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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인디 사운드라고 하면 통기타 포크 사운드들이 난무 하는데 이것도 몇 년이지... 이제는 왠만큼 죽이는 음악 아니면 혼란 스러울 정도로 복잡하고 신규 아티스트들 들여다 보기도 엄두가 안 난다. 포화 상태로 보인다.... -_-


그 와중에 종종 가끔 나오면 듣기좋은 사운드가 있다. 아무리 오랜 시간 동안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것 중 하나가 개러지락 Garage Rock 사운드다. 

너무나 기본적이어서 그런건진 몰라도 언제 들어도 부담 없이 가볍고 상큼하게 들을 수 있는 뭐 그런.


그런 사운드들 중 새로나온 한 곡, 이 곡만 올리자니 좀 그래서 같이 올리는 한 곡~




사랑은 by 선혜


아래 대화의 기술을 잘 듣고 있었는데 뭔가 또 상콤한 개러지락 사운드가 새로 흘러 나오길래 최근에 구매 했다. 

정보가 거의 없는데 아마도 이게 이 싱어송라이터의 첫 작품인 듯 싶다. 포크 감성도 많이 느껴지는데 나중에 중량감이 더 생기면 앤 브라인드, 제니 루이즈나 라벤더 다이아몬드 류의 사운드 범주에 더 가까워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 봤다. 





대화의 기술 by 코르크


[판 좀 갈아 주세요] 컴필 앨범에서 가장 귀에 쏙 들어왔던 노래다.

보컬 때문에 그런진 몰라도 좀 더 상콤 발랄한 트위팝 Twee Pop 사운드도 가미되어 있다. 


하도 힙합이니 EDM이니 지랄지랄 시끄러운데 (쇼미더머니는 아직도 불편해서 적응하기가 힘들고... 걍 그라임이나 덥스텝 듣고 있는게 맘 편하고 불편하지 않음... 그리고 EDM... 같은 미디어 하입 주제에 이전 Electronica 범주와는 어깨도 나란히 못하고 어디 하우스 서브 장르 중 하나의 집합체 정도로나 들어갈 놈이 전자 음악을 아우르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눈 꼴 시리고...) 


이런 음악 들으니 아... 옛날  생각도 나고... 신선하고... 좋다...


이 음악이 마음에 들었다면 하기 링크로 가면 이 밴드의 다른 다양한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 "아양떨지 않고 친절한" 사운드를 추구하는 밴드라고 한다.

Youtube의 코르크 밴드 채널 링크: https://www.youtube.com/channel/UCD82cinCygMVTW8wkjsYFeA






위에서 앤 브리엔드 Ann Vriend 얘기가 나온 김에 그녀의 사운드도 하나 얹혀 놓아본다.

이건 뭐... 트위 얘기 하다가 방향이 좀 딴 쪽으로 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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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인디팝에서 빼놓을 수 없는 Twee 사운드와 트위에 맞먹는 방방뛰는 인디팝 사운드 몇 개.. 트위만의 그 발랄샤방상콤 사운드~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은 그 맛^^


Te He Cambiado by Linda Guilala
스페인의 인디팝 밴드로 DIY를 내세워 그들 나름대로의 팝사운드의 여정을 떠다니는 밴드다. 60~80년대 걸밴드 사운드에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이들과 보통 따라다니는게 C86다. C86는 영국 음악잡지 NME가 80년대 내놓던 카세트 테이프 컴필레이션 이름이었는데 그 때 곡 컴필레이션 사운드 특성에 따라 쟁글 기타 사운드가 들어있는 (펑크와 DIY를 뿌리로 한) 당시 인디팝/락 사운드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여하튼 즐거운 사탕같은 사운드~





La Tida by the Icicles
01년 데뷔한 미국 밴드로 이런 귀엽고 톡톡 튀는 트위 사운드 덕분에 큰 브랜드 광고의 테마송으로 몇 번 쓰여졌었다. 첫 번째는 05년의 모토롤라가 Sugar Sweet를 광고 테마 음악으로 체택했고 07년에는 Target이 바로 이 la tida를 테마송으로 체택했다. 라 ~ 티다 ~티다아아~~ 라라라라라~~









Hitten by Those Dancing Days
봄을 바라보는 샤방샤방 트위+인디댄스팝 사운드 포스팅인데 도우즈 댄싱 데이즈를 빼놓기엔 너무 아쉬어서 올린다. 역쉬 팝의 디즈니랜드나 다름없는 스웨덴 출씬으로 05년도 결성 되었고 그들의 이름은 그룹 레드 제플린의 음악인 dancing days에서 유래한다. Hitten이란 곡은 더 슬릿츠와 바우와우와우의 리허설을 보는 것 같다는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 냈던 곡이다.





The OK Thing to do on Sunday Afternoon is to Toddle in the Zoo by My Little Airport
홍콩의 인디씬에서 튀어나온 보기 힘든(!) 완소 밴드로 홍콩 성공을 발판으로 더 넓은 곳을 향한 도전(!)을 위해 만든 06년 앨범. 여기서 보시다시피 이들의 음악은 제목 뿐만 아니라 가사도 안 요상시러움 하는게 특징이다. 어찌보면 트위 사운드와 아주 잘 어울리는 접근방식일수도 ^^





Tea with Cinnamon by Katzenjammer
노르웨이 출신의 포크 밴드. 이 그룹의 상징은 고양이 얼굴이 그려져 있는 발라라이카 베이스인데 그룹의 이름 또한 독일어로 고양이 울음소리라고 한다. 그러고보니 아주 귀여운 괭이들의 음악을 듣고 있는 듯한 착각도... 오예~ 구구~

밴드의 결성은 좀 돼었지만 첫 앨범은 08년에 나왔다.. 바로 이 음이 들어있는 [Le Pop]. 트위라고 하긴 좀 그렇고 댄스-포크-락-캬바레 사운드가 적절히 섞여있는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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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lickr ID:
João Perassolo


최근 포스팅을 한번 쭉 훓어보니 너무 French House풍 사운드에 치중된 것 같아서
올려보는 간만의 락음악 포스팅

역시 처음 음악에 심각하게 빠져든 계기가 락음악이어서 언제나 애착이 가는 장르다..
거기다가 메탈 류에는 거의 흥미가 없어서 주로 벨벳언더그라운드, 소닉유스, 욜라텡고, 마이 블러드 발렌타인 같은 슈게이즈나 노웨이브 그리고 사이키델릭한 락을 많이 들었었는데...
특히 슈게이즈는 말그대로 어딘가 푸욱 빠져드는 황홀경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위의 사진은 슈게이즈와 너무 잘어울린다고 생각함...
슈게이즈와 몇몇 락트랙들...



So Paranoid
[Rock / Shoegaze] by the Warl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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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늘어질 것만 같은 무아지경의 사운드...
미국 락 그룹 워록스의 열라 짜증나라는 음악...
정말 미친듯이 주위 환경에 짜증났을 때... 귀찮을 떄...
그 심정...





Everything with You
[Rock/Twee/Indie] by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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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ee 사운드에 정말 정말 딱 어울리는 밴드 이름이 아닐까?
순수함을 간직한 것에서 온 아픔이라니...
나이가 들어가며 사회를 경험하며 잃어버리는 것은 순수함...
그리고 그것을 지키려는 노력은 바보짓...
과연?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들의 사운드에서 옛날 Ramones와 My Bloody Valentine의 사운드가 살짝 느껴지기도 한다...





Sit Sideways
[Rock/Indie/Pop] by Loqu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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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는 정통 락이라기 보다는 좀 팝의 색깔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최근 올려왔던 프렌치 하우스나 비치 하우스의 여파가 남아 있어 그런진 몰라도 하우스 풍으로 리믹스 되도 상당히 깔끔하게 떨어질 듯한 트랙.





Voice like a Bell
[Rock/Indie/Folk] by Gregory and the H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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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는 최근 얻은 트랙인데, 상당히 편안하고 부드러운 어쿠스틱 사운드를 들려준다. 메레디스 고드러의 원맨 밴드로 그녀의 목소리 또한 Dreamy한게  밥먹고 듣고 있노라면... 긴 낯 잠 한번 때리고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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