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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아트는 티벳의 깃발아래 기타 포스를 작렬하는 Sonic Youth의 Thurston Moore



시청 앞 광장에서 벌어진 중국인 유학생들의 티벳 관련 난동 사건의 동영상을 보고 알 수 없는 분노와 억울함이 밀려왔다.

그넘의 돈,경제... 당장 먹고 살게 문제라 한국은 올림픽 보이콧도 못한다.그리고 듣기에는 그 난동부린 중국인들 다 훈방 조치 시켜줬다 한다. (일본은 싸그리 다 잡아드렸다 한다...들은 얘기지만)

그리고 어느 새 내 기억 속에서 잠시 사라졌던 추억의 앨범 하나가 또 올랐다.
한창 음악과 영화에 빠져 살던 시절 3장짜리 박스셋 라이브 씨디 앨범, 이름하야 [Tibetan Freedom Conc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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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티벳이란 이름은 들어봤어도 그곳의 통탄한 역사에 대해서는 무지했다. 이 앨범도 티벳보다는 열거된 화려한 락스타들의 리스팅에 이끌려 산 것이었다.
지금 한창 지구촌 최대 규모 축제인 코첼라가 진행 중인데, 티베탄 프리덤 콘서트는 96-01년 사이 열린 음악축제로 그 라인업은 절대 코첼라에 뒤지지 않는다...단지 락 음악에 한정되어있다는 것 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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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앨범 구입의 원인은 라인업이었으나 그나마 눈 앞에 펼쳐진 조그만 관점의 세계와 혈기만 넘치던 나라는 고딩에게 처음으로 티벳에 대해 알려준 앨범이어서 지금 더욱 특별하게 기억이 난다.

더군다나 이러한 상황, 정치적 메시지와 시대/체제에 대한 반항의 성격이 섞인 락 음악처럼 어울리는 장르도 없지 않을까? 락의 정신은 바로 이런 상황을 위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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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스티벌은 역시나 '깨어있던' 아티스트들인 비스티 보이즈에 의해 조직 되었고 엄청난 성공을 이끌어냈다. 물론 수익금은 티벳을 위해 씌여 졌다.

물론 미디어를 통한 일종의 하입에 가득 찬 쇼 케이스라던지 티벳 따윈 관심 없고 엄청난 라인업에 의해 단지 음악을 듣기 위해 모인 인파라는 비아냥을 들을 수도 있다.. 그리고 들었었다.

하지만 이런게 바로 연예인(?)-깨어있는 아티스트로서의-이라는 공인으로서의 힘이 아닐까...
적어도 내가 이 앨범을 통해 티벳의 사정에 대해 알게 된 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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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만약 (이상적인 생각이지만)이 컨서트에 모인 사람들이 진정으로 티벳을 위해 모였고 중국의 성화봉송이 진행 중이었다면 과연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까?

폭력에 대한 응징은 다시 폭력으로 이어졌을까?
대규모 유혈사태가 일어났을까?
혹은 쪽수가 모자라는 중국 유학생들 서로 돈 모아 지내나라 10억인구 비행기 태워 미국으로 불러 쪽수 채워 컨서트 현장을 짓밟으려 했을까? (참고로 98년 워싱턴 컨서트 때 참가자는 12만명의 인파가 몰려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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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속의 중국인들의 모습을 보면 그러고도 남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얼핏 스쳐간다...

오늘 같은 날, 락 음악과 함게 '분노'하고 싶다...

아래는 티베탄 프리덤 컨서트의 트랙 리스팅과 영상자료들..

   DISC 1: TIBETAN FREEDOM CONCERT, NEW YORK CITY, JUNE 7, 1997:
  1. Begining Day Prayers - Monks From Depung Loseling Monastery/Nuns From The Tibetan Nuns Project
  2. Ground On Down -
Ben Harper
  3. Blues Explosion Man - Jon Spencer Blues Explosion
  4. Om Mani Padme Hung - Yungchen Lhamo
  5. About A Boy - Patti Smith
  6. Fake Plastic Trees - Radiohead
  7. Oh My God -
A Tribe Called Quest
  8. One -
U2
  9. Cast No Shadow - Noel Gallagher
  10. Wildflower - Sonic Youth
  11. Meija - Porno For Pyros
  12. Celebration, The - Nawang Kheehog
  13. This Is A Call - Foo Fighters
  14. The Bridge Is Over / Black Cop / South Bronx Medley -
KRS-One
  15. Star Spangled Banner / Nobody Beats The Biz - Biz Markie
  16. Closing Prayers - Monks From Depung Loseling Monastery/Nuns From The Tibetan Nuns Project
 
 
DISC 2: TIBETAN FREEDOM CONCERT, NEW YORK CITY, JUNE 8, 1997:
  1. Opening Prayers - Monks From Depung Loseling Monestary/Nuns From The Tibetan Nuns Project
  2. Yellow Ledbetter - Eddie Vedder/Mike McCready
  3. Noise Brigade - The Mighty Mighty Bosstones
  4. Type Slowly -
Pavement
  5. Gyi Ma Gyi - Dadon
  6. Heads Of Government - Lee Perry/Mad Professor/Robotiks Band
  7. She Caught The Katy -
Taj Mahal/The Phantom Blues Band/John Popper
  8. Beetlebum
-
Blur
  9. Electrolite - Michael Stipe/Mike Mills
  10. Ajo Sotop -
Chaksam-pa
  11. Wake Up - Alanis Morissette
  12. Hyper-Ballad -
Bjork
  13. Harder They Come, The - Rancid
  14. Root Down
- The Beastie Boys
  15. Closing Prayers - Monks From Drepung Loseling Monastery/Nuns From The Tibetan Nuns Project
 
 DISC 3: TIBETAN FREEDOM CONCERT, SAN FRANCISCO, JUNE 15-16, 1997:
  1. Birthday Cake - Cibo Matto
  2. Asshole -
Beck
  3. Me, Myself And I -
De La Soul
  4. Fu Gee La -
Fugees
  5. Bulls On Parade - Rage Against The Machine




 



No Shelter (TFC '96) by The Rage Against Machine



Root Down by The Beastie Boys




One by 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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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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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www.kristinsweetland.com

꿈은 현실 속의 소원을 성취 시켜주는 일종의 장치라고 프로이드는 말한 적이 있다.
물론 그 말에는 '억압된 성적 욕망에서 빚어진'이라는 말이 따라가긴 하지만...
어쨋든 꿈은 언제나 우리에게 신비로운 현상이며 경험이다
동시에 내가 존재하며 존재하지 않는
그런 신비로운...
그런 신비로운 꿈의 길로 인도하는 듯 한 음악들...

The interpretation of dreams
 is the royal road to a knowledge
 of the unconscious activities of the mind
- Sigmund Freud




Cloudless
[Rock-Ethereal/Shoegaze/Gothic] by Cra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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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딕 계열 그룹 크레인즈의 트랙
잔잔하고 반복적인 기타 선율과 에더리얼한 보컬이 몽환적인 dream state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더군다나 조금은 애기같은 (롤리타적인) 목소리가 마치 꿈의 세계로 오라고 손짓하는 요정의 속삭임 같다







Dream
[New Age] by Ryuichi Saka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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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뉴에지라는 이름이 어울릴만한 트랙...
방울 방울 무언가에 꿈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또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다리위를 걷는 듯한..













Dream Long
[Folk / Psychedelic] by Christina Ca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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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몽환적인 기타 선율과 에코 가득한 보컬이 연출하는 꿈 속에서의 방황 같은 트랙










Together in Electric Dreams
[Indietronica/Lo-Fi] by Lali P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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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지오 모로더의 음악을 랄리 푸나가 리메이크한 곡...
곡이 이렇게도 변할 수도 있다니..
죠지오 모로더와 크라프트베르크가 절묘하게 조합된 듯한 트랙...








Questions in a World of Blue
[Dream Pop/Ethereal] by Julee Cru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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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함, 에더리얼 하면 빠질 수 없는 목소리가 바로 쥴리 크루즈다..
데이비드 린치 영화 사운드 트랙의 단골 손님으로 신비하면서도 어딘가 어둡고 두려움-고독을 자아내는 듯한 분위기의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이 노래 역시 데이비드 린치의 Twin Peaks 삽입곡이다.







Precious
[Indie Pop / Shoegae] by Mini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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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꿈에서 깨어나는 듯한 느낌을 받는 트랙이다.
한창 꿈 속에 빠져있다 문득 현실의 지각과 교체되는 잠깐이지만 길고 영원한듯한 그 묘한 순간 같은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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