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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한 영화는 잊고!
진짜 헤어스프레이는 이거다..!!!
신선한 뚱녀 반란!!!
실력으로 나간다!!

Standing in the Way of Control by the Goss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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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lous Girls by the Goss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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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Cool)이란 이런 것...
후반 부 Rapping에 다달으면 나가 떨어진다...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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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오메가맨 Omega Man]을 엄청 좋아했던 까닭에 더 많이 기다려졌던 [나는 전설이다 I am Legend]..
뚜껑을 열어보니 핵심적인 부분에 굉장한 차이가 있었다.

물론 주인공의 인종이 바뀌었다 부분이 있지만 이건 뭐... 넘어가기로 하고...

[오메가맨]에서는 종교, 이념 대립 등의 체제적/사회적 문제가 크게 대두된 반면에 [나는 전설이다]에서는 보다 인간의 고독과 두려움이라는 심리적 측면이 대두되고 있다.

로져 무어 감독의 [보울링 포 컬럼바인] 이후로 이미지 꽝이 되버린 Mr.Heston 찰튼 헤스턴은 꽤나 로맨티스트로 그려진다. 그도 윌 스미스 처럼 고독감과 절망감을 가지고 있으나 윌 스미스의 아우라에는 현저히 못 미친다. 오히려 일요일마다 쌔끈(?---톰 존스를 떠올리는)한 의상을 하고 만찬을 먹으며 시져와 체스 한판을 두는 낭만주의자다.

그 반면 윌 스미스는 정신적으로 상처입고 두려움과 고독감에 휩싸인 정신분열적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이 모습은 누군가 말했듯 강아지를 껴안고 욕조 안에서 잠든 그의 모습에서 강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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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져 조각상 하나만으로도 충분했던 헤스턴과는 달리 윌 스미스에게는 영원한 인간의 동반자인 강아지가 따르고 있다. 더군다나 암컷 쉐퍼드인 샘 (사만다의 애칭)은 윌스미스에게 동반자이자 어미의 역할까지 떠맡고 있다.
따라서 [오메가 맨]에서 찰튼 헤스턴이 여자를 만나 사랑을 키우게 되는 연인 관계라는 설정이 [나는 전설이다]에서는 딸/애인/부인/어머니의 4요소를 가진 샘이라는 장치에 의해 불필요해 진다 (혹은 대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가족주의라는 헐리우드 영화의 고질적 설정을 충족시켜 줌과 동시에 다른 관점으로 영화를 파고 들 수 있는 문을 만들어 준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음악이다.
밥 말리의 레게 음악을 통해 사랑으로 하나되는 세계에 대해 윌 스미스는 논한다. 현대인의 정신 분열적 심리 상태에 가까운 윌 스미스 버젼이 택한 음악이 저항의 음악이 레게라는 것이 꽤나 흥미롭다.
하지만 찰튼 헤스턴 버젼은 재지한 라운지 음악으로 그의 낭만주의적 분위기를 한층 돋군다. 개인적 심리 분열 상태 보다는 체제와 이념 대립의 성격이 강한 헤스턴 버젼이 라운지 형태의 음악을 선택하다니...
오히려 이론 상으로는 이 부분이 뒤바뀌어야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오히려 모순의 미학이라는 측면에서 흥미로워 지며 딱히 영화를 망쳐 놓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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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연변이들의 설정...
오메가 맨에서는 일종의 총체적 사회집단 체제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말도 할 줄 알며 한편으로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린다. 하지만 영화의 처음에서 보여지는 히피 영화 씬의 히피족의 어떠한 체제적 완성 형태를 언급하는 것 같아 조금은 작위적인 설정이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는게 흠이라면 흠이다...

어찌하였건 나는 전설이다의 돌연변이들은 좀비의 형태를 띄고 있다. 그것도 [28일 후]에서 엿볼 수 있는 강하고 민첩한 포스트-좀비의 형태다. 윌 스미스가 현대인의 심리적 상태를 묘사하고 있는 만큼 현대인의 심볼이라는 뿌리를 밖은 '좀비' 자체의 설정은 괜찮은 듯 싶다. 더군다나 소비주의 사회에 이르러 현대인의 메타포가 벰파이어 흡혈귀에서 죠지 로메로의 좀비로 이동한 만큼 뱀파이어의 숙적인 늑대인간의 요소를 좀비에 첨가한 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어찌하였건 좀더 돌연변이들의 묘사가 액션씬을 위한 부가장치로 많이 치우쳐져 있다는 점은 지적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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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보며 요즘 헐리우드 영화에서 느껴지는 일종의 현상이 있다.
헐리우드의 고질적 문제는 영화의 2/3 정도의 시점에서 맥이 탁 풀리는 현상에 있다. 이 현상이 요즘은 극으로 치닫는 듯하다. 이 문제는 아마도 헐리우드 영화의 필수 요소인 '가족주의'와 '기독교'의 강제적 장치 때문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옛날 일본 핑크 영화가 섹스와 폭력이라는 요소만 집어 넣으면 감독의 자유성이 어느정도 보장 되었던 것 처럼 헐리우드에서도 이 요소들을 충족시켜 주면 옛날보다는 감독의 자유가 많이 보장되는 듯 보인다. 하지만 이런 충돌이 감독의 연출이 어디서부턴가 힘을 현저히 잃어버린다는 느낌이 여러 영화들에서 속출하고 있다.

[나는 전설이다]의 경우 처음부터 강아지 샘이 죽는 장면까지가 아마도 최고의 부분이자 감독의 순수한 연출력의 결정체 인 듯 싶다. 새로운 인간들을 발견하며부터 가족주의와 신의 존재라는 장치가 노골적으로 부각되며 영화는 힘을 잃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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