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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란님 요청도 있고 해서 한번 뭐가 있나 둘러보았더니
내 유튜브 재생목록에서 이런 것들이 튀어나왔다...
플러스 링크 따라 흘러흘러 살짝 찾아본...中田ヤスタカ 모음...


Koi Shiyou  [yasutaka nakata-capsule mix] by Leah Dizon

 

혜란님 요청 포스팅은 요거가 되겠네요.. 혹시 보셨는지? ㅋㅋ

레아 디존... 뭐 딱 그리 좋아하는 연예인은 아니지만 요 뮤직비됴는 참 예쁘게 나온듯..
처 치어리더 스러운 복장도 섹쉬하고... 특히나 부츠가 이뿌다...
야수타가 나카타가 직접 리믹스한건지 아님 매쉬업 형식인진 몰라도 캡슐 분위기와 함께 신나는 감성이 잘 맞아 떨어지는듯...


Jumper by Capsule (Live HD)



요건 오사카 공연 모습인가본데... 고화질이라 함 올려봄...
 역시 고화질로 보니 좆쿠나항~

날짜를 보니 08년도 12월 5일 날 포펀먼스인듯 하니 나름 따끈뜨끈... ^^


Be Together (Capsule Remix) by Ami Suzuki (LIVE)




요거이 역시 라이브가 조금 후달리는 아미 스즈키의 왕년 히트곡..
야수타카 리믹스라고는 하는데... 조금 포스가 부족한 듯...
걍 옛날 귀엽던 TK사단의 향수를 불러 느껴봄직한 걍 그런 영상...^^
암튼... 진짜 많이 이뻐졌네 그려... 아미 스즈키...


Perfume - Karaoke 노래방 동영상




요거이 퍼퓸 노래방에서 노래부르는 찌라시 동영상인데...ㅋㅋㅋ
옷 좀 무대 의상말고 캐쥬얼하게 입혔놨으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셋끼리 노는게 보는 사람들은 몰라도 지들끼리는 하도 즐겁게 보여서..ㅋㅋ
역시 놋찌 귀엽게도 잘 노는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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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전등화의 길을 걷고 있던 무명 인디 아이돌 그룹 Perfume을 일략 스타덤으로 끌어 올리며 새로운 일본 아이돌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일본의 음악계를 책임 질 차세대 희망으로 굉장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나카타 야수타카상의 그룹 Capsule의 Mash Up 및 Remix 영상을 모아보았다.


특히 Daft Punk+Capsule+Beastie Boys의 매쉬업은 지금까지 본 매쉬업 중 최고 중하나다..


Capsule x Daft Punk x Beastie Boys - Starry Sky YEAH! Remix


CapsulexQtipxDigitalism 'You Are The Reason Galvanize Mix'




capsule×perfume+α  Ver.2





こしこの舞 capsule Sugarless GiRL (rmx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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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nce with a Ro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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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http://franz.cgsociety.org/gallery/499092/



옛날엔 로봇인 태권브이처럼 크기만 한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며 가지게 되는 로봇의 스케일은 점점 인간과 같아진다..

그리고 사진의 저 로봇... 춤 좀 출 것 같다..
왠지 여성보다 로봇의 몸이 더 좋다는...

참고로 음악은 내려갈수록 클래시컬한 로봇 댄스 뮤직 사운드를 들려줌..


Robot Disco
[Shibuya Kei/Electro/Synth/Pop] by Caps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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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깔끔하게 일본의 Capsule부터...
동방신기라는 그룹 때문에(... 이름은 알지만 그들의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어 정말 생소한 그룹...동방신기..-_-ㅋ..이건... 민망한 건가...걍 관심이 없는 것 뿐이라고 해두자) 이제 국내에서도 퍼퓸을 아는 사람이 꽤 된다고 들었다... 그 퍼퓸의 뒤를 든든하게 받혀주고 있는 나카타 야수타카의 캡슐...
이건 캡슐치곤 보기 드물게 상당히 유로 디스코틱하다..



Robotism
[House/deep/disco] by Emp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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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빈티지 디스코 사운드로 들려서 그런지... 왠지 낡은 느낌이...
하지만 오히려 로봇에 대한 그 감정이 더욱 솔직하고 상상에 넘치는 듯한...
그나전 옛날엔 로봇의 이미지가 참으로 Funky했던 것 같다..
왜일까?
로봇은 항상 딱딱하게만 움질일 것만 같은데.. 이렇게 funky하다니...





Dance Robot
[Disco/Space] by Frank McDonald & Chris R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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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미래에 대해 궁금해하던 스페이스 디스코...
60년대 우리 인간이 우주를 처음 발견하고 느꼈던 그런 벅찬 느낌 때문에 그럴까?
첫 경험이란 무엇이든 항상 오래남는다...
그리고 그 매력 또한 상당하다..







the Robots
[Electro/Sysnth Pop] by Kraftwe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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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두말 필요 없는 전설의 그룹...
현대 댄스 음악의 아버지...
크라프트베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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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eekly Top 10_7월 둘 째주









 

7월 둘째 주 Weekly Top 포스팅...
하고 보니 노가다 작업이라 오바한 듯 싶어 담부턴 이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_-ㅋ
담부턴 간단하게 올려야지 아니면 아예 풀에 지쳐 안하게 될 듯.

어쨋든.. 이번에는 역시 Italians Do it Better Label의 음악이 무려 4개나...

Playlist에 없는 노래들은 걍 업로드 해버렸음...

이번 주의 가장 큰 발견은 바로 GSpider & Farah다...
Farah 역시 ITDB 레이블 소속으로 GSpider와 만나 더욱 딥한 사운드를 보여준다..




1. [Disoc / Italo / Progressive] I won't Stop loving You by Mi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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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DB 소속 Mirage의 새 싱글로 저번에 포스팅 했으므로 설명은 패스-




2. [Indie Pop] Divine by Sebastien Tel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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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악은 꽤 되었는데 왜 이렇게 저번주에 많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음.. 어쨋든 이번 유로비전 송 컨테스트의 프랑스 대표로 파이널리스트로 올라가서 장식한 곡



3. [Disoc / Italo / Progressive] Last Night A DJ Saved My Life (Mirage Remix) by In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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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미라지의 옛날 트랙으로 예전 포스팅 많으므로 패스... Indeep의 오리지널 버젼도 상당한데 이것도 확 감...-_-ㅋ




3. [Disoc / Italo / Progressive] Nothing else Matters  by Tied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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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ians Do it Better의 새로운 뉴비로 곽광받고 있는 스웨덴 출신의 그룹 ... 내가 알기론 메탈리카 음악의 리메이크다. 글라스캔디나 크로마틱스 보다는 동 레이블의  Invisible Conga People과 비슷한 프로그레시브한 사운드를 구사한다. 날도 더운데 밤에 맥주 한잔 들이키며 해변가에서 들으면 어울림즉한 음악


3. [House / French / Funk] Make your Own kind of Music (Muttonheads & Mathieu Bouthier Remix) by Mama C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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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들었을 때 너무너무 캐치하고 좋아서 어찌나 들었던지 아직까지 내 Last FM 최다 플레이 수를 자랑한다는... 마마스엔파파스의 마마 카스가 원곡으로 원곡은 미국드라마 로스트에서 씌여지기도 했다... 옛날 포스팅 올렸으므로 여기까지 ^^ㅋ


3. [Funk] Hot Wheels by Badder than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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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은 나의 iPod에 담겨있어 또 Fuck Up 할 까 싶어 빼내지는 못함..-_-ㅋ
시원한 Funk 사운드로 옛날 케미컬 브라더즈가 자신들의 앨범, Brother's Gonna Work it Out에서 아주 지대로 샘플링했다...


7. [Electro / Punk / Industrial / Hardcore] Easy Life by Tying Tiff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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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빠져 있는 타잉 티파니의 Easy Life... 일렉트로 클래시 사운드가 다분하지만 워낙 일렉트로 클래시라는 텀 자체가 욕을 많이 먹다 보니 타잉 티파니 자신도 그 소리 들으면 무지 열낸다고 함...





7. [Progressive / Minimal]  Ick Muss Aus Dit Milieu Heraus by Paul Kalkbre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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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반대중/반언더적으로 가장 진보적인 미니멀 테크노 사운드를 선사하고 있는 독일 엘렌 엘리엔의 BPitch control 소속으로 상당히 프로그레시브하면서도 멜로딕한 요소를 놓치지 않고 있다. 아마도 이 아티스트는 프로그레시브 트랜스의 영향이 약간 녹아있는 듯.




7.[Hip Hop]  Lend me an Ear by the 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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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A 뒤에 버티고 있는 아티스트로 에리카 바두 사이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는...
일렉트로니카 라는 블로그 명이 무색하게 힙합은 잘 안올리는데... 앞으로는 종종 올려야 겠다는 마음이...-_-ㅋ




7. [Indie pop / Psych Folk] Cosmic Sing a long by Cryptac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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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더운 여름 밤 칠한 느낌을 다분히 줄수있는 그런 트랙. 인디트로니카나 포크트로니카 범주에 속할 수 있는 사운드로 기타리스트 크리스 코헨이 Deerhoof 출신이어서 그런지 어딘가 비슷한 면이 많이 녹아있다



7. [Electro / Punk / Industrial / Hardcore] Hollywood Hook by Tying Tiff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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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타잉 티파니의 음악 고딕과 본디지 캐릭터로 무장한 그녀는 자신의 출신인 이태리보다 웬지 독일에서 더 인기가 좋을 듯 하다.. ^^ㅋ





7. [Indie Pop / Folk] It happens All the Time by Daniel Tash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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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쉬빌 출신 답게 어딘가 애잔한 포크 사운드가 정말 편안한 사운드...
술에 아주 약간 취한 듯한 보컬도 그의 기타 사운드와 참 잘 어울린다...




7. [Baile Funk / Dance Punk] Office Boy (CSS Remix) by Bonde do R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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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요 2년 사이 댄스 음악을 들끓게 한 장르 중에 하나가 바로 Baile Funk의 약진이었다. 그 베일리 Funk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Bonde do Role을 들을 수 있는데 오히려 P-Funk와 Punk그리고 Dance Rock의 결합이라고 조심스럽게 평가해봐도 괜찮을 듯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그룹으로 이 곡은 같은 브라질 출신인 Cansei de sur Sexi가 그들의 사운드인 Dance Punk 사운드로 믹스해준 곡


7. [Rock / Shoegaze] Knives Chau Luvs LCD by Blackball False,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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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게이즈의 범주에 딱 떨어진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어찌하였건...^^ㅋ
자신의 음악은 결코 더럽고 돼지같은 레코드 레이블의 저질스러운 손길을 거치지 않고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전달되야 한다는 아주 강한 모토를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다.  아.... 그 옛날 락돌리였던 시절을 가물가물 떠올리게 해주는 사운드!


7. [Electro / Punk] Bruise Color Blue by Gspider & Far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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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다양한 사운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티스트로 ITDB 레이블 소속 Farah와 만나 진행한 프로젝트 사운드로 으아... 근간 최고의 발견인 듯 싶다..
어딘가 약해 보였던 파라의 보컬이 GSpider를 만나 하늘로 승천한 용이 된 것 같은 기분이다. GSpider의 다음 프로젝트는 Daft Punk와 Justice와 같이 한다니 정말정말 기대되는 아티스트!!!!!!




7. [Indie Pop / Chill Out] Sunrise by Caro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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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d Kandi나 Ministry of Sound의 Chill Out 앨범에 들어있음직한 칠아웃한 인디팝 사운드로 Caroline의 데뷰 앨범인 Murmurs에 담겨 있다. 본명은 Caroline Lufkin으로 오키나와에서 태어난 일본계 미국인...에이 일본서 태어났으니 미국계 일본인이라 해야 하나..-_-
어쨋거나 그녀의 형제는 Olivia Lufkin으로 바로 그 J-Pop 아티스트 Olivia다!!!
캐롤린의 데뷰 앨범 쟈켓 또한 올리비아가 만들어 주었다고 함!!^^



7. [Baile Funk / Electro / Synth / Punk] Solta O Frango (Bitchee Bitchee Ya ya ya Booty Remix) by Bonde Do R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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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Bonde do ROle의 Baile Funk사운드를 비찌비찌 야야야가 그들의 험난한 아케이드식 신스코어 사운드로 리믹스해준 트랙







7. [Rock] Paris s'enflamme by Ladyhaw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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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포스팅 너무 많이한 Ladyhawke임으로 그냥 패스...^^ㅋ
Paris is Burning의 프렌치 버젼




7. [Ambient / Folk] Genkide ne by Daisuke Miyat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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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 생 일본 아티스트로 ... (난 지금 이 나이에 뭐하고 있는 건지.. 이 친구는 이렇게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는데...ㅜㅜㅋ) 일본의 아와지라는 섬에 살며 일상생활을 테마로 음악 작업을 한다. 또한 part타임으로 서점에서 알바를 한다고...^^ 이런식의 미니멀한 엠비언트 사운드를 참 좋아하는데... 이친구 음악... 참 침착하고 고요하다... 가벼우면서도 깊다..




7. [Electro Pop / Shibuya] Jelly (Remix version) by Caps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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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누구나 다 좋아하는 (???) 나카타 야수타카 상의 그룹 캡슐의 음악으로 리믹스 버젼은 찾을 수가 없어 그냥 버젼으로 올림... 요즘 퍼퓸은 잘나간다니 흐미~~^^



21. [Italo / Death Disco] Life After Sundown by Glass C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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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orary 멘션으로 바로 다음에 21위로 글라스 캔디가 껴있길래 올림 ㅋㅋ
이건 조금 다른 버젼이긴 한데 버젼 이름은 알 수가 없음...
어쨋든 글라스 캔디의 아이다 노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곡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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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만든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PERFUME에 관한 3번째 포스팅이다..
미니멀한 댄스에 캔디 일렉트로팝 사운드의 절묘한 조화... 상당히 빠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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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위키피디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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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토 아야노, 카시유카, 아짱, 이렇게 세 명으로 구성된 퍼퓸은 히로시마에서 2001년에 데뷔하고 로칼활동을 하다 (데뷔 당시 이들의 나이는 11살 12살 사이로)  2003년 도쿄로 이동하며 캡슐의 나카타 야수타카에게 키워진다. 이 때 Sweet Donuts, Monochrome Effect, Vitamin Drop 등이 인디 레이블에 의해 발표 됬다. 그리고 2005년에 공식적으로 데뷔했다.

지금까지 앨범은 06년의 <Perfume ~Complete Best>와 07년 3월의 <Fan Service [Bitter]>가 있다.

아키바 오타쿠들로 하여금 광분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고 하는 Chocolate Disco는 07년 발렌타인 데이에 발매 되었다...

5월을 기준으로 자신들의 블로그에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 중 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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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buya-K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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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환영받은 Shibuya-Kei는 여느 일본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헬로키티나 케로로, 포켓몽처럼)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세지 갱스부르그를 향한 테크노적 오마쥬처럼 보이는 이 음악은 60년대 고고음악과, 락, 하우스, 재즈, 테크노, 신스팝, 보코더, 브레잌비트 등의 총체적 하이브리드로서 현대 사회의 테크놀로지 문화에 대한 일종의 찬양이자 그로테스크한 모순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음... 드디어 그 괴상한 헬로 키티들이 3차원 공간의 아트박스 샵을 뛰어넘어 매트릭스와 같은 4차원 시공간에도 몰려 들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까?) 
그리고 바로 이러한 모순 때문에 DC 일렉트로니카 갤러들에 의해 시부야케이가 '된장'사운드로 불려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정확하게 꼬집어낼 수는 없어도 동경의 전 세계적 트렌드 스팟인 시부야에서 태생했다는 맥락에서 출발한다면 그 (시부야의) 지리적이고 생물학적인 유전자의 영향을 쉽게 거부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분명 이러한 사운드-문화적 유전자가 자칭 Trend-followers 혹은 Tren-leader (힙스터든 패셔니스타든)를 지향하고 영향받기 쉬운 '스타벅스 된장녀'들 (이들은 그렇게 불리운다... )의 미니홈피에서 울려퍼지는 (그녀들이 문화적 소비를 하는 이곳 저곳에서 자주 울려퍼지는 것도 한 몫 할 것이다..라운지와 재즈의 영향으로 인해 좀더 개방적이고 세련되며 / 복고풍으로 인한 적당한 보수적인 사운드가 이를 가능케 한다) 현상을 포착하여 시부야케이를 '대한민국 된장'의 주제가로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진정 이 음악을 '된장'음악으로 치부해 버려야 하는가하고 고민하는 이들도있다. 이들이 빠져 있는 곳은 아마도 시부야케이가 가지고 있는 동시대의 문화적 거울의(그것도 일본식의 아주 괴상하고도 예민한) 기운을 느껴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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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됬건간에 2세대 시부야케이의 대표적 특징을 들자면 피치카토 파이브로 대변되는 1세대 시부야케이 사운드가 가지고 있던 좀더 락과 범피한 브레잌비트에 충실함을 좀더 부드럽고 유연한 하우스 사운드로 유도한 것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좀더 춤추기도 쉽고, 세련되고, 가볍고-비로소 피치카토 파이브의 그늘 안에서 빠져나오게 되는) 물론 해피하드코어와는 또 다른 일본 캐릭터식의 유아적 특성과 극단적인 테크놀로지 문화를 품는 제스쳐는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복고풍인 여성 보컬의 구조도 빼 놓을 수 없다) 피치카토의 영광을 이어가는 (2001년 해체) 이 2세대의 주역 중 하나가 위에서 언급한 Capsul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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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Capsule의 나카타 아수타카에게 키워진 만큼 Perfume의 사운드가 가장 비교되는 음악 또한 Capsule의 음악이다. (예를 들어 Capsule의 Sungarless Girl과 Perfume의 Computer City를  들어보면 극단적인 멜로디의 유사성을 볼 수 있다)
하지만 Perfume의 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자체적 아이덴티티의 확립과 자신들만의 분파적인 사운드는 더 이상 Perfume의 음악이 Capsule의 그늘 안에 존재한다고 말할 수 없을 만큼 급속히 진화 했다. 어느 블로거가 지적했듯 오히려 캡슐과 퍼퓸의 사운드적 접목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도 그렇듯이 Perfume은 이제 캔디팝적이고 대중성이 강한 팝 사운드 안에서 나름대로의 강한 일렉트로와 테크노적 성향을 추구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그들이 추구하는 독특한 미니멀적으로 절제되어 있는 팝 댄스와 일렉트로의 테마와 걸맞는 테크놀로지 문화 지향적 비쥬얼로 더 강화 된다. (그러니까... Kraftwerk이긴 한데 상당히 ... 일본식으로...극단적으로 그리고 아주 괴상하게 캐릭터화 되어 있다고나 할까...)

어찌하였던 이러한 측면들이 하우스와 난데없는 트랜스의 난제 속에 갇혀있는 지금의 ShibuyaKei를 또 다른 레벨로 도약 시킬 수 있는 키 포인트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LINK:
Homepage: http://www.amuse.co.jp/perfume/
Blog: http://blog.amuse.co.jp/perfume/p/
BBS: http://perfume.ekuseru.net/bbs/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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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sule 의 SUgarless Girl

영상은 아마도 2004년경이 아닐까 추정되기는 한다... (VitaminDrop의 발매 날짜를 보았을 때)...스타들의 눈물겨운 예 모습을 볼 수 있다....그래도 소문만큼 퍼퓸 특유의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이 담겨 있는 영상이다.


이건 쪼꼴레이또 디스코의 인스텐드 버젼... 과연 끝까지 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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