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키타가와 케이코 보면 언제 어디서나 연기 참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 종반부로 치달을 수록 점점 몰입성을 떨어뜨리게 만드는 영화이지만 킬링타임용으로 그럭저럭 볼만하다... 키타가와 케이코 팬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테고

암튼 영화 초반부 클럽에서 리나 (키타가와 케이코)가 돔뻬리 (돔페리뇽) 샴빤을 작렬하는 씬이 나오는데... 흐미... ㅎㄷㄷ... 17세 여고생 클럽퀸으로서는 최고의 제스쳐일 듯.... ㅎㅁ..
아까운거...ㅜㅜㅋ 


영상과 그 밑에 보너스 사진 두 개 첨부.
^^bb














728x90
반응형
반응형



말은 샴페인이라고 하긴 했지만 이젠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샴페인은 프랑스 샴페인 지방에서 나는 버블리들만 샴페인이라고 한다. 보통 편하게 스파클링이라고 칭하긴 하는데 먼저 이름부터 정리해보자...


프랑스 산 버블리 중에서
샴페인 Champagne
무세스 Vin Mouseux
크레망 Crement

스페인의 까바 Cava

이태리의 프로섹꼬, 스푸만테 Prosecco, Spumante

미국의 스파클링 와인 Sparkling

독일의 젝트 Sekt


이 정도만 알면은 버블리 구별하기에 별 문제가 없을 듯 싶다.


갠적으로 샴페인을 좋아하긴 하지만... 폴 로져나 역시나 돔 페리뇽은 너무나 맛있다.. 하지만... 돈이 없는 관계로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것이 샴페인이기도 하다.. 너무 비싸기 때문에.. 그래서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버블리 중에 중저가의 저렴한 놈들을 뽑아 보았따.
저렴하다고 하면 와인바가 아닌 와인샵 기준으로 2만원에서 4만원 사이의 버블리 들이다.
이 정도면 돔 페리뇽의 그 생동감 넘치고 아름다운 기포와 폴 로져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즐길 수는 없을지 몰라도 버블리 마시는 기분을 충분히 내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놈들이다...

샴페인은 셀레브레이션이나 기쁜 날이 마시는 축배주라고 널리 알려져 있으며 샴페인의 마케팅의 역사 자체도 그런 식으로 펼쳐져 왔다..
맞는 말이다 ,  하지만 샴페인 혹은 모든 버블리들은 우울할 때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버블리 처럼 그렇게 사람을 기분 좋게 취하게 만들어 주는 술도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여기 설렉션은 절대적으로 Brut 기준이다. Demi Sec이나 Sec처럼 달달한 버블리들은 뻇다. 왜냐면 개인적으로 단 술을 엄청 싫어하기에... Doux계열은 완죤 토한다... ㅜㅜㅋ
단 술 안 좋아하면서 버블리는 왜 좋아하냐고? 과연 버블리의 그 오묘한 맛을 달다라는 단순한 단어 안에 가두어 둘 수 있을까?

암튼 여기 소개된 버블리들은 마트나 동네 와인샵 그리고 와인바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넘들일 것이다...


우리 모두 버블리의 세계로 ㄱㄱ씽~

음악들으면서~~ ^^ㅋ

Sparkling by La Chansons



Champagne by Pepe California







아, 그리고 버블리 마실 때 갠적으로 좋아하는 건

1. 오리 훈제 바베큐 먹을 때
2. 듀샹의 하얀 레아 치즈 케잌 먹을 떄
3. 김치 볶음밥 먹을 때 (김 포함, 진짜 잘어울림!)
4. 생딸기를 잔 안에다가 퐁당 띄워 먹을 때
5. 쉐프 마일리즈의 3종 살라미 세트와 함께 먹을 때

6. 그리고 이건 못해봤지만 꼭 해보고 싶은게 서래마을 카페 세레의 쇼콜라 케익에 엑스트라 바닐라 크림 |(^^)/ 이만큼 많이 푹 넣어서 같이 먹고 싶다는... ^^
7. 기쁨과 환희에 찬 하우스 음악 들을 때와 그에 맞추어 춤출 때...





1. Domaine Ste. Michelle, Brut.
유명한 컬럼비아 밸리의 스파클링 와인이다. 이 포스팅에서 가장 덜 좋아하는 버블리다. 왜냐면 가장 달달하기 때문에. 우선 좀 달달하고 과일향이 풍부한 맛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추천할 만하다. 가격 대비 이 정도의 맛과 버블의 지속은 굉장히 훌륭한 편이다. 옛날 마트에 가면은 만원 중반대로 구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한 2만원 초반대다. 이 넘은 달달한거 이외에도 거품이 쬐금 삐꾸다....







photo: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M8dm&articleno=8932815#ajax_history_home

2. Cremant de Bourgogne
신의 물방울로 인해 대 히트를 친 프랑스 산 크레망으로 한국인 부인과 일본인 남편이 천지인 컨셉으로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갠적으로 가장 좋아하던 저렴한 버블리였으나... 지금은 값이 엄청나게 뛰어 올랐다. ..  와인바에서도 5만원에 즐길 수 있었고 와인샵에서 2만원대에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한 5만원 초반대로 올랐다.. 젖같은 거품이여 열라 사랑한데이~~ 썅!!!!
하지만 아직까지 4만원 중반대에 팔고 있는 와인샵도 있따...
전체적으로 다른 버블리들과 차이점이 있따면 굉장히 여성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그 그지같은 10만원 짜리 모에 샹동과 비교해 절대적으로 더 맛있는 버블리다라고 생각했떤... 아무래도 좀 크리미한 맛이 두드러지는데, 옛날 2만원대 하던 시절에는 정말 강추*10000 하던 버블리였따... 하지만 값이 오른 지금은? 음... 그래도 이 가격대에서는 걍 마셔줄만한....
값 좀 다시 내려라! 불가능 한 건 안다만!!!







3. Castillo D. Monblanc Cava, Brut
어떻게 보면 샴페인을 느끼기 위해 저렴한 쪽으로 눈을 돌릴 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이 몽블랑 까바일 것이다. 한창 크레망 쳐먹을 떄는 수돗물 맛이 너무 강하다며 내쳤지만... 지속적으로 마셔본 결과 이 넘처럼 가격, 맛, 기포 대비 괜찮은 넘도 없는 것 같다. 여성 스럽다기 보다는 조금 남성적이고 중성적인 강함을 느낄 수 있다. 헌데 이 넘도 가격이 뛰어 올라서 와인샵에서 3만원 이상으로 뛰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2만4000원에 파는 곳이 있따... 그리고 와인바에서 4만원에 파는 곳도 있따!!! 
저렴한 버블리에 눈을 돌릴 때 이태리의 스푸만테 류 보다는 스페인의 까바를 절대적으로 추천합니데이~~~






4.Henkel Trocken
독일의 버블리인 섹트 계열로... 크리미한 맛과 왠지 양이 부족해 보이는 그 이상야리한 느낌만 제외한다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헨켈... 물론 돔 페리뇽과 뵈브 클리코, 때땡제르 같은 중고가 스파클링에 입이 단련된 이들에게는 싸구려로 느껴지겠지만 정말 2만원 중후반으로 구할 수 있는 괜찮은 넘이다. (너무 많은 걸 기대해서는 안된다)






5. Jacobs Creek Rose/Brut
미국의 스파클링 와인으로 왠만하면 절대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넘이다. 로제는 3만원 초반, 그냥은 2만원 후반대로 기포/맛 모두 훌륭하다고 느꼈던 놈이다. 내가 사는 곳 주변에는 팔지 않아서 먼 곳까지 이동해야 하기에 자주 못 마시긴 하지만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들었다. 로제/그냥 모두 괜찮다... 미국 스파클링을 우습게 보면 안된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Macaron, Champagne, and Chanson


사용자 삽입 이미지
Photo: www.frenchbreakfasts.blogspot.com


마카롱 포스팅 2탄!
이번엔 마카롱과 통통 튀며 그 쌓여왔던 삶의 거품을 작렬하는 시원한 샴페인도 정말 궁합이 잘 맞을 듯....  거기다가 프렌치 샹송까지... 금상첨화 일 듯...

원래 샴페인 자체가 상류층과 상류층 wanna-be층을 상대로 마케팅을 시작한 관계로 언제나 글래머러스하고 하이 소사이어티 그리고 셀레브레이션의 상징으로 남는다.... 고로 비싸다...
저가 샴페인도 많긴 하지만 우선 한국에 들어오면 비싸진다..
바에서 마시면 더 비싸진다...
따라서 자주 못마신다...

하지만 샴페인은 느무느무 맛있다...
돈만 많으면 샴페인 셀러 거대하게 하나 차리고 싶다....

사진은 Frenchbreakfasts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의 스케치인데 프랑스 음식, 특히 디저트 류의 사진과 손수 스케치들을 올리는 아주 아기자기한 블로그다...
저 사진도 블로거의 손수 작품~
로제 샴페인 듯 싶은데... 침이 질질 흐른다...

음악은 프렌치 마카롱과 프렌치 샴페인에 어울리게 프렌치 음악으로... 그리고 아무래도 알콜이 좀 들어가니... 예예에서 조금은 무게를 줘서...
그렇지만 마카롱과 샴페인이 달콤한만큼 그렇게 무겁지도 않게...


Le Train de 10:03 by Orlane Paquin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랑스 68세대의 혁명은 그냥 얻어진건 아니었나 보다..
정치적으로만 활발하고 혁신적이었던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문화 전체가 그랬다...
루이 말의 사형대 위의 엘리베이터와 장 룩 고다르의 니 멋대로 해라로 시작된 프렌치 뉴웨이브의 영화는 두 말할 필요 없으며,
음악 또한 (적어도 8,90년대 다프트 펑크가 출현하기 전까지) 가장 다이나믹하고 혁신적이었다.
이 아티스트의 정보는 없으나 대게 그렇듯이 가수와 영화배우를 겸한 아티스트로 안다..





Viens dans ma Bouche
by Nanette Corey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경고: 이 글은 좀 야한거니 그런거 싫어하는 사람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France Gall로 건너 뛰시길...

처음 음악을 들었을 때 뭔 놈의 노래가 이렇게 섹시하고 pornophonic한가 해서 뒤져 보았더니... 역시나 나네트 코레이라는 포르노 여배우가 부른 포르노 음악이었다... 옆의 앨범 자켓 또한....-_-ㅋ
제목 또한 과관이다... come in my mouth.... -_-ㅋ
어느 블로그에 영어로 가사를 번역해 놓았는데 민망해서 이건 박스처리  궁금한 사람은 클릭...
참고로 클릭은 바로 아래 검은 곳 어딘가 활성화 되는 곳을 클릭...


74년도 곡으로 왠만한 포르노 사운드 트랙 lover들도 알겠다 시피 그 시절 포르노 영화의 사운드 트랙의 작품성은 상당했다.  그리고 아직도 포르노 영화와는 상관없이 사운드트랙만은 모으고 싶은게 개인적인 희망사항이다... 그 쪽 음악 정보는 구하기도 힘들 뿐만이 아니라 앨범 사기도 하늘의 별 따기다. ..



Le Premiere Chagrin' D'Amour by France Gall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봉꾼 갱스부르그 때문에 떳지만, 난봉꾼 갱스부르그 때문에 어린 나이에 심한 고생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영원한 예-예 걸 프랑스 걀.

어린 나이에 잠깐 반짝한 이후로 눈에 띄는 대 성공은 이루지 못했지만 지속적으로 노래를 불러왔다.... 아마도 그녀 자신의 음악에 대한 순수한 사랑 때문인듯

일본에서 특히 인기가 좋았던 것 같은데, 이 노래의 일본어 버젼이 존재하기도 한다... 듣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 가이진 싱잉 쟈빠니즈... ㅋㅋㅋ
국내 어린 아가씨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며 열혈 매니아성 손님을 두고 있는 홍대 앞 나오키 상의 카페에 갔었을 때 현관에 프랑스 걀의 LP 앨범 쟈킷이 놓여 있는 걸 보고 잠깐 놀란 적이 있었다. 일본에서 인기가 좋긴 좋았구나 하구 ^^ㅋ




728x90
반응형
반응형

Champagne II


사용자 삽입 이미지


"Remember, gentleman, it's not just France we are fighting for, it's Champagne!"
 - Winston Churchill on British troops during WW II





Champagne Time
[Lounge / Uptempo] by Rithma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Upstair at Larry's 컴필레이션에 수록된 곡으로 번잡한 파티 분위기 가득한 트랙..








You Can Dance
[Lounge / Uptempo] by Q Burns Abstract Messag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도 UPstair at Larry's 수록 곡으로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샴페인 속 버블링을 떠오르게 하는 트랙











Bumblehaun
[Chill Out / Uptempo] by Fila Brazilia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래 좀 소풍가는 듯한 느낌이 나는 트랙이긴 한데 정말 괜찮은 샴페인 맛을 보았을 때 먼가 탁 트이는 느낌이 좋다.











Champagne
[Electro Pop] by Cherry Bikini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은 샴페인이지만 노래 내용은 좀 야하다. 한창 일렉트로 팝이 얼굴을 들이밀 때 나온 트랙으로 일렉트로클래시랑 아마 겹치기도 할 듯.  므흣...^^ㅋ








Berceuse in D-Flat, Op.57 (Chopin)
[Classical Romatic] by Nikita Magaloff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리 밝고 경쾌한 느낌의 샴페인이라도 로맨틱 시대의 아트 뮤직도 상당히 어울린다..
그 중에서도 쇼팽은 탁월한 쵸이스가 아닐까?












--------------------------------------------------------------------------------------------------

역시위키피디아 출처에 번역은 내 맘대로 편집임...ㅜㅜㅋ..아...썩어빠진 귀차니즘이여...


샴페인, 그 문화적 의미

샴페인의 대대적인 홍보효과로 인해 희소성과 상류층의 상징적 의미가 많이 부각되었다. 특히 이러한 부와 권력이라는 신분 상승적 상징 효과는 중산층이 소비사회의 주류로 뛰어들며 더욱 가속화 되었다.

중산층 사이에서의 샴페인의 인기는 산업혁명 시대의 효과적 마케팅을 통해 이루졌다. 산업 발달로 인한 자본주의 사회의 성격 상 전통적 위계 질서가 붕괴되며 신분상승을 경험한 중산층들은 샴페인을 통해 자신의 풍족한 삶을 확인하고 부각시켰다. 이는 시대의 퇴폐적이고 방자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그렇다 소비주의 사회로 인한 소돔과 고모라... 데카당스의 얼굴이다)

산업사회에서 본격적인 소비사회로 진입한 19세기 샴페인은 이미 사회적 지위와 신분을 나타내는 중요한 심볼이 되었다. 이 때 샴페인은 부르주아 사회의 핵심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러한 전통적 계급  사회의 규범을 답습하는 듯한 분위기는 샴페인의 대중적이고 상업적 확산을 위한 샴페인 업체들로 인해 바뀌게 되었다. 좀더 시대에 맞는 풍족한 삶과 즐거움 행복 등의 요소들이 새로이 자리를 잡은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계 1차대전 이후 질좋은 샴페인 생산국가로서 프랑스는 샴페인의 나라라는 상징적 이미지를 부여 받았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은 영국 병사들에게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병사들이여 기억하라, 우리가 지금 싸우는 건 프랑스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샴페인을 위해서다!"라고..
이제 샴페인은 부와 권력의 아우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의 문화적 보물로서 거듭난 것이었다.


그 특별한 문화적 의미를 부여 받은 샴페인은 여러 장르의 예술 속에 나타난다.


미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많은 샴페인 생산업체가 아티스트들과 계약을 맺고 아름다운 포스터들을 만들어 냈다. 이는 샴페인의 미적 효과를 부각시키게 되었다.

샴페인 포스터 아트로 유명한 이는 삐에르 보나르, 알퐁스 무샤, 월터 크레인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광고 용 포스터가 아닌 미술 작품 자체에서도 샴페인의 묘사를 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에두아르 마네의 1882년작 "Un Bar aux Folies-Bergere", 세잔느의 1879작 "Chez le Pere Lathuile" 등이 그 예다.




문학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대의 변화와 샴페인의 문화적 의미 발견으로 인해 여러 문학 작품에서도 샴페인은 중요한 메타포적 장치로서 사용되었다. (에밀 졸라의 Nana, 알렉산더 푸쉬킨의 Eugene Onegin, 괴테의 Faust 등)
또한 샴페인의 신분상승 효과의 아우라라는 소재를 가지고 엘리트와 중산층을 풍자할 때 쓰이는 중요 요소로도 곽광 받았다.






음악
뮤직홀이나 비어홀이 인기있었던 시절 "샴페인 챨리"나 "루인아트-폴카" 같은 노래가 인기를 얻었다.
또한 락, 팝, 힙합 등의 현대 음악 아티스트들에게도 많이 사랑을 받았다.

영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샴페인과 연계된 가장 긴 대중 문화로서는 이언 플레밍의 [007] 시리즈가 있다. Prestige Cuvees 샴페인을 엄청나게 사랑하는 인물이 바로 제임스 본드였다. 22개가 넘는 007 영화 시리즈 중 제임스 본드가 샴페인을 마시는 장면은 35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 중 17개가 Bollinger 볼링거였고 7개가 Dom Perignon 돔 페리뇽이었다.

샴페인은 여러 영화 감독들에게 새로운 감각적 연출의 감성을 불어 넣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은 28년도 무성영화였던 [샴페인]을 찍었다. (이 영화는 샴페인 글라스의 바닥 장면에서 시작하여 샴페인 글라스의 바닥 장면에서 끝난다고 한다)
빌리 와일더 감독은 [샴페인 왈츠]라는 영화를 통해 샴페인 속에 담긴 환희-흥분의 요소를 담아냈다.
 
이 밖에도 샴페인이 자주 모습을 들어내는 영화로는 [카사블랑카],[An Affair to Remember]. [Gogo] 등이 있다.


상징적 사용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샴페인은 오랜동안 흥분되고 의식적인 셀레브레이션의 넘쳐흐르다 못해 분출하는 분위기를 담아내는 아이콘적 장치였다. 이는 샴페인에 비해 그다지 "의식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은 와인과 비교적이다. 포뮬라 1에서 비롯된 샴페인 떠뜨리기의 의식은 귀족적 혹은 높은 레벨의 이벤트 혹은 사건 후 값진 물건 혹은  값지고 희귀한 무언가의 과대한 '낭비'를 통한 의식이라는 벨 에포크의 시대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러한 '낭비'의 레가시는 오늘날 에도 계속 되고 있는데 락 그룹 U2가 항상 컨서트의 끝자락에 관객에게 샴페인을 퍼 붓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를린 몬로 또한 350병의 샴페인으로 목욕을 즐겼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샴페인 플룻가 달리) 빅토리안 쿠페라고도 불리우는 납작한 샴페인 글라스는 유명 섹스 심볼의 상징적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샴페인 쿠페는 전설적인 사치의 여왕이었던 프랑스의 마리 앙트와네트의 가슴을 모델로 한 디자인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다)사실 이 쿠페의 디자인은 1663년 영국에서 스파클링 와인을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다고 한다. 물론 이 시기는 앙트와네트보다 훨씬 이전의 이야기다. 어찌하였건 이 잔은 샴페인의 냄세를 앗아가고 산소가 쉽게 유입됨으로서 맛을 해친다는 이유로 많이 이용되지는 않는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Champagn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샴페인...
와인은 이제 대중 문화로 잡아가는 것지만 샴페인 아직인 것 같다.
아직도 몇 몇 군데에서 샴페인은 특별한 오케이션에 마시는 '이벤트 주'라는 인식이 보인다.
틀린 말은 아니다..
탄산수 같은 스파클링의 톡톡함과 샴페인만의 달콤함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뻥~하고 코르그를
터뜨리는 순간의 분위기는 분명 어떤 celebration에 어울리긴 한다..
하지만 밑의 음악의 가사에서도 나오듯 아침부터 저녁까지 언제나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음료수로서 부담없이 마시면 좋더라...
특히 질 좋은 살라미나 햄... 혹은 샌드위치 입에 물고
한잔 꿀꺽 해주면 정말 꿀맛이다..
와인처럼 오래된 숙성의 맛 보다는 가볍고 갓만들어진 듯한 아삭함에서 오는 상쾌함이 느껴지는
음료수..

하지만 (드라마에서) 긴자의 룸싸롱에서 "돔 뻬리~ 추가"를 외쳐대는 손님과 언니들을 볼때면 조금은 위축되긴 한다...ㅜㅜㅋ 아... 허해...




Green Sheik of Araby
[Lounge / Uptempo] by Greens Keepers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운지를 소제로 한 많은 컴필레이션 중 Upstairs at Larry's는 샴페인을 그 주테마로 삼으며 굉장히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음악 또한 샴페인이 가지고 있는 스파클링의 분위기에 어울리게 밝은 업템포의 라운지 음악이 주를 이룬다.

이 음악은 이 컴필레이션의 첫 곡으로 늘어지다 땡겨주는(?) 색소폰 소리가 인상적이다.




Bubbles in the Wine
[Lounge / Uptempo] by Dex Bubiou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 역시 래리스 컴필레이션이 수록된 곡으로 직접적으로 샴페인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 아침 점심 저녁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음료수..

"How about some Champagne now?"

"Wonderful!"






Overture Da Promesse Promesse
[Lounge] by Bruno Canfora (Bacharach Cov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카라흐 원곡으로 시나는 빅 밴드 보사노풍의 라운지 음악이다.
샴페인은 왠지 몰라도 신나고 즐겁고 흥겨움이라는 문화적 코드에 완전히 박혀 버린 듯 하다..
기분 울쩍하다고 샴페인을 드는 일은 아마도 극히 드문일이 아닐까?








Love Boat Theme
[Disco] by Charo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졸졸졸졸 따르는 샴페인에서 일어나는 거품이 연상되는 곡이다..
한 잔 쭉 들이키고 탄산의 작용으로 더 빨리 취하게 만드는 샴페인에
기분좋아져서 해벌래해져 행복한 모습...
원래는 좀 로맨틱한 디스코 트랙이다..
동명의 유명 드라마 주제가로 쓰였다...









Mr. Sandman(Squeak E. CLean and Desert Eagles Club Classic)
[Lounge / Dub / Break] by The Chordette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금은 알딸딸한 기분이 이런 느낌 아닐까 하는...
좀 기분좋게 알딸딸한 경우..
근데 술도 어느정도 좀 깨서 제 정신이 돌아올랑 말랑하는 그런...










When You're Smiling (The Whole World Smiles with You)
[Jazz / Swing] by Dick Hyman Chorus & Orchestra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디 알렌의 마이티 아프로다이티 사운드 트랙으로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경쾌한 딕 하이만의 곡이다.

술이 다 떨어졌을 때 그 아쉬움이 떠오르는 노래다...
맛좋은 술을 맛봤을 때 특히 아쉬움이 남는데...
이 음악의 흥겹고 희망찬 메시지는 샴페인과 잘 맞아 떨어지는 듯~~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샴페인 즐기는 법과 팩트들

-wikipedia에서 살짝 퍼옴 (번역은 내 맘대로)


우선 재미있는 부분 먼저... 팩트는 나중에 (ㅜㅜㅋ_ 아...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여...)


샴페인 즐기는 전통적 방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샴페인 플룻 (flute)이라 불리우는 기다란 글라스에 서브된다. 리델(Reidel)이 이 글라스의 생산으로 유명한데 다른 생산업체는 이 디자인을 카피하여 좀더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마리 앙트와네트의 가슴이란 별명을 가진 빅토리안 쿱은 냄세를 분산시키고 와인이 지나친 산소가 유입되는 이유로 권하지 않는다고 한다.

-글라스는 보통 베이스나 스템 부분을 잡는데 이는 지나치게 찰랑거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테이스팅의 경우 보르도 와인에 쓰이는 큰 레드 와인 글라스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아로마 향이 넓은 글라스의 넒은 공간에서 좀더 잘 퍼지기 때문이라 한다.  샴페인 플룻에는 보통 2/3 정도 따르고 와인 글라스에는 한 1/3정도 따른다.

-항상 차게 마셔야 맛이 좋다. 7도에서 9도 사이가 가장 적합한 온도라 한다. 

-차게 마셔야 되는 이유로 샴페인을 위한 아이스 버켓이 따로 존재하기도 한다.

-아이스 버켓은 코르그를 제거하기 전 샴페인의 칠링을 위한 것임으로 코르그 제거 후 다시 아이스 버켓에 돌려 놓지 않는다. 계속 얼음에 노출될 경우 제대로된 플레이버를 느낄 수 없다.




샴페인 에티켓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주에서는 샴페인 플룻 안에 딸기 넣어 준다고도 한다...  맛이 더 좋데나?
(근데 딸기나 딸기 케이크랑 먹으면 궁합은 잘 맞긴 하는 것 같다)
-샴페인 떠뜨리는 전통은 1967년 르망 24시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떠뜨리는 경우 너무 많은 샴페인을 버리게 되고 방향을 잘못 틀었을 때 사람이 다치게 되는 위험 요소도 있다.

-샴페인을 열때는 코르그를 붙잡고 보틀을 돌린다 (코르그를 돌리지 않는다)
-이 때 보틀을 45도 각도로 틀어주면 샴페인 보틀 안에서 최상의 표면 면적을 보장하게 됨으로 버블링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샴페인 코르그를 널 때 여는 소리는 "뽕~"하는 pop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Whisper 속삭임이라는 소리도 있다. 이는 Le soupir amoureux (loving whisper)라 하여 사랑의 속삼임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뽕~" 열기와 비교하여 맛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양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특별한 경우에는 세이버를 이용한 사브라지라는 아주 멋있는 방법의 코르그 따기도 있다.



Trivia
-리딩 대학과 칼리가리 대학 연구 발표에 의하면 샴페인이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자유다)
-딴 술에 비해 샴페인에 의해 빨리 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탄산수의 성질이 몸 안으로의 알콜 섭취를 더 빠르게 하기 때문이라 한다.




샴페인의 탄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와인에 탄산성이 가미된 형태로 프랑스의 샴페인 리젼에서 생산된다.  법적으로 보호 받는 이름이기에 (적어도 유럽에서는..) 엄격히 따지면 프랑스 샴페인에서 나오는 스파클링 와인만을 샴페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샴페인 지방의 와인 생산은 중세부터 알려졌고 주로 성찬용으로 교회에서 생산되었다.  17세기부터 샴페인은 일종이 셀레브레이션을 위한 음료로 널리 인기를 끌었는데 특히 영국이 열렬했다.
최초의 상업용 스파클링 와인은 1535년 Languedoc의 Lomoux 지방에서 생산되었고 우리가 지금 아는 샴페인은 1700년 즈음 만들어졌다.
대체적으로 돔 페리뇽 (Dom Perignon)이 처음 발명한거라 알려져 있지만 이미 30년전 설탕 첨가를 통한 세컨드 발효 방식은 영국의 과학자겸 물리학자인 크리스토퍼 메렛에 의해 행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어쨋거나 저쨋거나 돔 페리뇽 목사의 스파클링 와인에 대한 업적은 무시할 수 없다.


샴페인의 등장

샴페인이 처음 세계적으로 각인된 것은 프랑스 국왕들의 Anointment (기름을 부어 성령의 임재를 나타내는 상징적 행위라고 함)에서 사용됨으로서였다.  이때부터 샴페인은 luxry+Power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서 유럽 전역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때서부터 각종 샴페인 생산 업체들이 생겨났고 중산층의 샴페인을 향한 흥미 또한 늘어나게 되었다.  (역시 그때나 지금이나 물질 소비를 통한 신분 상승의 욕구는 다름 없나보다ㅜㅜ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분상승의 심볼로서의 샴페인 마케팅

1866년 일종의 마케팅 개념이 탑재된 샴페인 홍보가 시작되었는데 그 시절 유명 엔터테이너였던 Geroge Leybourne과 Moet (모에 샹동 생산체)의 만남이 바로 그것이다. 모에는 그를 통해 샴페인이 가진 출한 맛, 부유하고 풍족한 삶의 상징성을 표현했다.  (지는 대중앞에서는 무조건 샴페인만 마시기로 계약까지 했다는...) 이렇게 해서 '샴페인 찰리'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의 대중적 이미지는 무척이나 지적이고 철학적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런 그의 높은 대중적 신뢰도는 샴페인이 가지고 있는 신분상승적 이미지를 깊이 심어주었다. 그리고 이 성공은 지금까지 샴페인이 인기를 끌어오게된 마케팅적 쾌거였다.






드라이한 Brut 샴페인의 탄생

사용자 삽입 이미지
1800년대 샴페인은 오늘 날보다 훨씬 달았었는데 단걸 좋아한 러시안들의 영향이 강했다고 한다. 좀더 드라이한 샴페인 생산의 트렌드는 페리에 쥬에 (Perrier-Jouet)가 런던 수출용 1846년 빈티지 생산에 있어 스위트한 요소를 제거하고 드라이하게 나가게 함으로서 시작되었다. 이 드라이한 샴페인이 바로 오늘 날 우리가 즐기는 Brut Champagne 브뤼 샴페인이며 정확히는 영국에서 1876년에 생산된 것이다.
(그러고 보니 샴페인 생산 혁신에 있어서만큼은 프랑스보다 영국이 더 영향을 많이 끼친 듯 하다)


샴페인 용어에 대한 논란과 혼란
프랑스 샴페인 지방은 샴페인에서 나오는 스파클링 와인만이 '샴페인'이라고 대대적인 교육과 홍보 그리고 법적 조취를 통해 알렸것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샴페인"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샴페인의 법적 보호 장치는 1891년 마드리드 협정을 통해 정해졌으며 유럽 연방 및 다른 국가들에게 조취가 취해졌다.  그리고 1차대전 이후 베르사이유 조약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 되었다.
따라서 샴페인이라는 용어의 사용이 제재된 상황에서 여러 나라의 스파클링 와인 업체들은 각기 다른 용어들을 사용하게 되었는데....열거하자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페인=카바 (Cava)
-이태리=스푸만떼 spumante라 부름
-이태리=Muscat 포도에서 만든 이탈리안 스파클링 와인은 DOCG Asti라 불림
-남아프리카=캡 클라식 (Cap Classic)
-독일=Sekt
-프랑스의 Burgundy와 Alsace=크레멍 Cremant
등이 있다.

이런 엄격한 이름들 말고도 샴페인과 구별을 위해 간단히 스파클링 와인이라고도 한다. 단 미국의 경우 2006년 3월 10일 이전 '샴페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업체에 한해서는 세마이-제네릭 명칭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샴페인 법적 범위 사항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튼 이렇게 골치 아픈 법적 조취 과정을 겪고 있는 샴페인 지방은 그 법적 효용성을 더욱더 세세하게 강화시키고 있다. 체계화의 예를 들어 포도가 자라는데 가장 적합한  환경; 가장 적합한 포도 종류 (샴페인에 주 재료로 쓰이는 포도 종류엔\에는 샤도네이 Chardonnay, 삐노 느와 Pinot Noir, 삐노 뮤니에 Pinot Munier가 있다); 포도 재배 요구사항 등이 있으며 이러한 요구사항들에 부합할 시에만 샴페인이라는 용어의 사용을 가능케 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프랑스의 와인 애펄레이션을 총괄하는 부서인 INstitut National Des Appellations d'Origine은 1927년 이후 대대적인 법적 범위의 재검토를 행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로 인한 가격 인상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시장에 불이익을 안겨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와인 하우스들 사이에 돌고 있다고 한다.


샴페인 만드는 과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번째 발효와 보틀링 이후 두 번째 알콜 성분의 발효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두 번째 발효 과정에서 각 사만의 고유한 방식의 yeat와 록 슈가 첨가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프랑스 어펠레이션 오리진 컨트롤 부서는 1.5년을 샴페인 혹은 스파클링 와인이 제 맛을 낼 수 있는 최소의 기간으로 지정하고 있다.  하지만 Millesime라 하여 포도 풍작을 겪는 시기에는 질 좋은 샴페인의 생산을 위해 3년 동안 숙성시키도록 지시한다.
그리고 그동안 샴페인 병은 크라운 캡으로 막아 놓게 된다. 그리고 yeat의 잔여가 neck 목 부분에 남게 되는 시점에서 다시 그 부분을 얼리고 캡을 없엔다. 이렇게 생겨난 병 속의 수압은 얼음 알갱이들을 밖으로 분출 시키는데 이 안에 yeat의 잔여들이 모여 있다.  그리고 재빨리 코르그를 씌워 샴페인의 탄산 성분을 유지 시키는데 이 부분에서 상당한 장인 정신이 필요한듯 하다.


샴페인 생산업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샴페인 지방에는 무려 100개가 넘는 샴페인 하우스들이 있다고 한다. 이들 생산자들은 레이블에 새겨져 있는 이니셜을 통해 구분할 수 있는데...
-NM (Negociant manipulant): 이곳은 포도를 사서 만든다
-CM (Cooperative de manipulation): 멤버로 지정된 재배자들이 직접 생산한 포도를 사용한다
-RM (Recoltant manipulant): 재배도 하고 와인도 같이 만든다. (5%의 구입은 허용) - 말 그대로 조합이다
-SR ( Societe de recoltants): 조합은 아니고 일종의 연합이나 단체 규모 임
-RC (Recoltant cooperateur): 조합의 레이블 하에 만들어진 샴페인을 판매하는 조합이다
-MA (Marque auxiliaire) : 생산자나 재배자와는 관계가 없는 브랜드를 말한다.
-ND (Negociant distributeur): 자신의 이름으로 와인을 판매하는 상인
728x90
반응형
반응형

Champagne

Pol Roger 1999 Brut Rose Champagne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밑에는 빠질 수 없는 음악
폴 로져 소개
내 경험기
폴 로져 사에서 말하는 로제 1999에 대한 인터뷰 클립을 포함했다.


나에게 폴 로져 99년 산 로제의 기억을 떠올려 줄 음악은 이거 하나다.
세련되면서도 밝고 경쾌한 첫 맛과 어딘가 거칠고 강한 남성적인 느낌을 전해주는 여운의 맛과 그런대로 잘 가는 것 같다. 블러쉬 특유의 드라이 한 맛에 전달되는 달콤함을 샴페인을 통해 맛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Passage D by the Flashbulb



POL ROG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1849에 설립된 유명 샴페인 브랜드다. 물론 샴페인 지방에 있다.ㅜㅜㅋ
폴 로져의 와인 하우스에서는 매년 110,000 케이스의 스파클링 와인이 생산된다고 한다.
폴 로져 브뤼 빈티지는 40%의 샤도네이와 60%의 삐노 느와가 이용된다고 한다.

윈스턴 처칠 경이 가장 사랑했던 샴페인라고 하여 그는 이 첫 맛을 보고 난 후 죽을 때까지 폴 로져만 마셨다고 한다. 폴 로져는 처칠 경을 위해 핀트 보틀에 '처칠만을 위한' 샴페인을 만들기도 했다.
1965년 처칠 경이 사망했을 때 폴 로져는 영국으로 수출되는 브뤼 NV 레이블 주위를 검은 색으로 둘러 애도를 표했다고 까지 하니... 처칠 경의 폴 로져 사랑은 굉장했나부다...

1984년에 폴 로져는 자신들의 가장 완벽하고 뛰어난 와인을 발표하게 되나니 삐노-느와 포도 위주로 만든 Cuvee Sir Winston Churchill이 바로 그것이다. 이 샴페인은 기존의 Pol Roger P.R. Reserve Speciale을 대체 했는데 이 놈은 샤도네이와 삐노 느와가 딱 반반씩 섞인 샴페인이었다 한다.

여기까지가 위키피디아 출처였다....


POL ROGER - 1999 Brut Rose 경험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그 까짓거 맛이 얼마나 다르겠냐라는 생각에 특별한 날 분위기나 좀 내자고 무리해서 구입한 폴 로져  1999년산...빈티지 로제..
2/3의 삐노 느와랑 1/3의 샤도네이가 주성분이라 했다..
샴페인은 원래 좋아하는지라 대신 브랜드 안따지고 걍 먹고 사는 상황이었다...

우선은 생딸기와 딸기가 얹여진 새하얀 케이크를 샀다...
그리고 어떤 술을 마실때나 빠질 수 없는 쉐프 마일리즈의 살라미와 햄도 동반...


후다닥 넥 부분의 껍질을 띄어내고...
Loving Whisper가 아닌 "뽕Pop"으로 (그래 난 뽕팝이라고 한다) 코르그를 벗겨냈다...
준비된 샴페인 플룻에 졸졸졸졸 따르니 강한 골든 핑크색의 샴페인 안에서  쏴아아아하면서 거품이 쪼로롱 일더라...

색깔이 남다르지 않던게 냄세를 맡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13%의 레드 와인이 섞여 있어 그렇다 한다)
음... 겨울철 축농증에 시달리는 난 냄세를 잘 못맡는다...
뭔가 샴페인 특유의 강하면서도 톡쏘는 상큼함이 느껴진다 했더니 스파클링이 조금씩 나의 입가로 튀기는 것이었다..
따라서 냄세는 패~스...(그리고 맡아도 뭔 냄센지 알까나...ㅜㅜㅋ)


"꼴딱.."
삼켰다...

"오오...."
무언가 다른 세상에 눈 뜬 기분이었다.

매니아도 아니요.. 음식 맛 안다고 생각지도 않는 나에게도 이런 느낌을 줄 수가 있다니...
속으로 말했다..

"썅... 급이 다르다는 건 이유가 있어서였구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번 샹그리라 집 안에서 만든답시고 4000원 짜린가 하는 샴페인 들고 왔다 집어 던진 적이 있다 (ㅜㅜㅋ) 그건... 탄산이 첨가된 포도 쥬스인 것 같았다...
어쨋든 비교급은 다르긴 하지만...

아... 그렇다면 윈스턴 처칠경 1999년 산 같은 건 얼마나 더 맛있을까!!!

저찌하였건...신의 물방울 3권까지 보고 다음 권 언제 나오나 못기다리고 그 이후로 안보았지만 암튼 거기나오는 주인공처럼 우아한 표현은 못하겠지만...

암튼 포스는 확실히 느껴졌다..
그리고 무언가 대단히 남성적이라는 기분이 들었다..로제임에도 불구하고! (아님 로제가 다 그런건가!)
딸기와 레즈베리 향의 스타카토같이 발랄하고 경쾌하면서도 한 순간 느껴지는 가느다랗지만 묵직한 광선 같은 중력섞인 한줄기 빛이 느껴지는 기분이 있었다. 내가 오바하고 있는거 알지만  (어서 촌딱이 굴러와서 중가 샴페인 하나 마시고 오바하고 자빠졌네라는 생각을 할 이들!!!)
저쨋건 이건 분명 masculine한 경험이었다. 가벼우면서도 어딘가 거칠고 묵직한 여운이 남는 그런 매력...
(너무 묵직하지도 않고 어느정도의 임팩트만 주는 듯....)
샴페인은 아니지만 옛날 와인 마실 때는 그 달콤하면서도 드라이한 맛이 좋아서 블러쉬를 즐겨 마시긴 했는데 이 놈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첫 맛은 그렇다 치자... 처음 먹어봤으니 당연히 임팩트도 그만큼 강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두고 잠시 시간이 지나 다시 마시니 무언가 더 많은 활력소들이 글라스안을 휘졌고 다니는 그런 풍부한 맛이 돌았다...

거기다가 생 딸기와 케이크를 곁들어 먹으니 ..
극락이 따로 없더라는.. 의자왕 삼천궁녀 다 필요 없다는... 이런게 지상낙원이지...

그리고 병을 다 비우고...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는 지금 ...
그리움과 갈망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

그때야 연말이라고 창고 방출 때 조금 싸게 사긴 했지만...
지금은 주머니 사정이 허락치 않을 것 같다...
슬픈 현실이다..

먹고 마시고 싸는 것은 인간 생활에 있어 필수적인 엑스타시 작용을 가능케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인데 말이다..
요즘은 뭘 해도 돈이 옛날 보다 더 든다.. (질에 비해 가격이 절라 비싸다..그래도 사람들은 쓰더라...)
그리고 돈 벌기도 열라 좆같은 시스템 안에 살고있다!!
원래부터 돈 많았던 놈이 아니라 돈 벌기가 갈수록 열라 좆같다.
먹고 싶은 건 먹고 살고 싶은데....

먹고 싶은데 못 먹으니 열라 분노 하나보다...

마신지 한달이 지나 느낌을 쓰자니 뭐 별로 생동감이 넘치질 않는다...
그떄의 맛보다는 내 머릿 속에 박힌 느낌이 더 떠오르게 마련이니...
더 많은 아우라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가: 살라미 먹는 봉봉



보너스로  Brut Rose 1999에 대한 폴 로져 사 인터뷰 클립


프랑스 사람을 인터뷰해서리 액센트가 심해서 영어 하는 사람들도 조금 햇갈릴 수 있다.
저쨋건... 해석해서 밑에다 적어놓았다.


사회자: 우리 쇼에 크리스챤 폴 로져를 초대하게 되어 영광이당...
지금 각각 앞에는 로제 빈티지가 놓여 있어용...
제가 가장 좋아하는 와인인데 말이죠..
물론 윈스턴 처칠도 제가 가장 선호하긴 하지만 이 녀석은 정말 엘레강트하고 아름다운 샴페인이란 말 밖에는 안나옵니당...
그럼 이 샴페인의 소스가 된 과일 종류부터 말씀을 해주세염...

폴 로져
빈티지고 피노 느와라는 화이트 와인에 주로 쓰이는 주 재료로 와인의 바디를 결정하죵.
그리고 약간의 샤도네이 첨가로 엘레강스를 더 했습니당.
로제 와인은 무엇보다도 색상이 돋보이는데 이 샴페인의 색상은 15%스틸 레드와인의 첨가로 부터 옵니다.  포도 재배는 아주 유명한 부지(Bouzy)라는 마을에서 했어요. 
이 스틸 레드와인의 첨가는 맛과 색상의 블렌드 작용에 중요한 영향을 미쳐요.
이러한 블렌드로 와인은 더욱 매력적이고 로맨틱하고 약간은 가벼운 분위기를 연출하게 되요. 
이 와인은 크림 브룰레나 사바용 같은 음식과 곁들어도 아주 좋지 말입니다..
 특히 크림 브룰레와의 매치는 환상적이져. 
이 와인은 반드시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게 좋아요.
왜냐면 이 와인은 와인을 사랑하는 이들의 럭셔리인 동시에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와인이기 때문이져.

사회자
: 오... 거기다가 제가 더할 말은 없는 듯....  이제부터 환상적인 밥을 먹을 시간이라는 것 밖엔... 고마워용~

폴 로져
:
천만에용~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