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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퇴원 후 귀가 특히 더 안들려서 이번 입원 시 이비인후과 진료 신청을 했는데,
결국 그게 항암 시작 불가로 인한 화살로 돌아왔다.
설명을 들어보니,
원래 항암 후유증 중 이독성으로 인한 청각 손실이 있는데 청력 검사 결과를 보고 청력 손실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면 항암을 진행할 수 없다고 한다.
비인두암 첫 치료 후유증으로 원래 귀가 좀 고장 나 있는데,
이번 폐전이 항암으로도 계속 귀가 고장나는가 보다.
이명 정도는 걍 암환자 패션 악세서리 정도로 치고 살고 있는데,
귀가 계속 좀 안들리면 무지 불편하다. 아직 보청기 수준까지는 오진 않았지만 옆 사람 말을 잘 못알아 들을 때가 많아 지긴 했다.
시간이 없는데 내일은 빨리 항암을 시작했으면 좋겠다. (협진 이후 결정 난다고 함)
항암 종료도 종료지만 하루 한 시간 일 분 일초라도 빨리 입원실을, 병원을 벗어나고 싶다. ㅜㅜ
그리고 우리 푸드리도 빨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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