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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ient 이후 클럽컬쳐 매거진 BLING에 연재되는 새로운 음악 컬럼입니다. 잡지와는 한 달 정도의 시차가 있습니다. 혹시 퍼가시게 될 때에는 꼭 출처를 밝혀주시는 센스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ELECTRONICA world: 03 June 2009

Us 2 Music Label, French Filter House의 부활

by Groovie

 

무더위의 여름도 좀 있으면 시작할 것 같다. 문득 여름에 가장 어울리는 일렉트로니카 음악은 무얼까 떠올려 봤다. (물론 개인차가 많아 아주 주관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몽롱한 아프페지오 속에 무차별하게 쏴주는 트랜스는 한 물 가보이지만 멜로우함이 좋다. 일렉트로 하우스는 그 동안 너무 많이 터져 나와 지겹고, 크렁크는 아직도 낯설지만 방방 뜀이 좋다. 덥스텝은 너무 어둡지만 이펙트가 좋다. 라운지는 가만히 듣고 앉아 있자니 좀 뻘줌하지만 안락함이 좋다. 프로그레시브나 테크하우스는 너무 끈적끈적해서 더 더워지는 것 같지만 무한반복의 솔리드한 베이스가 좋다. 이렇다 보니 여름엔 역시 프렌치 필터 하우스가 딱이지 않을까? 솔리드하면서도 Funky한 베이스라인 위에 깔리는 업리프팅한 서머 바이브 그리고 감칠 맛나는 필터 이펙트! 물론 말 가져다 붙이기 나름이다. 프렌치 하우스는 겨울에 듣는 그 따뜻한 맛이 제대로지 하고 말할 수도 있으니. 어찌하였건 이번에는 개인적으로무더위의 anthem으로 가장 어울린다 싶은, 그리고 다시 꿈틀거리고 있는 프렌치 필터 하우스를 소개한다.




원래 프렌치 필터 하우스라는게 정해진 장르는 아니다. 가장 자주 쓰이는 총칭은 프렌치 하우스로서 90년대에서 2000년대 사이에 유행했던 장르다. 70년대 디스코 음악에 가장 충실한 공식을 가지고 있어 어쩌면 가장 신나고 댄서블한 장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필터 하우스란 이름은 프렌치 하우스 아티스트들이 자주 사용하던 컷-오프와 페이징 기법에서 오는 필터 이펙트에서 비롯된 명칭으로 French Touch라고도 많이 알려져 있다. 따라서 프렌치 하우스건, 필터 하우스건, 프렌치 터치건 모두 같은 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필터 이펙트는 거의 모든 프렌치 하우스 DJ들이 사용하던 기법으로 가장 유명한 모터 베이스, 다프트 펑크 등의 음악을 떠올리면 된다.

 

90년대 모터 베이스와 다프트펑크에 의해 시작되어 2000년대 초반 Modjo Lady를 정점으로 거의 전 세계 클럽 사운드를 장악하다시피 한 이 사운드는 미니스트리 오브 사운드류의 대규모 레이블의 대량 공세로 인한 질적 레벨 저하와 클러버들의 지겨움 등으로 인해 씬에서 사라진 듯 보였으나 2000년대 중후반부터 그 시절의 향수를 가지고 있는 어린 아티스트들에 의해 재 부활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물론 키추네, 에드 뱅거와 같은 레이블의 사운드가 프렌치 하우스를 그 베이스로 삼고 있지만 지금 말하는 부활의 프렌치 하우스 사운드는 그 시절 (90년대) 프렌치 터치와 너무나도 흡사하다. 진화 돼지 않고 마치 냉동되어 있던 얼음인간을 어느 날 갑자기 다시 만나는 기분이랄까? 아니면 너는 그 동안 너무 많은 클러버들의 피를 빨아먹었으니 잠 좀 들어줘야겠어 하며 가두어버린 프렌치 하우스라는 드라큘라 백작의 관을 어느 날 갑자기 다시 열어버린 격이다.

 

프렌치 하우스의 탄생지는 프랑스지만 이 부활의 조짐을 이끌고 있는 것은 바로 네덜란드다. 때 아닌 프렌치 터치를 통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언더그라운드 클럽씬의 중심에는 바로 US Two Music Label (이하 USTM) 있다. 물론 이 시점에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프렌치 하우스 사운드를 생산해내고 있는 Alan Braxe Fred Falke, 혹은 신진인 Louis La Roche, the Phantom of the Revenge, Xinobi, Moulinex등을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레이블이 주도하는 조직적인 체계 속에서 씬의 흐름을 이끌어간다는 관점에서 볼 때 USTM 레이블만한 예도 없는 것 같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06년 시작 당시 이 레이블의 직원 수는 창립자인 Martijn 딱 한 명이었다. 당시 유행하는 클럽 사운드였던 일렉트로와 미니멀 사이에서 프렌치 하우스의 재건이라는 거창한 메니페스토 따위 필요 없이, 그저 즐거움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Martijn USTM의 문을 통해 사람들을 끌어 모았고 08년을 정점으로 현지 클럽씬과 전 세계 음악 블로그 등 세인의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USTM 레이블의 간판스타로는 The Franchising, Matt Turner, Marchand, Matt Hughes, David van Driel, Livyo, Hugo Van Dyck 등이 있다.

 

Matt Hughes의 경우 06년 당시 Laidback Luke Don’t Let Go를 리믹스하며 주목 받기 시작하여 08 USTM과 함께한 Get Enough John Digweed Transition과 네덜란드 최대 라디오 스테이션인 3FM에 소개되며 호응을 얻었다. Marchand 역시 08 Starlove Supernova가 당시 현지 클럽씬을 뜨겁게 달구었고 Matt Tuner USTM 뿐만 아니라 Chateau Funk France와 같은 메이져 레이블에서도 활동 중이다. 그리고 David Van Driel True Love 08 Lief Festival의 오피셜 엔섬으로 뽑히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09USTM의 비밀병기는 바로 Hugo van Dyck으로서 연초 Give My Love a Try를 내놓았는데 수려한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Hugo는 디제잉 뿐만 아니라 패션모델, 사진작가, 연기, 패션 디자인 등 전방위적 실력을 뽐내고 있다. 더군다나 USTM은 지난번 소개했던 프랑스의 80년대 레트로 신스 디스코 사운드 레이블인 발레리와도 친밀한 연계를 가지고 있는대 발레리의 창립 멤버 중 하나인 The Outrunners These Girls are Dressed to Kill (Russ Chimes Remix)는 이 두 레이블의 합작으로 태어난 트랙이기도 하다. 이 정도의 포트폴리오면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진화해나갈지 또 클러버들에게는 어떤 새로운 흥분과 기대 그리고 만족을 안겨줄지 기대할 만하지 않은가?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건 USTM뿐만 아니라 지금 프렌치 하우스의 부활을 이끄는 아티스트들의 공통점은 10대 후반부터 20대까지의 어린 나이들이 대부분이란 점이다. 영국의 Louis La Roche의 경우 이제 약 19세 정도니 할 말 다했다. 이것이 시사하는 점은 널려있는 저렴한 디지털 기기들과 폭넓은 인터넷이라는 커뮤니케이션의 확장성을 이들은 무한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Louis La Roche가 자신의 데뷔 트랙을 Thomas Bangalter (Daft Punk)의 신곡으로 속여 퍼뜨린 사건이 아주 좋은 예다. 그 옛날 제도형식과 같이 저는 데뷔 전 DJ Tiesto 선생님 밑에서 10년을 수련했습니다라는 말이 너무 웃기게 들리지 않는가? 물론 그것도 나쁠 것은 없다만 그만큼 이들이 어린 날의 향수와 자신을 표현하는 시기와 기회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 지금도 구석탱이에 짜부러져 이상과 오만의 꿈 속에 갇혀 움츠려 있는 당신들, 당장 방바닥에서 기어 나오든지 커뮤니케이션의 바다로 접속하기 바란다. 직접 부딪히는 것만큼 좋은 기회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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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거창하게 니오 프렌치 하우스라 말했다만... 니오 프렌치 하우스 맞다...
시원하고 달콤 샤방한 후기 프렌치 하우스 사운드 모음 2탄
빠져봐 빠져봐 여름이 오고 있어~



What You Need by Priors




Diamonds and Rings by Xinobi




Maurizio in Copacabana by the Disko Starz




Coast to Coast by Leonardus & I Always Wanted A P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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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ient 이후 클럽컬쳐 매거진 BLING에 연재되는 새로운 음악 컬럼입니다. 잡지와는 한 달 정도의 시차가 있습니다. 혹시 퍼가시게 될 때에는 꼭 출처를 밝혀주시는 센스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ELECTRONICA world: 01

2000년 이후 French House의 3가지 동향 :
Valerie, Kitsune, Ed Banger

by Groovie

 

2010년을 을 바라보며 밀레니엄 이후 10년 사이의 음악의 흐름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역시 어느 시대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음악들과 그에 따른 움직임들이 일어났지만 그 중에서도 프랑스를 위시로 한 일렉트로 하우스 씬이 가장 눈에 띌 수 밖에 없다.

 

클럽 컬쳐에 있어 프랑스는 언제나 생산자가 아닌 수용자의 입장이었다. 남들이 떠다 먹여주는 문화의 밥을 그냥 품위 있게 먹어주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90년대 후반 다프트 펑크의 등장과 함께 이제 프랑스도 클럽 컬쳐의 생산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렸으며 다프트 펑크는 Cerrone 이후 프랑스의 댄스 문화에 있어 가장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 했다.

 
DFA, 댄스락의 서막

하지만 유행이라는 것이 늘 그렇듯 프렌치 하우스는 음악시장의 대량생산적인 공세 덕분에 2000년 즈음 큰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되지만 금방 시들어버린다. 그리고 이 때 좀더 공격적인 하우스 음악을 들고 나온 것이 바로 미국의 DFA 레이블이다. 2000년 초기 70,80년대 뉴욕 언더그라운드 포스트 펑크 씬의 리바이벌 격인 댄스 펑크 장르를 전 세계에 알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리고 포스트 펑크에 비해 더욱 댄서블하고 노이즈/덥의 요소가 가미된 댄스와 락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주었다. 하지만 2000년 중 후반에 이르러 락과 힙합의 감성을 지닌 프랑스의 에드뱅거와 키추네에게 다시 그 흐름을 내주게 된다. 물론 지금도 Hot Chip, LCD Sound System, Hercules and Love Affair 등의 쟁쟁한 아티스트를 거느리고 있지만 우선적으로 포스트 펑크가 가지고 있던 그 댄서블 하지만 서도 어딘가 미학적이고 아방가르드한 즉흥적 캐릭터가 90년대 소년소녀의 감수성을 지니고 있는 현재 클러버들에게 부담이 되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감수성의 문제 때문에 오히려 80~90년대로 넘어가며 즐겨 들었던 힙합과 락 그리고 메탈을 떠올리는 (거기다가 다프트 펑크까지!) 에드뱅거와 키추네의 강하고 직접적인 일렉트로 하우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였는지도 모른다.

 

Kitsune와 Ed Banger

이러한 락과 하우스의 조우는 하입 만들기를 정말 좋아하는 영국의 뉴 레이브 Nu Rave’ 선전에 직간접적으로 힘입어 2000년대 하우스 클럽 씬의 큰 흐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흐름의 결정타는 바로 에드 뱅거의 Justice였고 이내 90년대 후반 다프트 펑크가 해냈던 하우스 씬의 재 탈환을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때도 프랑스의 그 고질적인 수용자적 버릇은 고쳐지지 않았다. 초기 시절 키추네나 에드 뱅거가 프랑스 출신인지도 모르던 사람들이 태반이었고 레이블에게 영어로 연락을 취하는 촌극도 많이 발생했다고 한다. 하지만 인디 정신에 입각했던 이들은 현지 프랑스 클럽 씬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자신들의 새로운 색깔과 방향성을 모색했다. (에드 뱅거와 키추네의 사업의 대부분 또한 프랑스 현지가 아닌 외국과 이루어지며 두 레이블이 가지고 있는 프랑스 현지 클럽 씬에 대한 관심도 또한 현저히 낮다.)

 

다프트 펑크라는 모태를 두고 결국 에드 뱅거는 Justice, Sebastian, Para One 등을 앞세워 노이즈와 디스토션을 바탕으로 메탈에 더 가까운 일렉트로 사운드를 선보였고 Uffie를 통한 힙합과의 크로스오버에 중점을 두기 위한 실험을 택하는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다. 반면에 키추네는 좀더 직접적으로 다프트 펑크 시대의 향수를 살렸고 아티스트 개개인의 앨범 보다는 키추네 메종으로 통하는 컴필레이션 앨범에 집중했다. 또한 디자인 브랜드와 접목이 된 레이블인 만큼 앨범의 아트 워크를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이렇게 락/힙합/하우스를 통한 이들의 움직임은 2000년 중후반부터 지금까지 승승장구하며 전 세계 클럽 씬을 달구고 있고 80년대 보다는 오히려 90년대로 넘어가는 트랜지션 시기에 대한 레트로적 감성을 보여주며 또 그 방향성을 잡는 듯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저기 도사리고 있다. 아직 미디어에서 떠들어 댈 만큼 90년대 레트로라는 실체는 보이지 않으며 그들이 90년대 레트로를 대변한다고 정확히 말할 상황 또한 아니다. 비단 키추네와 에드뱅거의 설립자들이 각각 다프트 펑크의 프로듀서와 매니져 출신이며 10년이 넘도록 같이 일해온 파트너 관계라는 사실을 넘어 그들의 성공의 직간접적인 원인이자 모태나 다름 없는 다프트 펑크의 존재자체가 너무나 대단했기 때문에 오히려 그들에게 구원의 빛 보다는 훗날의 벗어날 수 없는 그림자로 드리워질 수도 있다. (현재 프랑스에서 터져 나오는 하우스 음악의 대명사 격인 레이블이라고 해도 과연 그 시절 다프트 펑크 정도의 영향력과 충격을 주었는지에 대해서는 오히려 회의적이다.) 더욱더 큰 문제는 모든 것이 영원할 수는 없듯 이제 프랑스발 일렉트로 하우스에 지쳐가는 이들도 여기저기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두 레이블이 취하고 있는 실험과 새로운 방향이 얼마나 성공하는가에 달려있을 것이다. 어쨌든 두 레이블의 문제점이 슬슬 점쳐지고 있는 시점에 프랑스 낭트에서 뜬금없이 80년대 레트로 퓨쳐리즘을 외치며 발레리라는 또 하나의 레이블이 혜성처럼 등장했다.

Valerie

 

이제 3년 차에 들어선 발레리 레코드는 프랑스 하우스의 주목 받는 후발주자로서 위 언급한 두 레이블과는 다른 노선을 걷고 있다. 우선적으로 이들은 70년대의 끝자락부터 80년대 중후반 까지의 레트로에 집중한다. 따라서 70년대 펑크 락의 감성을 90년대에 하우스를 통해 표출했던 다프트 펑크의 절대적인 영향력에서 자유롭다. 또한 그들이 표방하고 있는 80년대 속에 들어있는 퓨쳐리즘적인 사운드/감성뿐만 아니라 몰리 링그월드, 메가드라이브, 트랜스포머스, 마이애미 바이스, 끝없는 여름 등 80년대 만이 가지고 있었던 영화, 만화, 게임, TV 드라마 모두를 아우르는 점은 대중적인 80년대 레트로 팝 문화의 종합 선물과 같다.

 

80년대라는 동일한 관심사와 취향으로 만난 The Outrunners, College, Anoraak, Minitel Rose, Maethelvin 그리고 Russ Chimes를 주축으로 구성된 발레리는 (에드뱅거/키추네와 같이) 락과 힙합처럼 분노와 스트레스 해소적이 아니라 오히려 해변과 여름을 떠올리는 말랑말랑하고 여유 있는 사운드를 구사한다. 또한 공상과학 영화 안에서 보여지던 과거의 레트로 디스코 하우스와 존휴즈의 틴에이지 영화 및 드라마에서 느낄 수 있었던 유치하고 로맨틱함을 세련된 사운드로 흠뻑 취하게 한다. 발레리의 음악을 권하는 건 딱 한가지 이유다. 90년대 레트로를 향해가고 있는 지금 20,30대의 클러버들이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서 그 유치 찬란했던 80년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는 지금 뿐, 다신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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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CH HOUSE ::: Sweeeeeep~

photo: http://1.bp.blogspot.com/_xFm6-2MWhQc/SdVQPSDM1kI/AAAAA....05.jpg

한창 프랑스발 일렉트로 하우스가 터져나올 무렵 작년이었던가 부터 뜬금없이 다프트펑크와 옛 앨런 브랙스, 프레드 폴크 등을 떠올리는 90년대 스윕 사운드로 대변돼는 향수 가득한 프렌치 하우스가 조금씩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아마도 이 뜬금없는 작은 움직임의 시발점은 십대 영국 청년 루이즈 라 로쉐로 여겨진다. 토머스 뱅갤터의 신보라며 깜짝 이벤트의 선물을 선사했던...
그리고 그 이후로 많은 이들이 옛 90년대 프렌치 사운드를 지속적으로 구사하며 터져 나오고 있는데 여기서 눈길이 가는 점은 대부분 10대후반 20대초반의 어린 친구들이라는 것이다.
그제서야 미스테리가 풀렸다... 이들은 이들 나름대로 90년대 사운드를 처음 발견하고 곧바로 그 아름답고도 미스테리어스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운드를 재빠르게 재 표현하고 재 구현하고 있다는 것.... 그럼 '그 시절 이후' 들려오는 프렌치 하우스 튠 몇 개 소개~ ^^

이러한 사운드가 더욱 궁금하다면 Us Two Label로 고고씽~^^


Rays
by La Mode





Wedding Bells
by Matt Hughes





Be Brave
by Louis La Roche





Love Thing
by Leonardu
s





Falling in Love
by Galactik Knights







옛 FRENCH HOUSE 관련 포스팅:
2008/08/14 - [MUSIC/House] - [House/French/Funk] 일렉트로를 뒤로 하고 프렌치 터치를 다시 집어들다...
2008/06/30 - [Bling_월드뮤직 컬럼] - PVUW20: My House in Montmarte: 프렌치 하우스의 역사
2008/04/24 - [MUSIC/House] - 90년대 프렌치 하우스의 그루브를 다시 살려낸 Luis La Ro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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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metric::::


photo; MC-Gun

무언가 기하학적이거나 기둥이나 큐브같은 면체들이 떠올르는 음악들...

[Electro/Pop] Nova by 2 Square

프렌치 하우스의 대부나 다름 없는 알렉스 고퍼 라인으로 알고 있다. 옛날 텔레팝 뮤직 음악과 상당히 흡사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트랙..





[House/Deep/Soul] Prism by Chateau Flight

프렌치 하우스의 대표주자 중 한명인 I;Cube와 힙합과 드럼 엔 베이스의 배경을 가진 Gilib'r모여 1997에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상당히 어두우면서도 점진적이고 딥한 테크노와 하우스 베이스의 사운드를 구사한다.





[House/French/Funk] Disco Cubism by I:Cube

학생신분이었던 아이큐브는 디스코 큐비즘의 발표와 함께 단박에 프렌치 하우스의 대표 주자 중 한명되어버렸다. 프렌치 하우스 역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걸작 디스코 큐비즘...





[House/Progressive minimal] My Cube by Lucio Aquilina

왠지 미스테리어스하고 신비로운 느낌의 큐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미니멀한 트랙..
들으면서 멍 때리고 있기 딱 좋아~







[Drum 'n' Bass/Ambient] Ancient Rooms by David McKee

위 음악들과는 조금 다른 성격인데... 왠지 제목을 보면 고대의 방 안에서 돌아가고 있는 그런 비밀들과 신비... 그리고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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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ie's Lounge:::2008 Best Music (Personal)

08년 12월이 끝나가며 주로 듣던 베스트 음악 10


photo: http://community.livejournal.com/pishpot/173678.htm


옛날에 음악 잡지 같은 것들 보면 [올해의 앨범] 뭐 이런거 선정하는 것들을
꼭꼭 챙겨봤던 기억이 난다.

알고 있었던 음악, 모르고 있었던 음악..
1년이라는 시간이 바로 그 잡지의 한 두 페이지에 꽉 채워져 있는 느낌...
잃어버린 보물을 발견하는 듯한 그 기분...

지금도 별반 다를 건 없는 것 같다.

여기 말고도 존재할 수백 수천의 음악 블로그들도 여기저기서 올해의 베스트 앨범 및 트랙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나도 한번 해봐야지하고 생각만 했었는데, 
막상 생각해보니 거 꽤 쉬운 일이 아니다. 
방대한 음악 정보와 지식은 물론이요
예습과 복습을 저지하는 귀차니즘의 극복이라는
에베레스트보다도 높은 산이 존재한다..

암튼 그렇기도 하고 08년...
참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어울릴만한 해...
개인적으로 인생 최악의 해였다..
짜증, 분노, 절망, 경멸, 걱정, 스트레스, 답답...
이런 단어들만 떠오르던 (그리고 아직도) 그 08년이,
 이제 막바지에 들어섰다..

나도 살기 힘든데..
세상은 더 힘들어진덴다...
줸장... 나 혼자 힘들다고 찌질거리면 돌팔매 맞을 상황이다...
"니만 힘드냐고"

그런 분위기 속에 있었던 관계로 나만의 08년 베스트는 08년 나온 음악과는 상관없이 내 불안하고 심란한 마음을 달래준 음악들 중
연말에 가장 많이 들었던 곡들을 선정해 올린다..

09년... 구정이 지나야겠지만서도..
더 힘들어진다는 09년이지만,
그래도 내년은 밝은 내일과 희망이 가득찬 한 해가 되기를,
 요번년에도 기도해 본다.. 

순위 기준 당근 없음
그냥...이게 하나의 카셋트 테이프라면,
순서 대로 들으면 좋을 것 같다는 간지...

Caution!!!!:
These blew my mind,
but might not blow your mind.
It's Personal...


#1. Mine was Real

[R&B/Soul/Funk] by Roszetta Johnson
2007 from the album [Personal Woman]
하반기가 되어 갈 즈음 맘을 촉촉히 적셔주었던 R&B/Soul 사운드...
정확히는 Rare Soul이라고 말하는게 더 낫겠다
많은 이들이 Motwon의 소울 음악에 상당한 페티시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로제타 존슨의 소울 음악 또한 그만한 가보치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해본다.
원래는 1970년 클린턴을 통해서 나온 노래로 빌보드 팝 차트 #94까지 올랐었다. 처음 피아노와 드럼 그리고 스트링 사운드를 듣고 김추자의 음악을 떠올릴 수도 있겠다... 사랑하는 사람, 그리운 사람을 떠올리며 한번 쯤 들어줄 만한 트랙...




#2. First be a Woman
[Disco] by Lenore O'Malley

1980, from the album [First be a Woman]

내 DNA 안에는 디스코에 대한 이상한 페티시가 깊게 박혀 있는 것 같다. 디스코 없이 음악을 논할 수가 없을 정도다... 디스코가 느무 좋아서리...
이 음악 같은 경우도 디스코만이 가지고 있는 그 먼가 로맨틱하면서도 퇴폐스럽고 삐딱한 분위기가 잘 담겨있는 것 같다.. 또한 그 오케스트랄 사운드까지!
가사를 들어보면 난 왜 자꾸 이게 여자에게 하는 말이 아닌 게이에게 하는 말이라고 생각드는지... 물론 개인차가 있을 해석이다.. 어쨋든 로맨틱한 그 느낌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할 수 없을 듯 보인다.
그냥 남녀 사이에서 여자의 그 매력을 살려라 하는 단순한 메시지만 생각하면서 듣기에는 좀 심심할 것 같은 느낌..




#3. La Fidelite (Benjamin diamond Remix)
[House/French/Funk/Pop] by Elodie Frégé

Original Song released: 2007
프랑스의 스타 아카데미에서 발굴(?)된 프랑스 가수로 우선적으로 스타일은 두 번째 앨범을 발표하며 제인 버킨과 프랑수아 하디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고 한다. 뭐 어쨋든 사르코지 대통령 부인 못지 않은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모델같은 가수로 보컬도 그리 나쁘지 않다..  그녀의 La Fidelite를 프렌치 하우스 풍으로 리믹스했는데 딱 듣는 순간, 역시, 프렌치 하우스는 프렌치로 들어야!라는 생각이...
그 세련되고 Funky한 맛이 동시에 생생하게 살아나는 느낌...




#4. All I Wanna Do
[Rock/Chill Out/Surf] by Beach Boys

1970 from the album [Sunflower]
옛날에 어떤 Funk 앨범 모음집을 샀었는데 마지막 트랙이 비치보이즈의 God Only Knows였다... 참 잘어울리는 엔딩이라고 생각했다... 마치 (가보진 않았지만) david Mancuso의 Loft Party에서의 마지막 엔딩송을 듣는 기분이란 이런 기분이 아닐까하는
아마 내 기억으로는 영화 [부기 나이트]에서도 흘러나온게 God Only Knows인 듯 한데 All I Wanna Do 또한 파티든 무엇이든의 Chill한 라스트 엔딩 송으로 참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어딘가 모르게 옛날 아카시아 껌 광고도 떠어른다는...^^




#5. All Night Long
[Indie Pop/Rock] by Call and Response

2001 from the album [Call & Response]-Extra Tracks
아마 Best라는 리스트에 안어울릴지도 모르는 음악이다... (물론 아주 좋은 음악이다)
어느날 추운 밤 길거리를 걷고 있다가 내 iPod에서 흘러나와 다시 꽂혔던 음악이라 정말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개인적인이라는 이 포스팅에 가장 잘 어울릴지도 모르는 트랙이다. 역시나 디스코만큼 좋아하는게 팝 음악인데.. 이런 인디팝 분위기가 정말 괜찮다. 가볍되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고... 적정한 그 '팝'의 수준을 유지해주는..
그리고 보컬... 루뜨르 루뜨르 루뜨르르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기도 한데 옛날 거시기 누구냐 아일랜드 그룹의... 갑자기 생각않나지만... 그 보컬을 떠올릴 수도 있겠다..
08년도에는 리드보컬인 루비가 듀오 프로젝트 그룹인 The Rubies를 통해 call and Response의 락적인 성향을 좀더 신디친화적인 사운드로 무장한 Stand in a Line이란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물론 강추다)




#6. Si J'avais Su Que Notre Amour
[Pop/French/Folk] by Anais Croze with Chris Isaak

2008 from the album [The Love Album]
뒤의 Croze를 빼고 걍 Anais로도 알려져 있다.. 프렌치 음악을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참 좋아하기 때문에 상당히 고심해서 올린 트랙이다.. 하반기에 꽂히긴 했지만 또 하나, Coeur de Pirate의 Comme Des Enfants도 상당히 아름다운 트랙이었기에.. 하지만 벌써 뮤직비됴를 포스팅한 이유로 Anais로 고고씽~~^^
 
Coeur de Pirate 포스팅 링크:  http://electronica.tistory.com/entry/Comeuer

저기 뒤에 반가운 이름도 있다. 크리스 아이삭...^^ 어쩐지 노래의 전체적 분위기도 크리스 아이삭의 느낌이 많이 살아 있는 것 같다... 이 음악의 가장 좋은 부분은 역시 저 제목을 맛깔나게 '넘겨주는' 부분이다.




#7. The Next Time Around
[Folk/Indie Pop] by Little Joy
Song released, 2008

아마도 08년 중하반기 전 세계 음악 블로그에 가장 많이는 아니어도 꽤나 이름을 올린 그룹을 것이다. 처음엔 그냥 괜찮은 포크송이겠구나 하다가 어느 새 보면 끝까지 다 듣고 있어 버리는 자신을 발견하다. 어딘가 로맨틱한면도 남아 있고 (이 팀의 전체적인 느낌이 그런 것 같다) 뒤의 코러스도 참 괜찮고... 특히 트로피카나 성향이 들어 있는 것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08년도 발견한 포크 아티스트 중 가장 추천하고 싶다는!!!




#8. Window
[Rock/Folk/Fragile] by Paul Bryan
Song Released. 1970
브라질의 팝 아티스트였던 폴 브리얀의 영어 앨범으로 정말 정말 달콤한 보컬이 매력적이다..
이 겨울에 참 어울릴 듯 ... 특히 연말이 되면 후회나 추억 그리고 회상 이런 단어들이 떠오르는데..
참 우수에 잠기게 하는 멜랑꼴리한 트랙

 




#9. Dream On (Warren Clarke Edit)
[House/Electro Pop] by Christian Falk ft. Robyn
Track realesed, 2008
역시나 하우스계열의 일렉트로팝이 없는 Groovie's Lounge는 먼가 구멍이 난 느낌이다. 언제나 들뜬 upbeat의 일렉트로팝을 선사해 주는 로빈이 피쳐링한 크리스챤 폴크의 곡으로 상당히 아르페지오한 느낌이 맘에 드는, 말 그대로 '희열'이 넘쳐나는 곡이다. 로빈의 보컬도 그 것에 한 몫하며 정말 천상으로 가고 싶은... Trance 음악을 들으며 느꼈던 그 기분들이 되살아나는 기분의 트랙...
수도 없이 많은 방울들이 통통튀며 굴러떨어지는 느낌의 신디사이저 사운드는 펫샵보이즈를 떠올리기도 한다..




#10. Breathe with Me till Dawn
[Rock/Progressive/Psychedelic] by Pink Floyd Vs. Judie Tzuke (blended by FutuRo)
maybe 2007, original song:1979 from the album [Welcome to the Cruise]
두 전설의 음악을 한데로 모아버린.. 정말 기가막힌 매쉬업이다.매쉬업을 표현할 때의 그 말이 너무 좋다... Blended by 누구누구..
마치  커피든 칵테일이든 서로 다른 요소들을 blending하는 그 느낌...
여기서 굉장히 살아나는 것 같다...
분위기도 너무 딱이고.. 정말 만약에 핑크플로이드가 쥬디의 백 밴드였다면... 크어... 상상만해도 온몸에 전율이 좔좔 흐른다...
제목도 그렇긴한데 뭔가 저물어가고 있는 그 Situ에서 딱 들어줄만한 음악이 아닐까 싶다... 자연이 아닌 도시라는 정글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낭만(?) 같은 걸 느낄 수 있는 때는 바로 작위적인 기념일... 그리고 이런 연말같은 '정해진' 날이다...
그런 때라도 들으면서 흘려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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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USIC Shut Up and Listen

Photo: http://www.jasonchristopher.com/photography/fashion

Damn it! 포스팅하게 만들어버리는 신곡들
요즘은 개인적인 이유도 있고 해서
항상 기계적인 예약 포스팅으로 난도질을 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 꾸리꾸리한 기분을 달래줄 좋은 신곡들이 나와 간만에 실시간 포스팅을 해본다..
젠장맞을 눈이 내린다 지금
낼 출근 어케하라고 ...
음악들으며 맘을 달랜다..

Saturated Phat Impact by The Phantom's Revenge
오늘 포스팅 중에 가장 맘에 드는 트랙이다! 첨 소개되었을 때만 해도 Luis La Roche의 친한 친구 정도로 소개되었어서 비슷한 까라가 아닐까 했는데.. 역시 섣불리 생각하는 건 좋지않다..

이런 지랄발광맞을 깔쌈한 프렌치 하우스 트랙을 내놓다니!!!
마치 몇 몇의 에피소드 조각들이 뒤섞여 있는 기분이다.. 특히나 후반부에 저 띵띵띵띵...
아우~~~~~~ 최고 최고!!!




Big Bills by Flosstradamus feat.
Caroline Polachek

Chairlift 밴드의 리드 보컬인 캐롤린 폴라첵이 보컬로 피쳐링한 일렉트로팝으로 왠지 따듯한 느낌이 있는게 겨울철에 딱 어울리는 트랙.






Eyes like the Ocean by Futurecop!
음악 블로그들이 퓨쳐캅과 iheartcomix의 프랭키 챤의 만남에 대해 굉장히 떠들썩하다.

이번 25일 크리스마스에 퓨쳐캅과 80년대 레트로 사운드의 팬들은 Beatport로 한데 모여야 할 듯 싶다.. 프랭키 챤을 통한 퓨쳐캅의 새로운 EP가 릴리즈 되기 때문!!!
모든 사람들이 기다렸을 만한 사운드의 왕 대박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거라는 후문이다....  몇 일 안남았다!!!
전 세계의 꽤많은 음악 블로그들 25일에는 퓨쳐캅의 mp3로 크리스마스를 달굴 듯 싶다!!




Raybans (Winter Mix) by Le Corps Mince de Francoise
처음 나왔을 때부터 일렉트로 사운드가 맘에 들어 주목하고 있던 그룹인데 이런 상큼한 트랙을 내놓았다.. 뮤직비디오도 함께 떠다니고 있는데 눈의 풍경이 아주 괜찮은 뮤직비디오다..

레이반 글라시스...^^ㅋ





Be my Crush (Cicada's B-LIVE Rio Mix) by the Twelves
올랄라 주인공은 트웰브즈가 아니라 씨카다다. 옛날에만 해도 미니스트리 오브 사운드류의 클럽 사운드 정도로 여겼었는데.. 얼마전부턴가 들리던 새 트랙을 들으며 요거 심상치 않다 했었는데 B-LIVE 믹스 몇 개와 동영상이 같이 돌아다니고 있다..

동영상 또한 느무느무 맘에 든다.. 저 떨리는 "Crush" 보컬... 크러쉬 크러~~쉬~~!!!



보너스로 영상까징~!!


The Twelves - B-Live Rio Films 'Works For Me' from Bacardi B-Live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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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TV에서 테크토닉 테크토닉 지랄들을 해대니 일렉트로 하우스라고 하면 덩달아서 진절머리가 난다... 일렉트로 하우스가 테크토닉의 부산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그런지 옛날 French Touch가 돋보이는 90년대 프렌치 하우스 음악이 더 땡기는 지도 모르겠다.
요번엔 Daft Punk와 Justice 이후 일종의 3세대라고 해야 하나, 혹은 게릴라 들이라고 해야하나... 옛날 프렌치 하우스 사운드의 향수를 그윽하게 담은 아티스트들!


Absolute Ego R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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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French / Funk] by the Phantom's Revenge
우선 다른 모든 음악은 아이파드 안에 들어 있어 컴터에 가지고 있는 건 이거 한 곡...
거미와 부모님과 어울리는 걸 싫어한다는 이 친구는 옛날에 소개한 영국의 레트로 프렌치 하우스 DJ인 Luis La Roche의 친한 친구라고 한다... 정말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사실인가..




Absolute Ego Riot (Luis La Roche Re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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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French/Funk] by the Phantom's Revenge
위에 소개한 팬텀스 리벤지의 친구인 루이즈 라 로셰가 리믹스해준 곡... 필터링 스윕이 강해서 그런지 팬텀의 오리지널 버젼보다는 좀더 fat하고 따듯하게 들린다.





Dance Like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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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French/Funk] by the Database
에드 뱅거 소속인가본데 그들의 UglyEDIT 버젼 1에 수록된 곡으로 앨범은 그그저께 정도에 나왔다고 한다. 따듯한 쌔삥이고 한동안 내 귀에서 안떠날 듯 하다. 역시나 Funky한 프렌치 터치에 Uplifting한 분위기로 여름 댄스 플로어에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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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컬쳐 매거진 블링 연재 중인 일렉트로니카 이야기 관련 칼럼인 PLUR & Vibe Upon the World 옛 하드카피 원고들입니다.
hyperlink를 통해 좀더 나은 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아직 연재 중인 컬럼이니 잡지와는 시차를 두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퍼가시게 될 때는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PLUR&Vibe Upon the World 20:
2008년 5월자
My House in Montmarte:
French House

몽마르트 언덕의 하우스: 프렌치 하우스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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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간단역사: 테크노와 하우스는 미국에서 태어났고 영국은 엑스터시의 요소를 집어 넣어 애시드 하우스에 사이키델리아를 추가했다. 바톤을 이어받은 이태리는 피아노 리프 등의 멜로딕한 요소를 통해 좀더 말랑말랑한 사운드를 만들어냈고 마지막 타자인 프랑스는 특유의 "French Touch" 앞세워 디스코의 Funky 함을 되살려 냈다.


 

70's Disco & Cerrone: 프랑스식 디스코 사운드의 방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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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디스코의 가장 흐름을 본다면 Salsoul 레이블 식의 funk, 소울, 오케스트랄, 보컬이 가미된 미국식 디스코와 조지오 모로더와 그의 아이스 도나 섬머를 중심으로 하는 차갑고 반복적인 유럽식 일렉트로 디스코가 대륙을 지배하고 있었다. 프랑스는 디스코의 사이드 장르라고 있는 우주적인 테마의 스페이스 디스코 분위기에 매료되었었는데 Cerrone이라는 걸출한 아티스트가 1977 [Super Nature]라는 스페이스 테마의 일렉트로 디스코를 들고 나오며 공전의 히트를 쳤다. 비록 조지오 모로더의 아류라는 원성도 많았지만 모로더 사운드의 공식을 그대로 받아들여 소울과 섹슈얼한 요소를 더했고 모방은 창작의 어머니다라는 진정한 예를 보여주며 훗날 프랑스를 전자 댄스 음악의 중심으로 올려 놓을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게 된다. 모방 카피를 통해 전혀 새로운 것을 만들 있다라는 관점 그리고 기계음의 조작을 통한 안드로이드적 이미지는 훗날 다프트 펑크에게 까지 이어지는 "French Touch" 통한 하우스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초석이 된다.


 P.S
. 디스코텍이라는 명칭 자체는 프랑스에서 왔지만 어원의 종주국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사운드는 세론의 등장 이후에서야 터져 나오는 듯싶었다.


 


French House
의 탄생: Daft Punk와 Motorb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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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은 프렌치 하우스가 위용을 들어낸 중요한 시기였다. 가장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가 바로 다프트 펑크와 모터베이스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프랑스는 하우스 음악의 생산자라기 보다는 즐기는 입장에 가까웠기에 미래의 프렌치 하우스 아티스트들은 80년대 언더그라운드 클럽과 레이브를 통해 테크노와 하우스 사운드에 매료 되어있었다. 디트로이트 테크노 사운드에 빠져 있던 Z'dar 힙합에서 하우스 DJ 거듭나며 Etienne de Crecy 함께 Motorbass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고 96 [Pansoul] 앨범을 통해 전형적인 디트로이트 테크노를 연상케 하는 하우스 사운드를 내놓았다. 디스코 시절 세론이 보여주었던 모방의 미학은 다시 부활하게 셈이었다. (Z'Dar 본인도 자신은 디트로이트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싶었다라고 토로한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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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터베이스 말고도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프랑스에 새로운 아티스트가 혜성처럼 등장했는데 이들에 의해 잠시나마 디트로이트 쪽으로 방향을 틀었던 초기 프렌치 하우스는 시카고 애시드 하우스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되었다. 세론의 모방의 미학은 물론이고 70년대 스페이스 디스코의 향수와 성향을 겸비한 새로운 듀오는 바로 다프트 펑크였다. 작은 게이 클럽에서 시작된 Respect 파티를 시작으로 다프트 펑크는 버진 레코드와 계약을 하고 99 [Home Work] 앨범을 내놓았고 듀오의 반쪽인 토마스 뱅갤터는 여러 프렌치 디스코 아티스트들과의 깊은 연계를 통해 오늘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프렌치 사운드를 구현했다. 당시 지속 되던 유로 하우스 특유의 디바 보컬과 멋들어진 남성 , 몽롱한 신스 패턴에 식상해 하던 클러버들과 리스너들은 로우패스 필터 스윕을 무기로 다프트 펑크가 만들어 내는 신종 프렌치 사운드에 즉각 매료되었다. 시절 (90년대 중반/) 오랜 문화적 라이벌 영국이 내놓은 트리합과 정글 사운드에 어깨를 견주며 스타일쉬한 프렌치 특유의 감성을 세계에 다시 한번 떨어뜨려 놓았다.


P.S.
Urban Dictionary에서 다프트 펑크를 검색하면 세계가 프랑스를 우습게 없는 한가지 이유라는 말이 나온다. 전자 댄스 음악사에서 프랑스를 살펴보면 그들은 항상 발짝 물러서 있었다. , 생산자라기 보다는 항상 즐기는 입장에 가까웠다. 이러한 맥락에서 프랑스의 자존심은 다프트 펑크다라는 정의가 그다지 과장돼 보이지 않는다.


 


1998
년, 프랑스에 의한 전자 댄스 음악의 지각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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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은 모든 것이 끝장 나면서 전혀 새로운 물결이 시작되던 해였다. Cassius "1999' Stardust "Music Sounds Better with You" 연달아 터져 나왔고 사람들은 "대체 이게 뭐야?" 외치며 새로운 프렌치 사운드에 열광했다. 그리고 2000 Chic Soup for One 샘플링 Modjo Lady 성공은 프렌치 하우스가 이제 세계 점령에 성공했다는 사실에 대한 확인 사살이나 다름 없었다. 이때부터 미니스트리 오브 사운드나 크림과 같은 대형 레이블의 컴필레이션 앨범 그리고 영원한 파티의 고향인 이비자는 즉각 프렌치 사운드를 채용하며 좀더 상업적인 렌더링을 가미하기 시작했음은 물론이고 싱클라는 유럽 MTV 프렌치 하우스 특집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2002 동안의 프렌치 하우스 사운드의 집대성이라 있는 컴필레이션 앨범인 My House in Montmarte 발매 되며 기념비적인 성격을 더하게 된다. ( 앨범에 수록된 프렌치 하우스 아티스트로는 Daft Punk, Cassius, Air, I Cube, Dimitri from Paris, Alex Gopher, DJ Mehdi, Superfunk, Alan Braxe 등이 있다)


P.S.
 Motorbass Z’dar 몸담은 Cassius, 아웃 라운지 하우스의 Air, 프랑스에 처음으로 하우스 음악을 소개한 Dimitri from Paris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 최초로 국가에서 내리는 예술을 통해 국가를 빛낸 이들을 위한 기사작위를 수여 받았다는 사실은 프렌치 하우스가 세계의 문화에 끼친 영향력이 실로 엄청났음을 있다.


 


Present: 세대 교체 그리고 90년대로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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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초반부터 이미 일렉트로에 관한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 레트로가 문화 영역의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있었던 만큼 전반적인 전자댄스 음악도 일렉트로 성향을 띄며 점차 바뀌어 나갔다. 즈음해서 Funky 프렌치 디스코 하우스도 퇴색되어갔고 이들은 일렉트로에서 대안을 찾아냈다. 당시 주류 클럽 사운드였던 트랜스와 하우스 모두 일렉트로 사운드를 장착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었다. 트랜스 쪽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돋보였던 베니 베나시의 펌핑 하우스 스타일 또한 프렌치 하우스에서 깊은 영향을 받았고 에드 뱅거와 키추네 레이블을 위시로 프랑스는 뒤에서 하니 버티고 있는 다프트 펑크의 백업과 뮤직 블로그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의해 일렉트로와 성향을 가미한 강하고 헤비한 일렉트로 하우스를 선보였다. 2 다프트 펑크라 불리며 나타난 이들이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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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현재까지 동안 프랑스의 Justice 전선의 사령관이 되어 Simian Mobile Disco, 독일의 Digitalism, 캐나다의 MSTRKRFT 함께 세계 클럽 사운드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들은 댄스 성향에 오픈 Klaxons, the Teenagers 등의 밴드들과의 밀접한 연계를 통해 80년대 뉴웨이브 시절을 떠올리는 락과 댄스의 크로스오버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 현상을 이끌고 있는 군단은 키추네와 에드 뱅거 레이블을 주축으로 하며 소속 아티스트들로는 Uffie, Yelle, SebastiAn, DJ Mehdi, DJ Feadz, Mr.Oizo, Hot Chip, Gun ' n Bombs, Cut Copy, Crystal Castle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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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특징이 있다면 90년대 출현했던 다프트 펑크 등의 프렌치 아티스트들이 소싯적 80년대 문화를 향유하며 에센스를 그들의 사운드에 담아낸 만큼 이들은 다음 세대임에 걸맞게 90년대를 향유했고 향수를 담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테크토닉 댄스의 불을 당긴 Yelle A Cause des Garcons (Tepr Mix) 뮤직비디오에서도 펌프 운동화, 원색적인 색상 등이 이미 90년대를 향수하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고 일렉트로 하우스 DJ들의 믹스셋을 들어봐도 80년대는 물론90년대의 팝송들이 간간이 끼워져 있음을 확인할 있다. 5 떠들어 대던 80년대 레트로 현상은 개인적인 관점에서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로 넘어가던 레이브 문화 시절의 감수성을 많이 지니고 있는 듯하다. 90년대 문화를 향유했던 세대들이 학생의 신분을 떠나 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만큼 90년대 레트로는 이미 오래 전에 시작되었다고 있다. 단지 미디어에서 떠들어 대는 시점이 언제가 것인지가 문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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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2008 4 이제 사라진듯한 90년대의 프렌치 하우스와 관련된 작은 사건이 하나 터졌었는데, Louis La Roche라는 십대 영국 DJ 자신의 처녀작을 토머스 뱅갤터의 신보로 알리며 데뷔한 깜짝 사건이었다. 프랑스의 일렉트로 하우스가 아직까지 약발이 빠지지 않은 만큼 10 전의 사운드의 부활시킨 청년이 전체 댄스 음악의 판도를 바꾸지는 못할 보이지만 지독하리만큼 90년대 프렌치 하우스의 감성을 담아낸 그의 데뷔 앨범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에게 뜻하지 않게 받은 반가운 안부편지와 같은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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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ch House Play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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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보내고 또 먼넘의 재미난 일들이 일어나나 살펴보다 어제 Louis La Roche라는 이의 음악을 듣고 화들짝 놀랐다.
(거기다 오늘 아모르님 블로그를 가보니 어느 새 거기도 포스팅이 올라와있고 ㅋ)

발렌타인 데이 즈음 해서 Love란 곡이 다프트 펑크의 토머스 뱅갤터의 신곡으로 흘러다녔었는데,

알고보니 Luois La Roche라는 한 17세 영국인 청년의 자작극이었다는...ㅋㅋㅋ
"토머스 뱅갤터의 신보입니다"하고 레이블들에 뿌린 모냥이다..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의  프렌치 하우스 사운드에 사람들이 지치며 슬슬 하드한  Justice류의 신종 프렌치 하우스 사운드로 넘어갔다. 그리고 정말 아무도 아무도 이런 사운드를 다시 안만들어 낼 줄 알았는데,
그 좋았던 시절 프렌치 하우스의 그루브를 다시금 이끌어냈다...
그것도 한 영국인 십대 청년이!

이거뭐 키추네니 에드 뱅거니 하두 잘나가는 프랑스라 침체기에라도 있었다면 그 옛날 제2차 세계 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성공에 비유할 만도 한데 현 상황은 그런 비유가 적절치는 않다.

어쨋든 오랜 문화적 라이벌인 두 나라 사이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 보는 것도 상당히 흥미롭긴 하다.


이번에 실린 EP 속 모든 트랙들은 다 좋다... 그리고 그 중 가장 처음 귀를 자극하는 건 머니머니해도  Peach...

이 사운드도 이젠 올드스쿨 사운드라니 ... 시간이 참 빨리 간다는 생각이....ㅜㅜㅋ



[House / French / Funk] Peach  by Luis La Ro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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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 전 세계 클럽 사운드를 쥐었다 폈다 하시는 거물급이라 올리기도 뭐하지만,

주말 어디 갈 일이 있어서 밤에 고속도로를 질주하다
날씨도 좋아 창문 찍 열어 놓고
초 여르므이 공기 흠뻑 퍼마시며
Shuffling되는 iPod에서 갑자기 Justice의 Phantom II가 흘러나오는데,

뭐 이리 기분이 좋을 수가 있는지...
순간 답답한 마음이 뻐엉~ 뚤리는 듯한!

사실 옛날부터 iPod 안에 작은 난쟁이들이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Shuffle 모드로 켜놓은면 어찌 그래 분위기에 잘 맞추어 음악이 나올때가 상당히 많은지...
출근 하는 비몽 사몽 아침에는 잔잔한 클래식을 떨어뜨려 주더니,
주말에는 업비트한 락 사운드나 클럽 사운드를 울려주고,
컴퓨터 앞에서 작업 할 때는 4차원으로 인도하는 엠비언트를 날려주고,

몇 번이나 뜬금없이 날아가버려 나를 절망에 차게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초현실적인 이유!
(니들 지금 나보고 인금 인상하라고 시위하냐?)

정말 난장이가 살고 있다고 생각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님...

사실 이 날도, Justice의 신랄한 일렉트로 하우스 사운드가 끝나니 마침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단지 안으로 들어올 참이었고 차의 속도가 줄어들며..
iPod 난쟁이들이 던져준 노래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휴 그랜트와 드류베리모어의 간질간질한 듀엣 발라드였다...

자동차며 나의 마음이며....순간 Calm down되는...

흐미...

낯 간지러...

개인적으로는 Soulwax remix를 추천!


Phantom Pt.2 (Soulwax Remix)  by Justice


Phantom Pt.2 (Boyze Noize Remix) by Justice


Phantom Pt.2 (Hydroz Remix) by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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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반 혜성처럼 나타나 전 세계 하우스 씬을 싹 쓸어버린 이 시대 최고의 듀오라 일컬어 지는 다프트 펑크! 어떤 이는 세계가 프랑스를 아직도 우습게 보지 못하는게 그들 때문이라고 우스게 소릴 할 정도다. 70년대 프렌치 디스코 아이콘인 Cerrone 이후 잠잠했던 프랑스 댄스 음악씬을 단숨에 세계의 중심으로 올려놓고 프렌치 하우스의 르네상스를 열었다.


락 밴드로 출발한 그들은 걍 '괜찮은' 반응을 이끌어 냈으나 어떤 영국 평론가의 혹독한 혹평을 받고 새로운 전자 댄스 듀오로 거듭나는데 그 평론가가 그들을 비꼴 때 사용했떤 단어가 바로 Daft Punk다.

이미 그들의 출현 즉시 부터 골수팬들과 함께 전 세계에 폭 넓은 지지도를 가진 초대형 거물급이었지만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 Hip Hop 아티스트 칸예의 공연에 깜짝 출현해 대중의 인지도까지 얻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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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의 피를 이어받은 Ed Banger 레이블의 아티스트들, 특히 Justice는 새로운 다프트라 불리며 현재 한창 진행중인 Electro House를 통해 제 2의 프렌치 하우스의 르네상스를 다시 열었다.
 
그 다프트 펑크의 반 쪽인 Thomas Bangalter 토마스 뱅갤터는 다프트 펑크 말고도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듀오로서 [일렉트로마 Electroma]라는 실험 영화를 깐느 영화제에서 소개하기도 하고 혼자서 모니카 벨루치, 빙상 카셀 주연의 [돌이킬 수 없는 Irreversible]의 사운드 트랙을 담당하기도 했다.


아래는 그 토마스 뱅갤터를 중심으로 한 주옥같은 사운드들이다.

As Himself
[House/French] Love by Thomas Banga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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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렌타인 데이 기념으로 뱅갤터가 내놓은 트랙으로 아마도 지금 구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최근의 트랙일 것이다. 음악 제목처럼 들뜬 기분에 클럽 플로어를 로맨틱하게 장식할 하우스 트랙이다.  (** 수정: 나중에 알고보니 프랜치하우스 에벤절리스트로 거듭나는 루이스 라 로시의 자작극으로 판명되었었음... 고로 뱅겔터의 음악이 아님 후우...)



With DJ Falcon
[House/French] So Much Love to Give by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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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인가 03년 당시 나를 거의 혼수 상태에 빠져버리게 만들었던 트랙이다.
쿨 앤더 갱의 음악을 샘플링한 곡으로 뱅갤터와 깊은 인연이 있는 DJ Falcon과 함께 Together란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며 내놓은 트랙으로 그 해 클럽 플로어를 쓸어 버렸다. 아마도 그 해를 기준으로 2,3년 간 유럽에서 나온 클럽 댄스 트랙 중 Moloko 몰로코의 "Sing it Back," Modjo 모죠의 "Lady"와 함께한 최고의 댄스 트랙이 아니었나 싶다.
이 때 비슷한 시기에 Eric Pryds의 Call on Me가 나와 대중적 성공은 에릭 프리즈에게 넘어가긴 했는데 DJ Falcon이 먼저 Call on Me의 리믹스를 틀고 다녔다는 얘기가 있다. 그리고 크레딧은 에릭 프리즈에게 넘어가고 할 수 없이 So Much Love to Give를 택했다는 ... 믿거나 말거나...
다프트 펑크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반복에 의한 유포리아 Euphoria가 최절정에 다른 듯한 생애 최고의 리믹스 중 하나다.




As in Stardust
[House/French] Music Sounds Better With You by Stard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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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프렌치 하우스의 또 다른 거성들인 Alan Braxe 앨런 브랙스, Benjamin Diamond 벤자민 다이아몬와 토마스 뱅갤터가 만나 만든 프로젝트 그룹으로 이 또한 클럽 댄스 클래식 중 클래식이다. 곡은 CHaka Khan 샤카 칸의 Fate를 샘플링 했다.
뮤직 비디오는 미셀 공드리가 연출했으니 할 말 다 했다.




As the Half of Daft Punk
[House/French/Electro] One More Time (The House Moguls 2007 Remix) by Daft P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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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다프트 펑크의 세계에 이 트랙으로 입문한 사람들도 엄청 많을 것이다. 그 정도로 다프트 펑크의 대표 음악처럼 알려져 있는 클래식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리믹스가 존재하는데 위의 트랙은 2007년에 나온 따끈따끈한 놈으로 일렉트로 사운드가 더 강화되었다. Ediir Johns의 More Spell on You를 샘플링 한 곡으로 Music Sounds Better With You와 마찬가지로 Romanthony 로만쏘니가 보컬을 맡고 있다.




Remixes
[House/French] Signature (Thomas Bangalter Edit) by DJ Meh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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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Bangalter의 작품이라기 보다는 DJ Mehdi의 작품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 듯 싶다.. (뱅갤터 에딧이긴 해도) 어쨋든 다프트 펑크 크류와 조인하고 있는 Dj Mehdi의 Luck Boy 앨범에 수록 되었던 곡으로 Dynasty의 Strokin'이란 음악을 샘플링했다. 메디는 일렉트로 힙합퍼인 Uffie의 동생인가 언니의 남자친구이기도 하다. (그녀의 이름 또한 Fafi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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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t Punk의 사운드가 그리운 이들에게 선물을...
다프트의 Thomas Bangalter edit  디제이 메디의 signature~~~!!!  radio rip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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