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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the (2003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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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LG 핸드폰 광고에 '똥, 똥~똥'하며 쓰였던 Breathe
이미 미츠비시 자동차 광고 삽입 음악으로 미리 알고 있던 사람들은 일종의 '짜증'도 느꼈었다.
어찌됬건 핸폰 광고 이미지와는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시점 이후 LG 핸폰 광고에서 쓰이는  음악은 알렉스 고퍼 사운드로 편중되기 시작했었다.

프렌치 하우스의 거장 중 하나인 Alex Gopher가 제작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되었던 그룹, Télépopmusik

요건 2003년 버젼이라는데 뮤직 비디오도 센스있고 음악 진행도 원본에 비해 상당히 uptempo다.



An I&K Innovation

Our own version for the song, filmed around the University of Maryland Campus. The song is called "Breathe" by Telepopmusik



디지털 캠을 사고 조금이라도 편집에 흥미가 있을 때 가장 자주 그리고 널리 하는 프로젝트 중에 하나가 달리는 자동차에서 찍기...그리고 느리게 혹은 빨리 편집하기다.
요 UCC는 음악의 분위기에 잘 맞춘 A급은 아니더라도 흥미있는 영상이다.
눈이 깜빡거리는 센스가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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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내가 팝을 좋아하는 이유
이런 대중 가요라면 언제나 환영이다~

귀여운 싱거송라이터 YUI의 CHE.R.RY

Che.r.ry (Original) *음원 문제 시 내릴게요 ㅜㅜ this is for listening purpose only

Che.r.ry (Beta Panama Baltimore Version)

CHE.R.RY (Baltimore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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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land Empire

세상에서 가장 힘든 3시간의 경험..
데이비드 린치 영화를 너무나도 좋아하지만 이번 인랜드 엠파이어는 가장 힘들고 난해했다.

하지만 종종 나오는 린치 특유의 흡입력은 여전했다..
그리고 그 멜랑꼴리한 아름다운 사운드트랙도 여전하다..
오랜만에 보는 로라던의 연기도 훌륭하고 (아마도 2007년 내가 본 최고의 연기일 것이다)
여러 린치 군단의 카메오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여전히 데이비드 린치는 그 만의 뫼비우스의 띠 안에 우리를 가둔다... 혹은 우리가 그 안에 우리를 가두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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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유난히 이 영화만큼은 나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을까?

아마도 그동안 그의 영화를 보지 않아 익숙함이 덜했겠고
당연 기존 영화들의 '플롯'의 바운더리에 갇혀있는 내 자신을 풀어주는 것 또한 잊었을 것이다
싸구려 (?) 디지털 캠코더로 새로이 장착된 린치의 영상 세계 또한 낯설었 던 것일게다

바로 그의 영화가 조롱하는 싸구려 감독들에 의해 연출되는 싸구려 배우들의 싸구려 영화를 보는 싸구려 관객이 된 것이다.

그래서 나는 데이비드 린치 영화를 경험함에 있어 크나큰 실수를 저질렀다. 난 시종일관 '읽으려' 했다. '보려'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3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물리적으로 힘들었지만 이러한 나의 실수가 심리적인 고통을 더욱 더 몰고왔었던 것이다
물론 '보고자'하는 경험을 설명할 수 없을 뿐더러 '보고자' 마음을 가져도 그의 영화를 (적어도 inland empire만큼은)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초현실적 경험은 아직도 힘들다...
살바도르 달리나 가능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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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도 이번 영화가 조금은 시간이 줄어들어도 훨씬 더 괜찮을 것이란 생각엔 변함이 없다... 영화가 끝날 것같다가 끝나지 않아버리는 순간이 너무 많았다....)
 

내용? 질문? 왜? 어떻게? 뭐가? 이딴 걸 물으면 정신 세계는 더욱 황폐해져만 갈 것이다..

그의 영화 공간은 컨벤션을 거부하다 못해 우리가 살고 있는 3차원의 세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무한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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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로라던은 영화배우인가 아니면 영화배우임으로 착각하는 창녀인가? 상류층인가 서민인가 빈민인가.. 누구의 이야기가 영화이고 현실인가? 
---------------답은 전부다 정답이다----------

한없이 추악함으로 둘러쌓인 헐리우드를 배경으로 시간과 공간은 한없이 뒤틀려져 있다.

그리고 그러한 플롯 아닌 린치식의 플롯 위로 감독은 영화적 경험에 대한 복습을 한다..

그리고 미련없이 그는 필름을 버리고 디지털로 이동한다
그는 확고하고 오히려 희망적이다.
과연 그가 발견한 디지털 영상만이 가지고 있는 미학은 뭘까?

그의 다음 영화를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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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랜드 엠파이어>는영상미학의 초절정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권할만한 천재의 작품이다 - 물론 최고의 작품이라는 건 괜객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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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인트로를 담은 mp3를 퍼왔음





David Lynch @ the Brattle Theatre for a screening of "Inland Empire" Sunday, December 3rd, 2006 Officially declared "David Lynch Day" in Cambridge, Massachusetts Mp3: "Inland Empire" Introduction Mp3: Audience Q&A S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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