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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맞고 이틀 지났다. (지금 3일 차) 1차 때 큰 무리가 없어서 2차는 큰 심리적 부담 없이 맞고 왔다. 2차도 크게 이상 없이 지나가는 것 같다. 약간의 증상은 이번에도 있었다. 주사 맞고 한 대여섯 시간 지나니 역시나 1차 때처럼 몸이 아주 많이 피곤해졌다. 주사 맞은 자리 뻐근하게 아픈 건 동일했는데 1차 때와 차이라면 삭신이 엄청나게 쑤셨다. 목/어깨/허리... 이게 제일 힘들었다. 결국 타이레놀 한 알 먹었다 (1차 때는 안 먹고 지나갔었음) 

이틀 차까지는 거의 잠만 잔 것 같다. 얼굴과 몸에 열이 나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있었는데 막상 온도계로 재보니 크게 이상은 없었다. 다만 막판에 긴팔을 반 팔 반 바지로 다 갈아입고 그 위에 이불을 덮고 있는... 막 더운데 막상 벗으면 추운? 그런 상태가 잠깐 있었다. 

아플때나 언제나 그랬지만 잠이 최고의 명약이었던지 정말 이틀 동안 잠만 펑펑 잤고, 어제저녁 때도 영화 보다가 소파에서 졸고... 어제 10시 전에 잤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10시 훨씬 지나서 일어났는데 몸이 한 결 가벼워진 느낌이다. 다행이다. 

코로나를 겪으며 공공장소에서의 위생적인 측면이 많이 강화되었다고 느낀다. 특히 식당들. 갠적인 작은 바람이 있다면 백신 접종 완료 후 위드 코로나를 접어들며 마스크는 웬만큼 지속적으로 썼으면 하긴 한다. 이건 뭐 개인의 자유니 어쩔 수 있겠냐만은, 백신의 취지는 코로나에 걸렸을 때 그 충격을 완화시켜주기 위한 거지 백신 맞았다고 코로나에 안 걸린다는 것은 아닐 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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