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가수 데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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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던 스칼렛 요한슨의 가수 데뷔 앨범인 ,
<Anywhere I Lay My Head>가 5월20일로 발매 예정이 잡혔다고 한다. 피치포크 미디어에 따르면 스토너 음악계의 음유시인 톰 웨이츠 풍의 음악에 오리지널 노래도 포함되어있다고 한다.

또한 Fleas의 드러머인 라이언 소이어도 객원 멤버로 참여한다고 함.


요한슨의 트랙은 언제 흘러나올지는 미지수...







 스칼렛 요한슨의 밥 딜런 영상과 나타샤 킨스키의 파리스 텍사스 영상  비슷한 분위기


(좌) Where the Deal goes down by Bob Dylan
(우) Cancion Mixeteca from [Paris, Texas] by Wim Wenders

밥 딜런의 음악 영상에 출연했던 요한슨의 모습인데.. 기록 영화 찍듯이 찍은 정말 아름다운 영상이다.
이런 분위기라 그런지 빔 벤더스의 걸작 중의 걸작인 영화 [빠리, 텍사스]의 (난 이 영화가 너무 좋아 스무번도 넘게 보았다!!!)  한 장면을 연상케 하길래 비교 영상으로 오려 보았다. 음악은 멕시칸 풍의 음악으로 이 영상에 들어있지 않지만 보컬 부분을 주인공인 해리 딘 스탠튼이 직접 부르기도 했는데 그 음악 또한 걸작이다. (참고로 파리스 텍사스의 비디오 상영 부분은 1분10초 정도에서 시작됨)
아름다운,
모던하면서도 클래식칼한 스칼렛 요한슨과
정통 클래식 미녀 나타샤 킨스키을 비교 해 봄직한~
비슷한 분위기의 비슷한 컨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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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 변화
Change your views for a change

뻔한 얘기들이지만 쉽게 잊고 사는 것들.... 알면서도 하지 않는 것들... 관과하는 것들



1. 뒤집어 보기 (Turn it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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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의 반대의 이미지에 너무 길들여 있는 나머지 이렇게 뒤집힌 세계 지도를 보면 첫 눈에 알아보기가 힘들다. 오히려 옛날에 존재했던 보물섬 지도가 아닌지 착각 할 수도...
뒤집기라는 이 행위 하나만으로 세상이 이렇게 달라 보일수도 있다.
그동안 사람들에게 주입되던 당연한 정보를 축을 한 번 틀어 놓음으로서 이렇게 신선 혹은 혼란 스러운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거창하게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고는 말 못해도 ^^)

뒤집기 하면 대학교 때 교수님 하나가 생각나는데 그는 뭐만 가져오면 항상 뒤집어 보기를 즐겨했다..
때로는 찢거나 부수기도 해서(여기서부터는 아방가르드다)... 많은 이들을 당황하게 했지만..ㅜㅜㅋ

전 세계적으로 통용 되는 지도가 이 모양이 아닌 것에 대한 이유 중 재밋는 것은 (그리고 단지 conspiracy theory라고만 생각하기 싫은 것이) 미국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
위 상태의 지도에서 미국의 땅은 그리 지배적이지 않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지도를 보라.... 구소련과 미국의 땅이 얼마나 (시각적으로 구성적으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2. 뚫어져라 쳐다보기 (st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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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영상 디자이너 갓프리 레지오 Godfrey Reggio 인터뷰 때 인상 깊었던 (언젠가 포스팅 한듯한 기억이) 여러 얘기 중에 하나가  뚫어져라 쳐다보기였다... 물론 "관조"라는 품위있는(??!!) 말이 있긴 하지만..
세상에 대한 자신 만의 뷰view를 가지게 된 것으로 그는 자신의 형의 영향을 크게 내비쳤다...
반평생을 수도생활을 한 mr.레지오도 특이하지만 그의 형 또한 소시절 부터 특이한 이였던 것 같다.
그의 형은 '독서','책'에 대해 특이한 불신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은 곧 신문, 뉴스 등의 미디어의 개념으로 확장된다)
어쨋건 갓프리 레지오에게 그런 말을 했다 한다...


"갓프리, 얼마나 많은 책을 읽는다고 해서 진실은 찾을 수 없어...
내가 진실을 찾는 방법을 가르켜 줄까?
그건 하나의 물체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거야...
무언가를 계속 바라보고 있다보면 어느 한 순간 그것이 처음과 달라 보인다는 느낌이 들거야...
혹 바뀌어 보이지 않는 다면 바뀌어 보일 때까지 쳐다보고 있어봐...
달라 보인다고 느끼는 바로 그 순간 너는 그것의 진실을 경험하는 거야..."


그리고 몇 십년이 지나 갓프리 레지오는 30년에 걸쳐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더 현대 문명 사회를 탁월한 관조의 방식으로 풀어낸 3편의 영상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영상 작품 3개는 아마도 지금까지 나온 영상 중 가장 열려있고 (좌파적인 시선이긴 하지만) 아름다운 작품일 것이다...


머... 위의 이미지처럼 눈이 출혈될 정도로 눈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는 건 아니겠지만서도....ㅜ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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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lways say Yes (Baron von Luxxury Remix Parts II & III)
                                 by Glass Candy




Baron Von Luxxury의 Reverse Re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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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이 허한 관계로 몇 일 음악 동향도 안 살펴보다 지금 보니 한 5일 전 엄청난 일이 있었다.. (물론 내 관점에서)

이딸로 데스 디스코의 최절정!
시대를 정의해줄 2000년대 진정한 아티스트!
(이에 대해서는 블링에 연재 중인 컬럼 중 Nu Italo Disco에 조금 설명해 놓았다.)
글라스 캔디의 리믹스가 처음으로 나왔다...

Baron von Luxxury Remix인데...  들어보니 원곡 대비 굉장히 색다르다...
어딘가 기존의 블로고 하우스처럼 일렉트로 하우스가 나면서도 럭셔리가 말한대로 '다르다'

원래는 5개의 다른 부분으로 19분을 넘나드는 리믹스라고 한다.
밑은 리믹서인 베론 본 럭셔리의 전문 발췌한 것이다..

글라스 캔디와 크로마틱스 (Chromatics: another brilliant brilliant band)의 샌프란시스코 쇼 이후 배론 본 럭셔리와 만나 4월부터 I Always say Yes에 대한 리믹스 작업이 착수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쟈니 즈웰 (글라스 캔디와 크로마틱스의 브레인이다)에게 전화가 오더니
"아이다 (밴드 보컬)가 이 음악의 보컬을 절라 좋아하니 레피티션이 좀 많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라는 연락이 왔데더라...
당시 힐러리 더프, Cansei de sur Sexy, Robots in Disguise, 시져 시스터 등의 리믹스 작업에 바빴던 럭셔리는 어째 저째 9달이 지나 리믹스를 내놓았는데... 내놓고 보니 19분이었다는...

그리고 글라스캔디의 트루바도르 쇼 이후 즈웰과 베스트 웨스턴 뒷 켠 주차장에서 믹스 된 씨디를 건네주고 이야기를 나눈 뒤 즈웰이 한마디 던졌덴다... "수고했슴다...사가Saga 이즈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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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럭셔리에게 I Always Say Yes는 아이시 디스코의 걸작으로 여겨졌다고 한다.
따라서 그는 그 특별한 노래에 뻔한 리믹스 트리트먼트를 주고 싶지 않았다...
(예를 들어 BPM을 올리거나, 슬래밍 킥을 집어 넣거나, 베이스 디스토션, 컴프세싱 같은 작업 들)

럭셔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는 글라스 캔디라는 밴드 자체의 상징성이었다.
Ed Banger 레코드를 위시하여 근 2,3년 간 전 세계 전자 댄스 음악계를 집어 삼킨 블로고하우스 미학의 정 반대 선상에 선 anti-thesis(대조) 처럼 여겨진 것이다. (정말 맞는 말이다!)
그렇기 떄문에 이 트랙은 무언가 '특별한' 트리트먼트를 받아야 마땅했다는게 럭셔리의 음악적 생각이었다.

그 특별함을 찾기 위해 럭셔리는 한 가지 특이한 트랙의 구조를 찾아냈다: 바로 코러스가 없다는 것. 훅Hook은 충분하지만 리프레인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종의 리버스 리믹스의 개념을 생각해 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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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는 곧 아이다 노의 원래 보컬을 여러 개로 각각의 음소 단위로 잘라내어 다시 합치는 작업을 통해 전혀 새로운 멜로디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녀의 신비로운 보컬을 전혀 새로운 맥락 속에서 재 탄생 시켰다... 원곡 대비 또 하나의 새로운 음악의 탄생!
또한 오리지널에서 피치가 올라간 세컨더리 보컬 트랙의 첨가로 하모니를 만들며 '코러스' 부분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작업을 그는 크리스탈 캐슬(Crystal Castle)을 통한 꼭또 트읜스(Cocteau Twins)와 스코엔버그(Schoenberg: 미니멀리즘과 전자 음악의 역사에서 뺴 놓을 수 없는 컨템퍼러리다)의 시리얼리즘의 만남이라 부른다.. (정말 그럴싸하다)

트랙의 끄트머리에 나오는 부분이 바로 PArt III인데 Part II의 리모델링 아이디어의 확장 개념에 'silence 사일런스'라는 새로운 요소를 첨가 시켰다. 파트2와 대비할 때 이 섹션에는 보컬이 없다. 그저 가벼운 퍼커션을 더했을 뿐이다. 이러한 '사운드의 부재'라는 개념은 재즈 아티스트인 마일즈 데이비스의 "Knowing when "NOT" to Play"의 중요성이라는 (연주하지 말아야 할 순간을 아는 중요성) 아이디어에서 따왔다고 한다.


보아하니 글라스 캔디 투어는 미국을 넘어 이제 호주까지 가구만...
한국에 온다면 신발도 안신고 달려갈 텐데... 그럴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ㅜㅜㅋ
일본에만 온다해도 심각하게 고려해볼 수 있는데...(비행기 값에...숙박비에... 크헉..ㅜ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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