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재생 ㄱㄱ~ ▶️

 

 

bar groovie78

I Hate People, but I Love Hum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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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비 유튜브 채널은 위 클릭~🖱️

PLAYLIST:

(00:00) 1. 너라는 사람의 노래 - Monkeys  2013 "너라는 사람의 노래"
(01:49) 2. 별비그대 *:・゚ - YongYong  2021 싱글
(03:05) 3. Film Love - Peppetones ft. 스텔라 장  2021 싱글
(04:06) 4. 인생은 아름다원 - 유리  2020  "누가뭐래도 OST"
(05:23) 5. 너만을 느끼며 - 정우, 유연석, 손호준  2013  "응답하라 1994 OST"
(06:25) 6. 나의 너에게 - 이신  1994  "우리들의 천국 OST"
(08:20) 7. 세상은  나에게 - 김원준  1994 "창공 OST"
(10:20) 8. 마지막 승부 - 김민교  1994 "마지막 승부 OST"
(12:14) 9. HYMN - 코어매거진  2020 싱글
(13:25) 10. One by One  - LUCY  2021 "Gatcha! EP"
(14:51) 11. 보물성 - 신해남과 남자들  2020 싱글 
(16:40) 12. 안녕, 안녕 - Lucia (심규선)  2011 "자기만의 방"
(19:00) 13. 순간을 믿어요 - 언니네이발관  2004  "순간을 믿어요"
(20:41) 14. Can't Stop Thinking about You - 야광토끼  2011 "Seoulight"
(22:57) 15. Siren (선미 커버) - 이루리  2019  싱글커버
(24:18) 16. 나의 일  - 이소라  1998 "슬픔과 분노에 관한"
(25:20) 17. 짬뽕 - 황신혜밴드  1997  "만병통치"
(27:18) 18. Highway - 김가은  2021  "큰엄마의 미친봉고 OST"
(28:45) 19. Love - 플라워  2000  "소품집 (해룡의 Sad Love Story...)"
(29:55) 20.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 Day6  2018  "Remember Us: Youth Part 2 EP"
(31:12) 21. 마리아 - 김아중  2006  "미녀는 괴로워 OST"
(32:08) 22.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cover - 앤플라잉  2021 "불후의 명곡 여름 가요대전"
(33:15) 23. 남겨진 멜로디 - 락다이아몬드  2020  싱글
(34:17) 24. 변심 Turning Love - Skool  2001 "The First Skool"
(35:30) 25. 영원히 - N.EX.T  1992 "Home"


 

플레이타임 509시간..ㄷㄷㄷ... 진짜 이 미친 정신 상황 때문에 1년의 반을 날려먹었다. 외출도 x, 집에서도 아무것도 x, 그냥 주말엔 약 먹고 게임만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스트레스 안 받도록 노력하는게 거의 반년이다.... 근데 드라곤퀘스트11 이후로 진짜 갓겜이긴 하다

연초부터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유튜브 건 블로그 건 하지도 못했다. 외출/외식도 거의 x/ 알프람은 복용량만 더 늘어나고 내성만 더 강해졌다. 한 알 먹어봤자 기별도 안 온다. 그래서 의욕이 너무 없어서 시간 날 땐 게임만 (용과같이7 갓겜) 하다가... 정신 조금씩 좀 차려보자 하고 다시 포스팅을 해 본다. 해안도로 전국일주도 좀 정리하고 싶었는데 진짜... 후... 언젠간 다시 상태가 돌아오겠지...

지난 해안로 전국일주 시 지나갔던 포항 지방도 - 바다가 가까웠다

원래 최신 시티팝 위주의 도시 감성 플레이리스트를 올리는데 뭐 몇 개월 무슨 노래들이 나오는지 확인도 못하고, 일일이 매일매일 나오는 음악 확인하는 것도 지금 상태에선 지쳐서 약간 방향을 틀어 보려고 한다. OST/걸그룹 시리즈는 계속하고, 도시/여행 감성 드라이브용 플레이리스트는 장르를 좀 확장하고 최신 곡에 목 안 매려고 한다. 그동안 모아놓은 음악으로 주로 진행하려 함. 

요번 플레이리스트 25곡

이번 플셋은 선곡하고 보니 엉망진창이다 ㅋㅋ 걍 드라이브할 때 개인용으로 들으려는 세트인데, 뭐랄까 친구들이랑 노래방 가서 상대방 노래 부를 때 난 뭐 부르지 하고 후다다닥 찾는? 그리고 막 목소리 터져라 지르고 지를, 그때 기분 따라 바뀌는 식이라.. 그게 컨셉이라면 컨셉이다 ㅋ. 90년대와 2020년까지를 초월하는 아재의 막감성 노래방 컨셉 뭐 그런 거임... -_- 그래도 여행하면서 드라이브할 때 갠 적으로 따라 부르기 좋은 곡들!

동해안로

영상의 80%는 모두 해안도로 전국일주 때 직접 찍었던 영상으로 채웠다. (20%는 비 해안도로) 제목만 띡 올려놓긴 뭐 해서 위처럼 위치 좌표는 영상이 바뀔 때마다 나름 적어 놓았다. 원래 남해 쪽 영상들을 좀 채우고 싶었는데 저장소나 다운로드 문제 등등... 어찌하다 보니 동해 쪽 분량이 상당히 많아졌다. 담엔 좀 딴 쪽들로도 채워 봐야지.

양주 56번
영덕대게로
영덕대게로 해맞이 공원 > 감포 방향
포항 지방도 감포 > 흥환간이 해수욕장 방향
신지도 > 완도 방향 신지대교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진입

 

로케는 아래 동선들이 포함되어 있다

#영덕대게로 #동해안로 #동해일출로 #포항 지방도/해안로 #욕지일주로 #파주 감악산로 #경기 양주 56번 #통영-욕지도 뱃길 #완도-신지도 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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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좀 조용해진 것 같은데 몇 달 전 인터넷 게시판에서 펜타닐 오용에 대한 애기가 많이 돌았다. 

항암 진통제 역할로서 많이 먹었던 약이다. 

불법적으로 한건 아니고 아파서 처방받아서 함

 

내가 먹어본 건 두 종류, 펜토라 박칼정, 듀로제식 패치

박칼정은 윗 혹은 아래 이빨 사이에 끼고 가만히 둬서 녹여 먹는 거고, 듀로제식은 말처럼 몸에 붙이는 거임, 가슴에 딱 붙여서.

 

글들을 보고 있으면 몰핀보다 초강력, 통증 없어짐 전지전능 뭐 이런 식인데... 갠 적으론 저 둘 하면서도 통증이 없어지진 않았다. 다만 완화는 엄청나게 됨. 어느 정도였냐면 아파도 먹어야 사는데 밥을 먹을 수 없으니 하루 세 끼 억지로 챙겨 먹을 때 밥 먹기 전 박칼정을 먹음 (100 마이크로미리 그램). 그리고 밥을 먹는 거. (이 정도는 맛으로 먹는 게 아니라 살려고 먹는 거) 그런데도 정말 아프다. 항암 치료 중의 통증은 잘데 가시지 않는다. 스테로이드를 한끼에 몇 번 때려넣어도 마찬가지다. 긴급 호출 버튼 눌러봤자다.  

박칼정의 경우 절대 빨거나 삼키지 말라는 경고를 듣는데 한 두 번은 너무너무 아파서 빨아먹은 적이 있음. (너무 아파서 벗어나고 싶으니까... 이 정도면 사람이 사람이 아님) 난 잠깐 세상이 보였다가 잠든 기억밖에 없는데 당시 나 눈동자가 완전히 돌아가고 헛소리 엄청했다고 함. 내 기억엔 사람들이 하는 말처럼 마약 하고 기분 좋고 이런 게 아니었음. 그냥 꼴까닥임. (아마 기절한 듯?) 뭔가 내 몸 안에서 엄청난 작용을 하는 것임은 분명함. 이 경험하고 다시는 안 빨아먹음

듀로제식 패치. 이것도 무슨 모기 물리면 약 바르듯이 매일매일 항상 붙이고 있었음. 이거 붙이고 말 안 들면 박칼정 먹는 식이었음. 그냥 주식이었다.

암튼 이거 붙이고도 너무 아파서 나 죽겠다고 말하니 의사가 하나 더 붙이래. 하나 더 붙였는데 아주 좀 있다가 (한 20초?) 숨이 넘어가는 것 같았음. 헉... 억... 헉.. 진짜 이런 거... 순간 죽는다 싶어 패치 때버림... (아마 패치는 보험 안되었던 걸로 기억함.. 별 걸다 얘기하네...) 그러고 후우후 우 이러면서 살아남음... 이게 아프다고 무조건 밀리그램 높이는게 좋은게 아니었던 거다. 갑자기 숨이 퍽척 차는데 그건 그냥 공포다. 

당시 내 통증은 어느 수준이였나면 목과 입 안에 화상 4도 이상 수준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게 4개월 이상이었다 (4도는 최고치 때렸을 때고... 1,2,3 쭉 올라가는....). 지옥이 따로 없어 음식은커녕 물만 조금 넘겨도 소리 지르면서 (무언의 소리지르기.. 너무 아파서 입만 뻥긋한 거임) 목 잡고 뒹굴고... 말도 못 해서 폰이나 메모지에 글 쓰면서 소통하고 (대부분 내용이 나 아파 죽겠다 ㅎ) 가만히 있어도 아프니 잠도 못 자지... 진통제 먹고 수면제 먹고 스테로이드 때려 넣고 아주 장난 아님. 마약 진통제랍시고 먹어도 붙여도, 붙인 상태에서 먹어도 통증은 완화될 뿐 아픔에서 벗어날 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살려고 먹은 거지... 그러니 일반 사람이 먹으면 얼마나 몸에 안 좋겠는가

인터넷을 통해 이야기를 보니 나름 일반인들이 태우면서 먹는 뭔가 방법이 있는 모냥인데... 그냥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살 날이 몇 갑년은 남아 있다. 그 삶의 끝이 오기도 전에 당신의 삶이 멈춰버릴 수 있다. 멈춰버리진 않겠지... 병신이 된 채로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힘든 또 하나의 다른 이야기다. 아파서 어쩔 수 없이 처방 받아 먹는 거 아니라면 그냥 하지 않길 바란다. 

 

무엇보다 알아야 할 건, 이건 기분좋아지는 마약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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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확 저하 되면서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기도 한다. 갑상선기능 저하증까지 겹쳐 있으니 체력 문제는 정말 돌아버리겠다. 

주기적 건강 검진, 그리고 항암 추적 검사를 받으면서 동일한 결과가 하나 나왔다. 

이름도 외우기 참 힘들다, 진성적혈구증다증, 혹은 진성적혈구증가증이라고 한다. 

간단히 말해서 빈혈의 정반대 현상이다. 

빈혈은 피가 없어 헤롱 거리는 거라면 이건 피가 너무 많아서 혈관이 막힐 위험이 있는거다. 바로 혈액암과로 트랜스퍼가 되었다. 

내 몸이 피를 너무 많이 생성 시키고 있고, 산소가 잘 안 통하고, 피가 너무 빨갛고, 너무 뭃고 진하다 보니 잘 안 통하게 되는 거다. 피가 통하는 구멍들의 크기는 정해져 있는데 피딱지가 지다 보니 통과하기가 힘들어 지는거다. 뇌경색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안 그래도 예전부터 주치의 선생님이 내 혈액 수치를 보면서 담배를 피냐고 계속 물어봤다. 5년 전 항암을 임하면서 끊었는데 옛날에 피었던 것이 영향을 주느냐 물었더니 그건 아니다라고 한다. 근데 이 수치는 원래 담배를 피면 늘어나는 수친데 왜 담배를 끊은 (항암 이전에)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는 거다. 

병원에서 뭔가를 발견했는데, 딱 보고 알 수 없는 거면 뭐다?

검사에 들어간다. 

근데 이게 또 너무 겁나는게 한 달 생활해보고 체혈 후 골수조직검사 받을지 말지를 결정하자고 한다. 

"골수조직검사" 그냥  이 단어 하나 만으로 또 그 동안 애써 추려왔던 맘의 벽이 무너져 내려 버린다. 

아마도 그 벽은 아직은 진흙같이 견고하지 않은 벽이었나 보다. 

이제 다음 주다. 

 제발.

그냥 약만 먹거나, 피를 뽑아내는 정도로만 끝났으면 좋겠다.

골수조직검사까지 가기 싫고 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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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류, 설탕, 탄산, 붉은고기류는 정말 좋지 않다고 한다. 그냥 끊는 것이 좋음 

그리스식 식단, 베리류, 카페인, 양파, 살구, 뽕나무, 천마 등이 좋다고 한다.

몸 안에서 피가 원활하게 흐르는게 힘드니 최대한 피를 맑게 해줘야 하는 거다 .

토마토와 생브로컬리를 씹어먹고 있다. 

그래서 피를 주기적으로 뽑아줘야 하는것도 있는거고,

어찌하였건 항암 이후 조금이라도 여유를 들 틈이 없다. 무언가 계속 쳐들어 온다. 

그것과 맡서 싸워야 한다. 

지금은 모르겠다. 

다음 주 ..... 의사선생님의 판단에 따라 있다. 

제발 골수조직검사까지만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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