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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반반 플레이리스트가 된 것 같다. 

전반부는 최근 3~4년 안의 모던 시티팝 사운드 들로 나름 분위기 있고 말랑말랑 한 것들이 포진 되어 있다.

아마도 카시오페아 시티팝 사운드의 영향이 있었던 듯.

후반부는 퓨펑으로 얼룩진 음쌰음쌰 하우스비트 시티팝 샘플링 사운드가 담겨 있다.

Yung Bae의 디스코 사운드부터 시작해서 AnTgry로 시원하게 끝남.

그래도 시티팝은 춤춰야지 ㅎ 

CITY MUSIC 솎아보기 PT.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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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www.leewiart.com/art/103181.html]


CITY MUSIC 솎아보기 Pt.16


이번에는 시티팝의 감수성에 많이 가까운 곡들로, 그냥 틀어 놓고 듣기 좋은 12곡의 플레이 리스트다. 


그 시절의 노래는 아니지만 사이토 마리나의 Crazy for You로 시원하게 시작해서, 

타케우치 마리야, 오기노메 요코, 마츠바라 미키와 같은,

시티팝의 여제들의 리믹스는 물론 좀 더 한걸음 들어가 시티팝의 향수라는 이름 아래 오카모토 마이코나 미호 나카야마의 목소리도 접할 수 있다. 

중간중간 오리지널 뿐만 아니라 퓨쳐펑크 등의 리믹스 음악들이 속속 포진하고 있고, 

안리의 Stay by Me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시티팝 감성 충만한 플레이 리스트로 그 특유의 청량감을 듬뿍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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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www.wallpapermaiden.com/wallpaper/17978/anime-girl-city-night-clouds-back-view-school-uniform


CITY MUSIC 솎아보기 Pt.16

요번 시티팝 플레이 리스트는 그 시절 음악들이 좀 최소화 되고, 요즘 것들이 많이 들어있다. (최근 한 3,4년?)

시티팝 특유의 밝고 경쾌함은 있긴 한데, 뭔가 약간 더 분위기 있게 말랑말랑한 느낌들의 곡이다. 

그래서 이미지도 도시 메인말고 좀 서버브 Suburb 스러운 것으로 ㅎ

그래도 키쿠치 모모코나 레베카 같은 고전들도 중간에 끼워 넣고, 

미키 마츠바라와 안리의 퓨펑 리믹스 버젼도 들어가서 그리 심심하진 않다. 

특히 루루루루즈 ルルルルズ 는 최근에 안 밴드인데 나름 괜찮은 사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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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꼭 올려보고 싶었던 포스팅이다. 한국의 시티팝 사운드는 어디에 있는가!

찾아보면 아마도 빛과 소금의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올 텐데, 일본에도 잘 알려질 만큼 유명한 빛과 소금의 사운드 말고 다른 사운드, 

특히 최근의 사운드를 한 번 찾아 보았다. (처음과 마지막은 옛날 사운드로 했다 ㅎㅎ)






처음부터 사랑한 나 by 손무현 (ft. 윤상), 1993

당시 한국 기타계의 대부 중 하나로 불리우신 신, 손무현옹의 작품이다. 그 때야 아는 사람만 알았지만 저기 뒤 백밴드 신디사이저의 윤상의 모습이 보인다. 사실 지금은 레어 할 이 영상으로 올리고 싶었으나 사운드 퀄리티가 너무 안좋다...ㅜㅜ 

이 두 레전드의 영상을 보고 싶다면 여기로 https://www.youtube.com/watch?v=DwG2dNsJTdI

보통 윤상 음악이 시대에 어울리지 않은 세련됨으로 묘사 되는데, 당시 손무현 또한 미친듯이 세련된 사운드를 구사해 주었다. 특히 이 점진적인 리드 기타의 비트가 특징이었는데, 이는 곧 손무현이 [우리들의 천국] OST를 맡으며 타 가수들에게도 전이가 된다. (이 때 장동건도 주제가를 불렀었다)

락밴드이지만 어딘가 소울풍한 감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빼박 시티팝의 감성을 여지없이 느낄 수 있다. 





불을 밝혀줘 by uju 우주, 2017

나온지 얼마 안된 곡이다 (12월17일!). 인디 가수라 그런지, 거기다가 타이틀곡도 아닌 듯 하여.... 이 곡의 영상은 구할 수가 없다. 아마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누군가 직캠 영상을 추후에 올려주는 것을 기다릴 수 밖에... 하지만 사운드 퀄리티도 좋아야 할텐데 말이다... 아티스트 본인이 올려 주는게 베스트일 듯. 

암튼 타자 빨리 치는 맛에 빠져서 헛소리가 길어졌는데, 신인(? 맡겠지 ?) 가수 우주의 [선데이서울 Ep.1]에 두번 째로 수록된 곡인데, 정말 우리가 알고 있는 시티팝 사운드의 정석을 들려주고 있다. 마치 소돔과 고모라의 한 장면을 연출했던 2000년대 초반 신사동 새벽 뒷골목 씬이 떠오르게 하는 곡이다. (그 땐 가로수길에 아무것도 없었고 주유소 쪽 신사동이 갑이였다...)

듣자 마자 사랑에 빠졌다. (음원 구매 했으요~!!!) 앨범 사진이 빠마 머리라 나이를 쉽게 게스할 수 없다. 어린 나이일 듯은 한데[... 암튼.. 위 손무현옹의 노래도 무지막히 잘 소화할 맛깔난 소울풍의 보이스를 가지고 있다. 




보라빛 향기 by Wabble 와블, 2015

기림 푸름으로 구성된 귀여운 자매소녀 듀오의 [응답하라 1988] 수록곡이다. 노래 전반에 흐르는 간지러운 기타 리프 때문에 그런지 듣자 마자 여기서도 시티팝의 감성을 무한히 느낄 수 있었다. 거기다가 이 샤방한 듀오 보컬까지 더해지니, 사실 그 시절 강수지 버젼 보다 훠얼~ 낫다. 


사실 시티팝 시티팝 하지만 재즈, 훵크, 신디사이져, 선샤인 등등 그 필요 요소들만 갖추어 주면 그 사운드가 뿅 하고 나오기 때문에 공식에 따른 음악이라고 봐도 된다. 그리고 이 노래가 수록된 [응답하라 1988]이 놀랍게도 (시티팝을 노린건 아니겠지만) 시티팝 사운드의 그 시절 음악들을 많이 수록하고 있다. 괜찮은 '그 때 그 시절' 컴필레이션 모음이라, 노래 개수가 좀 많기는 해도 들어볼 만한 앨범이다. 





We're in Love by 소울 라이츠 Soulights, 2012

한 창 버스킹이 유행하던 그 때였던 것 같다. 결국 시끄럽다고 공개처형 공연중지 아닥이 되어 버렸지만, 언제나 한강에 가서 우연치 않게 인디 밴드들의 좋은 음악을 들으며 사회 생활의 피곤함을 달콤함으로 달랬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그 시절 다음 Daum에서 인디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라이브 영상 시리즈로 내보내던 [Off the Record]라는게 있었는데 참 괜찮은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접할 수가 있었다. 

아마도 홍대 인디씬 이후 밴드형 인디 가수들을 접할 수 있었던 가장 아름다운 시기 중 하나가 아니였나 싶다. 

그 와중에 처음 접했던 소울 라이츠. 딱 들으면 뭔가 (락을 버린)김반장스러운 소울풍 밴드 사운드가 기깔난 음악이다. 위에 와블이란 그룹이 소개 된긴 했는데 사실상 이 음악이 진심 와블와블거리는 음악이다. 위에 GIF를 보면 다들 그루브가 가득한게 느껴진다 ㅎㅎ

P.S. 이 노래를 올릴까 아니면 아날로그숲의 마음 아파도를 올릴까 하다가 이걸 올렸는데, 아날로그숲도 시티팝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흥겨운 곡이라 강추한다. 




아름다워 by 윤수일 밴드, 1984

한국의 시티팝 할 때 빠질 수 없는 명곡이다. 80년대에 어떻게 이런 섹시하고 세련된 사운드를 뽑아 냈는지 윤수일옹 정말 대단하심... 

뭐 요즘도 가끔 잘 듣고 있는 섹시한 노래다. 그래, 1984년에 이 곡은 정말 섹시하게 들렸을 거야....

유튜브에 있는 아름다워 라이브 영상 중 첫 도입부 치고 들어 오는 느낌이 이게 제일 괜찮다. (다만 이 버젼은 윤수일옹의 보컬이 약간 아쉽다 ㅜㅜ.. 세월의 무게는 어쩔 수 없는 것... 이런건 정말 슬프다....) 



여기까지가 한국의 시티팝을 찾아서 1탄이고 2탄도 계속 이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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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https://mymodernmet.com/masashi-wakui-tokyo-at-night/]

아마 작년 중후반기 즈음 이었던 것 같은데, 다시 시티팝이 유행을 한다고 하면서 Suchmoss, Paellas, Special Favorite Music 같은 아티스트들이 국내에 소개 되었었다. (특히 Paellas의 Shooting Star는 정말 와~@!!) 시티팝의 사운드 자체가 매력적이긴 하기 때문에 국내에 소개 되었던 아티스트들 말고도 또 없나 목이 마려웠을 수도 있는데 그런 분들을 위해 하기 아티스트들도 소개 해 본다. 

지난 3,4년 간 괜찮은 이 쪽 사운드들이 일본에서 많이 터져 나왔기 때문에 2010년대의 시티팝은 퓨쳐펑크 Future Funk와 함께 이런 류의 아티스트들을 계속 포스팅 해 볼 생각이다.  


시티팝은 정말 도시를 아름답게 해준다. 아.. 이 청량감과 동시에 느껴지는 멜랑꼴리함... 그것이 시티팝의 매력.




パソコン・リゾート・バケーション・ファクトリ (公式 Mashup) by Beef Fantasy, 2016

"자, 갑니다~" 하는 도입부가 새로운 음악을 알리듯 신선해서 첫 곡으로 올려 보았다. Beef Fantasy의 음악은 아니고 여러 음악의 Mashup인데, 뭔가 겨울 느낌도 나고 시티팝의 감성이 2010년대에 와서 재해석 되듯 fresh하게 들린다. Beef Fantasy의 다른 음악들도 참 괜찮기 때문에 강추~! 

원곡의 아티스트들도 나중에 올리려고 쟁겨 놓았는데 다들 정말 괜찮은 음악을 들려준다. 

원곡: 트랙의 제목은 "콤퓨타, 리조토, 베케이션, 팩토리 공식 Mashup"인데 Mashup에 포함된 곡들의 아티스트들 이름에서 한 글자 씩만 떼어온 거다. 

- Away to Paradise by Pictured Resort / Old New Town by パソコン音楽クラブ / Young Folks by Poor Vacation / 浮気なパーティガール (들뜬 파티걸...해석 맞나?...) by The Oto Factory



ずっと feat.佐々木詩織 by Blue Peppers, 2017 

밴드풍의 사운드와 신디사이저가 귀에 쏙쏙 꽂히는 이들의 다른 음악들도 분위기가 딱 저 앨범 커버같다. 선샤인 반짝반짝 ㅋ. 솔직히 이 팀의 음악들을 들으면서 오히려 빛과 소금 혹은 그 시절 동아기획 아티스트들의 음악들이 많이 떠 올랐다. 

"계속"이라는 제목으로 사사키 시오리라는 보컬의 피처링인데 (누군지는 모르겠음) 블루페퍼스가 깔아놓은 이 복고풍 사운드에 애절~하니 참 잘어울린다. 주말 아침에 기지개 쫘악 피면서 듣는 그런 느낌일 까나... 까나...

참,,,.. 그 시절..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아니라... 우리가 좋아했던 그 보컬과 사운드...!!!




Foolish (12" Extended Version) by Especia, 2014

내가 아이돌 프로듀서 였다면 이런 아이돌 그룹을 만들고 싶다. 조낸 Funky한 Sound를 구사하는 아이돌, 열라 매력적이다.  Scrambles의 Schtein & Longer가 프로듀서 한 팀이라고 함.

라이브를 보면 역시 일본 아이돌 스럽게 춤실력이나 가창실력 딸리는 전형적인 "성장형"으로 보이긴 하지만 정말 엄청나게 Funky한 걸그룹... 사람들에게 들려줄 음악이 뭔지, Funky함이 뭔지 아시는 분들 되시겠다. 하지만 아쉽게도 2017년 3월 해산했다...지못미...ㅜㅜ 

2012년에 결성되었고, 2015년에 발표한 'Boogie Aroma'가 아마 대중적으로는 가장 성공한 트랙이다. (당시 주간 오리콘 싱글 차트 28위)

지금 나오는 트랙은 「Viva Discoteca Especia」Live 앨범인데 한 곡 한 곡 다 괜찮다... 쭉 틀어놓고 듣기에 정말 괜찮다.  좀 더 칭찬을 더 한다면, 비스티 보이즈가 여성을 태어나서 가벼운 팝음악을 했다면 바로 이런 사운드가 나왔을 것이다. 붐박스가 필요하다...


* Especia = 스페인어, 양념




Signal by Uko, 2014

이번 포스팅에서 아마도 그 시절 시티팝에 가장 근접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아티스트일 것이다. 시티팝이 필요로 하는 요소인 디스코, Funk, 알엔비를 다 갖추고 있다. 2016년 이후로 앨범 소식은 없는데 2017년까지 활동 기록이 있는 것 보니 아직도 건재한 아티스트 인 것 같다. 

다른 음악들도 이런 풍이니 좋아한다면 정주행 해봐도 괜찮을 아티스트.




In the City by Wakita Monari 脇田もなり,  2017

지난 퓨펑 Future Funk 포스팅에서 잠깐 소개 했었는데, (Ikkubaru와 함께한 "Cloudless Night" 밑의 링크에서 들을 수 있음)

2017년에 발표 했던 이 음악도 아주 괜찮은 시티팝 사운드를 들려준다. (하지만 Cloudless Night이  갑이긴 한다) 아예 뮤비의 비쥬얼도 도시 안에서의 크루즈를 보여주고 있어서 그냥 유튜브 영상으로 올린다. 다른 음악들도 함께 들어보면 Funky한 것 많지만 약간의 아이돌팝 사운드도 조금 느껴지고 있어서 이런류와 그런류 (우읭?)의 에지를 걷고 있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쪽으로 빠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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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들으면 아, 퓨펑처럼 참 한 여름밤에 잘 어울리는 음악도 없다하다가도,

겨울에 들으니 아, 퓨펑처럼 참 한 겨울밤에 잘 어울리는 음악도 없는 것 같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고....

우찌 겨울과 크리스마스 삘이 나는지...


근데 진짜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리게 들린다.


시티팝을 활용하다 보니 일본 씨티팝의 흔적 찾아 보기 시리즈를 포스팅을 하다보면 단골 처럼 찾아오는 Future Funk. 오늘도 거기서 느낄 수 있는 시티팝과 크리스마스의 감성


September by Tenma Tenma

시티팝의 황제님의 부인이신 시티팝의 여왕님, 타케우치 마리아의 1979년 곡 September를 샘플링 했다. GIF부터 음악까지 전체적인 8비트 분위기에 종소리까지 더해 지니 분위기도 조촐한것이... 산장에서 듣는 겨울과 크리스마스 냄새가 물씬물씬 풍기는 트랙이다. September 커버 트랙 중에서는  이 버전이 가장 듣기 좋더라. 

원곡은 여기에서 들을 수 있음: 

2017/09/25 - [MUSIC/City Pop, City Music] - 일본 City Music 솎아보기 pt.11 - 70년대 말 시티팝의 흔적을 찾아보았다.


Remember Summer Days by マクロスMACROSS

시티팝의 여제 (시티팝의 여왕님들이 참 많다....ㅎ), Anri의 1983년 앨범 [Timely]의 마지막 11번 트랙인 Remember Summer Days를 샘플링 했다. 선샤인팝 물씬 풍기는 안리의 음악인 만큼 (제목도 그렇고!) 여름을 위한 음악이긴 하지만 어딘가 멜랑꼴리 한게 겨울에도 듣기 좋다. 지금 추운 한겨울에 오랜만에 코코아 마시면서 들으니 참 좋다. 

그리고 르 꼬르뷔지에의 피아노가 막 보일랑 말랑한 저 이미지는!!!!

"사랑해, 널 잊을 순 없지만, 겨울이 되면 다른 사랑 할거야~~ ♬" 

"冬になったら別の恋するわ~~" - 1:40



Midnight sailor 愛のセーリング by SUI UZI

Artzie Music이 퓨펑의 유일한 대중 소스나 마찬가지였는데 어느 날 이 Real Love Music 채널을 접하고 아, 퓨펑이 좀 더 진화 했구나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훨씬 젊어진 모습이랄까? 분명 애니의 소스 때문이기도 한데 음악도 한 층 다음 세대로 진화한 느낌이다. 시그니쳐나 다름없는 애니메 GIF가 아니라 이번엔 AMV라니! 사실 비트에 맞춘 GIF가 좋긴 한데 좀더 확장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이 뮤비는 올바른 (이런 표현이 맞나 모르겠지만)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아찌 뮤직을 오지상 채널로 만들어 버린 리얼 러브 뮤직 채널...ㅎㅎ)

Hshmt Akira라는 유저네임의 작품인데, 유튜브 채널로 가면 다른 AMV들을 만날 수 있다. 퓨펑 및 베이퍼웨이브 아티스트들을 위한 애니메 뮤직비디오를 제작한다고 함.   https://www.youtube.com/user/tub790

대문에서 말한 것처럼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긴 한데, 영상의 배경처럼 여름에 들어도 청량감이 많이 느껴질 텐데, 겨울에 들어도 따듯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참, 영상은 케이온!의 야마다 나오코 감독의 2013년 작, [타마코 마켓 Tamako Love Story]다. (역시 젊은 냄새가.....) 밉진 않지만... 퓨펑의 오야지 냄새가 드디어 걷어 지는 것인가! 암튼 뭔가 의미 있고 사랑스러운 Meme들이 막 튀어 나오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 너무 좋다. 사랑스럽다. 왕~

원곡도 시티팝 냄새가 가득한 Funky groovy한 트랙인데, Monari Wakita의 2016년 곡, 'Cloudless Night'이라는 노래다. 아래는 원곡 Sound Cloud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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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일본의 City Music을 솎아보며 여기저기 딴 시기들을 많이 기웃거렸었는데 요번에는 80년대 중심으로 약간 들어가 보았다. 










You Take it All Away by 荻野目洋子 Oginome Yoko, 1988

'댄싱머신', '로뽄기 순정파'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오기노메 요코의 곡이다. 그녀의 'You Take it All Away'는 개인적으로 일본 시티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 중 하나다. ('롯뽄기 순정파'도 좋긴 한데 너무 뽕끼 철철이라...) 이 명곡을 유튜브나 사운드클라우드에서도 들을 수가 없다니...난 CD나 Mp3로 들으면 돼지만 여기서 공유 못하는게 아쉽다. 영어 가사 버젼 보다도 일본어 가사 버젼이 훨씬 좋게 들리니, 시티팝 러버라면 꼭 한 번 들어보기 바란다. YouTube에 하나 올라가 있긴 한데 한국에서 못 듣도록 설정 되어 있다. 

원곡을 못 올리니 하기는,


1. 영어버젼의 라이브 영상 

2. Future Funk Remake 버젼

3. 원곡의 영어 버젼 들을 수 있는 링크


버젼들 모두 초반부를 지나면 뭐 다 거기서 거기 들을 만 하지만, 음악 시작 시 훅 치고 들어오는 일어 원곡의 느낌은 아무 버젼도 따라올 수 없다.



[영어 버젼 라이브(역시 시티팝은 물론 대부분의 일본 가수들은 라이브로 듣기는 좀....-_-)]



[Future Funk 리메이크 버젼: 퓨쳐펑크 아티스트들인 Desired와 Groovy Godzilla의 트랙으로 'Sailor Dreams'라는 타이틀로 릴리즈 되었고, 여기서 샘플링 한 곡이 바로 일어 원곡이다. 나중에 Future Funk 포스팅용으로 아껴두려 했는데 원곡을 구할 수 없으니 걍 올려 본다. 그래도 원곡이 더 좋다.] 


[원곡 영어 버젼: 音楽♫パラダイス: 음악 파라다이스라는 블로그다. 여기 들어가면 상다한 분량의 옛날 일본 J-Pop들을 들을 수 있다. 오기노메 요코는 이 Verge of Love라는 앨범을 영어와 일어 버젼 각각 발표 했는데 영어 앨범이 들어간 버젼이다. 아무래도 미국 진출을 꾀했던 것이 아닐까 한다. ]





白い炎 by 斉藤由貴 Saito Yuki, 1985


사이토 유키의 '하얀불꽃'이란 곡으로 "세일러복과 요요"의 이미지로 유명한 1985년 [스케반 형사 スケバン刑事]의 엔딩곡이었다. 각종 드라마 및 영화로 제작 되었었는데, 사이토 유키가 바로 1대 스케반이다. 


지금 봐도 수긍할 만한 상당히 귀여운 마스크로 인기 있었던 80년대 대표 아이돌 중 하나이며, 아이돌 영역을 넘어서 연극, 영화, 뮤지컬 등에서도 활동 했다. 아이돌 출신이라 하지만 스펙트럼이 꽤 넓다. 다만 귀여운 이미지만큼 얼굴 값 하는 '여인'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오자키 유타카, 가와사키 마요 사이의 삼각관계 및 50대에 이르러서도 불륜관계로 인한 대국민 사과까지 나름 염문을 뿌리고 다녔었던 화제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자꾸 음악얘기가 아니라 가수의 사이드 얘기로 빠지고 있는데, 사이토 유키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게 그녀는 절실한 몰몬교 신자였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LDS) 이 몰몬교의 교리에 따라 누드, 베드, 흡연씬 등을 거부한 것으로도 유명하며, 일본 몰몬교 자체에서도 당시 유키 사이토를 통한 선교활동을 꾀했었다고 한다. 다만 위 언급된 스캔들 이외에도 마약 관련 등 대형 스캔들을 일으킨 유키 사이토를 교단에서 위장 결혼 시켜 파장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 되었었다. 

이 교는 원래 일부다저체가 허용되었는데 언제부턴가 금지로 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 참고로 로버트 할리가 이 교의 한국 활동 선교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성전은 창천동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난 무교임, LDS 아님). 

 









DJ. I Love You by 杏里 Anri, 1988


일본 시티팝의 여제라고 할 수 있는 안리 Anri의 곡이다. 이 곡이 수록된 [Boogie Woogie Mainland] 앨범 중 히트곡이었던 Summer Candles가 훨씬 유명하겠지만 'DJ. I Love You'는 약간 더 칠 Chill한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시티팝=어느 정도 빠른 비트'로만 익숙한 우리 귀에 신선하게 다가 온다. 당시 시티팝이 추구했던 요소 중에 하나인 미국 선샤인 웨스턴 스타일 및 따뜻한 알엔비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곡이다. 


걍 앨범 얘기가 나온 김에 이 앨범에서는 '愛してるなんてとても言えない'이란 곡도 추천한다. (요건 그나마 좀 약간 빠르다 ㅎ)








夢をあきらめないで by Okamura Takako 岡村孝子, 1987

'꿈을 포기하지 말아요'; 오카무라 타카코의 히트곡으로, 사실 이런 음악을 시티팝이라고 불러도 돼나....? 하는 생각이 좀 들었었다. 시티팝의 요소들은 대략 갖추고 있긴 하지만 걍 자드 Zard류의 그 시절 그 음악 (웃기게도 자드가 장르가 아니라 아티스트긴 하지만 워낙 사람들의 뇌리에 박혔던 존재라....)이 아닌가 하는... 잠깐의 생각이 있었다. 자드류...라고 하니 오카무라의 이 명곡을 너무 깎아 내리는 것 같다... 그건 절대 아니다 ㅎ.
 
고시엔 (일본 전국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 입장 행진곡으로도 쓰였던 곡이었던 만큼 포기 하지 않는 열정의 청춘이란 감성과 참 잘 어울리는 가사와 멜로디다. 또한 마찬가지로 고시엔이라는 꿈을 향한 본격 불꽃 열정 절대 남자들의 야구만화를 영화화 했던 2005작, [역경나인]의 엔딩곡으로도 쓰였었다. 내가 봐도 이 선곡은 정말 신의 한수라고 생각하는데, 당시 만화 원작자인 시마모토 카즈히코는 본인이 코시엔보다 먼저 이 노래를 선택한 것이라며 자신의 '신의 한수'에 대해 열변을 토해내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건 유튜브에서 영상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영상인데 괜찮아서 같이 올린다. 설명 보니 마사노리 중고등부 합창부라고 한다. [노래혼], [입술에 키스를] 등등 요런 합창부 학원물도 좋아라 하는데 역시 이 버젼도 괜찮다. 


위 야구 선수권 대회 얘기도 했지만, 이 나이, 이 시절 청춘들에게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답게 잘 어울리는 곡이다. 이 곡을 접하는 아이들, 그리고 이 곡을 건내 준 성인인 선생님들 모두 들을 때마다 감회가 새롭게  할 명곡임에 분명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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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정의하고 있는 시티팝의 사운드는 이미 70년 중후반 새로운 사운드들을 실험하고 있어던 분위기를 얻어 타고 나온 것이다. 그 중 두드러진 요소들이 밴드 타입의 뉴디스코 Nu Disco, 훵크 Funk, 재즈 Jazz, 그리고 소울 Soul 사운드들이었다. 이 것들이 웨스트코스트팝 West coast pop 사운드와 어우러져 도시만이 가진 멜랑콜리하고 로맨틱한 감성을 시티팝의 사운드로 전해 주었다. 


뒷 배경은 너무나 아날로그적인 사운드들이었지만, 시티팝은 그 이름 답게 지극히도 인공적인 것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특유의 비-아날로그적 감성이 담겨 있다. (혹은 비-아날로그적인 것들이 아날로그적이고 싶어하는 몸부림이랄까...) 이런게 당시들 말 하던 신세틱 플래져 Synthetic pleasure에 가까운 것이 아니었나 싶다.  (하기에 라이브 영상 밑에 스튜디오 버젼을 넣은 것도 이 이유다. 이상하게 라이브를 통해서는 시티팝의 감성이 전부 전달 되지 않는 것 같다...)







We can Fall in Love by Kimiko Kasai 笠井紀美子, 1976


실력파 재즈 뮤지션인 키미코 카사이는 당대 내노라 하는 재즈 아티스틀과의 콜라보 사운드를 보여주기도 했다. (빌리 히긴즈, 질 에반스, 허비 핸콕, 스탄 겟츠 등). 그녀의 남편 리쳐드 루돌프 Richard Rudolph는, 전성기의 휘트니 휴스턴이니 머라이어 캐리니 다 씹어 먹을 알엔비 여제 미니 리퍼튼 Minnie Riperton의 남편이었다. (사별 후 재혼) 리쳐드 루돌프는 미니 리퍼튼의 전설의 대표곡 중 하나인 'Loving You'의 작곡가이기도 하다. 


이 트랙에서 시티팝의 중요한 밑 받침이 되는 Nu Disco, Funk, Jazz, Soul의 감성을 무한대로 느낄 수 있다. 





Summer Connection by Taeko Ohnuki 大貫妙子 <Sunshower>, 1977


웨스트 코스트의 영향 때문일 까 , 이 앨범의 제목 또한 선샤워다. 그리고 여름여름여름의 사운드트랙인 시티팝 답게 제목도 Summer Connection이다.

타에코 오누키의 트랙을 들어보면 이 이른 시절 우리가 지금 말 하는 시티팝의 원형을 거의 만들고 있다... 놀랍다... 1977년.... 


참고로 디스코그래피를 보면 이 앨범의 세션 중 백킹보컬은 야마시타 타츠로, 그리고 신디사이저는 사카모토 류이치가 담당하고 있다. 시작부터가 범상치 않은 앨범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녀는 야마시타 타츠로와 함께 슈가 베이브(76년 해체)의 멤버였다)





Take Me by Casiopea <Superflight>, 1979


Yamaha GS1 신디를 통해 흘러 나오는 Fusion Jazz 사운드로, 완벽한 Summer Vibe를 선사하는 곡이다. 70년대 락 밴드 사운드에서 벗어나며 훗 날 시티팝을 정의하게 되는 많은 움직임들이 태동하고 있었는데 이 Fusion Jazz 사운드 또한 중요한 요소다. (밴드는 락음악만을 위한게 아니라고 ㅎ) 특유의 트로피칼리아 Tropicalia, 칠 Chill 한 느낌이 여름밤의 사운드트랙으로 정말 잘 어울린다. 







真夜中のドア〜Stay With Me by Matsubara Miki 松原 みき, 1979


일본 역사상 최고의 아이돌로 꼽히는 마츠다 세이코와의 듀엣 영상이다. 나름 레어 아이템으로 이런 무대 어디서 함부로 못 본다.

세이코짱과 마츠바라짱의 비쥬얼과 오디오에 혼미해져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다시 원곡을 포함해 보았다.

안타깝게 자궁암으로 2000년 초반 세상을 떠난 그녀, 특유의 세련되고 아름다운 이미지 때문에 잘 모르면 일반 아이돌로 여길 수도 있지만 엄연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특히 이 곡으로 당시 많은 상이랑 상은 다 휩쓸고 다녔었다. 








September by Takeuchi Mariya 竹内まりや, 1979


1980년 오기 바로 전, 당시 케이오 대학 재학 중이던 마리야 타케우치 마리야는 September라는 음악을 빵 터뜨리고 나온다. 위 마츠바라의 미키의 Stay with Me와 함께 뭔가 우리가 지금 말 하는 시티팝이라는 사운드의 완전체에 가장 가까운 첫 곡 중 하나였던 것 같다. (플러스 타케우치 마리야 만의 '팝'한 감성!) 


음악의 진수를 느끼려면 라이브 보다는 밑의 스튜디오 버젼이 딱이다... 시티팝 만이 가진 감수성이 이런 걸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라이브 보다는 신세틱한 인공적 매력... 인간이 만들어 낸 지극히 인공적인 것에 대한 또 다른 감수성... 뭐 그런거...


사운드는 세련됬지만 아무래도 옛날이라 그런지 저 어깨뽕이 계속 눈에 들어오긴 하는데... 뭐 쨋든...


이렇게 시티팝의 80년대 화려한 서막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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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Winter Lovers by Takeuchi Mariya, 1998

CM: 広末涼子.-.明治製菓. Melty Kiss.また会えたね.CM.199810

겨울 한정으로만 나오는 메이지의 유명 한정 생초콜릿이다. 물론 맛있다.... 암튼 이 광고도 이마이 미키, 모리타카 치사토, 나카야마 미호, 스즈키 에미, 마츠시마 나나코, 아이자와 사요 그리고 아라가키 유이 (6년 동안 독식하고 있음)까지 당대 유명 연예인들이 광고를 맡았었는데, 개인적인 최고는 역시 리즈 시절 히로스에 료코의 1998 버젼이다. 

"보고 싶었어," "우리 다시 만났네" 하며 미소 짓는 히로스에 료코를 보고 얼마나 많은 이들이 저격 당해 쓰러졌었는지....

도시 배경은 아니지만, 일본 시티팝의 대명사 중 하나인 타케우치 마리야의 시티팝튠인 윈터 러버스가 흘러 나오며 영상과 기가막힌 조화를 이루어 낸다. 

 타케우치 마리야는 본인의 싱어송라이터 캐리어 이외에도 많은 아이돌 여가수에게 작곡을 해 주었는데, 히로수에의 Majiで Koiする 5秒前가 타케우치가 쓴 곡이기도 하다.





SONG: Christmas Eve by Yamashita Tatsuro 山下 達郎, 1983

CM: JR東海 X'mas Express 歴代CM 1988年~1992年

후카츠 에리, 마키세 리호, 타카하시 리나, 미조부치 미호, 요시모토 타카미로 이어지는 오랜 시간에 걸쳐 사랑 받았던 JR 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 광고다. 무려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이 뒤의 배경을 책임지고 있는 'Christmas Eve'는 일본 시티팝의 아버지라고도 할 수 있는 야마시타 타츠로의 곡이다. (일본 시티팝의 어머니라고도 할 수 있는 타케우치 마리야의 남편 - 케이오 대학 출신 부인과 동경대 출신 남편... 그리고 심지어 둘 다 일본 대중 가요계를 장악했던 장본인들... ㅎㄷㄷ...)

10여년이 넘도록 사랑 받은 곡으로, 크리스마스 하면 웸 Wham!의 Last Christmas가 스탠다드처럼 떠오르듯이 일본 내에서는 이 곡이 크리스마스의 스탠다드 송으로 여겨 졌다고 할 정도다. 곡의 발표 이후 거의 30여 년 동안 재탕 식으로 중간 중간 나왔었는데 심지어 2013년 재탕 때에는 오리콘 차트 1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야마시타 타츠로의 공전의 히트작으로 기록된다.

짧은 순간이지만 매 시리즈마다 이상하게 잔잔한 감동을 함께 선사해 주는 광고다. 도시와 메트로를 배경으로 한 만큼 시티팝이라는 감성이 음악과 영상으로 잘 어우러져 있다.  

Winter Lovers, Christmas Eve 둘 다 시티팝 후크송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트랙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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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주제가 중 시티팝의 흔적을 찾아보자면 이게 원톱이다. 그래서 하나만 올린다.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어둠의 경로들을 통해 봤던 드라마, 도쿄 러브 스토리..... 포장은 아름답게 해 놨다만 까보면 개막장 러브 스토리.... (첫 회부터 끝까지 안 볼수가 없다!!! ㅎㅎ) 


그리고 그 오프닝송, 카즈마사 오다 小田和正의 ラブ・ストリーは突然に (러브스토리는 갑자기....)

드라마의 제목과 정말 잘 어울리게 시티팝의 전형.... 1991년 곡...


이 드라마를 논할 때마다 옛날 울나라 드라마 [질투]가 떠올르는 건 왜일까...








2009/10/10 - [MUSIC/World] - 일본 City Music 솎아보기 Part 6.

2010/10/30 - [MUSIC/World] - [J-Pop] City Music 1: 일본 City Music의 DNA 솎아보기...

2010/10/31 - [MUSIC/World] - [Theme] City Music: 일본 씨티 음악 DNA 솎아보기 2

2010/11/09 - [MUSIC/World] - City Music: 일본 씨티 뮤직 DNA 솎아보기 3

2010/11/15 - [MUSIC/World] - CITY MUSIC: 일본 씨티 음악 솎아보기 4

2010/11/19 - [MUSIC/World] - 일본 City Music의 DNA를 찾아서 Part 4: 엥카+

2017/08/06 - [MUSIC/THEME] - 일본 City Music 솎아보기 Part 7. - 씨티팝을 샘플링한 Future Funk 모음

2017/09/05 - [MUSIC/Pop] - 일본 City Music 솎아보기 Pt.8: 애니메 OAS에서 보는 시티팝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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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티팝의 흔적들은 애니메 속에서도 찾을 수 있다. 그 시절의 추억 속으로 들어가 보자. 





[CITY HUNTER] 愛よ消えないで (Aiyo Kienaide) by 小比類巻かほる (Kohiruimaki Kaoru)


90년대 키드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일거다. 88년부터 92년까지 소년점프에 연재되었던 호조 츠카사의 시티헌터! 극 중 주인공인 사에바 료와 마키무라 카오리는 우리에겐 방의표와 엄화란, 또는 우수한과 사우리로 더 친숙할거다. 만화는 만화대로 대박이긴 했지만 애니메를 처음 봤을 때 처음 접한 코히루이마키 카오루의 오프닝송은 정말 충격 그 자체였다. 훗날 이런게 시티팝의 한 장르라는 걸 알게 되었지만 장르 따위 상관없던 그 시절 이 음악을 어케어케 힘들게 구해가지고서는 정말 몇 날 몇 일이곤 무한 반복 하며 들었었다. 만화의 이름도 시티헌터 답게 주제곡 또한 도시에 어울리는 시티팝으로 탄생했다. 







[DRAGON BALL Z: VIRTUAL TRIANGLE] Keep My Way by Yuka


드래곤볼 또한 일본 망가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명작이었다. 애니메 버젼 중 내가 구입했던 OAS (Original Anime Soundtrack) 앨범은 바로 이 Z의 버츄얼 트라이앵글이었는데 좋은 음악들이 제법 수록되어 있다. 물론 가장 유명한 곡은 오프닝 송인 차라, 해드차라이겠지만, 이 앨범에서 빛나고 있는 또 하나의 트랙인  Keep My Way는 시티팝의 정석을 잘 따른 수작이다. 




[RANMA 1/2] Positive by 森川美穂 (Morikawa Miho)


만화 만큼 사랑했던 모리카와 미호의 란마 1/2 수록곡 포지티브. 모리카와 미호의 보컬은 시티팝에 특화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FLAME OF RECCA] Love is Changing by 西田 ひかる (Nishida Hikaru)


별로 좋아 하는 장르가 아니라서 만화를 본 적은 없고 노래만 알고 있다. 굳이 정보까지 찾아보긴 귀찮아서리...ㅎ

배경이 도시가 아니라도 시티팝은 여기저기서 숨 쉬고 있다. 




[CITY HUNTER] Private Eye by 大滝裕子 (Yuko Ohtaki)


 시티헌터에서 시작해서 시티헌터로 끝나는 포스팅인데, 역시 배경도 배경인지라 시티헌터가 애니메 시티팝 중엔 갑이 아닐까 한다. 아이요 키에나이데가 있는 와중에도 요로코롬 신선한 시티팝 사운드가 애니메를 수놓고 있다. 이건 카라오케 버젼이라 가사를 볼 수 있다. 



이전 시티팝 관련 포스팅들: 


2017/08/06 - [MUSIC/THEME] - 일본 City Music 솎아보기 Part 7. - 씨티팝을 샘플링한 Future Funk 모음

2010/11/19 - [MUSIC/World] - 일본 City Music의 DNA를 찾아서 Part 4: 엥카+

2010/11/15 - [MUSIC/World] - CITY MUSIC: 일본 씨티 음악 솎아보기 4

2010/11/09 - [MUSIC/World] - City Music: 일본 씨티 뮤직 DNA 솎아보기 3

2010/10/31 - [MUSIC/World] - [Theme] City Music: 일본 씨티 음악 DNA 솎아보기 2

2010/10/30 - [MUSIC/World] - [J-Pop] City Music 1: 일본 City Music의 DNA 솎아보기...

2009/10/10 - [MUSIC/World] - 일본 City Music 솎아보기 Par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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