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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리 미용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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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 걸 본능적으로 아는지 우리 푸드리는 아침부터 오빠들과 경치 구경 중이에요"

저기 조망권은 강아지들 영역이라서 감히 인간이 넘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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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푸드리는 오늘도 장난치고 싶어서 기다리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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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푸들이는 오늘도 잠을 자요."


(핸폰으로 자주 푸들 블로그를 검색하는데 죄다 분양 관련만 많이 나와서 그냥 내가 케테고리를 하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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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의 휴식같은 2박을 끝내고 다시 동해안 드라이브 라인을 타고 영덕으로 향했다. 

동해 해안도로를 통해 이제 뭔가 위로 치고 올라가는 기분이다. 

지도에서 보다시피 너무 가깝다 보니까 영덕에서의 숙소인 여명 펜션에 금방 도착했는데 시간이 또 많이 남아서 여기 저기 또 돌아 다녔다. 

해안 라인을 타고 좀 더 올라갔다가 내려 와보기도 하고 중간중간 내려서 사진도 찍고.

역시 동해안이 이쁘긴 하다. 그리고 영덕가면 빼놓을 수 없는 관광 스팟이 바로 저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에서 볼 수 있는 풍력기들...

풍력기들은 항상 가까이서 볼 때마다 어마어마하다는 생각이 든다. 

대게의 왕국, 영덕에서는 오뎅도 게로 육수를 내더라... 맛있음. 

해맞이 광장 두 번째 스팟이 사람들도 별로 없고 적적하니 괜찮다.



이름 모를 해변에 들러서 잠깐 걸어주고.. 8월 말이었으니 날씨 자체가 굉장히 아름다웠다. 

새들도 날아다녀서 애니메 느낌 뿜뿜...

하늘도 너무 맑고... 파도도 너무 아름 다웠다. 거기다가 파도 부딪히는 소리마저 청량함을 전달해 준다.


영덕에 가는 이유가 대게 말고 뭐가 있겠는가?

펜션에 짐을 간단히 풀고 애기들 운동 좀 시켜서 후딱 체력을 방전 시키고, 점심부터 동광 어시장에 가서 대게를 먹는 호사를 누려본다. 

국산 대게 철은 겨울이라 저 때는 어느 집에 가던 러시아 산 밖에 못 먹는다. 하지만 러시아 산이면 뭐 어떤가...

사진에서 보다시피 속이 꽉꽉 차있다. 고로 꿀맛.


더 자세한 영덕의 대게 탐방은 하기 링크 참조.

2017/12/09 - [STUFF/Food] - [19박20일] 영덕 강구항 먹거리 탐방 1-1 - 모자대게, 동광어시장의 박달대게


여행마다 잊지 않았던 로컬 시장 투어도 빼놓지 않았다. 

마침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영덕시장을 방문 했는데 타 지역에서 경험했던 거랑은 달리 아주 작은 사이즈의 시장이었다. 

마침 사람들도 거의 없어서 그랬었던 걸까, 생기가 좀 없다고 해야 하나?

암튼 옛날 도나쓰~! 사먹음 ㅎ 맛있다기 보다는 걍 기분으로 먹는 맛 ㅎ


대게빵이라는 것도 먹어 보고... 대게가 들어갔다는데, 난 잘 모르겠고 걍 붕어빵 맛이다. 후식으로 좋음. 이것도 기분으로 먹는 맛~!

그리고 여행이 생각보다 오래되다 보니 속옷도 다 떨어져서 싼맛에 양말들도 구입

여명 펜션으로 돌아와서 애기들이랑 다시 앞에서 산책.

건너편에도 건물이 있는데 차가 들어오는 펜션 입구 쪽으로는 펜스가 없어서 지랄발광 맞은 강아지들한테는 살짝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펜션은 해안도로 타고 가다가 중간에 언덕길로 쏘옥 올라 가는데 뷰는 저렇게 동해가 탁 트여 보인다. 

위생이나 청결 상태는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사장님 친절하심.


 

1층 중앙 사장님 사택인듯... 암튼 그 오른 쪽에 있는 작은 방이 우리 방이었다. 

여기도 바베큐는 뒷 문을 통해 개별 바베큐를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요즘 펜션 흐름이 그런건지, 우리가 그런 곳만 우연찮게 골라간건지 모르겠지만 개별 바베큐 대환영~!

대게를 먹었던 동광어시장에 가서 홍게를 사와 저녁 바베큐로 먹었는데,

아뿔싸... 바베큐가 덮이 식이 아니라서 어쩔 수 없이 저렇게 통으로 해 먹음.... ㅜㅜ

밥 먹고 이제 그 날의 여정을 마친다.

역시 개님은 주무실 때가 가장 이쁘심... 앙마견....

어린 몸에 그리 뛰어 놀았으니 안지치고 베기냐...


암튼 애견과 대게와 함께한 1박은 그렇게 흘러갔다. 

2박째는 좀 더 본격적인 액티비티와 먹탐방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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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의 긴 여정을 끝내고, 그냥 서울로 올라가긴 아쉬워서 가까운 거제도에 한 번 들려 보기로 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몸이 그리 좋은 상태도 아니고 해서 바로 돌아갈 생각이어서 19박 20일이라는 대장정이 시작되리라고는 꿈도 못 꾸고 있었다.

애견과 함께 하는 여름 여행의 로망은 바로 애견 수영장 아니갰음? 

2박을 했던 산타모니카 펜션 가면 홈피에도 자랑 스럽게 수영장 광고가 떠억하니 자리하고 있다. 꽤 넓어서 여러 견들이 들어가도 상관 없을 사이즈다. 

암튼 여기도 좀 홈삐 사진빨이 상당한 곳이긴 하다 ㅎㅎ. 그렇다고 나쁘다는 건 아닌데, 일단 연식은 좀 있는 편이다. 근데 아주 깨끗하지만은 않다... 굉장히 깔끔하리라고 홈피보고 안심하지는(?) 말자. 그래도 심하지는 않아서 부담없이 1,2박 하고 오기에는 좋다. 

그리고 번화가(?)랑은 좀 떨어져 있는 곳이라, 그냥 여기 짱박혀서 놀 생각으로 각종 편의 음식(?) 등은 미리 사서 가는게 좋다. 

전경 사진은 따로 찍진 않아서 홈피에서 퍼온 사진인데, 이렇게 생기긴 했다. 다만 사진빨이 좀....ㅎㅎ (저기 수영장 큰 거 보이는가...)

원래 '로맨틱'... 이런거 완전 싫고 부담스러운데, 방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죠기 묵었다. 여기도 바다 뷰를 가지고 있고, 개별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월풀 욕조도 있었는데 사용하지는 않아서 잘 돌아가는지는 모르겠다. 안 한 이유는 딱히 없다... 걍 애들이랑 놀고 먹고 한게 다다  ㅎㅎ

다리 짧은 두 시츄 오빠들은 수영을 참으로 거북 해 하는데, 4개월 짜리 막내 푸들 꼬물이는 겁도 없이 물에 뛰어 들어 수영도 잘 한다. 푸들 DNA가 역시... 

수영에 특화 되어있는듯...ㅋㅋ 만두랑 뚱이는 거의 생존을 위한 수영을 하길래 한 번 들어갔다가 육지로 돌려 보냈다..


 수영 하는 날은 역시 날씨가 맑아야 하는데, 보이는 것처럼 굉장히 좋았다. 일광욕 지대로 ㅎ


이건 두 번째 날인데, 이 전날 먹었던 모정 해물탕이 너무 기억에 남아서 우리도 펜션에서 비스무리하게 해물 라면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여행 마다 대표 시장은 항상 들리는 지라, 여기서는 고현 시장을 돌아 보았다. 슬슬 구경도 끝나고 라면용 해물을 이제 사자하고 살 곳을 찾아보는데, 저 위 중간 사진 쟁반에 놓인 모습들이 느무 예쁘고 먹음직 스러워서 이 집으로 들어 갔다. 

이름을 보지 않아서 어느 집인지는 모르겠는데, 사진 보면 수협 82번 중매인 집이라고 한다. 왜 굳이 이 집까지 소개하냐면 사진에 보이는 여기 사장님 마인드가 너무 좋아서다.

뭐 말이 옛날 시장 인심이지...보통 시장가서 뭐 사려고 하면 얼마 얼마 딱 채워서 팔으려고 하는 집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만원 어치건, 5000원 어치건 뭐건 이것 조금 저것도 조금 해서 강요하지 않고 먹고 싶은대로 얘기하니 소량으로 잘 맞쳐 주시더라. 이 부분이 되게 좋았다. 

그리하여... 이것 저것 조금씩 결국 디게 많이 샀다 ㅎㅎㅎ

   일단 저 때까지만 하더라도 막내와 오빠들은 아직 어색한 사이라 항상 격리를 시켜 놓았었다.... 애들 내팽겨두고 요리 시작 ㅎ


새우, 각종 조개, 미더덕 (아, 오만둥이인가...), 게... 등등... 투하 투하 투하...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어도 투하~!!!! 저 육수는 안 맛있을래야 안 맛있을 수가 없다..

너무 먹구 싶은 맘만 조급해져서 사진은 그닥 맛있게 나오진 않았는데, 육수가 좀 우려질 무렾, 오징어 라면과 함께 스프 투하~!

이 정도 재료에 라면이 좀 아깝기도 하다는 생각이 안 든건 아니지만, 이 때 아니면 또 언제 이런 호사를 누리냐라는 맘에 아주 맛있게 먹었다.

평생 먹어 본 라면 중 가장 럭셔리한 라면이 아니었을까.... 전날 먹은 모정 해물찜을 생각하며... 이것도 상당히 괜찮았다.


그리고....



무심코 뒤돌아 보니 저런 풍경이....

천산 줄만 알았던 우리 막내가 드디어 악마견 푸들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었다....

ㅎㄷㄷ....

아리아리 동동.애기악마!스리스리 동동

아... 이제 미래가 두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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