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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ㄱㄱ~
(00:00) 1. RUB-A-DUM - TRI.BE 5/18
(00:06) 2. Next Level - aespa 5/17
(00:24) 3. We Go - fromis_9 5/17
(00:39) 4. Airplane Mode - fromis_9 5/17
(00:56) 5. Ring Ring - Rocket Punch 5/17 (01:20) 6. 작은 손길 [우리의 노래 OST] - Hi Cutie 5/17
(01:36) 7. 첫 만남 [연애의 참견 OST] - saturday 5/16
(01:44) 8. Shadow [다크홀 OST] - 시연, 다미 of Dream Catcher 5/14
(01:58) 9. Starry Night - Fanatics 5/14
(02:17) 10. Giant - 우기 of (여자)아이들 5/13 (02:30) 11. Easy - 우주소녀 The BLACK 5/12
(02:50) 12. Kiss Your Lips - 우주소녀 The BLACK 5/12
(03:08) 13. Dun Dun Dance - 오마이걸 5/10
(03:32) 14. Call Me [이미테이션 OST] - Imitation x Omega OIII 5/8
(03:45) 15. 모호 - Hi Cutie 5/4
(04:05) 16. 여자친구 Tribute: 8번 넘어지고도 끝까지 공연…'여자친구'에게 보내는 박수 / YTN 2015 YTN 뉴스 영상 2015 #전여친 으로 컴백하라

원래 그랬었는진 몰라도 지난 2,3년간 상황과 패턴을 보면 걸그룹의 전체적인 퀄리티 (음악+안무)는 상당히 올라갔을지언정 그 위세는 점점 약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물론 블핑에나 트와 같은 S급 들에는 해당 안될 이야기일 수도 있겠으나 그들은 걸그룹이라는 전선을 오래전에 넘어서 그냥 그들만의 리그에서 활약 중인지라, 전체적인 걸그룹 신을 보면 옛날보다는 정말 많이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고퀄이 되어가는데도 계속 망해나간다니... 정말 각박한 현실이다.

https://cornellsun.com/2019/01/18/traveling-to-cornell-in-a-winter-storm-all-you-need-to-know/

암튼 1년이라는 시기를 두고 보면 365일 전반에 걸쳐 추운 1분기, 4분기는 확실히 걸그룹 활동이 적은 편이다. 봄도 거의 패스 해 버리고 어느 정도 여름에 가까워지는 날씨부터 시작해서 가을 즈음해서 활동하다가 사라져 버리는 패턴의 느낌이다. 2021년도 별 다르지 않다. 별 볼일 없던 작년 12월은 2020년이라 그렇다 쳐도 2021년 1월부터 3월까지는 거의 가뭄이었고 그나마 햇빛이 비추기 시작한 3,4월 살짝 반짝거렸는데, 역시 여름으로 점점 가까워져 가는 5월이 되니 이제사야 신나는 걸그룹 음악들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솔직히 4월도 써드 아이 3YE의 "Stalker"외에는 기억나지도 않을 정도다. 

오마이걸, 로켓펀치, 우주소녀더블랙, 프로미스나인, 에스파

1월은 뭐 최근 원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드림캐쳐의 [Dystopia: Road to Utopia]가 비교불가 원탑이었고, 2월은 최근 멤버 학폭 논란으로 주춤하는 (여자)아이들의 '화', 3월은 우주소녀의 비교불가 [Unatural] EP, 4월은 써드 아이의 "Stalker" 정도로 달마다의 베스트를 뽑을 수 있겠는데 와.,.. 5월은 혼전이다. 꽤 많이들 튀어나왔다. 5월 초부터 시작하면, 오마이걸, 우주소녀 더블랙, 로켓펀치, 프로미스 나인, 에스파까지 주옥같고도 훵키 한 2021년 5월의 걸그룹 신을 만들어 주었다.


NEXT LEVEL - aespa  5/17

걸그룹의 하락세라는 얘기는 물론 S급에는 해당 안 될 이야기일 수도 있겠으나 SM의 경우 레드벨벳이 갑질 사건 이후 한 방에 날아가고 후속 팀, 에스파를 내놓았으나 얼마 되지도 않았고 핫샷 데뷔 같은 이슈는 없었기 때문에 음악+비주얼의 퀄리티는 고퀄일지언정 기존 S급 레벨에 두어야 할지는 모르겠다. A급 탑티어라고 봐도 무방할, 팬덤의 힘으로 이슈 따윈 개나 주고 힘차게 달리던 아이즈원도 이제 해체되고 나니 이젠 뭐 블랙핑크와 트와이스 정도 남은 걸로 보인다. 

 

Forever - aespa 2021.2: 신생 그룹이라 숨겨진 띵곡 같은게 없어서 그나마 괜찮았던, 아직 겨울 느낌이었던 2월의 싱글을 소개한다. 이건 뭐 음악이고 뮤비고 레벨이 불렀어도 하나도 안 이상할 느낌의 SM 겨울 소울 발라드다

그나마 걸그룹 삼국지의 조나라 같은 SM이 내 놓은 것이 에스파인데 데뷔부터 지금까지 음악들이 나쁘진 않지만 아직까지 뭔가 확실한 한 방을 꼽아준 느낌은 없다. 다만 이번의 "Next Level"은 지금까지의 발표곡 중 제일 괜찮게 들린다. 


[9 WAY TICKET] - Fromis_9  5/17

이 분들도 프로듀스101처럼 논란에 휩싸이는 듯했으나 꽤 무난하게(?) 정국을 헤쳐나가고 있는 컴페티션 걸그룹이다. 근데 자본 투자가 꽤 잘 된 건진 몰라도 초기부터 지금까지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을 상당히 괜찮은 사운드를 들려주는 걸그룹이다. 상큼, 발랄 + Funky 함이 어우러진 사운드가 이들의 특색인데 팀의 인지도를 떠나서 그 옛날부터 팬들이 원해왔던 혹은 즐겨왔던 걸그룹사운드의 DNA가 현재 시대의 감성에 맞추면서 진화한 딱 알맞은 걸그룹사운드를 들려주는 것 같다. 처음에는 훵키 하면서도 걸그룹 특유의 그 소녀 감성의 지분이 더 컸는데 요즘은 소녀 감성보다는 훵키함이 더 지분을 넓혀가고 있는 느낌이다. 매 발표마다 띵곡들을 수록하고 있다. 2017년 데뷔 이후 4년에 걸쳐 나름 주옥같은 디스코그래피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fromis_9 - 환상 속의 그대(You in my fantasy) (Stage mix/교차편집) - 보석수집가 >> 보다 보면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상속의 그대를 오마쥬한 듯한 안무가 들어있다. 머리 위로 휙~휙~

이번 플셋에는 타이틀 곡인 "We Go"와 "Airplane Mode"를 넣었는데 갠 적으로는 훨씬 더 훵키 하고 도시적인 느낌의 "Airplane Mode"를 더 추천한다. 논란만 잘 돌파할 수 있다면 상당히 기대되는 팀이다. (이미 사그라진 듯) 위 빅 3 밑에 있는 A급 (오 마이걸, 이달소, 러블리즈, 우주소녀) 레벨에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실력이다. 2018년의 "환상 속의 그대"를 들어보자.

 

RING RING - ROCKET PUNCH   5/17

아마도 최근의 대표 대형 신행 걸그룹이라고 하면 JYP의 ITZY와 이 울림의 로켓펀치일텐데, 아무래도 기획사 맷집이면 ITZY가 더 버프를 가져가는 형국이긴 했지만, 심지어 데뷔부터 음악도 상당히 좋았지만 정말 아주 잘 나가다가 3월의 "마피아"로 완전 대실망 떡락이 되어버린 상태다. 로켓펀치도 한 번 약간 좀 의심스러운 구간이 있긴 했지만 나름 꾸준한 띵곡들을 계속 발표해 주고 있다. 요즘 트렌드가 이젠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의 하이틴 감성으로 옮겨갔다긴 하지만 일단 이번 로켓펀치의 "링링"은 80년대 신스팝 디스코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이미 트와이스가 한 번 훑고 간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 뮤비긴 한데 그래도 지금까지 꾸준히 보여주는 모습이 있기 때문에 애정이 가는 곡이다. 이름처럼 귀엽고 상쾌하고 청량한 아이덴티티를 쭉 이어나가길 바란다. 

 

Funky한 로켓펀치를 느껴보자! : Rocket Punch(로켓펀치) 'THE THE' Special Choreography Video

 

[My Attitude] - 우주소녀 더블랙 

 작년 10월 맛있는 녀석들의 문세윤과 함께했던 "흥찟뿡"의 우주소녀 쪼꼬미에 이은 두 번째 우주소녀 유닛 그룹이다. 우주소녀는 처음 언급했던 빅 3 밑의 A급에 해당하는 걸그룹으로 이달소, 오 마이걸, 러블리즈, (여자) 아이들과 함께 5호를 책임지고 있다. 이 팀도 상당히 불안 불안해 보였던 게 처음부터 중국과의 합작 팀인 관계로 중국 멤버들과 함께 13인 체제로 데뷔했으나 이런저런 일로 중국 멤버였던 성소, 미기, 선의가 뜬금없이 한국 활동 없이 중국으로 가버리는 등, 급기야 그 셋은 신장 면화의 지지글까지 올린 상태다. 하지만 이미 우주소녀로 컴백하지는 않고 그럴 리도 없을 것 같은 상태긴 하다.

성소, 미기, 선의: 성소는 나도 알아서 가운데인데 미기 선의는 잘 모르겠음

데뷔 시절에는 그 중국 멤버인 성소가 팀의 인지도를 끌어 올려가는 구도이긴 했지만 성소와 그 외 두 명이 사라진 상태에서 뛰어난 사운드와 그에 어울리는 안무로 꾸준히 명맥을 잘 이어 나오고 있다. 그때는 팬들 모두가 걱정했지만 이제는 그들이 돌아올 필요도 없는 팀으로 성장한 상태다. 오히려 이 팀에겐 성장통으로서 잘 된 경험일 수도 있겠다. 

 

우주소녀 쪼꼬미의 경우 팀의 가장 키가 작은 멤버들로 구성된 반면 우주소녀 블랙 유닛은 키 큰 심지어 팀 내 언니들로만 구성된 쎈 사운드로 밀어붙이는 캐릭터로 나왔다. 우주소녀 쪼꼬미 발매 당시 수록곡이었던 추억의 베이비복스의 "야이야"를 들어보자. 당시 나이트에서 꿀 타임에 살짝 흘려줬었던 상큼 발랄 노래였다. 

우주소녀 쪼꼬미와 모리카카 치사토 [17]

그리고 우주소녀 쪼꼬미는 의상 디자인의 논란이 또 있었는데, 일본 아이돌 덕후의 들의 거의 성역의 영역에 존재하는, 그러니까 덕후의 세상에서는 거의 X-Men의 피닉스, 진 그레이 급이라고도 볼 수 있는 아이돌 모리타카 치사토의 17세 당시 의상의 표절이라는 논란이 있었다.

 

모리타카 치사토 - 내가 아줌마가 되어도 Stage Mix - 보물모아

암튼 이로써 또 모리타카 치사토가 떠올라 한 번 듣고 가자. 쌩쌩한 모습의 2018 라이브 영상을 올리고 싶었는데, 참.. 일본은 유튜브 활용을 잘 못하는 듯... 딴 데서 트는 건 제한을 걸어 두어서 그냥 거기 가서만 봐야 한다. 이건 뭐 내 조회 수 올리고자 하는 것도 아닌데.. 쩝... 암튼... 그 와중에 그 시절 영상으로 스테이지 믹스드된 영상으로 올린다. 아마 스테이지 믹스란건 유뷰버 '김살구'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아니면 죄송). 유튜브로서 참 참신한 돌파구의 영상 공식이 아닌가 싶다. 스테이지 믹스 화이팅!!!!

원래 모리타카 치사토가 이런 아이돌 덕후 같은 이미지도 있긴 하지만 드러머로서도 음악 인생을 펼치던 분이었는데, 나도 CD를 분실해서 정말 안타까운데 이 누님의 딥한 음악적 캐릭터를 느낄 수 있는 희대의 레어 명반, [Mix Age* Moritaka Chiasato rare tracks and remixes] 앨범이 유튜브에도 없다... 정말 덕후들 뭐 하는 거냐... 이 절판된 앨범 다시 살려내라고!!!!!!!!

 

Funky Opening - Twins At St Claires: Zenzen Sakina

그리고 당시 SBS에서 절찬리 방영했던 <쌍둥이 대소동>의 일본판 주제가도 모리타카 치사토가 불렀었다. 이것도 들어보자! 당시 비디오 테이프로 녹화까지 해가며 봤던 애니메이션, <쿠레아 학원 이야기>.  다시 보고 싶은 애니 ㅜㅜ "공부는 안 하는 것보다 해두는 게 좋아요!"

 

Baby V.O.X (베이비복스) Loser Consolation (패자 부활전) - Han/Rom/Eng Lyrics (가사) [1998]: OldschoolKpopLyrics

갑자기 모리타카 치사토 얘기가 나오니 옛날 덕질 추억이 떠올라서 두 곡이나 올렸는데 베이비복스도 얘기가 나온 마당에 숨겨진 띵곡 하나 듣고 가자. 


DUNDUN DANCE - OH MY GIRL   5/10

오마이걸은 정말 건너 건너 괜찮은 곡 하나씩 선사해 주는 팀이다. 최근에는 약간 그 뭐시냐 애니메스러운 하이 에너지 사운드에 쏠려 있어서 걱정했는데 (정말 이런 건 좀 안 했으면 ㅜㅜ) 역시나 몇 번 건너뛰니 또 괜찮은 곡을 하나 내놓았다. 뭐 몇 개만 열거하자면, "비밀정원". "Closer", "다섯 번째 계절", "소나기" 등이 있겠다.

 

작년의 "기억해"를 들어보자, Official MV보다느 나은 것 같아 FMV로 올려본다: [FMV] 오마이걸(OH MY GIRL) - 기억해 - 츨러

이번엔 발표한 건 정말 훵키한 디스코도 약간 가미된 정말 신나는 사운드의 던던댄스다. 사실 이달소, 러블리즈, 우주소녀, (여자) 아이들보다는 약간 모자란 듯싶던 B급 아닌가 싶던 팀이긴 했으나 이 건너 건너 발표되는 띵곡 덕분인지 앞으로도 기대가 꽤 되는 팀이다. 이 B급들은 아마도 A급을 넘보는 B+급의 팀들이었을 텐데 오 마이걸 외에 엘리스, 모모 랜드, 에이프릴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모모 랜든 연우가 나가면서 힘이 쭉 빠졌고, 에이프릴은 왕따 이슈로 나락으로 치달았고 엘리스는 아직도 불타오르지 못해서 안타까운 상황인데 여기서 오 마이걸이 힘차게 박차고 나가면서 A급 타이틀은 잘 가지고 간 것 같다. 


 

여자 친구 해체

5/18 갑자기 여자 친구 해체 소식이 전해졌다. 근데 말이지... 여자 친구라 하면 S급을 넘보긴 힘들긴 했어도 줄 곧 A급의 퀄리티를 잘 이어오던 팀이면서도, 매년 1년에 적어도 두 번의 앨범을 발표할 만큼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팀이라 좀 충격적이었던 뉴스였다. 아니 여자 친구만큼 7년간 지속적으로 높은 퀄리티 있고도 좋은 음악과 안무를 보여준 팀이 어디 있나? 없어요 정말 없어요. JYP, SM, YG의 그 자본 파워의 결과물 빼고는 정말 없어요. 혹은 종종 그들보단 훨 나은 적도 많음. 여자 친구는 정말 대한민국 걸그룹 역사에서 길이 남을 만한 상징성을 지닌 존재였다고 생각한다. 종종 보여주는 여자 친구의 힙합 리듬은 그 시절 SES를 항상 연상시켜줬었다.  7년 간 저평가 우량주랄까... 하아 진짜.. 무슨 생각으로 이런 상황을 낳았는지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그 8번 넘어지던 현장과 영상으로 움직였던 덕들의 마음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말도 안 됨. 이들이 솔로로 잘 활동하더라도 팬들은 항상 여자 친구라는 팀을 바랄 것이다. 

 

[MV] GFRIEND(여자친구) _ LOVE WHISPER(귀를 기울이면) (Choreography V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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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들을 위한 아이돌 가이드 2019년:  

2019년 걸그룹 총결산 |"모든"타이틀+미발표곡을 나온 날짜순으로




[2019 논스톱 걸그룹 총결산 발표 순서대로 메들리]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지만, 걍 시작해 봤는데 중간에 결국 오기가 생겨 갈때까지 가보자하고 ... 
시간 상 2019년 안에 끝내는 것도 힘들어 보였지만 어찌저찌 끝내긴 했다. 


덕분에 편집 프로그램이랑도 많이 친해졌는데 이젠 음악편집 프로그램이랑 좀 친해져 보고 싶다.  



암튼 2019년에도 수 많은 걸그룹이 컴백하고 데뷰하고 좋은 음악들과 안무도 많이 보여준 한 해였다. 


요점만 보자면 2019년 걸그룹 판은 다음과 같다. 




총 85팀이 출현했고 그 중 30팀이 데뷔다.

그 85팀은 459 (탈퇴 포함)명의 소녀들로 구성 되었고,

그녀들은 124개의 정규,미니,싱글 앨범을 발표 했다.

유튜브 영상에는 그 중 218개의,

타이틀 곡과 개인적으로 좋았던 수록 곡들로,

발표일 기준으로 나온다.



자, 그럼 나도 해보자 2019 Best~! 

(순서 의미 엄슴)



Best Title 곡 7


Butterfly (이달의소녀), 

음파음파 (레드벨벳),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 (러블리즈), 

La La Love (우주소녀), 

봉봉쇼콜라 (에버글로우),

  달라달라 (ITZY),

쿵치따 (마이달링)



Best 수록 띵곡 10: 

(도저히 7개로 줄일 수가 없었다..ㅜ)


소나기 (오마이걸), 

Close to You (러블리즈), 

You Got (우주소녀), 

취미는너 (드림노트), 

Heart beat (위걸스), 

What's Your name? (여자아이들), 

기대 (여자친구), 

사실 이 얘기는 비밀인데 (라붐), 

빙빙 (네이쳐)

Better (마마무)



Best 데뷔 7

ITZY, 에버글로우, 밴디트, CSVC, 체리블렛, 로켓펀치, 미드나잇




Best 앨범 7:

Fever Season (여자친구), 

The ReVe Festival Finale (레드벨벳)

Fancy (트와이스), 

Time for Us (여자친구), 

No.1 (CLC), 

밤의공원 Pt.3 (공원소녀), 

Two of Us (라붐), 







[1분기 메들리]




1월| 4컴백2데뷔

 

2019년은  현존 걸그룹 최고참급인 A-Pink가 1월 첫 포문을 열었고, 

하루만에 그 뒤를 이어 'La La Love'를 통해 우주소녀 특유의 칼칼~하고 흥한 댄스 사운드를 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앨범 전체를 사도 아깝지 않을 퀄리티의 여자친구 정규 2집이 발표 됬다. 

그렇게 에이핑크, 우주소녀, 여자친구가 2019년의 첫 걸그룹 삼국지를 연 와중에 돌연 그 상황을 찢고 CLC가 나오는데,

본인들 역대 최강의 사운드와 퀄리티를 자랑하는 미니앨범을 선보였다. 


A-Pink 에이핑크 [PERCENT] 미니 8집, 1/7

Cosmic Girls 우주소녀 [WJ Stay?] 미니6집, 1/8

GFriend 여자친구 [Time for us] 정규2집 1/14

Cherry Bullet 체리블렛 [Let's Play Cherry Bullet], 1/21 데뷔

CoCo 코코 [톡톡] 싱글 1/28 데뷔

CLC 씨엘씨 [No.1] 미니8집, 1/30





2월|4컴백3데뷔


2월의 첫 시작과 함께 JYP의 '우린 시작부터 메이져'인 듯한 ITZY가 데뷔했고,

이달의 소녀는 2019년 최고의 타이틀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음악을 들고 나왔다, "Butterfly." 덤으로 그와 함께 하는 군무는 터무니 없이 멋있었다. 

그리고 (여자)아이들은 미니2집과 함께 데뷔에 이어 다시금 자신들의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전통적으로 발렌타인데이와 함께 (언제까지만 하더라도)상콤시큼달큼한 노래들이 많이 나오던 시기였었는데, 

이번 2019년 2월의 걸그룹판은 그런 달콤한 것들은 없었고, 오히려 많은 액트들이 레이더에 잡히진 않았느데도 위 4팀에 의해 뭔가 임팩트가 충분히 컷었던 듯 싶다.   


ITZY 있지 [IT'z Different] 싱글 데뷔 2/12

Dream Catcher 드림캐처 [The End of Nightmare] 미니4집, 2/13

Saturday 세러데이 [Follow Saturday] 싱글2집, 2/13

LOONA 이달의소녀 Repack 앨범, 2/19

Pink Lady 핑크레이디, [God Girl] 데뷔, 2/20

Z-Girls [Z-Pop Dream] 데뷔, 2/22

(G)IDle (여자)아이들 [I Made] 미니2집, 2/26





3월| 4컴백 5데뷔

일단 메이져 3사 걸그룹 빼고 나름 원탑을 자랑하는 마마무의 첫 타이틀 발표가 있었다. 

유독 이 달에 몰려 영원히 죽지 않을 뽕끼땐스의 사운드가 몇몇 터져 나왔는데, 다이아, 모모랜드, 핫플레이스가 그 주인공들이다. 

갓 데뷔한 후 싱글2집을 내 놓은 드림노트는 '취미는 너'라는 전통적인 걸그룹 캔디송에 충실한 귀엽고도 저 하늘을 향해가는 아르페지오와 함께하는 띵곡을 선사해 주었다. 그 와중에 에버글로우는 "봉봉쇼콜라"라는, 제목만 보고는 달콤할 줄 알았지만 까보니 엄청 중독성 가득한 퓨처베이스 댄스사운드로 데뷔를 하며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그리고 6월과 함께 19년 한 해 가장 많은 걸그룹 데뷔가 있었던 달이다. 


Midnight 미드나잇 [미드나잇 1st Project single Vol.1] 데뷔, 3/9 

Dream Note 드림노트 [Dream Us] 싱글2집, 3/12

Girls in the Park 공원소녀 [밤의공원 Pt.2] 3/13

Mamamoo 마마무 [White Wind] 미니9집, 3/18

Everglow 에버글로우 [Arrival of Everglow] 데뷔 3/18

DIA 다이아 [Newtro] 미니 5집, 3/19

High School 여고생 [high Class] 데뷔. 3/20

MoMoLand 모모랜드 [Show Me] 미니 5집 3/20

Pink Fantasy SHY 핑크판타지 SHY [12시야]  데뷔 3/26

Hot Place 핫플레이스 [Hot Place] 데뷔, 3/29




[2분기 메들리]





4월 | 10컴백 4데뷔

역시 돈 들이고 잘 짜여진 판이 퀄리티도 좋을 수 밖에 없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올 해 하반기 조작사건으로 철퇴를 맞은 프듀시리즈의 아이즈원이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퀄리티 높은 미니 앨범으로 따뜻한 봄을 알리듯 상큼한 출발을 했다. 

무려 14개 팀이 출현 한, 수치 상으로는 봇물 터지는 달이었다. 메이저부터 마이너까지, 그리고 상콤부터 섹시까지 다양한 출현들이 있었는데, 굵직한 컴백으로는 아이즈원, 블랙핑크, 트와이스가 있었다. 그리고 잘 파이를 나눠 드셨을 듯 싶다. 


여러 팀이 나오긴 했어도 이 메이저 3을 제외하면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은 또 없었는데... 그래도 밴디트라는 괜찮은 신인그룹의 모습이 보였다. 

아, 그리고 에이핑크가 데뷔 10주년 기념 싱글을 냈다. 대단하다.. 걸그룹으로 10년이라니...


IZ*One 아이즈원 [HEART*IZ] 미니2집 4/1

Black Pink 블랙핑크 [Kill This Love] 미니2집, 4/5

Camilla 카밀라 [넘어가] 싱글2집 4/7

Girl Crush 걸크러시 [메모리즈] 데뷔 4/8

BVNDIT 밴디트 [호커스 포커스] 데뷔 4/11

Midnight 미드나잇 [미드나잇 Project single album Vol.2] 싱글2집 4/14

HashTag 해시태그 [#Aeji #paSsion] 미니2집 4/16

Hol1day 홀리데이 [Fantasy] 데뷔 4/18

APink 에이핑크 [Everybody Ready?] 10주년 기념 싱글 4/19

Peace 피스 [Find your Peace] 데뷔 4/21

Twice 트와이스 [Fancy You] 미니7집 4/22

Destiny 데스티니 [Medusa] 싱글2집 4/26

GeeGu 지구 [Moonlight] 싱글2집 4/29

High School 여고생 [Baby You're mine] 싱글2집 4/30



5월| 11컴백 2데뷔


따듯한 4월에 연이은 기세를 몰아가듯 5월도 많은 걸그룹이 출현했다. 나름 풍성했던 달이었던 것 같다. 

일반 걸그룹에 있어 첫 기념비적일 수 있는 정규1집 발매 고지에 드디어 도달한 오마이걸은 '소나기'라는 역대급 아름다운 음악과 그 만큼 또 웅장하고 아름다운 타이틀 '다섯번째 계절'을 선보였고, 러블리즈도 우연찮게도 똑같이 아름다운 곡을 한 앨범에서 두 개나  선보였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와 'Close to You'.

오마이걸은 오마이걸 답게 신비롭고 웅장했고, 러블리즈는 러블리즈 답게 경쾌하며 애틋했다. 

위 4곡은 2019년 가장 아름다운 걸그룹 곡들에 이름을 올려도 아깝지 않다.


EXID도 언니들 아직 건재 해~ 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2년 반만에 레이디스코드가 3인조로 돌아오며 훵키한 댄스튠을 선사했고, 마이달링의 '쿵치따'가 복고땐스 계보를 잘 이어간 것 같다. 

그리고, EDM, 퓨베등을 비롯한 전자댄스 사운드가 가득한 걸그룹계에 팝락 사운드를 들고 나타난 최연소 미스 춘향 타이틀을 건 한 멤버의 락킷걸이 신선해 보였다. 


아, 그리고 스페셜 싱글을 통해 모모랜드의 연우를 뮤비에서는 볼 수 있는게 마지막이 되어버렸고,

그 와중에 귀에 달콤하게 꽂힌 체리블렛의 '니가 참 좋아'도 빼 놓을 수 없겠다. 



My Darling 마이달링 [쿵치따] 싱글 3집 5/2

MoMoLand 모모랜드 [사랑은 너하나] 스페셜 싱글 5/7

Oh My Girl 오마이걸 [다섯번째 계절] 정규1집 5/8

Weki Meki 위키미키 [LOCK END LOL] 싱글2집 5/14

BVNDIT 밴디트 [드라마틱] 싱글 5/15

EXID 이엑스아이디 [Me & You] 미니5집 5/15

Ladies' Code 레이디스코드 [Feedback] 미니4집 5/16

Lovelyz 러블리즈 [Once Upon a Time] 미니6집 5/20

Chicangel 시크엔젤 [Like it] 싱글5집 5/21

Cherry Bullet 체리블렛 [Love Adventure] 싱글2집 5/22

3YE 써드아이 [DMT] 데뷔 5/27

CLC 씨엘씨 [ME(美)] 싱글3집 5/29

Rockit Girl 락킷걸 [고양아] 데뷔 5/30



6월| 7컴백5데뷔


우주소녀와 레드벨벳이 나눠먹은 한 달 같다. 우주소녀는 '부기업'으로 본인들 최초 공중파 1위 후보에 올랐고 여느 때와 같이 퀄리티 있는 풍성한 수록곡들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의 신호탄을 쏴 올렸다. 

그리고 레드벨벳은 S급 답게 이번에도 실험실에서 나와 성공했다. 신기하게도 첨엔 이뭐병~하다가도 귀에 맴돌고 있는 짐살라짐살라짐살라빔빔....


3월과 함께 5팀 데뷔라는 숫자가 있었는데 퍼플백의 문워크와 러스티의 끈적지고? 다크한 일렉트로 사운드가 기억에 남는다. 




Hot Teen 핫틴 [핫틴에이저] 데뷔 6/1

Cosmic Girls 우주소녀 [Boogie Up] 스페셜 앨범 6/4

Fromis_9 프로미스나인 [Fun Factory] 싱글1집 6/4

Dew Sisters 듀자매 [뽕짝소녀] 싱글3집 6/11

White Day 화이트데이 [화이트데이] 데뷔 6/14

BuBble-X 버블엑스 [Daily] 싱글7집 6/18

Red Velvet 레드벨벳 [The ReVe Festival Day1] 미니6집 6/19

Saturday 세러데이 [To Sunday Gwiyomi] 스페셜 앨범 6/21

G-iKon 지아이콘 [오빠달려붕붕] 데뷔 6/24

PurpleBack 퍼플백 [Crystal Ball] 데뷔 6/25

Lusty 러스티 [목말라] 데뷔 6/26

Yellow Bee 옐로비 [DVD] 싱글3집 6/27





[3분기 메들리]



7월 | 8컴백1데뷔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시즌 치고는 생각보다 걸그룹이 많이 보이지 않은 달이다. 

여자친구는 1월 정규 1집에 이어, 와~하고 입이 벌어질 만큼의 퀄리티 있는 풍성한 미니앨범으로 다시 돌아왔다. 2019년을 통틀어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완성도의 앨범과 띵곡들을 발표한 팀이다. 

와... 정말 90년대 레트로 느낌 가득한 선샤인팝 스러운 '기대'의 그 도입부를 처음 들었을 때의 상쾌함과 청량감이란....!!! 잊을 수가 없다.  


그 와중에 두 번째 싱글, "Icy"를 발표한 있지는 싱글 단 두개로 메이저급을 향해 오를 만큼의 임팩트를 주었다. 역시 대형 기획사의 힘이란! 


그리고 미카미 유아의 자아실현형 K-Pop 아이돌그룹, 허니팝콘은 1집 때와는 달리 별 큰 노이즈 없이 안전하게 2집을 발표하며 안착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2019년 가장 전통? 보수적인 걸그룹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퀄리티 있는 타이틀곡과 배경에 비해 다소 실망스러운 수록곡들의 앨범들을 보여주었던 공원소녀가 드디어 전체적으로 '좋은' 미니 앨범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데뷔부터 약간 심상치 않았던 네이처는 나름 완성도 있는 미니 앨범을 발표하며 걸그룹 파도 속에서 조용히 가능성을 매기게 끔 해주었다. 


GFriend 여자친구 [Fever Season] 미니7집 7/1

UHSN 유학소녀 [유학소녀] 데뷔 7/4

Honey Popcorn 허니팝콘 [디에세오스타] 미니2집 7/4

Nature 네이처 [I'm so Pretty] 미니1집 7/10

Flashe 플래쉬 [톡!] 미니1집 7/16

GWSN 공원소녀 [밤의공원 Pt.3] 미니3집 7/23

Mamamoo 마마무 [다빛이나] 스페셜싱글 7/24

ITZY 있지 [IT'z ICY] 미니1집 7/29

Busters 버스터즈 [Pinky Promise] 미니1집 7/31




8월 | 10컴백5데뷔


본격적인 여름 시즌 답게 8월도 꽤 풍성한 달이었다. 


8월 초 신진그룹들이 대거 등장했다. 빌보드 1위 공약을 걸었던 8인조 핑크판타지도 이전 싱글이 유닛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사실 상 6팀 데뷔나 다름 없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90년대 레트로 지향 중고 신인 프로젝트 걸그룹, 치스비치다. 이미 인디 영역에서는 인지도들을 구축한 치즈(랩신!?!달총), 스텔라장, 라비, 박문치(동방대가 낳은 역대 최고의 인물이라는 ^^)로 구성된 팀이다. 인디판에서의 그들의 인지도와 업적을 두고 보면 약간 실망스럽지만 어쨋든 나쁘지 않은 대 놓고 노린 SES/핑클 형 섬머 걸그룹 러브송이다. 


그리고 러블리즈가 소속되어 있는 울림엔터테인먼트의 로켓펀치가 데뷔 했는데, 묘하게 ITZY와 이미지가 겹쳐 보여 훗날 좋은 라이벌로 클 수 있을지 기대 된다. 


에버글로우도 'Adios'를 통해 이전 '봉봉쇼콜라'의 임팩트 있는 EDM 댄스 사운드를 들려 주었는데, 이 팀이 8월 데뷔에서는 눈에 띄진 않지만 9월에 바로 존재감을 보이게되는 ANS팀과 비슷한 계열로 겹쳐 보인다. 


마지막으로, 걸그룹계의 이단아처럼 2019년 초반 내내 걸그룹 홍수났네를 외치던 인디형 걸그룹 미드나잇도 상당히 러블리하고 퀄리티 있는 어반 알엔비 사운드를 내 놓았다. 


그.리.고. 위키미키가 2017년 8월 등장 이후, 드.디.어! '들을 만한' 곡인 "Tiki Taka"를  들고 나왔다. 정말 이런 애들 모아놓고 음악이 이게 뭐냐...의 연속이었는데, 좀 과장해서, 감격할 순간이었다. 이제야 들을 만한 곡이 나오다니 ㅜㅜ


하지만 이 모든 꽁냥꽁냥한 액트들은 8월 말, 레드벨벳의 '움파움파'가 발표되며 모조리 평정 되어버린다. 말 그대로 아닥....ㄷㄷㄷ....

2019년 레벨의 최고 퀄리티 곡이자 '러시안 룰렛' 이후 가장 대중적이고도 개인적으로도 맘에 들었던 트랙이다. 


Oh My Girl 오마이걸 [Fall in Love] 섬머스페셜앨범 8/5

Pink Fantasy 핑크판타지 [Fantasy] 싱글2집 8/6

Venus 비너스 [비너스] 데뷔  8/6

Fanatics 파나틱스 [The Six] 데뷔 8/6

CSVC 치스비치 [SUMMER LOVE...] 데뷔 8/6

Rocket Punch 로켓펀치 [Pink Punch] 데뷔 8/7

Weki Meki 위키미키 [WEEK END LOL] 싱글2집 8/8

ANS 에이엔에스 [Wonderland] 데뷔 8/15

Everglow 에버글로우 [H.U.S.H] 싱글2집 8/19

GSA 소녀주의보 [We got the Power] 싱글3집 8/19

Red Velvet 레드벨벳 [The ReVe Festival day2] 미니7집 8/20

Holics 홀릭스 [우리들 이야기] 싱글3집 8/20

Midnight 미드나잇 [Project single Vol.3] 싱글3집 8/21

Greyish 그레이시 [Bravo My Trip] 싱글4집 8/22

GirlKind XJR 걸카인드XJR [Life is Diamond] 싱글1집 8/28





9월| 10컴백 1데뷔

레벨 '음파음파'가 쓰나미처럼 훓고 지나간 8월 이후, 9월1일 뜬금없는 아프리카 BJ들의 데뷔 싱글 데뷔 소식과 함께 9월은 시작된다. (유일한 데뷔 팀이다)

ANS는 'Boom Boom'을 통해 그들의 데뷔 싱글과는 달리 상당한 임팩트를 심어 주며 뭔가 에버글로우와 평행선을 이룰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드림캐쳐가 1분기에 이어 풍성하고 다채로운 수록곡들을 가진 미니 앨범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트와이스는 역시 메이저 브랜드 답게 타이틀이든 앨범이든 모든 면에서 하이클래스 임을 확인 해 주었고,


무엇보다도 라붐의 정규 1집을 볼 수 있어 반가운 9월이었다. 아직도 'Allow Allow' 시절의 풋풋함이 남아 있어, 팀이 풍지박살 날 지경에 처하고 갑자기 성인 컨셉으로 돌아버린 것에 안타까웠는데, AOR 분위기가 나면서도 바꾼 컨셉에 충실한 수준 있는 수록곡들로 채워 놨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시티팝 스타일의 '사실 이 얘기는 비밀인데'가 취저곡이다.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팀은 위걸스, 딱 8.90년대 레트로풍의 댄스팝인 'Heart beat'도 랩파트의 목소리가 너무 맘에 드는 취저곡이다. 


Violet 바이올렛 [Best of the Best] 데뷔 9/1

CLC 씨엘씨 [Devil] 싱글4집 9/6

We Girls 위걸스 [Ride] 미니2집 9/6

ANS 에이엔에스 [Boom Boom] 싱글2집 9/16

3YE 써드아이 [OOmm] 싱글2집 9/17

Dream Catcher 드림캐쳐 [Raid of Dream] 스페셜미니앨범 9/18

LaBoum 라붐 [Two of Us] 정규1집 9/19

Saturday 세러데이 [뿅] 싱글3집 9/19

Twice 트와이스 [Feel Special] 미니7집 9/23

Melody Pink 멜로디핑크 [Hey U] 싱글7집 9/25

Purple Back 퍼플백 [Dream Line] 싱글2집 9/30



[4분기 메들리]




10월| 6컴백 2데뷔

4분기가 들어서며 전체적인 걸그룹씬은 눈에 띄게 주춤하는 분위기다.

걸그룹은 가을 감성에 통하지 않는 건가... 아아.. 10월은 증말.... ㅜㅡㅜ


특히 10월은 이렇다 할 메이저 액트도 없는 달인데, 훵키한 하우스 댄스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려는 레이디스코드의 미니앨범 및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스타제국 아리아즈의 데뷔가 눈에 띄는 정도다.

 

걸그룹씬은 (물론 여기저기 많이 보이는) 일렉트로 사운드 가득한 EDM 퓨쳐베이스 사운드로 무장 했는데,

이 장르의 사운드를 상당히 많은 걸그룹들이 댄스 사운드 기준으로 택하고 있다는게 최근 몇 년 사이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뭐 전 세계적 트렌드로 보면 될 듯?)


그리고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리메이크 곡들과 함께 컴백하는데... 음.... 


마지막으로 해시태그와 시크엔젤은 뮤비가 따로 없어 편집할 때 당황 했었다..ㅜㅜ


HashTag 해시태그 [My Style] 싱글1집 10/1

Lime Soda 라임소다 [ZZZ] 싱글3집 10/4

ANS 에이엔에스 [Lean on Me] 스페셜 싱글 10/6

Ladies' Code 레이디스코드 [CODE#3 Set me Free] 미니4집 10/10

ICU 아이씨유 [Cupid] 데뷔 10/22

Ariaz 아리아즈 [ARIAZ] 데뷔 10/24

Brown Eyed Girls 브라운 아이드 걸스 [RE_vive] 리메이크 앨범 10/28

Chic Angel 시크엔젤 [마지막축제] 싱글6집 10/28




11월 | 9컴백 2데뷔


주춤한 4분기의 분위기에 그나마 활력소를 더 해준건 우주소녀 미니7집 발표 및,

본인들의 시그니쳐 컬러를 인스타에 차례대로 올리며 알렸던 레인보우의 데뷔 10주년 스페셜 싱글 '소식'이었다. 

우주소녀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오마이걸, 러블리즈 등과 함께, '아... 이노래가 더 타이틀에 어울리지 않았을 까?'하는 타이틀곡에 견줄만한 곡들이 자주 수록 되는데, 

이번엔 "행운을 빌어"가 그 케이스일 듯 싶다. 


마마무는 정규2집과 함께 타이틀 곡인 'Hip'을 성공시킴과 동시에 걸그룹 보다는 기성 가요(?!)에 더 가까운 퀄리티의 안정적인 수록곡들을 들려 주었다. 

또한 네이처는 이번에도 준수한 퀄리티의 미니 앨범을 들고 나왔는데, 갠적으론 '빙빙'이 숨은 띵곡이라 본다. 또한 멤버, 오로라가 사라지고 (뮤비에서 안 보입니다! 나만 그런건가요...) 퀵소희가 새로 영입되며 센터자리에 배치 되었다. 정규직 취업성공을 축하 합니다. 


AOA가 미니6집을 발표하였는데 과연 앞으로 예전의 영광을 가져갈 수 있을지... 기존의 이미지와는 이미 너무 멀리 와버린 건 아닐까 하는 느낌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레트로 중고 신인 걸그룹, 치스비치가 치트하듯 12월 오기 바로 직전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을 발표했는데, 공교롭게도 직접적으로 '크리스마스' 타겟으로 한 2019년 유일한 두 개의 뮤비+음악으로 나온 걸그룹 크리스마스 송 중 하나가 되어 버렸다. 여름만 해도 뜬금없는 걸그룹 컨셉에 본인들이 먼저 오그라드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뮤비를 보니 왠지 상당히 뻔뻔해진 분위기다. 


그리고 앨리스가 본인들이 아직 '살아 있음'의 생존신고를 했다. 


Pink Fantasy 핑크판타지 [소꿉장난] 싱글3집 11/1

Hinapia 히나피아 [New Start] 데뷔 11/3

BVNDIT 밴디트 [BE!] 미니1집 11/5

NATURE 네이처 [Nature World: Code A] 미니2집 11/12

Elris 앨리스 [그립다] 디지털 싱글 1집 11/14

Rainbow 레인보우 [Over the rainbow] 10주년 스페셜 싱글 11/13

Mamamoo 마마무 [reality in BLACK] 정규2집 11/14

Sky Girls 스카이걸스 [너 때문에] 데뷔 11/14

Cosmic Girls 우주소녀 [As You Wish] 미니7집 11/19

AOA 에이오에이 [new Moon] 미니6집 11/26

CSVC 치스비치 [JUST 4 U...] 싱글2집 11/28




12월 | 7컴백1데뷔

 

크리스마스 스페셜로는 11월 말 치스비치가 가장 클리셰에 충실한 오디오와 비쥬얼을 선사했다. 위걸스의 '헬로크리스마스'도 있었지만 뮤비가 없이 싱글로만 발표된 곡이라... 그나마 라붐의 '상상 더하기'가, 라붐이 할 수 없이 채택한 성인 컨셉이 아닌, 그들이 '체온'을 발표 하기 전 거쳤어야 하지만, 되돌이 킬 수 없는 그 시절로 강제 타임 슬립한 분위기로  크리스마스 시즌의 대미를 장식한 2019년 걸그룹 크리스마스 송으로 불리울만한 유일한 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대중적으로 성공은 못했을지언정 걸그룹 판만 순수하게 보았을 때, 지난 달 완성도 있는 앨범에 이어 크리스마스 송까지.. 막판 끝빨의 분위기를 잘 이끌어준 라붐이었다. 


그러다 레이샤 갑툭튀 ㅗㅜㅑ....제발...ㅜㅜ


암튼... 레드벨벳이 다시 12월 말 미니 앨범을 발표하며, 실험적은 아니지만 "메이져니까, 레벨이니까" 할 수 있을 만한 음악으로 2019년을 정리하는 듯 했다. "Psycho"는 상당히 에픽한 느낌의 음악으로, 뭐랄까 굳이 표현하자면 아리아나 그란데 식의 빌보드 차트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에픽한 느낌의 곡으로 상당히 무게감이 묵직하니 강하다.    

이렇게 2019년은 에이핑크로 시작되어 12/23 레드벨벳으로 묵직하게... 2019년은 '레벨이 분기마다 다 끝장 냈어용~'하며 깃발 꽂듯 피날레를 찍으며 끝나는 줄 알았으나...... 12월 30일, 돌연 듯 연우 없는 모모랜드가 갑자기 특유의 방방 뛰는 느낌의 '떰스업'을 발표하며 쿠키 영상처럼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축포 같은 음악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2019년의 걸그룹 판은 "디 엔드, 씨유 넥스트 이어"로 마감하게 되었다.

 

총평을 하자면 옛날 전통/보수적인 걸그룹의 성향은 많이 사라졌다. 종종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앞으로만 끊임없이 뛰어 가는 듯한 그 소녀들의 느낌들은 아직들 많이 간직하고 있으나, 보수/전통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의 걸그룹, 특히 발렌타인데이 &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사탕캔디스러운 걸그룹 곡들은 거의 전무였고,

오히려 걸스 본인들이 본인들을 자신있게 내세우는, 그러니까 걸그룹의 원형은 유지하되 '널 혹은 오빠를 바라보는 나'보다는 '사랑에 자신 있는 나, 덤빌테면 덤벼봐, 자신 있는 나'의 분위기가 EDM, 퓨베 등의 강하고 묵직한 일렉트로 사운드와의 케미가 더 해지며 (사운드 측면에선 다는 아니지만 분명 그런 부분들이 많았고 작사,제목들도 큰 부분을 차지 한 듯 하다) 강한 임팩트와 면모를 보여주는 모습이 대세를 이룬 것 같다.

 

We Girls 위걸스 [헬로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12/3

Prism 프리즘 [Burn it up] 싱글2집 12/3

Vitamin 비타민 [네꿈내꿈] 싱글11집 12/13

Btriple 비트리플 [D.M.D] 데뷔 12/17

Laysha 레이샤 [FreeDom] 디지털싱글5집 12/20

LaBoum 라붐 [상상 더하기 Winter++] 스페셜 싱글 12/21

Red Velvet 레드벨벳 [The ReVe Festival Finale] 미니6,7집 리패키지 앨범 12/23

MoMoLand 모모랜드 [Thumbs Up] 싱글2집 12/30




2019년 수고했고, 꼭 모두의 꿈이 이뤄지길!


하진, 루키, 아야, 혜인, 혜림, 승지, 장미,아빈, 엘라, 채이, 하유, 윤지, 다원, 시현, 여리, 효경, 주은, 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민경, 경원, 은우, 예빈, 바다, 소희, 가린, 유경, 벨라, 혜성, 노을, 현영, 지숙, 재경, 우리, 승아, 윤혜, 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 솔빈, 해인, 유정, 소연, 지엔, 은지, 남주, 하영, 보미, 나은, 초롱, 수빈, 다영, 다원, 은서, 설아, 보나, 여름, 루다 , 연정, 엑시, 소원, 유주, 신비, 예린, 은하, 엄지, 미래, 보라, 채린, 메이, 지원, 유주, 코코로, 린린, 해윤, 레미, 수민, 민서, 수현, 서하, 효정, 지현, 영채, 은빈, Sorn , 승연 ,유진 ,예은, 엘키, 승희, 유나, 리아, 류진, 채령, 예지, 수아, 유현, 가현, 중앙, 지유, 시연, 아래, 한동, 다미, 하늘, 민서, 아연, 유키, 주연, 희진, 현진, 츄, 이브, 김립, 올리비아 혜, 최리, 하슬, 여진, 진솔, 고원, 비비, 서윤, 예주, 우림, 이후, 현지, 벨, 프리얀카, 칼린, 퀸, 조앤, 반야, 슈화, 수진, 슈화, 우기, 소연, 미연, 민니, 우기, 소연, 미연, 민니, 윤우, 승은, 별찌, 단비, 미소, 하빈, 수민, 은조, 유아이, 한별, 라라, 보니, 미야, 서령, 민주, 레나, 앤, 서경, 소소, 문별, 솔라, 휘인, 화사, 온다, 시현, 이유, 이런, 아샤, 미아, 유니스, 솜이, 채연, 희현, 은채, 주은, 예빈, 혜빈, J, 소은, 예빈,연우, 아인, 혜빈, 낸시, 나윤, 주이, 제인, 아랑, 예찬, 상아, 시아, 대왕, 아이니, 하린, 희선, 시현, 제제, 태리, 한빛, 채원, 유리, 민주, 원영, 유진, 사쿠라, 채연, 야부키, 은비, 혜원, 예나, 히토미, 초임, 유나, 유빈, 지수, 제니, 리사, 로제, 보미, 지아, 태리, 요나, 이연, 송희, 시명, 승은, 정우, 승민, 소진, 수아, 수빈, 다정, 현지, 애지, 새벽, 다니, 청음, 희주, 하루, 유림, 세이, 형은, 소라,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JC, 보혜, 유영, 수이, 해연, 태라, 하루, 여리, 가가, 쥬쥬, 하루카, 유별, 서라, 은빛, 미츠키,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 진이, 루시, 수연, 리나, 유정, 세이, 도연, 루아, 엘리, 하니, 솔지, 혜린, 정화, LE, 소정, 주니, 애슐리, 지수, 수정, 예인, 미주, JIN, 지애, Kei, 베이비소울, 유희, 라은, 시아, 다연, 유림, 하은, 유지, 델라, 이슬, 예본, 예완, 은정, 채영, 새롬, 나경, 지헌, 지원, 서연, 지선, 규리, 하영, 정주, 영주, 지혜, 은지, 유정, 다애, 주하, 슬기, 조이, 아이린, 예리, 웬디, 조이, 하랑, 유니, 지유, 화연, 여울, 예림, 라연, 민이, 세연, 예령, 하린, 윤지, 진희, 이솔, 류희, 애니, 아리, 소예, 설하, 마리아, 올린, 리비아, 리수, 루나, 나다, 블라다, 디시, 에리이, 마인,사쿠라, 미야세, 미카미, 이즈미, 타지마, 유채, 루, 하루, 로하, 선샤인, 새봄, 소희, 채빈,수진, 나래, 세령, 예린, 지수, 형서, 채연, 지은, 예서, 아랑, 예찬, 상아, 시아, 대왕, 아이니, 하린, 희선, 다경, 성연, 두리, 채린 , 지아이, 도아, 도이, 시카 ,윤혜, 치즈(달총), 스텔라장, 러비, 문치,소희, 연희, 쥬리,다현, 윤경, 수윤, 리나, 달린, 비안, 라온 ,담이, 로연, 지성, 샛별, 구슬, 나린, 슬비, 지민, 유림, 연정, 민아, 윤성, 예나, 혜지, 예소, 신영, 지강, 세흔, 엘린, 메딕진, 썬제이, 정아, 니나, 하나, 이유, 은아, 엘리, 유은, 구슬, 도연, 윤경 ,여리, 다다, 솔빈, 해인, 유정, 소연, 지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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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주차 부터 12월 까지 아재들을 위한 아이돌 가이드 추천곡을 살펴 보았다.. 

연말이라 그럴까.. 그다지 치열한 느낌은 받지를 못했다... 신규 데뷔도 프로미스나인 정도나 눈에 띄고...

또한 크리스마스가 겹치다 보니 걸그룹 뿐 아니라 기존 솔로 가수들도 모두 캐롤이나 클스마스 송에 집중한 시즌이었다. 매년 반복이긴 하지만...


요약하면,

러블리즈의 앨범은 역시 우리 귀를 즐겁게 해주었고,

이달의 소녀는 여김 없이 새로운 소녀들을 발표 하며 완전체까지 두 명을 남겼다.

그리고 식스밤과 레이샤가 나름 들을 만한 싱글을 발표하며 다소 놀라운 이미지 세탁의 움직임을 보여 주었다. 

근데 막상 지금 다 쓰고 보니 레드벨벳의 피카부를 까먹었다. 근데 뭐 레드벨벳은 레드벨벳이니 굳이 소개 안해도 뭐... ㅎㅎ

11월 2주~12월 걸그룹 추천곡:

종소리 by 러블리즈 ( + 졸린꿈 / 삼각형 / 그냥)

New by 이달소 Yves / 널 내게 담아 by 트와이스 / 유리구두 by 프로미스나인 / 핑크라벨 by 레이샤 / In the Moonlight by 식스밤


종소리 by Lovelyz 러블리즈 (2017 11.14)

많은 걸그룹 중에서도 비쥬얼 보다는 오디오에 더 치중하게 되고, 처음 나왔을 때부터 와 다음 음악이 기다려지는 아이돌그룹이다... 했던 몇 안되는 그룹 중에 하나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앨범으로 나왔다. 


11월 2주차~12월의 위너는 러블리즈가 아닐까 한다. 걸그룹계를 어김없이 정리 하신 트와이스도 살짝 얼굴을 비치긴 했지만, 음악적 퀄리티는 역시 윤상의 후광을 받고 있는 이 러블리즈 소녀들이 12월의 갑이었다. 당연히 크리스마스를 노리고 나온 타이틀 곡인 경쾌한 '종소리'도 괜찮긴 하지만, 이 외 수록된 음악들도 상당히 괜찮게 뽑혔다. (종소리 외에도 '졸린꿈' / '삼각형' / '그냥'을  추천한다)


특히 '졸린꿈'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걸그룹 음악계의 사건 같은 이벤트로, 천상의 목소리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심규선 (Lucia)이 최초로 작곡한 걸그룹 아이돌 곡이어서 발표 전부터 그녀를 아는 사람들의 관심을 주시케 했었다. (사실상 심규선의 최초 아이돌곡 작곡으로는 시아 준수의 '꼭 어제'가 있음) 거기다가 심규선, 러블리즈 둘 다 좋아 하던 팬들이었다면 정말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한다. 

아쉽게도 타이틀곡은 아니지만, 항상 연극적이고 애절한 음악만을 보여 주었던 심규선의 선율이 걸그룹송에 어울리게 굉장히 경쾌하고 밝게 잘 뽑혀 나왔고, 겨울 감성도 충만하다. 사실 심규선의 목소리로도 듣고 싶지만, 러블리즈가 가창력이 있는 친구들이라 (뭐 요즘 노래 못하는 걸그룹이 어딧겠냐만은....) 귀엽고 밝게 귀에 쏙 꽂힌다. (그래도 심규선의 목소리로 듣고 싶다.....ㅜㅜ)

심규선 Lucia의 음악세계가 궁감하다면 하기 링크 참조: 

2017/08/01 - [MUSIC/Pop] - 심규선 Lucia의 2010~2017 발자취를 살펴 보았다






New (이브) by 이달의 소녀 Yves (2017.11.14)

항상 하는 얘기지만 이달소는시간이 지날수록 임팩트가 강해지는 것 같다. 항상 발표 때마다 기다려지는게 사실 음악보다는 뮤비인데, 이번에도 기존 유지해오던 이달소 스탈의 느낌의 비쥬얼이 잘 표현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노래도 괜찮다. (12월 28일 이달소 Chuu가 발매 되긴 했지만, 이 음악이 더 세련되게 잘 떨어진 것 같다.) 소울트로니카다 뭐다 하던데, 뭐 그냥 기존 퓨쳐베이스 스탈이랑 별 다를 바는 없는 듯 하다 (장르 놀이 싫어용....) 암튼 음악은 좋다. 

위에서 말한 10번 째 멤버 츄가 12월 말에 발표 되며 이곡의 이브까지... [1/3], [오드아이써클]을 이을 마지막 스쿼드도 이제 단 두명 남았다. 완전체 될 날이 멀지가 않은듯... (안넘어지고 참 오래도 달려 왔다... 이달소) 암튼 이브는 9번 째 멤버신데, 피팅모델 출신이라고 함. 

P.S. 사과가 지속적으로 뮤비에 등장하고 있는데... 저 분은 자신이 얼마나 야한 뮤비를 찍은 건지 아실지는...잘 모르겠다... 이건 정말 에지를 왔다갔다하는 전형적인 애매한 스탈...



널 내게 담아 by Twice 트와이스 (2017 12.11)

크리스마스 특수를 위한 Merry & Happy 앨범의 곡이다. 그 동안 트와이스 노래 들으면 항상 옛날 분위기 욹어 먹는 사운드가 많아서 신곡이 별로 기다려 지지는 않는 그룹이었는데, '널 내게 담아'는 나름 소녀 걸그룹풍의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의 곡이다. 시즌이라 노린걸까... 암튼 기승전결 뚜렷한 미디엄 템포의 교과서적인 걸그룹 캔디송이다. 




유리구두 by Fromis_9 프로미스나인 (2017.11.30)

첫 도입부 듣고, 그냥 또 하나의 교복입은 소녀 걸그룹이다 싶었는데 37초부터 나름 경쾌하게 뻣고 나가는게 여러번 듣게 되더라. 특히 1분부터 시작되는 후렴부를 들으면 나름 소프트한 드럼엔베이스 Drum n Bass 비트가 쳐들어오는 것이 나름 청량감이 있다.

TV를 안 봐서 잘 몰랐는데, 엠넷 아이돌학교 출신 9명이라고 함. 그래서 그룹명도 fromis -> From Idol School이다. 사실... 프롬 IS라고 하니... 으음... 좀 거시기하게 들리긴 하지만 (IS...ㄷㄷㄷ...)


그냥 기분탓이긴 하겠지만 음악만 따지면 아이돌마스터.kr과 비슷한 감성으로 다가온다. (그리 모에스럽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그래서 그럴까... 만약에 아이돌마스터 게임에 한국어 노래도 포함 된다면 이 노래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 표현한 말 중에,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소녀들의 귀여운 이야기란게 있는데, 참 맘에 드는 표현인데, 그런 느낌의 곡이다. 


자... 여기서부터는 어너러블 멘션 Honorable Mention 되시겠다....

저번에 소개했던 '쓸애기'의 포켓걸스처럼... 좀 심하게 말하면 몸빵으로 떼우던 쓰레기로 불리우던 걸그룹들의 발칙한 반란 아닌 반란 같은 행보가 이번에도 눈에 띄였다. 

대표 쓰레기 몸빵 그룹으로 알려진 극강 하드 레이샤와 소속사 개쓰레기로 욕을 쳐 먹어 왔던 식스밤... 이들이 나름 들을만한 곡을 내세우며 걸그룹의 전선에 숟가락을 올려 놓을 것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Pink Label by Laysha 레이샤 (2017.12.18)

그렇다... 그 그룹이다... 행사 직캠을 통한 극강 섹시 하드 댄스로 유튜브를 달궜었던... 그 만큼 심한 몸빵으로 싱글 발매 때마다 쓰레기 취급 받던...

이번 곡은 정말 나름 걸그룹 전선에 들어가 보자 하는 듯한 메시지가 들어 오는데, 사실 혐오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지 그런 사람들은 레이샤 노랜지 모르고 들으면 괜찮을 댄스곡이다. 특히 삥삥 삥삥삥~ 하는 부분이 나름 중독성이 있다.  1:18에 진입하면 다시 전형적인 레이샤 스타일 하드섹시 댄스가 시작되긴 한다. (그들 관점에선 약하긴 하지만...) 그들의 색깔에 비해서는 뮤비 자체가 많이 정재되어 있긴 하다. 

암튼 나름 본인들의 흑역사 아닌 흑역사를 뒤로 하고 지금 까지와는 다른 걸그룹의 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분명히 원래의 모습을 기대하는 팬덤이 이미 형성 되어 있을텐데 그것을 버리거나 확장 시키는게 가능은 할지... 암튼 즐길만한 곡이다.




 

In the Moonlight by SixBomb 식스밤 (2017 12.22)

핑크색 쫄쫄이로 정점을 찍고, 데뷔초부터 항상 싱글 발표 때마다 충격과 경악을 안겨 주었던 그룹이다. 그리고 소속사가 무슨 SM 취향인지 의심 스러운 적도 있었고... 그 변태 같은 성향의 앨범 자켓과 음악들... 특히 성형 코드가 들어갔던 예뻐지는 중입니다는 솔직히 약간 속이 메스꺼울 정도로 좀 뜨아 하면서도 역 했던 앨범 이었다. (앨범 커버 보고 컨셉과 함께 머릿속을 어지럽게 하며 구토 증세를 잠깐 보였었다... 내가 그렇게 비위가 약한 사람은 아닌데.. 지하 영상도 아니고 상업 걸그룹의 앨범에서 이런 이미지를 본게 좀 충격이었나 보다.)

그러면에서 보면 위의 레이샤보다 더 심하게 이미지 세탁을 하려는게 이번의 식스밤이다. 아직 안 만들어진건진 모르겠지만 뮤비는 없고, 음원이 위처럼 공식으로 유튜브에 올라가 있긴 하다. 이렇게  되면 일단 멤버 세탁이 있을 법 한데, 슈퍼스타K 출신의 이솔이 새 멤범로 영입되었다고 하고, 기존 멤버들은 잔류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기존에 발표 했던 음악들도 상당한 쓰레기들이었는데 이번 노래는 좀 지겨운 사운드긴 하지만 트로피컬 하우스풍인데 그들이 지금까지 들려줬던 음악보다 굉장히 괜찮아서 상당히 놀랍다! 이미지 변신이 가장 큰 목표일 만큼, 노린 측면 같은데... 이미지와 영상을 안 보여주고 음악만 들려주니 상당히 궁금하긴 하다... 비쥬얼을 어떻게 꾸며서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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