 70년대 프렌치 디스코에 대한 많은 실험을 했으며 같은 그리스 아티스트들인 반젤리스, 아프로디테스 차일드, 데미스 루소스와 깊은 연계를 두고 활동했었다.
노틀담의 꼽추를 디스코로 재해석한 완벽에 가까운 디스코 사운드로 이전에는 프랑스계 편곡자인 레이몬드 도네즈와 함께 쉐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쥴리엣에 대한 재해석 컨셉 작업을 하기도 했다. 디스코 하면 뉴욕과 프랑스 그리고 이태리를 많이 떠올리는데 그리스도 디스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나라다.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들어보면 장이 넘어갈 때마다 그 흥분을 감출 수 없는 정말 긴 긴 디스코 사운드~!! 갠적으로는 8분 30초부터 시작돼는 로맨틱한 사운드가 좋음.
음악이 너무 길어서 좀 나쁜 사운드로...-_-ㅋ
티스토리는 10메가가 넘어가면 안돼서리.. -_-ㅋ
14분 55초 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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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to Disco


photo: http://4u.straightline.jp/image/be47b4cdf48514f9b1941e67143dd6d2

사진의 鈴木あみ (스즈키 아미)와는 상관없이 디스코 댄스 트랙들..


[Disco] Get Off Your aahh and Dance by Foxy
트라이벌과 Funky한 냄새가 물씬 풍기는 폭시의 aaaaaaaah~!










[Disco/Funk]If All We're Gonna Do is Dance by Hott City
앨범 표지에서 느낄 수 있듯이 사운드 상당히 도시적인 그런 메트로폴리탄한 느낌을 담고 있다.










[Disco] Get Dancing by Disco Tex & the Sex-O-Lettes
한바탕 시끄러운...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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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STRUTTIN' Part I


photo; http://www.formfiftyfive.com/


콧대 높이 세우고 팔을 높이 휘두르고 잘난 척 걷는 모습... 남들 보기엔 재수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리고 진짜 재수 없는 콧대만 높은 놈일 수도 있지만,
정작에 그 사람, 그 날따라 유난히 자신감 넘치고 행복할 수도...
Cool하게, 그리고 funky하게
리듬을 살려 반짝반짝 유혹하듯 내리찌는 햇살아래 활보하는...

Cool Struttin'
Disco와 Funk만큼 이에 어울리는 사운드도 없을 듯..

[Disco/Funk] My Forbidden Lover (Friend Mix) by Chic

그레이스 존스의 초청을 받고 그 유명한 Studio54에 용기 내어 갔건만 뻰찌를 당한 슬픔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밴드를 결성하고 밴드의 모든 테마를 chic함에 맞추었다는 디스코 밴드, Chic (이 일화는 사실이다. 쉬크는 그렇게 태어났다). 요 몇 년간 연속으로 미국 락 음악 명예의 전당 후보로 오를 만큼 수 많은 히트곡과 음악적인 영감을 선사한 그룹이다. 특히 쉬크가 만들어낸 슬랩 베이스 사운드는 funky한 댄스 음악에 뺄래야 뺄 수 없는 요소다.



[Funk]Super Strut by Deodato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너무나도 유명한 브라질의 아티스트로 브라질 특유의 라틴 사운드와 재즈 그리고 일렉트로닉 음악의 접목에 열을 올렸었다. 데오다토가 발표한 앨범이나 참여한 작업들은 정말 유명한게 수도 없이 많아서 일일이 다 정리하고 알기도 힘들 정도다. 아직 데오다토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다면 브라질에 세르지오 멘데스만 있는게 아니다라는 것만 알아두면 된다 ^^ 이 음악의 건반 패턴을 들으면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주제음악으로 쓰였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멋들어진 Latin Funk 버젼을 만들어낸 아티스트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Disco/Funk/Dub] He's the Greatest Dancer (Black Shag Remix) by Sister Sledge

"할스턴, 구찌, 피오루찌..."라는 가사는 디스코 에라의 글래머러스한 핵심을 정통으로 뚫는다. 이 음악은 덥 리믹스라 가사는 나오지 않지만 원곡 또한 절대 댄스 음악 플레이 리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곡이다.  72년 오페라 가수의 딸들로 태어나 결성된 4명의 자매 그룹으로 디스코 에라를 풍미했던 거물 그룹 중 하나다. 이 역시 수많은 히트곡들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디스코 퀸인 도나 서머가 아이스 퀸에 대한 이미지에 거부감을 느끼고 완전한 팝의 성향으로 돌아선 것처럼 이들 또한 절실한 크리스챤들이었고 자신들에게서 나오는 섹슈얼한 어필에 대한 거부감을 팀 후반에 들어내고 만다.

**ㅜㅜㅋ 확인 해보니 음원이 여기 올라오며 깨져버렸네요... 그래도... 첫 분위기가 어떤지만 보이기 위해.. 걍 냅둡니다...ㅜㅜㅋ 흑... 이 좋은 음악이...ㅜㅜ





[Funk] Hot Wheels(The Chase)  by Badder than Evil

케미컬 브라더즈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하나씩 가지고 있을 EP 앨범인 [Brothers Goona Work it Out]에서 샘플링 된 곡이다. 학생 시절 이 곡들으면서 방 청소 참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 어쨋든 배더 댄 이블은 70년대 레어 그루브로 통칭되는 Funk 그룹 중 하나로 고든의 전쟁의 사운드 트랙으로 쓰였다. 레어 그루브는 오늘 날 트립합, 힙합이나 Funky한 House 아티스트들의 단골 샘플링 장르일 뿐만 아니라 흑인 캅 쇼의 (The Shaft같은)  테마 음악으로도 많이 쓰였다. 이 곡은 Coffy와 어깨를 견주었던 Gordon's War의  주제가로 쓰였다. 역시나 Funky하고 Groovie한 비트에 솔리드한 브래스 사운드가 일품이다.



[Disco/Funk] Mainline by Black Ivory

사운드를 들어보면 디스코 시절 꽤나 인기를 끌었을 것 같다. 하지만 사실 블랙 아이보리는 정통 R&B그룹으로 70년대 초기 활동했었고 디스코가 세상을 지배했을 때 이미 팀은 해체되었다. 디스코 시절 등장 전 사라진 것은 아니라 몇 개의 디스코 풍의 음악을 만들었었는데 "Don't Turn Around"가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지금 Mainline이라는 곡은 그들의 마지막 히트곡으로 기억된다. 실력파 프로듀서, 송라이터 등의 배경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되었던 그룹으로 메인라인은 힘찬 보컬과 "뚜루루루~ 뚜루루루~"하는 메인 코러스가 매우 인상적이다. 그들의 생김새 또한 이거 보통 인물들이 아니구나 하는 포스를 풍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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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gotta keep Dancing by Carrie Lucas

캐리 루카스의 모습은 볼 순 없지만 흥겨운 라인 댄싱에 사랑스러운 70년대 아웃핏!
손바닥 활짝 피고 로보트 처럼 흔들대는...ㅋㅋ
캐리 루카스 만의 에더리얼 한 보컬..아 빠진다...

The Whispers의 백킹 보컬로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한 캐리 루카스..  소울 트레인 레코드 레이블를 통해 싱글 앨범 발표 시 위스퍼즈가 백킹 보컬 및 곡을 써주기도 했다.
1977년 나온 "SImply Carrie"에 속해 있는 곡이 바로 "I gotta keep Dancing"이며 클럽 차트를 휩쓸었다 (물론 큰 메인스트림 성공을 일군 아티스트는 아니다)
그녀의 솔로 커리어는 90년대까지 이어졌는데 영화 람바다의 사운드 트랙에 참여하기도 하고 99년엔 12" 리믹스 베스트 앨범이 나오기도 했다.

Tic Toc (12") by Carrie Lucas

이 음악 또한 캐리 루카스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
제목에서 연상 되는 틱탁 소리에 이어 떨어지는 디스코 특유의 피아노 인트로와 스트링
그리고 드라이하면서도 감미로운 루카스의 목소리가 절정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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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디스코로 빠져든다...
역시 디스코의 마법에서 평생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다...


one of the classics.. 타미코 존스의 "너의 사랑없인 살 수 읍어.."






Can't Live without your Love by Tamiko Jones

할스튼, 구찌, 피오루찌로 대변되는 70년대의 디스코씬은 모순 그 자체였다.
60년대 히피의 마지막은 70년대 젊은이들에게 현실을 직시해야만하는 사상적/정신적 공허함을 안겨다 주었다. 그로인해 그들은 집단적 이상과 모임에서 벗어나 자신의 육체와 쾌락으로 빠져들었다....
70년대 디스코는  MTV의 등장과 함께 미디어가 그 활개를 치며 세상을 지배하기 시작한 80,90년대의 나르시즘에 가득찬 이미지 사회에 대한  전초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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