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튜브 재생 ㄱㄱ~ 어두운 곳에서 보는게 좋음

Playlist:
1. 시험해 - 미란이 2023.05.09
2. He's Gone - YongYong  2021.03.03
3. Prada U ft. Digital Dav - Yuzion 2023.04.26
4. Wherewegoing ft. Babylon, JIIN) - MUSM 2023.0403
5. 64 - BÉBE YANA  2023.03.20
6. Wifey ft. 사이먼 도미닉 - CAMO  2021.01.27
7. Moonwalker ft. SUZI - AVND  2023.04.12
8. Cyber Lover 사이버망령 - 99honest 2023.04.14
9. SWEAT prod. JINBO - AP Alchemy  2023.04.12
10. Live Life ft. Dok2, Man1ac - Uranus 오양가  2023.03.23
11. Foot on the Gas - SOULBYSEL, Jiselle  2023.05.15
12. COCO CHERRY CAKE - QUEEN WA$ABII  2023.05.16
13. Yellow Funky (대한민국 KOREA) - COCONA  2022.12.01
14. DADDY - Kerrigan May 2023.03.11
15. Cheetos ft. ZENE THE ZILLA - YongYong  2023.04.27
16. Can we Go Back - Andnew  2023.05.11

 

플리 영상 중 코코나의 Yellow Funky 부분

저번 소울/훵크/힙합 테마로 한 City 감성 플레이리스트의 2탄 식인데 그동안 즐겨 들었던 힙합/소울/일렉트로니카 댄스 위주의 랩 아티스트들로 꾸려져 있다. 2023년 4~5 최신 기준이긴 하나 옛 노래들도 속속 넣었다. 참 여러모로 올릴 때까지 힘들었던 플리다. 잘리는 곡이 하도 많아서 올리고 잘리고 올리고 잘리고...ㅎㅎ 저번처럼 밤 드라이브 영상과 뮤비들을 합쳐 보았는데 영상도 보려면 어두운 곳에서 보는 게 효과가 더 좋은 것 같다 (밝은 곳에서 보면 잘 안 보임..)

용용

그리고 원래 1~2분 사이에서 하이라이트 지나고 끊고 다른 음악으로 잇는 방식을 고수 했었는데 너무 공수가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 거의 완곡으로 넣고 끊기지 않게 이어지는 식으로 만들었다. 훨씬 시간이 절약되긴 하는데 좀 더 고민해 보려 한다. 개인적인 취향 자체가 끝까지 듣질 않고 하이라이트와 중간 즘 다른 노래로 넘어가는 걸 선호해서...

AVND, Sujo

뭐 정확하진 않지만 크게 음악군을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정통 힙합보다는 트랩, 이모, 일렉트로니카, 락의 하이브리드 형태나 그루브 있는 funk와 소울풍 음악들이 내 개인 취향과 내가 느끼는 도시적 감성과 더 어울리는 것 같다. 

BEBE YANA

😁 트랩, 오토튠, Emo, 일렉트로니카, 락 성향의 랩 (베이비 야나, 용용의 'He's Gone', 유시온, 카모, 99honest) 

😃 그루비한 소울과 Funk 성향의 랩 (미란이, MUSM, AVND, SOULBYSEL x Jiselle, ANDNEW) 

😀기존 힙합 랩: (오양가, AP Alchemy (이것도 거의 소울풍...))

😄 하우스, 클럽 댄스 성향이 섞인 랩 (용용의 '치토스', 퀸와사비, 코코나, 케리건 메이) 

 

플리 영상 중 용용의 치토스 부분

(그리고 워낙 특히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 있게 마련인데 그중 하나가 YongYong 용용이다 보니 썸네일 이미지도 용용이고 용용 노래도 두 개나 들어가 있다 ㅎㅎ - 최신 하나 옛날 거 하나)


 

| 안타깝게 못 올린 아티스트들:

원래 플리에 소개되는 아티스트를 이야기하던 식이였는데 이번은 어떡하다가 안타깝게 플리에 못 올린 아티스트들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거의 Evol 스페셜이 되어버린...) 저작권 이슈로 블로그에서도 잘릴 수도 있는데 직접 해당 유튜브 채널에서 보는 걸 권장한다

 

CHANMINA - Don't Go ft. Ash Island

J-Pop 쪽도 이런 락과 크로스한 랩, 트랩, 오토튠 섞인 이모틱한 성향의 힙합이 꽤 많은데, 챤미나도 그중 하나로 원래 J-Pop들은 퍼오기 조차 못하게 저작권 적용이 힘들어서 블로그에 올려도 금방 잘려서 그냥 개인적인 플리에 추가하고 잘 듣는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다. 일본판 고등래퍼인 '고교생 RAP 선수권 高校生RAP選手権 ' 출연하여 인지도를 쌓았다고 한다. (빅뱅의 광팬으로 빅뱅의 영향으로 힙합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챤미나

한국-일본 혼혈이다 보니 일어, 한국어 그리고 한국어+일어로 음악을 하는 게 특징이다. (언제부턴가 한국어가 들리기 시작했다) 용용처럼 힙합과 락을 크로스하는데 락 성향은 댄스락에 가까운 음악들이 많다

Ash Island가 피쳐링한 한국어곡, Don't go

이번엔 한국 아티스트인 Ash Island 애쉬아일랜드와 콜라보를 했길래 K-Pop인 줄 착각하고 편집했다 역시 잘렸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K-pop 데뷔가 맡긴 하다. 암튼 신나는 곡이다. 애쉬아일랜드랑 궁합이 아주그냥 딱 맞는다.  추천한다. 4/5점.


다음은 K-Pop 얘기로(? 아, 나도 햇갈려), 워너 뮤직 소속 음악들도 사용할 수 없다. (알고 보니 위 챤미나의 Don't Go는 WMG Japan 워너 뮤직 일본이다) 그래서 몇 개 소개 하긴 하는데 여기서도 잘릴래나 모르겠다. 소울에서 클럽하우스 성향인 코코나의 "Yellow Funky"의 댄스 풍으로 넘어가는 브리지 노래가 필요해서 어느 정도 댄스와 일렉트로니카와 힙합이 적당한 속도의 곡을 고르다가 잘렸던 곡들인데 하필이면 그게 전부 WMG 소속 노래였던거 ㅎㅎ 미리 확인할 걸 ㅜㅜ... 렌더링 기다리는 것도 한 세월인데... (풀으라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오해 없길)

 

BÉBE YANA - Space Mulan

베이비 야나의 스페이스 뮬란

특유의 알엔비 소울, 미드나잇 그루브 감성에다가 정글/드럼엔 베이스 비트 베이스의 (요즘은 뉴진스 덕에 2-Step 가라지 비트라는 게 더 어울리거나 가까울 수 있겠다. 난 이제 너무 올드해서 이런 비트 들으면 정글이나 드럼엔베이스를 먼저 떠올린다) 덥스텝 + 일렉트로니카 사운드가 끌리는 음악으로 제일 좋은 브릿지 음악이다 싶었던 곡이다.  (난 Dubstep 덥스텝 장르를 스키릴렉스가 아닌 베리얼에게 배웠기 때문에 덥스텝을 정글과 트립합의 줄기로 여긴다.) 

 

말이 나온 김에 소개해 보는 Burial 베리얼의 곡 중 물론 개인적인 픽, 'Archangel' 2007, 전설의 명반, <Untrue>.

 

 

2012년 우린 좀 달라로 데뷔한 걸그룹, Evol 이블

다시 베이비 야나 이야기로 돌아가서, 그녀는 싱어송라이터 힙합 아티스트로 10년 전 즘 ('12년) 아이돌 걸그룹 Evol로 데뷔했다. 이 걸그룹 역시 힙합 풍의 사운드와 비주얼을 선보였었다. 아마 기억하는 사람들은 '우린 좀 달라'와 'Get Up'으로 기억할 텐데 나름 괜찮은 사운드였고, 여기 그룹 출신들도 베이비 야나뿐 아니라 힙합과 소울 베이스로 한 솔로 활동을 이어 갔거나 이어가고 있다

 

쥬시의 i know why

메인 래퍼였던 쥬시 jucy의 경우 이제는 활동을 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당시 훌륭한 수준의 랩핑으로 꽤 인정을 받았던 것으로 보이고 쇼미더머니2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쥬시 @ 인스티즈 본인글 펌 피자에핫소스를촴촴

위 곡은 2017년 곡으로 소울풍 힙합에 2010년대 초부터 시작하여 당시 서브 문화 트렌드 중 하나였던 Vaporwave 베이퍼웨이브의 요소가 곁들여져 있다

 

우원재가 피쳐링한 SAAY의 겨울 탓, 2020.2.5

팀의 리더 및 메인 보컬과 댄스를 담당했던 세이는 SAAY라는 이름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 랩과 특유의 소울풍 때로는 Funky 한 감성 가득한 사운드로 지금도 활동을 하고 있다. 최신 곡은 6개월 전 발표 한 'Talk 2 Me Nice'라는 곡이다. 말 그대로 주로 진득한 힙합, 랩, 소울을 선보이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이 깊었고 Evol 이후의 세이를 첨 접하고 매력에 빠졌던 곡은 단연 '겨울 탓'이라는 너무나도 낭만적인 알엔비 소울 곡이다. 주 무기 중 하나가 댄스인 만큼 퍼포먼스적 성격의 매력도 돋보이는 뮤비다

 

Evol의 두 번 째 싱글  Get up 2013.03.18 나름 중독성이 있는 곡이다

걍 나머지 멤버들까지 언급하자면, 율은 DJ Yuri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고 하고, 제이다는 '16년 오블리스라는 걸그룹의 멤버로 재 데뷔했었다

 

BRYN - Fill Me Up

2023.2.6 발표된 곡으로 약간 흥청망청 클럽 라이프에 빠져있는 이 힙한 시궁창(?!?) 감성이 좋았다. 브린도 좋아하는 아티스트이긴 한데 이런 업비트의 곡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SINCE - Smash! ft. skinny brown

 

스매시!라는 제목처럼 음악 시작부터 끝까지 지속적으로 팡! 팡! 때려주는 느낌이 시원한 업비트의 텐션 높은 시원한 곡이다. 신나는 파티용이나 업비트의 맘으로 함 밟아주는 드라이브 용으로 딱이다. 엄청 영~한 느낌이라 10~20대 초반이나 되나 싶었는데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거 보고 꽤 동안이다 싶었다.

 

신스의 나침반

'19년 오픈 마이크 스웨거 시즌 5 우승자로 상당히 좋은 디스코그래피로 보이는데, '홀로', '빈잔', 'My Life' 등 도시감성에 어울리는 곡들도 추천한다. 나중 플리에 넣을 수 있으면 넣어보려고... ㅎㅎ 암튼 소개 한 김에 '나침반'이라는 '22년 9월에 발표된 뮤비 하나 더 소개해 본다. 자전적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고 하는데 스웨그나 허세에만 찌들어 있는 뻔한 힙합 뮤비 스토리가 아닌, 알바를 하며 꿈을 향해 가는 모습의 이야기가 눈을 은근히 사로잡는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플레이셋 고고~ 아래는 유튜브 채널 링크

 

 

bar groovie78

City Pop, K-pop, Showa Idol, K-Idol, AOR, Future Funk, Funk, Pop

www.youtube.com


위치는 욕지도유동 해수욕장 낚시 스폿

🥂:베오베
🥤: 사이다처럼 청량한 전형적인 시티팝
🍸: 감미로운 미드나잇 그루브 (R&B, Soul, Lofi, Jazz Lounge, Funk, Hip Hop, Down Tempo)
🌴: 상큼한 열대 트로피칼리아, 라틴 보사노바
🍺: 시원하고 프레시한 인디팝, 멜로우웨이브, 포크
🌐: 댄서블한 팝, 디스코, 하우스, Funk, 신스웨이브, EDM
🎸: 락, 신스팝, 블루스. EDM (Down/Midtempo)
🎙: 복고감성 AOR, 레트로 발라드 

Playlist:
(00:00) 1. Bye - 이하이  9/9  🍸
(01:15) 2. 빨간 립스틱 ft. 윤미래 - 이하이 9/9 🌐
(03:03) 3. About Summer - 이루리  9/9🌴🥂
(05:17) 4. 별 (cyworldBGM) - 프로미스나인  9/8 🎙
(06:23) 5. breath (티파니에서 모닝 키스를 OST) - 소유  9/8 🍸
(07:35) 6. 말 못하는 with 진효 - 이재우  9/7 🎙
(08:47) 7. 니편이 되어줄게 - 헤이달리  9/7 🍺
(10:18) 8. Eternal - UZA, Cat Psaim, 우주멍게  9/7 🎸
(11:34) 9. 초능력 - 쏘대장  9/6 🥤
(12:54) 10. 결국 못 갔어 - 유희  9/6 🥤🥂
(14:30) 11. 너는 나의 여름 - 수조  9/5 🍺
(15:51) 12. Highway - 이아람  9/3 🍺🥂
(17:38) 13. 널 사랑해 - Alice (송주희)  9/3 🍺
(19:12) 14. Life is Beautiful - ONEUS  9/3 🌐
(19:54) 15. vc19111 (Aseul Remix) - Kirara  9/2 🎸
(21:03) 16. Don't say you love me - 넬  9/2 🎸
(22:32) 17. WE-YOU ft.유성은 - 키티비  8/30 🌐🥂
(24:12) 18. 날씨맑음 - 위수  8/28 🍺
(25:50) 19. 너는 좋겠다 - 김유나  8/28 🍸
(27:31) 20. Coral - 김유나  8/28 🎸
(28:23) 21. To. Sea ft.수잔 - KozyPop  8/27 🍸
(29:45) 22. 걱정말아 ft.NO:EL - 용용  8/26 🎸
(31:03) 23. 별비그대 *:・゚ - 용용  8/26 🎸🥂
(32:50) 24. 가까운 듯 먼 그대여 - 카더가든  8/26 🍸
(33:56) 25. Diamond - 잭킹콩  8/26 🍸
(35:26) 26. 양이 - 최솜  8/26 🍺
(37:03) 27. Perfect ft. Ashley Alisha, nobody likes you pat - 뎁트  8/26 🍸
(38:30) 28. Better Rush ft.Huckleberry P - YEGNY(최예근)  🌐
(39:44) 29. Sugar - MIRAE  8/25 🌐
(41:13) 30. Promise (for UNICEF Promise Campaign) - 에버글로우  8/25 🌐
(41:50) 31. goodbye summer - 배인혁  8/25 🍸
(42:53) 32. Acid Fly - Effie  8/25 🍸
(44:24) 33. 우리 - Jade  8/24 🍺
(45:47) 34. Door - 권은비  8/24 🌐
(47:12) 35. what should I do ft.Dori - soowoo  8/23 🍸
(47:58) 36. Paradise - sucozy, 신수빈  8/22 🥤
(49:29) 37. Pal, Tree ft. Soovi - Ash-B  8/22 🍸🥂

| 2021 여름의 마지막 시티팝과 트로피칼리아 : 이루리, 유희, 이아람

8월 말을 지나면서 발표되는 음악들 분위기를 살펴보면 여름 분위기의 막바지가 느껴지는 것 같다. 떠.나.자!라고 왜 치는 듯한 7~8월의 상큼하고 신나는 분위기들이 많이 가라앉았다. 원래도 좀 젖어드는 듯한 아련한 느낌의 트로피칼리아 사운드긴 하지만 이번 이루리의 'About Summer'는 그 느낌을 더 해주는 것 같다. 이루리는 음악이 발표될수록 점점 거인이 되어 가는 것만 같다. 메이저에서의 성공이 '성공'의 척도가 될 순 없겠지만 이런 훌륭한 음악성은 널리 널리 알려져 사랑받아 마땅하다. 

노을 속에서 - 이루리 2020.9

작년 이 맘 때 즈음 나왔던, 'About Summer'와 같이 훌쩍 지나가버린 여름의 아련한 느낌이 담아있는 듯한 또 하나의 음악, '노을 속에서'를 들어보자.

여행 가고픈 유희 아티스트의 '결국 못갔어' MV의 엔딩컷 아쉬움을 잘 보여주는 듯

다음은 이번 플셋의 베스트, 유희의 '결국 못 갔어'다. 코로나 때문에 망해버린 여행 계획과 그로 인해 고꾸라진 청춘의 여행가고픔의 감성을 발랄한 인디 팝+시티팝으로 풀이한 음악이다. 시티팝이 가지고 있는 나름의 낭만적인 감성 때문인지 발랄해도 그 안타까운 감성이 전해진다. 이번 늦은 여름 해안도로 드라이브 테마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차 안에서 제일 많이 돌려 들었던 노래다. 유희라는 아티스트는 유튜브 채널을 보니 최초 영상 업로드가 불과 3개월 전이다. '여름밤'이라는 음악으로 활동했고, 넷플 오리지널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OST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못 갔어'는 세 번째 싱글로 보이는데 결과물이 잘 나온 만큼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줬으면 좋겠다. 

 

미움받을 용기 - 이아람 2018.3

플셋에서 '결국 못 갔어' 이후 바로 이어지는 이아람의 'Highway' 또한 마찬가지로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인디 팝의 감성이 묻어 있는 시티팝이다. 처음 보는 것 같은데 보컬이나 랩이나 너무 스무스하게 이어져서 놀랐는데 유튜브 채널을 보니 활동 경력이 거의 5~6년이 된 아티스트다. 싱글들을 하나 씩 들어보았는데 '조제'를 듣고 아, 이 아티스트가 이 아티스트였나 했다. 주로 알엔비 소울풍의 인디 팝을 해왔는데 이번 'Highway'를 업비트로 꾸미며 나름 기존과는 약간 다른 시도를 해 본 것으로 보인다. 한 번 쭉 돌려 들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2018년 곡, '미움받을 용기'를 소개한다. 

 

| 북적북적, 풍성한 인디 여성 훵키 그루버들: 키디비, 애쉬비, 용용 외.

애쉬비, 용용, 키티비의 새 앨범 커버들

 키디비의 'WE-YOU'는 유성은과 함께하여 90년대 말~2000년대 초반 비쥬얼 감성이 돋보이는 훵키 한 레트로 댄스 팝을 보여준다.

 

Lost Ember (Studio ver.) - 용용 2020.10

그리고 용용은 기존 락과 힙합을 오버랩하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밀고 나가 청춘느낌 충만한 '별비 그대 *:・゚'를 들려주었다. 솔직히 너무나 노땅같은 얘기긴 하지만, '별비 그대*:・゚'의 음악과 MV를 보고 있으면 아, 이게 2021년판 '젊음의 노트 (유미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유희의 '결국 못 갔어'와 함께 이번 플셋 최애 곡이다. 그리고 노엘과 함께한 수록곡, '걱정 말아' 또한 적절한 여성 보컬 락과 남성 랩이 잘 어우러지는 아련한 느낌을 잘 표현했다. 

 

🔞 주의|  Part-time - Ash-B 2021.8 | 타이틀 곡

애쉬비 역시 특유의 파격함이 가득 담겨 있는 앨범으로 돌아 왔는데 타이틀 곡은 역시나 파격적인 'Part-Time'이란 곡이고, 플셋엔 부드러운 훵키 그루브, 'Palm Tree'가 들어가 있다. 그리고 이 두 곡과 함께 개인적인 요번 앨범의 픽은 한 번 들으면 이상하게 계속 듣게 되는 요상 망칙 19금 송, 'Booty'다 (2020 발표고 이번 앨범에 수록).

(시계방향) 브린, 윤훼이, 비비, 캐스퍼, 에피, 이영지, 으네 

이번에 컴백한 키디비, 애쉬비, 용용의 음악들을 들으며 생각한게, 그러고 보니 현재 힙합 씬을 중심으로 훵키 한 그루브나 에더리얼한 힙합을 선사해주는 여성 아티스트들이 꽤 많다. 정말 북적북적할 정도로. 플렛에 포함된 세 아티스트 말고도 에피 effie, 윤훼이 Yunhway, 림킴 Lim Kim, 브린 Brin, 캐스퍼 Kasper, 이영지, 퀸 고추냉이, 비비 Bibi 그리고 이번 비와이의 데자뷔에 들어 가 있는 으네까지.

 

Effie X JAY2THEKIM - Selfish 2020.6

열거한 아티스트들이 모두 동일한 장르를 하고 있진 않다. 그리고 모두 힙합 래퍼로만 분류될 수도 없다. 예를 들어 에피는 좀더 비비 같은 경우 엄격하게 랩은 아니지만 이들 새로운 세대들이 전해주는 그 공통된 감성의 교집합 속에 녹아 있다. 랩을 예를 들면 사실 옛날 윤미래가 1세대로 군림하던 시절, '와~ 여자애가 랩 진짜 잘한다' 정도의 분위기였는데 요즘(3세대일까 4세대 정도일까 잘 모르겠지만)은 좀 더 자신의 쿨하고 유쾌하고 힙한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입체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게 특징이다.

 

🔞주의| Queen WA$ABII (퀸 와사비) - 까먹었다 (I forgot) MV 2020.12

보통 국내 대중 가요는 전통적으로 포크와 인디 팝이 큰 줄기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 아티스트들도 주로 이 포크와 인디 팝 내에서 강세를 보이거나 이름을 알리거나 했었다. 하지만 이처럼 포크와는 정 반대의 영역에서 이런 참신한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독특한 특징이기도 하다.

 

KASPER (캐스퍼) - Duduru (뚜뚜루) (Clouds) 2018.08

이게 한 두 사람의 대표 리딩 피겨가 이끄는 것이 아닌 많은 이들이 집단적으로 다양화된 형태로 동시다발적으로 보여진다는게 한국 음악 씬에 엄청난 풍성함을 안겨주고 있다. 현재 자라나는 국내 음악 씬에서 가장 흥미롭게 지켜볼만한 구역이 바로 여긴 아닌가 싶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그냥 묻히기엔 아까운 명곡들을 찾아서 시리즈.



옛날에 Kago pengchi의 sinabro 찾아 들어보려다 우연히 '얻어 걸린(?)' 트랙이다. 

전혀 정보를 알 수가 없다... 정보가 있으면 좀 알려주오...

여튼 괜찮다 ㅎ



728x90
반응형
반응형
음악이건 뭐건 항상 라이벌이 존재하고 닮은 꼴들이 존재한다.
큰 틀안에서는 비슷하지만 그 안에서 또 다른 자신들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것을 지켜 보는 것은 팬으로서의 또 하나의 재미다.

일렉트로의 힘은 아직도 가시지 않고 이에 탄력 받은 몇몇 닮은 꼴들의 여성 래퍼들...
레이디 소버린을 제외하곤  다 프랑스를 베이스로 한 래퍼들이긴 하지만...
각자의 음악적 매력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


Uffie
사용자 삽입 이미지

[OOO-Phi,] 우피는 87년생으로 애나 캐더린 하틀리가 본명으로 미국서 태어났지만 프랑스를 주 베이스로 활동한다. 프랑스 일렉트로 열풍의 원산지인 Ed Banger 레이블 소속으로 동료 DJ들인 DJ Feadz, Mr.Oizo, Justice 등의 든든한 백을 두고 있다.
파티 플래너로 활동하다 DJ Feadz와 만나 사귀게 되고 함께 본격적으로 2005년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그들의 첫 작품이 바로 Pop the Glock이었다. 일렉트로와 뉴 스쿨 랩의 요소가 적절하게 혼합되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음악 블로그 등으로 통해 본격적인 인기가도를 달리고 드뎌 데뷔 3년 만에 2008년 코첼라 페스티벌 라인업에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참고로 그의 자매인 Fafi, 이름은 또 파피다...ㅜㅜㅋ, DJ Mehdi의 여친이기도 함.
개인적으로는 First Love와 Party를 좋아하는데 First Love는 옛날에 포스팅했음으로 패스~


Pop the Glock @ Coachella 2008
이번 코첼라 동영상인데... 음질은 많이 안좋아서 그냥 우피의 퍼모먼스만 멀리서 보는 느낌으로 만족해야 할 듯....ㅜㅜㅋ


the Party by Justice & Uffie

 
Justice의 '십자가' 앨범에 수록된 곳으로 우피가 피쳐링 함...
때로는 하드하지 않고 옛날 프렌치 하우스의 감성을 자극하는 사운드도 적절히 뿌려 놓는 Justice의 파티 트랙

------------------------------------------------


Lady Sovereign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 소개된 아티스트 중 가장 힙합에 가까운 래퍼이자 프랑스 베이스가 아닌 레이디 소버린. 그녀는 영국을 베이스로 한다.
우피보다 두 살 많은 85년 생으로 처음 들었을 때 우피와 상당히 많이 비교되었다. 어린 나이, 이미지, 랩 등의 요소 때문에.

본명은 루이즈 아만다 하만이다... 생일은 나랑 비슷함 ㅜㅜㅋ
덥스텝이 출현하기 이전 힙합 크로스오버인 그라임 씬이 영국에서 한창 유행이었는데 (UK Garage씬 이후) 그녀가 유일한 백인 여성 래퍼였다.

위키피디아에서 그녀의 흥미로운 바이오그래피를 재공하는데, 처음 그녀가 출현했을 때 흑인 그라임씬에서 상당한 이슈를 낳았다. 그리고 두 명의 컨템포러리들과 무선운 비교를 당했는데,
그 중 하나가 스파이스 걸즈의 멜라니 씨 (스포티한 옷차림에 생긴것도 좀 비슷함..)와 미국의 에미넴 (또 하나의 흑인이 되고픈 와잇 래퍼..ㅜㅜㅋ).
뭐 어쨋든 그녀의 소시절 생활 또한 많은 그라임 아티스트들이 자란 게토였다고 한다.


Those were the Days



Gatheration by Lady Sovereign



---------------------------------------------------

Yell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마도 여기서 가장 큰 상업적 성공을 이룬 아티스트일 것이다. 엘의 본명은 쥴리 뷰데로 83년 생이고 역시 프랑스 인이다.

한창 테크토닉 댄스가 열풍이었는데 그 불을 당긴 음악이 옐의 À cause des garçons (Tepr Remix)였다.
또한 이 음악의 다른 버젼은 이번 EA Sports FIFA 신작인 UEFA EURO 2008의 사운드트랙에 수록되었고 2008년 Moschino 봄 여름 컬렉션 패션쇼의 오프닝송으로도 씌여졌다.

그리고 지금 미국 공략을 한창 준비 중이라는데 1년 전 트랙이었던 Je Veux te Voir의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찍기도 했다.



Mon Meilleur Ami


MTV에서 보여준 영상인데, 이번 Je Veux te Voir 영상에서와 같은 패션이다. 아무래도 90년대 레트로와 영국의 뉴레이브를 어느정도 의식한듯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별 반감 없다... 내 대문 사진도 스마일린데...ㅋㅋ




Ce Jeu (Moods Remix) by Yelle


BMX를 만들고 활동 중인 Moods의 리믹스로 조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



Catherine Ferroyer-Blanchard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뭐 키치하다고 해야 하는지 아방가르드하다고 해야 하는지 암튼 이번 포스팅 네명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는 떨어져도 가장 미학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게 캐더린 페로에 블랑샤르다.

듣기에는 모나코의 상당한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어렸을 때 부터 보석, 카지노, 패션 등의 문화에 일찍 눈을 떳고 1999년 파리에 정착하며 본격적으로 그녀만의 삶을 찾아갔다고 한다.
확실히 이 여성도 뭔가 있다... 향후 움직임을 주목해야할 필요를 가장 많이 느끼는 아티스트 중 하나...



Chanson d'amour





Me And Madonna [Comit Central ClapClap LazLaz Remix] by Catherine Ferroyer-Blanchard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