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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는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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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빤따스띠끄 그 자체의 영화다.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그림으로 가득 차 있는 만화영화다.

이 영화를 가득채우고 있는 아름다운 그림체는 동양 (중동)의 패턴과 그로 인해 생겨나는 신비로운 퍼스펙트의 파괴에 의해 나타나는 depth다.

정말 어디나 눈의 초점을 두어야 할지 모르게,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그 공간감은 다 차원의 세계에 있는 듯 하다.  이 영상들은 중세의 유럽과 중동의 벽화를 떠올리며 미학적 아름다움을 한층 더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 포지셔닝한 캐릭터들의 움직임은 책을 펼치면 3차원으로 튀어나오는 종이 동화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다.
물론 미셀 오셀로 특유의 실루엣 표현 또한 입이 마르도록 칭찬해도 모자를 만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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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이 제일 힘들어 하고 취약한 점이 바로 타이포그래피와 색감을 들 수 있는데, 정말 촌스러워 질 수 있는 원색이 이렇게 수도 없이 등장하며 세련되고 신비로운 느낌을 낼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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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프랑스의 엔니오 모리꼬네라 부를 수 있는 가브리엘 야드 (베티 블루 등)의 음악 또한 이 신비로움을 더해주며 남녀노소를 즐겁게 할 코믹적인 요소까지 가지고 있다!

일본이나 미국 만화 영화에 길들여진 관객들에게 또 다른 충격과 미학적 아름다움을 선사할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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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사랑한다면 디즈니 대신에 이 영화를!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중요하지만 어른들에게는 고리 타분할 수 있다.
지겹도록 인간의 평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특히 알제리계 인구로 많은 사회적 문제를 껴안은 프랑스라 그런지 프랑스계와 알제리계 사람들의 평등에 관해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어른들에게 혹은 심화된 내러티브를 원하는 매니아들에게 가볍거나 진부한 메시지 전달 방식일지 모르지만 어린 시절의 경험이 평생에 걸쳐 크게 영향을 줄 어린이들을....

소위 어린이 영화의 대명사인 디즈니 만화는 아는 사람은 다 알다 싶이 프로파간다의 대명사다.
더군다나 [Enchanted]에서는 꺼리낌 없이 소비 사회를 찬양하고 있다.
결국 디즈니 영화를 보며 자라난 아이들의 무의식 속에 남는 것은 아름다움, 강함, 이분법적 선과 악, 부귀 영화... 이런 것들이 바로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요인이라는 것이다.
이런 요인들이 발전을 거듭하여 인간 개인적 문제에서 벗어나 사회적 문제로 까지 발전되고 결국 소수 권력에 의한 우매한 대중의 제어는 더욱 쉬워진다.

소비주의와 물질문명의 찬양, 성형 등등...

안그래도 살기 힘든 세상...
돌 잔치에 아이들이 돈 짚는 것에 열광하고...
꼬마 아이들마저 집 안팍에서 "돈, 돈, 돈.." 돈 타령이다.
순수고 자시고... 아직 사회에 발을 들여놓으려면 십 년이 넘게 남은 아이들이 입에 돈을 물고 다닌다는 것은 분명 보기 좋은 일이 아니다..

실제 경험 상 ...
약간의 사고로 어린아이가 다쳐 울며 가장 먼저 한말은 "아프다" 보다 "돈 내놔, 치료비 내놔"였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하다..
분명 그 아이들이 사는 집 안에서 얼마나 돈 고생 이야기가 오고갈지 눈에 선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런 아이들에게 디즈니 영화까지? 그건 아니다라고 본다..

그래도 나의 자식을 사랑한다면,
그래도 아이가 사회에 나가기 전 일말의 정의감이라던지 휴머니즘이라 불리우는 인간애적인 감정을 어렸을 때 기억 시켜 주고 싶다면,
바로 [아주르와 아스마르] 같은 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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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루와 아스마르의 댄스 댄스 레볼루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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