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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제일 궁금 해 하는 쿠키영상은 몇 개?]

일단 제일 많이 검색하는 토르3, [토르: 라그나로크]의 쿠키 영상은 2개임을 알리며 포스팅 시작.



[자, 영화는?]

재밋다. 시리즈의 마지막인 인피니티워에서 얼마나 장엄한 전개와 엔딩을 보여줄려는지, 마블 시리즈의 분위기는 차츰 계속 무거워지고 심각해져 간다. 그런 와중에 시리즈의 중요한 브릿지 역할을 할 [토르: 라그나로크] 또한 좀 무거워지기 쉽상일 포지션이었는데 (거기다가 어둠의 끝판왕인 북유럽 전설에 바탕을 둔 천둥의 신 토르의 필연적 배경과, 지구에서의 추방으로 인한 분노의 살육을 보여 주었던 [월드워 헐크 World War Hulk]의 이야기까지 섞여있다!! ), 영화의 전반에 걸쳐 나름 끝도 밑도 없는 유머로 가득 차 있다. (심지어 과하다 싶을 정도의 씬들까지)

[월드워 헐크: 어벤져스에 의해 지구에서 추방당했던 헐크는 몇 백배의 분노와 힘을 쌓고 지구로 돌아와 자신을 추방한 어벤져스 멤버들을 말 그대로 아작을 내버린다.....]

감독과 작가가 맘만 먹으면 한 없이 어둡고 심각해 질 수 있는 이 원작들의 재료들을 가지고, 코쟁이 문화에 바탕을 둔 (울나라에서 받아 들이기는 좀 그런) 유머부터 거의 슬랩스틱에 가까운 코미디까지 시도하며 아주 유쾌하게 풀어 나갔다. 


이런 코드들이 다양하게 뿌려져 있기 때문에, 극장에서 관객들이 한꺼번에 웃기 보다는 이 씬에서는 누군가만 웃고, 저 씬에서는 누군가만 웃는 (이게 뭐라고 저 사람 와 웃노?)하는 풍경이 많이 펼쳐 질 것이다. 또 다른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영화 중간 제프 골드블럼의 등장을 보자마자 폭소를 터뜨리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ㅋㅋ (그리고 그는 80,90년대 영화를 아주 많이 즐겨 봤음직한 아재일 확률이 아주 높다!)   



[자, 정작 하고 싶었던 얘기, 사운드트랙이 조오타!]

따지고 보면 마블 영화 시리즈의 사운드트랙들이 대부분 괜찮다. 어디까지나 오리지널 스코어에 대한 이야기긴 한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처럼 Funk 음악으로 잘 풀린 케이스도 있다.  

토르의 전작들은 그다지 밝고 밝게 다루지는 않아서 나름 장엄한 오케스트랄 사운드이 오리지널 스코어만 기억이 남는다. 그리고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도 오리지널 스코어의 무게감은 크며 대부분의 내러티브를 이끌어 가는 건 사실이다. (참고로 OST는 Mark Mothersbaugh가 담당했고 PC 게임 시리즈인 [SIMS 심스] 시리즈의 사운드트랙을 담당했었다)

하지만 연출 자체에서도 유머코드를 집어 넣으며 무거웠던 전작들에 비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만큼, 사운드트랙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띄었다. 바로 스페이스 디스코 Space Disco 감성 충만한 신스 사운드의 향연이다. 

지구를 벗어난 이야기, 그 것도 아스가르드가 아닌 또 다른 행성과 우주인들의 등장으로 자칫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중첩이 될 수도 있는데 (될 수 밖에 또 없고...), 가디언즈가 Funk를 통해 한없이 흥겹고 가벼운(?) 분위기를 연출한데 비해, 토르는 신디사이저에 중점을 둔 70년대 스페이스 디스코 사운드를 사용하여 나름의 SF적인 분위기와 무게감으로 영화를 풀어 나간다. 

특히 사카르 행성에서 퀸제트를 향해 질주하는 토르의 배경으로 쓰였던 (아마... Planet Sakarr가 제목인듯) 음악이 제일 인상 깊게 남았다. 이 영화의 신스 사운드는 이 트랙 뿐 아니라 엔딩 크레딧곡인 'Grandmaster Jam Session' 및 'In the Face of Evil'에서도 잘 느낄 수 있다.  

레드 제플린 Led Zepplin의 마스터피스 곡 중의 하나인 Immigrant Song이 배틀 시그널송처럼 영화에서 쓰이고 있는데, 상당히 잘 어울린다. 다만 이 음악을 썼던 또 다른 영화, [슈렉]의 백설공주씬이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신선했었기 때문에, 그 때 기억 때문인지 토르에서는 잘 어울린다 정도이지 아주 큰 감흥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고 보니 70년대 레트로 및 80년대가 약간 섞여 있는 듯한 작품이구나....아하... 


[In the Face of Evil by Magic Sword] Planet Sakarr가 더 좋긴 한데, 이게 오피셜 트레일러 음악.... 신스 사운드...


2017.10.31 현재, 개봉하고 사람들에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한건지 드디어 유튜브를 통해 Planet Sakaar를 들어볼 수 있다. 참고로 난 구매 완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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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의 세상 속으로 속으로...


Icarus by trash 80
갠적으로 Trash 80 트랙 중에서 지금까지 나온 것중 가장 걸작인 것 같다.
자신의 아이덴티티인 8비트에 충실하면서도 언디가 그 옛날 게임의 그 아기자기한 웅장함을 담고 있는 트랙




Girljoy (Kanji Kinetic Remix0 by Girljoy
상당히 업비트한 트랙으로 걸조이라는 이름과 상당히 잘 맞아 떨어지는 듯한 트랙...
하쉬한 일렉트로 사운드에도 불구하고 이런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맛을 낼 수가 있다니...
역시 세상 사람들의 감성들은 정말 풍부하면서도 다양하여라...
이래서 난 여러 음악 듣는게 참 좋다...




New Balance by Role Model
전형적인 칩튠 사운드...
장난감같은 칩튠 사운드를 첨 접하는 이들 중에 유치해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데 이 장르도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뒤늦게야 그 참맛을 알아가게 된다...





Around the World (laromlabs 2ao3 Mix) by daft Punk
역시나 한번 쯤은 나와 줄만한 다프트 펑크 칩튠버젼...
음악도 좋긴 하지만 다프트 펑크라 더 귀귀울여 듣게 된다는...





Don't You Want Me by Datashat
초록색을 보니 왠지 빨간색이 아닌 초록 크라프트베르크를 연상시킨다는..ㅋㅋㅋ  80년대 뉴웨이브의 전설 중 하나인 휴먼 리그의 클래식을 칩튠버젼으로 옮겨 놓았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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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Be on With Her by Miami Horror





나온지는 꽤나 되는 곡인데 뮤직 비됴는 08년도에 나온걸로 안다..
얼핏 보면 진짜 80년대 비디오 시대 때 찍힌 뮤직 비됴와 사운드로도 착각이 들만한 썩 잘만든 뮤직 비됴로 .. 장윤정.. 아니 이윤정의 E였던가? 그 뮤직 비됴랑 아무래도 비슷한 맥락에 있는 듯하다... 바운더리만 놓고 본다면..(비디오 이펙트를 이용한)
암튼 어쨋든..
"Wow... we're still in the 80s R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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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Electroclash의 거품이 일던 2002 즈음 많은 주목을 받았던 Soviet

그들은 해체 되지 않았다... 멤버만 왕창 바뀌었을 뿐

거의 Keith의 원맨 밴드...

한 사람에 좌지우지되는 그런 밴드들 많이 봐왔다...


암튼 A-Ha를 떠오르게 하는 이 뮤직 비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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