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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재밋게 본 아동영화였다.

머시기의 나침반, 반지의 제왕류 판타지나  디즈니, 픽사의 아동 영화류가 이제 조금 지겹다 싶은 사람들이 보면 옛 판타지 영화생각이 날 정도로 진부한 정통 아동 스토리 설정의 영화다. (하지만 이 점이 참 좋았다!)

특히 영화도 그리 길지 않아 더 좋다!
액기스만 척척 나오니...

예를 들어 맨날 햄버거만 먹다가 하루 쯤은 핫도그를 먹어주었을 때의 그런 신선함이랄까나?

몬스터들의 모습도 신선하다기 보다는 옛날의 향수를 일으킨다. 왠진 몰라도 토마토의 습격이나,네버엔딩 스토리, 그렘린 같은 옛날 영화 그리고 고전 몬스터 물 게임 캐릭터들이 떠오르게 한다..
특히 파이널 판타지도! (왠진 모르겠따)

거기다가 정말 오랜만에 보는 엄마역의 메어리 루이즈 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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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짜증 나는 점이 있다면, 1인2역을 소화해낸 프레디 하이모어의 '열정적인 연기'다.
영화를 보러 가기 전 봉봉짱에게 요즘 하고 있는 리얼리티 쇼 얘기 하나를 들었다.

무슨 영화배우 지망생들 나오는 모양인데
한 후보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했더니
심사 패널의 한 감독이 "연기는 열심히 한다고 되는게 아니에요"라는 식으로 말했나보다...
거기다 후보가 너무 열심히 연기하니까,
너무 열심히 하지말라고 오히려 더 짜증난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는 말이 떠올랐다.

그렇다... 프레디 하이모어의 너무너무 열심인 연기가 너무 작위적으로 느껴지고 오히려 불편했다... 너무 열연하니...
차라리 꽥꽥데는 사라 볼거의 연기가 훨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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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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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명장면이 하나 있다면 한 방에 모든 괴물을 싹쓸어 버리는 피를 상징하는 토마토 즙이 온 집안을 뒤덮는 장면이었다.
요정과 몬스터들이 나오는 아동 영화가 한 순간에 처참한 피바다의 고어 영화로 변해버리는 순간이었다!
오, 애들 보기에 얼마나 잔인한 장면인가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명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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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에티켓 또 하나! 떠드는 아이들!
음.. 애들 영화라 애들이 떠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애가 너무   떠든다 싶으면 주위 사람 생각해서라도 예의상,
"사람들 많은데 조용해야지"라고
립 서비스 한번 해주는 센스는 필요하지 않을까?
어차피 애들 영화 중 애들이 떠드는 건 누구나 다 감안하고 왔을 터라 이해는 할 것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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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에티켓 둘! 중간에 나가면 커튼은 닫고 나가자!
간혹 영화 중간에 바깥에 나갔다 오는 관객들이 있다.
근데 문제가 종종 커튼을 닫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앞쪽 사이드 자리에 앉게 되는 관객은 이 경우 비상구 사인의 밝은 불 빛 때문에 영화 관람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자꾸 신경이 딴 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커튼은 닫고 나가고 닫고 들어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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