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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반복적인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때 헤드폰을 뒤짚어 쓰고 프로그레시브나 테크노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어느센가 취해서 그 반복적인 작업을 아주 잘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룹의 매력을 그 때 많이 느꼈던 것 같다. 

역시나 청소 같은 집안 일 할때도 이런 류의 음악들이 괜찮다. 책상 닦고, 설겆이하고, 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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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만 유독 그러했던 것인지, 아니면 그 때만 내 눈에 자주 띄였던 걸까...

주인공이 자기 얼굴에 '나 인생 다 살았어...' 하고 이리저리 해매이는, 허망적인 틴이에져들의 봥황기를 다룬 영화들이 많았다. 


나르시시즘에 빠진거건 절망 속을 해매이던... 그런 것도 젊음이 가진 낭만 혹은 특권이라고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다.

그게 여주던 남주던 항상 얼이 빠져 있는 캐릭터가 유독 많았고, 괴상하기까지 했었다. 


그리고 비주류들.... 쓰레기들.... 남들도 그렇게 부르지만 먼저 자신들이 자신이 쓰레기임을 인정한다.


대상을 알 수 없는 공포와 분노가 밖으로 표출되지 못하고, 내적으로 찌그러져,

당시 왜 그런지에 열광 했고 이모에 수긍 했는지 약간은 이해할 만 하다.


그레그 아라키 Gregg Araki 감독의 <노웨어 Nowhere>는 <Totally Fucked up>, <Doom Generation>에 이은 10대 묵시록 3부작의 (Teenager Appocalypse Trilogy) 완결편으로,

비주류 10대들의 모습을 한 층 더 깊은 곳으로 끌고 내려간다.

앞서 말했던 비주류 쓰레기들 받고 거기다가 게이, 바이섹슈얼 등의 코드를 얹는다. (사실 퀴어 영화 감독으로 유명한 감독이라)




지금 보면 스크린에 보이는 얼굴들이 화려하다.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헤더 그레험 그리고 제레미 조던(!)까지 + 트레이시 로즈 Tracy Lords 도!

추가로 쉐넌 도허티, 로즈 맥고완도 살짝 볼 수 있다. (엑스트라인지, 카메오인진 몰라도)


OST의 수록된 곡은 그런 방황하는 젊은 영혼들의 감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말하기 보다는, 

그 시절 그런 감성을 가지고 있던 젊은 영혼들이 수긍하고 받아들이고 '제대로' 느끼던 음악들이었다. 


주인공 제임스 듀발의 "...L.A is like....nowhere...Everybody who lives here is lost..."라는 허무함 만땅 느껴지는 극 중 대사를 시작으로 311의 Freak Out이 듣는 이의 숨을 조여 온다. 


이 영화에 대해 감독은 '애시드에 취한 베벌리힐즈 90210'라고 설명 했는데,

맞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내 얘기는 아니지만 내 주변 어딘가 있을 법한 프릭쇼 Freak Show를 경험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했다...가 맞겠다) 


어쨋든 이 제임스 듀발의 대사는 영화에서 담고 싶었던, 그리고 동시대 틴들의 모든 감성을 그 짧은 대사 한 마디에 담고 있다. 몸서리가 쳐질 정도다. 포스터 한 번 보고 사운드트랙의 이 1번 트랙인 듀발의 대사를 듣는 거로 영화 감상은 이미 끝난 거나 다름 없다. 

이 대사가 모든 걸 담고 있다. (이건 정말 죽이는 톤을 통한 명 대사다) 




이 영화가 수작이라고 할 만큼 잘 만들거나 반응이 좋았던 건 아니다. 

적어도 내가 본 그레그 아라키 감독의 영화들을 바탕으로 볼 때, "와 잘 만들었다"할 만한 작품은 없었다. 

미안 하지만 그가 만든 컨텐트 자체에 대해서는 수긍이 간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단지 그의 영화는 그 소재를 탐하는 거다. 

그가 내 보내는 소재로 인한 이런저런 버즈 Buzz들과 꼬리를 물고 물고 나올 이야깃 거리들... 그게 좋은 거였다. 






[SOUNDTRACK]


음악 얘기로 들어가 보자. 




트랙 리스트를 보면 정말 화려하다. 또 하나의 드림팀이다.

시대를 풍미했던 거장들, 래디오헤드 Radiohead, 케미컬 브라더스 Chemical Brothers, 수에이드 Suede 등의 관록있는 명장들의 이름을 등록 했다.

그리고 그 밑으로 영국의 인디씬을 거쳐 많은 호응을 받고 있던 엘라스티카 Elastica, 캐더린윌 Catherine Wheel, 러쉬 Lush 등등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재밋게도 여기서도 이 시절 컴필레이션 앨범들에서 보인던 영국 대 미국의 신경전(? ^^)의 흔적이 보이는데,

영국침공에 맞서 미국은 홀 Hole, 마릴린 맨슨 Marilyn Manson, 311이 보인다. 


미국의 자동차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국 문화에서는 뭔가 고급지거나 세련된 그런 델리캣 delicate한 맛 보다는 종종 무식하다 싶을 정도로 마초스럽고 우직하고 뻣뻣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도 그런 흔적은 여지 없이 보여지고 있다. 젊음의 분노의 표출에 대한 미국적 표현과 해석... 메탈과 하드락 사운드... 


그나마 311은 정말 락킹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고, 루비 Ruby가 세련됨으로 무장한 영국 사운드들에 대한 미국의 대안 카드로 존재감을 잘 지켜주고 있는 형국이다. (나는 메탈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매릴린 맨슨의 음악을 듣고 동요했던 건 'Anti-Christ Superstar'가 유일하다. 아직까지도 맨슨의 최고 인생 트랙이라 생각한다. (이건 정말 좋았음))



(311을 빼고 RATM을 논하지 말지어다)



어찌하였건 전반적으로 보면 약간 락에 치우쳐져 있을 듯 싶지만, 어느 정도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들이 발란스를 잘 맞추고 있는 앨범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영화는 미국 L.A를 주제로 하고 있고, 사운드트랙의 대부분은 영국의 사운드가 지배하고 있다. 

과연 이 시절 미국의 틴에이져들은 이 사운드에 수긍 했을까?


아니었을 거라고 본다. 뭐 영화에서 나오는 캐릭터들 처럼 비주류의 아이들 중 몇몇 그룹이라면 몰라도,

대부분의 틴들은 아직도 락의 지배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그나마 미국 틴들의 음악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컬리지 래디오나 프랫파티에서 본격적으로 일렉트로니카 음악 (그것마저도 보컬 트랜스였다는 함정은 있지만....)이 본겨적으로 터져 나온 것도 2000년 조금 지나서 부터 였다. 


결국 노웨어의 비주류 캐릭터의 아이들처럼, 사운드트랙도 미국 뿐만 아닌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비주류 틴에이져들을 위한 사운드트랙이었고 그 가슴을 후벼 파놓기에는 충분했다. (비록 영화는 실패 했어도...)




[LIFE IS SWEET (Daft Punk Remix) by Chemical Brothers]




가장 문제작은 케미컬 브라더스의 Life is Sweet (Daft Punk Remix)다. 

케미컬의 이름만 봐도 설레이는데 다프트 펑크의 리믹스라니, 듣기 전부터 심장을 터지게 만들 정도였다. 


그리고 결과는 기대 이상. 

지금 들으면 어느 정도 아, 이거 잘 만든 구식 테크노구나 할 만한 사운드를,

다프트펑크의 손을 타고 지금 2017년에 들어도 전혀 손색없는, 정말 Funky하고 그루브가 가득 넘치는 테크노 사운드를 들려준다.

원곡 트랙에서는 원래 찰라탄스 The Charlatans의 보컬이 들어 갔는데, 이 리믹스 트랙을 듣고 있노라면 보컬 안 들어간거 절대 아쉽지 않다.

(지금도 일주일에 한 두번은 꼭꼭 챙겨 듣는다... 이 만큼 그루비한 음악도 흔하지 않기에...)


어느 누가 테크노는 마약 없이 즐길 수 없는 음악이라 했는가... (사실 DJ 티에스토가 트랜스 장르를 옹호하며 그렇게 말했었다... ㅎㅎ)


어떻게 다프트펑크가 리믹스를 하게 되었는진 모르겠지만 그들의 리믹스 경력 초기의 결과물이었다고 한다. 

이 정도면 당시 락음악을 통한 헤드뱅잉, 락킹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기에 충분했다. 이건 정말 뻑킹 락킹 그루빙 사운드다....






[HOW CAN YOU BE SURE by Radiohead]



당시 자신 속에서 먼저 패배를 받아들이는 10대의 텅 빈 절망감의 감성을 대변 해 준 밴드는 바로 라디오헤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의 데모 앨범에 수록 되어 있었지만 이후 상업적 성공에 바탕을 둔 사운드에 먼저 익숙해 졌었다. 


하지만 노웨어의 사운드트랙을 통해 이 음악을 접했을 때, 'Fake Plastic Tree', 'Creep', 'High and Dry'에 어떤 설명 할 수 없는 따듯함을 채워 주는 감성을 느낄 수가 있었다. 위 세 곡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따듯함이다... 그나마 'High and Dry' 정도와 같은 선상에 있었다고나 할까...

절망 보다는 희망과 구원의 빛이 오히려 더 보였던 곡이었다. 


지금도 라디오헤드의 최고 명곡은 이 곡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추가로, 데모 앨범의 버젼을 들어보면 더욱 Raw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TRASH by Suede]



저 싱글 CD를 사고 이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가 아직도 기억 난다. 거의 20여년이 지난 일인데도 불과하고...

감탄과 놀라움 그 자체였다.


1. 배신감:  "말도 안돼 이게 수에이드라고! 이건 쓰레기 팝송아닌가!" - 지금까지 그들이 들려주던 사운드가 아니었다. 

2. 복종: 위와 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아 씨발 존나 좋다 이거...." 하면서 그 날밤 헤드폰을 끼고 몇 번을, 몇 번을 반복하며 들었다... 


정말 팝적인 사운드도, 그동안 듣던 글램, 사이키델릭, 슈게이즈, 포크까지 다 싸잡아다가 브릿팝이라고 하는거에 혼란 스러웠는데, 나 홀로 선언하게 된다, "이거야 말로 브릿 이지!"


더 이상 거리를 방황하는 쓰레기가 아닌, 당당히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받아 들이고 세상을 받아 들이고 일어서는 희망적인 빵빠레 (^^) Fanfare 같은 곡이었다. 더 나아가 어둠침침하게 나 혼자 즐기고 있는 그런 것이 아닌, 이제는 타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오타쿠들도 밖으로 커밍 아웃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기념비적인 사운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건 정말 팝 Pop 만이 할 수 있는 그런 것을 골수 글램 밴드가 '해'버렸다.... 이건 대박사건!! (그들도 제대로 커밍아웃 한 것일수도!!!!)








워낙 핵폭탄급 곡들이 있어, 그 외의 밴드 음악에 대해 얘기 하지는 못했지만 이 앨범에는 주옥같은 곡들이 포진하고 있다. 

소규모의 코첼라나 글라스튼베리를 경험하는 느낌일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그레그 아라키 감독의 매력은 그의 영화가 아니라, 그가 던지는 화두다. 

그리고 그것을 시작으로 누구던 논쟁, 논의 등 이야기 할 거리들이 넘쳐나게 된다. 


사운드트랙 하나만으로도 몇 날 몇 일 밤을 세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TRACK LISTING: 


* Intro by James Duval

* Freak Out by 311

* How can you be Sure by Radiohead

* Dicknail by Hole

* In the City by Elastica

* Life is Sweet (Daft Punk Remix) by The Chemical Brothers

* Daydreaming (Blacksmith Remix) by Massive Attack

* Killing Time (Qureysh-Eh1 Remix)

* Intravenous by Catherine Wheel

* Nowhere by Curve

* I Have the Moon by Lush

* Flippin tha Bird (Ceasfire Remix) by Ruby

* Thursday Treatments by James

* Generation Wrekked (Danny Saber Rock Remix) by Chuck D

* Kiddie Grinder (Remix) by Marilyn Manson

* Trash by Su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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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헐리우드 상업 영화에서 관음증 Voyeurism이라는 파격적인 재료를 다룬다는 것 자체로서도 굉장히 파격적이었다. 

샤론 스톤의 <원초적 본능>의 센세이션을 등에 엎고, '그녀라면 가능할거야!' 하고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대중과 평론 모두 등을 돌렸던 작품이다. 




당연히 일부러 못 만드려고 했던 건 아니겠다. 여기저기 신경 쓴 흔적들이 보인다. 

심지어 감독 또한 당시 톰 클랜시 Tom Clancy의 최고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패트리어트 게임 Patriot Game>을 감독하며 헐리우드 시스템을 이미 익힌 필립 노이스 Philip Noyce 감독이었다.


거기다가 <로즈메리의 아기 Rosemary's Baby>, <스텝포드 와이프 Stepford Wives>의 아이라 레빈 Ira Levin 원작!

요걸 이어 받아, <원초적 본능>, <플래시댄스 Flash Dance>의 조 에스쳐하스 Joe Eszterhas 각색! (영화의 제작까지 겸함)


오리지널 사운드 스코어 또한 존 윌리엄즈, 한스 짐머, 제리 골드스미스 등 어느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을 하워드 쇼 Howard Shore가 맡았다. (이 분은 훗날 <반지의 제왕> 시리즈 오리지널 스코어도 맡는다)


출연진은 어떠했나...

당대 최고의 섹스 심볼로 거듭난 샤론 스톤은 말할 것도 없이,

볼드윈가의 최고 섹시남 윌리엄 볼드윈 William Baldwin,

관록의 대명사 톰 베린져 Tom Berenger까지!


이 정도면 그 시절 어디가서 안 꿀리는 드림팀이었다.

당시 초 파격적인 소재에, 이렇게 어디하나 빠지지 않는 화려한 준비를 거쳤으나 실패.... 

훗 날 <원초적 본능>을 등에 엎고 어케 해 볼려는 영화가 하나 더 나왔었는데 바로 <제이드 Jade>였다. 하지만 이 영화가 더 쓰레기 평을 받으며 <슬리버>의 자존심은 약간 지켜졌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실패한 작품 안에는 또 다른 보물이 숨겨져 있는데, 바로 사운드트랙이다. 

영화의 출연진과 제작진 못지 않게, 매시브어택 Massive Attack, 이니그마 Enigma, 버브 Verve 등 당대 시대를 쥐고 흔들었던 메이져와 언더 아티스트들이 총망라 되어 있고 이 들은 관음과 관능이라는 키워드를 공유하며 이 사운드트랙에 수록 된다. 


또한 플루크 Fluke, 애프터쇼크 Aftershock, 헤븐17 Heaven 17 등이 당시 주류에서 태동하고 있던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테크노와 하우스 등) 선사하며 매시브어택과 이니그마에 주인공 못지 않은 지원 사격을 하고 있다. 


UB40, 샤기 Shaggy 등이 상업적 팝 사운드의 영역을 채우며 위 아티스트들과 빛과 어두움의 대립이라는 숨바꼭질 놀이를 하고 있다. 이니그마, 매시브 어택이  훔쳐보는 자, 그리고 영화의 전체적인 어두운 측면을 몰고 간다면, 대부분의 대중팝 음악들은 훔쳐보기를 당하는지 모르고 해맑게 사는 세상의 일상다반사를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팝 Pop, 레게 Reggae, 힙합 Hip Hop, 랩 Rap, 테크노 Techno, 하우스 House, 애시드 Acid, IDM, 신스 Synth, 트립합 Trip Hop, 뉴에이지 New Age까지 다양한 장르를 포진 시키며,

영화의 키워드에 충실하면서도, 그 범주 안에서 90년도 초반의 음악 상황을 총망라 해 준 괜찮은 설렉션의, 그리고 MTV 제너레이션에 어울리는 일렉트로니카 Electronica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운드트랙의 주인공은 ENIGMA]




매시브 어택, 그리고 그들의 전설의 명곡 중의 하나인 Unfinished Sympathy라는 거인 같은 이름이 떡 하니 버티고는 있지만,

역시 이 사운드트랙의 주인공은 이니그마 Enigma다. 


Carly's Song..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여주인 칼리 (샤론스톤)의 테마를 담당하고 있어 슬리버란 영화에 있어서는 중추나 마찬가지이다. 


1991년 당시 이니그마의 앨범 [MCMXC A.D]가 발매 되었을 때, 음악계 뿐만 아니라 사회, 종교계에 걸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었다. 

뉴에이지라고 부르기도 그렇고 테크노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엠비언트라고 하기도 그렇고, 실험적 성향이 강한 IDM (Intelligent Dance Music)이라고 부르기엔 또 가벼워 보이고 하는 혼란을 몰고 왔었다. 또한 그나마 포용력이 강했던 일렉트로니카 계열에서도 이니그마의 사운드를 부정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독일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길래 이런 아티스트가 태어났는가!)

(지금 봐도 좀 애매 해 보이긴 하지만 다운템포 Downtempo로 부르는게 나으려나?)


껄쩍지근한 다운템포 테크노 리듬 사운드에, 그레고리 챤트 Gregory Chant를 배경으로, 산드라 크레투 Sandra Cretu의 관능미 쩌는 퇴폐스러운 보컬까지 더해지니, 당시 상당수의 남성들이 음악만 듣고도 성적으로 흥분하여 발기 되었다는 얘기도 많다. 

(문제의 트랙은 바로 'Principles of Lust'와 'Mea Culpa'였다)


이러니 종교계에서도 반발이 엄청 심했었다. (그레고리안 챤트....ㅜㅜ)

기억으로는 당시 국내 9시 뉴스였던가 시사 프로그램에서 오락실, 당구장, 나이트 등에서 벌어지는 퇴폐 기사를 다루며 이니그마의 Principles of Lust를 배경음악으로 깔았었던 기억이 난다. 

암튼 관능, 퇴폐, 성매매 등등.... 이런 류의 컨텐트라면 이니그마의 음악은 그야말로 유비쿼터스 했다. (심지어 에로 컨텐트에도...ㅎㅎ) 




이런 에센스는 슬리버의 Carly's Song에서 유감없이 발휘 되는데,

정상덕인 도덕에 정면 도전하는 훔쳐보며 즐기는, 관음증이라는 테마, 그리고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과 조 에스쳐하스 + 이니그마라는 만남은 필연적이였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 외 트랙들에 대한 사족들...]


TRACK LISTING: 


- Can't Help Falling in Love by UB40

  영국의 레게 그룹으로 1993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 6주 간 1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음악이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히트곡 중 하나로 원래 UB40 버젼의 제목은 I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 였으나, 영화 슬리버 OST 발매 표기와 함께 'Can't Help Falling in Love'로 널리 알려져 있다.  


- Carly's Song by Enigma

  위에서 충분히 설명했으니 패스~


- Principle of Lust by Enigma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곡이 아니라 원래 MCMXC A.D 앨범에 수록되었던 곡이다. 


- Slid by Fluke

  생각보다 대중적으로 많이 못 떠서 그렇지 영국의 대표 테크노팀 중 하나다. 음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애시드 Acid의 영향이 강하다. 그리고 당시 음악계는 영국의 영향력이 지대 했기 때문에 이런 '적어도 미국에서는 잘 모름직한 테크노 그룹' 하나 슬쩍 껴 넣으면 좀 있어 보였을 것이다. 

대중적으로 안 뜬 그룹인데도 불구하고 암울하고 미래지향적인 류의 영화의 사운드트랙에 이들의 곡이 꽤 많이 삽입 되었었다. (예를 들어 매트릭스, 신시티 등등)


- Unfinished Sympathy by Massive Attack

  90년대는 2000년까지 걸쳐 현재 EDM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Electronica 일렉트로니카라는 장르가 음악잡지들에 의해 탄생하여, 당시 유행하기 시작했던 많은 전자 음악들을 이 단어 하나에 다 싸집어 넣고 있었다. 따라서 하우스와 일렉트로 서브 장르 정도의 범주인 EDM 보다는 그 포괄력이 훨씬 컸다.

암튼 이런 상황 속에서 락 씬에서는 오아시스와 블러를 필두로 브릿팝이 미국을 공략 했고, 일렉트로니카 계열에서는 케미컬 브라더스가 있었는데 당시 케미컬 브라더스 만큼 큰 영향력을 행사하던게 매시브 어택이었다. 테크노, IDM, 트립합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 'Unfinished Sympathy'는 지금까지도 이들의 대표 트랙 중 하나로 회자되는데, 91년 발매 당시 음악계에 엄청나고도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었다. 이 음악은 일종의 히스토리, 그 자체라고 보면 된다.


- The Most Wonderful Girl by Lords of Acid

  애시드와 인더스트리얼 사운드를 주 무기로 사용하는 팀으로, 아마도 이니그마 사운드에 대한 미국적 대안 Alternative 적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영국침공 British Invasion으로 인한 미국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한 움직임들이 많았었는데 (예를 들어 케미컬 브라더스의 대항마로 팻보이슬림 Fatboy Slim을 미국 언론에서 의도적으로 띄워 주었었다), 슬리버 OST도 영국과 그 외 유럽의 사운드들로 가득차 있는데 이에 대한 미국의 작은 자존심 되찾기 정도의 흔적으로 느껴진다. 사실상 퇴폐, 관능, 섹스 .... 뭐 이런걸로는 왠만해서는 이니그마의 사운드를 이기기는 불가능 했기에 Lords of Acid는 그나마 가장 합리적인 미국적 선택 같다.


- Oh Carolina by Shaggy

  붐바스틱으로도 친숙한 자마이카 출신인 샤기의 첫 히트곡으로 팝 레게 스타일이다. 요것도 리메이크 버젼이긴 한데, 우리나라에서는 룰라의 '날개잃은 천사'가 표절했다는 의혹곡으로 유명했다.  (본인들이 인정을 하던 안 하던을 떠나서 이 때는 표절이 당연하다는 듯 난무하던 시절이었다... 소비자만 몰랐을 뿐)


- Move with Me by Neneh Cherry

스웨덴 출신의 래퍼 네네 체리의 곡으로, 매시브 어택의 Unfinished Sympathy와 함께 트립합을 통한 다운템포 사운드를 책임지고 있는 트랙이다. 이것도 어느 정도 섹슈얼한 느낌 때문인지 슬리버 영화와도 잘 어울린다. 


- Slave to the Vibe by Aftershock

  당시 힙합 장르에서 태동하고 있던 뉴잭스윙 New Jack Swing 사운드의 Funky함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트랙이다. 그와 함께 펼쳐지는 섹시 그루브는 덤.


- Penthouse and Pavement by Heaven 17

  앨범에서 유일한 80년대 뉴웨이브 신스팝이다. 2005년 발매 되었던 <당신이 죽기 전 들어야 할 음반 1001>에 포함 되었던 동명 앨범의 곡이다. 베이스라인이 확상적이다.


- Skinflowers by The Young Gods

  앨범에서 유일한 인더스트리얼 락 음악


- Star Sail by Verve

  슈게이즈와 사이키델릭 락의 대명사인 버브 Verve의 곡으로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는 트랙이다. 영화의 컨텐트와는 별개로, 그냥 MTV 제너레이션을 위한 컴필레이션 앨범 기준에서 봤을 때, 아직 까지도 락은 미국의 자존심이었고, 10~30대들에게 전자 음악보다는 가장 친숙한 음악 스타일이었다. The Young Gods와 함께 이런 락 트랙의 수록은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었지 않을 까 싶다. 


- Wild at Heart by Bigod 20

  테크노 계의 인더스트리얼 음악 장르라고 할 수 있는 일렉트로닉 바디뮤직 EBM 그룹이다. (EDM이랑은 다른거다) 벨기에 및 독일 위주의 지역에서 움직임이 있었던 장르인데 이 팀은 독일 출신이다. 이 팀의 안드레아 토말라는 훗날 트랜스 장르의 부흥과 함께 Talla 2XLC라는 이름으로 하드 트랜스 Hard Trance 음악을 선보이기도 했다. 









영화의 트레일러인데... 배경 음악이 <원초적 본능 Basic Instinct>의 음악으로 깔리고 있다. 

하도 옛날에 본 영화라 기억이 안나는데 진짜 이렇게 트레일러가 나왔었나.... 정말 기억이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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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ky & Groovie~!@#$! 2

두 번째인데, 이번엔 90년대 Retro 상관없이 좀 House Sound가 강한 음악들로 뽑아 봤어.. 근데 90년대 retro로 삼아도 괜찮을 만한 트랙들이 꽤 있는 것 같아.. 이런 음악들이 댄스 플로어에서 흘러 나온다면 정말 흥겹겠지? 댄스 플로어 뿐만이 아니라 귀에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쓰고 추운 날 길거리 걸어갈 때 아주 좋은 동반자가 되어 줄거라 생각해~
그럼 빠져 들어볼까? 첫 트랙부터 장난 아냐~@_@ b




Minimal (DJ Koze Radio Edit) by Matias Aguayo

Latin 감성의 진정한 Sexy함은 이런 곳에서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녹아들지 않아? Matias Aguayo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파리를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어.. 역시 라틴의 섹시함과 프렌치 하우스의 따듯함이 블렌딩 되니 이렇게 미칠 것 같은 환상의 사운드가 터져 나오네.. 거 참... 어찌할꺼여... 이건 그냥 French House라고도 볼 수 없어... 분명 Techno와 Minimal이 들어가 있어.. 나만 이런 곳에서 90년대를 느끼고 있는거야? 이미 80년대에서 jump할 시점이 온 것 같아.. 80년대보다 더 촌시럽다고 생각했던 90년대였는데 이렇게 세련되게 태어날 수 있을 것 같아.. 이게 90년대 레트로라는 건 아니고.. 그 트리거가 보여... 정말이야...





Star Guitar (alavi reroX) by Shinichi Osawa

응... 맞아.. 닳고 닳은 모두의 favorite 신이치 오사와야.. 몬도 그로소의 그가 어떻게 그런 강한 일렉트로 하우스의 대문짝이 되었을까라는 건 참.. 많은 이들이 예상치 못했던 결과일거야.. 하지만 요 트랙.. 몬도 그로소 시절 감성을 잘 가지고 있어.. 그 때의 신이찌 오사와 같아.. ㅎㅎ 역시 하우스 감성이지? 나름 funky해..










Orange Alert (DFA Remix) by Metro Area

역시 저번 포스팅의 LCD Sound System과 같은 case로 또 디스코틱한 사운드로 빠져버렸어.. ㅎㅎ 하지만 60년대 이후의 모든 댄스 음악 사운드는 디스코다라고 말할 수 있는 거잖아? 어디든 디스코는 내재되어 있어.. 그리고 이거.. 메트로 에어리어 아저씨들의 그 쿨한 이미지처럼 사운드도 쿨 해.. 1분 40초 즘 쒸이이이잉하고 내 귓가를 파고드는 사운드... 나 죽는다...








Monster House by Sidechains

그런거야.. DJing하다보면 걍 분위기에 취해 버려서 처음의 테마고 뭐거 그냥 틀어 재껴버리는... 이런게 그런 케이스 ㅋㅋㅋ 걍 즐기자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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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ky & Groovie~!@#$!
이전에 흉아 Tiesto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 Techno는 마약을 먹어야 느낄 수 있는 음악이지만 Trance는 마약이 필요없이 느낄 수 있는 음악이라고. 물론 인터뷰의 질문 자체가 Tiesto, 당신은 마약을 해봤냐 안해봤냐였고 당시 트랜스 씬의 중심에 선 띠에스또로서는 씬의 방어와 함께 그런 말을 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말야, 난 그 말을 믿지 않아. Techno.. 얼만든지 제 정신에 빠져들 수 있는 음악쟝르야.. 더군다나 오늘 올리고 싶었던 음악들처럼 Funky하고 Groovie한 요소가 담겼을 때는 그렇게 흥겨울 수가 없어.. 한 번 빠져봐.. 서서히 달굴꺼야... 그리고 이 영광은 90년대의 retro로 이어지길 바래! 이제 지겨운 80년대 레트로의 바턴을 이어받을 90년대 레트로, Funky한 테크노의 감성을 담아주길 바래!

Day by Omar S

이 트랙을 들으라면 기존 volume을 조금, 아니 더 많이 높여야 할 것임... 디트로이트 테크노 계열 아티스트인 알렉스 오마 스미스, 언더그라운드 DJ 답게 사운드나 죠오오올라 언더그라운드야.. 무슨 물 속에서 듣는 느낌이야.. 죽갔어..ㅜㅜㅋ 이 음악 때문에 볼륨 높여 듣다 다음 트랙 나올 때 소리 너무 커서 화들짝 놀라자빠진다는...-_-ㅋ








Skatebard Loves You by Skatebard

역시 프로그레시브도 노르웨이를 빼놓을 수 없다.. 스케이트바스타드란 이름이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이 트랙이 수록되어 있는 Midnight Magic 앨범의 총 평은 80년대 감성을 아주 잘 담아놓았다인데, 개인적으로 이 트랙에서 들려지는 프로그레시브와 테크노 사운드는 90년대를 강타한 케미컬 형제를 더 떠오르게 해.. 두 발바닥 플로어에 붙이고 상체만 우로 좌로 끄덕 끄덕..들썩들썩!






Wow! (Original Mix) by Siriusmo

지난번 포스팅한 완소 뮤비의 Wow! 음악도 와우하고 영상도 와우한... 아주 Fat한 base가 댄스플로어용으로는 아주 딱이다. 역시 프로그레시브, 테크노 테마로 포스팅을 하니 유럽 전역을 왔다갔다 하는 듯 하다.. 독일의 유명 아티스트 시리어스모..





Yeah (Pretentious Mix) by LCD Sound System

Big beat, techno, progressive, house, disco, funk의 요소들을 모두 담아내고 있는 James Murphy의 project이자 그의 alter-ego인 LCD Sound System.. 역시 DFA의 저력을 느끼게 해주는 아티스트와 트랙의 사운드! 요번 포스팅 디스코 쪽으로 너무 안빠지려 했는데... 어쩔 수 없다.. 힛힝~ 이것도 저작권 의심으로 판명되 Youtube linnk로...






Makin' a Living (hot Wheels) (The Chase) (The Theme) by the Chemical Brothers

이번 Theme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어.. 트랙이 하도 길어서 mp3로 올릴려면 음질이 너무 떨어지고 유튜브 링크로 올리는데 이 음악에 빠져서 하루종일 청소기 돌리던 대학시절이 떠오르네.. 아싸아싸... funky, groovy, sexy~!! 난 원래 Funky하고 Discotic한 sound에 매료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Chemical Brothers의 개인적으로 최고의 앨범을 뽑으라면은 당연 Brother's Gonna Work it Out EP이다...  교회 metaphor도 좀 쥑이고, Hot Wheels의 sampling도 정말  아우우우우우우우우 미칠 것 가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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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테크노의 대부답게... 멋있는 칼 크레이그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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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ATION 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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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ing
1월1일 새해 포스팅은 몰로 할까 하다가...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떠오르는 태양만큼 괜찮은 것도 없을 것 같아
옛날에 포스팅한 걸 다시 리포스팅 한다는...^^

태양은 언제나 멋진 소재다. 지구를 유지 시켜주는 생명의 원천이면서도
절대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두려움의 존재다.
그 태양을 향해 떠나는 미션을 소재로 한 대니 보일 감독의 선샤인에서 인상깊은 대사가 있다.
우주선 뿐만 아니라 전 인류의 운명을 건 의사결정에서,
이들은 다수결로 결정하자고 한다.
하지만 선장이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던진다.
이 운명을 건 판단을 다수결이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결정할 수 없다고,
우리가 해야 되는 것은 바로 이성적이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얼마나 가슴을 후벼파는 명 대사 였던지...
아무튼 그 태양을 테마로 한 긴장감과 에너지 넘치는 트랜스 트랙들...




Destination Sunshine
[Trance] by Balearic B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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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콜스틴과 띠에스토가 트랜스를 통해 한창 미국 공략을 하던 시기에 나온 미니스트리 오브 사운드의 트랜스 네이션 시리즈에 수록된 트랙.
원곡은 발레릭 빌 (DJ Johan Gielen) 의 곡으로 태양 속으로 빨려들어가는게  바로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한다. 뮤직 비디오는 그냥 이비자에 공항에 내려 드라이브를 하는 다소 따분한 전개여서 상당히 실망했었다. 누가 뮤직비디오 한번 더 안만드나? 3D로 아주 쌔끈한 태양 배경으로?





Sunhump (Mijik Van Dijk Remix)
[Trance] by Viri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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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특유의 방울터지는 듯한 통통 튀는 느낌의 사운드가 매력적인 트랙이다.
전개 또한 무척 점진적이고 이글거리는 태양의 울퉁불퉁한 표면이 잘 묘사되어있다.







To the Sun (12" Mix)
[Techno] by O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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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트랙은 아니고 한창 테크노가 대중적 인기를 얻던 시절 들었던 트랙으로 테크노라 그런지 긴장감은 물론이고 '촐싹맞은'  ^^ㅋ 트랜스 음악 보다는 무게감 있고 오리지널리티가 잘 살아 있다.









Sunblind
[Trance] by BT with Jan Johnso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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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음악이 한창 인기를 끈 큰 요소 중에 하나가 바로 이런 엔젤릭한 여성 보컬이 아닌가 싶다. BT, Tiesto, Oakenfold 등의 트랜스계의 거성들의 작업에 자주 featuring한 여성 보컬, 잰 존스턴이 BT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개인적으로 더운 여름날 들으면 느낌이 상당히 살아난다는 ....^^








Sun
[Trance] by Slusnik L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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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서도 상당히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들려주는 트랙이다.
물론 태양의 느낌도 그 속에 잘 녹아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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