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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즈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삼성 UFO를 가지고 만든 트랜스포머 형 동영상이다.
책상위에 UFO가 착륙해서 외계인들이 속속 달려든다는 재밋는 컨셉이다.
이걸 보니 또 다른 재밋는 광고들이 생각나서 올려본다.


Samsung U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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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ickers STOP &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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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예전에 올렸던 거긴 한데 작년인가 요번년 초인가 센세이션을 불고 왔던 스닉커즈 동영상 ... UFO 동영상과 비슷하게 신호등에서 작은 초록/빨강 인간들이 나와 여기서는 도시를 누비며 한판 싸움을 벌인다.
다소 폭력적이긴 하지만... 근간 본 광고 중에 젤 눈에 띄였다는...





그 외 재미있는 트랜스포머 광고들


Citroen C4 옛날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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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옛날 한창 인터넷을 타고 돌던 인기 동영상이었는데 아마 이 씨트로엔 광고를 본 이들 중에 트랜스포머 영화를 보고 씨지 장면에 별 감흥을 못 받은 이들이 많을 것이다.
트랜스포머 CG도 씨트로엔 팀이 했는지 확인은 안해 보았지만 영화에서는 화면이 세련됬다는 것 빼고는 컨셉은 비슷한지라..

어찌하였건 유명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 (ok..힙합과 Funk 그리고 그 외 XXX Hop의 음악들도 이 범주에 들어간다치고)  Gnarles Barkely의 뮤직과 함께 쓰였다는...맞나?



CItroen C4 후속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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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도 씨트로엥 광고로...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역동적인 코너웍과 마지막의 휴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역시 주차장 트랜스포머에서 한층 더 세련되어졌다.



Nissan Transfo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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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Telepopmusik의 Breathe가 미츠비시 자동차 광고에 쓰이면서 자동차 광고계 배경 음악에 일렉트로니카 바람이 다시 한번 분 적이 있다...(ok...아우디의 폴 반다익 제외) 이처럼 트랜스포머의 바람이 분건가? 내가 알기론 씨트로엔이 시초인 걸로 알고 있다... 어쨋든 닛산은 SUV 선전 답게 수륙양용의 거침없는 질주를 컨셉을 담고 있는데... 이 광고를 보면 그 옛날 골라이온이 생각난다..



Hummer Transfo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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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머 동영상은 쿨리오와 스눕의 음악에 쓰이며 갱스터랩 답게 일종의 도시 안의 갱스터 파치 컨셉을 쓰고 있다.
힙합 음악과 펼쳐지는 도시 안에서의 질주... 특히 사막이나 벌판이 아닌 도시를 질주하는 허머의 어딘가 위압적인 인상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어딘가 둔해보이면서도 마지막 후다닥 빌딩타기는 성룡을 연상시킨다.



Boeing 747 Transformer
-A Clip from the movie Retu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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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한 장면이라는데 보지는 못했다.
금성무 주연의 리터너라는 일본 영화라는데..
여기서는 한 술 더 떠서 보잉 747기를 변형시키는데 굉장히 웅장하게 표현하고 있다. 세피아 느낌의 영상도 그 신화적 등장의 표현을 더 강화시킨다
.



Copy Machine 복사기 Transfo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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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씨(맞죠?) 나오는 A4 용지 동영상...
복사기가 제대로 열받았다.  ㅋㅋㅋㅋ
재치 만점 동영상

안그래도 상사가 복사 시키는 것도 엿같고 짜증날 텐데 복사기한테 머리강타 까지... 대한민국 막내 사원의 삶은 나름대로 열라 고달프다 ㅜ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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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Ice Baby

http://www.ryanbuck.com/Images/front.gif

아주 오래간만에 뜬금없이 이 영상을 보니 흥미롭다
어린 시절 소방차, 잼, 노이즈 등의 댄스 가수들이 입던 의상과 굉장히 비슷하다...
저 바지를 뭐라 하나... ㅋㅋㅋ
그 때는 조금 논다 싶은 애들은 저런 식으로 많이 입고 다녔지 ㅋㅋㅋ
지금 보니 왜 이리 촌시런지 모르겠다..


마이애미에서 '흑인적이고 비열한 거리의 삶'을 살았다고 거짓말 했다가 들통났던 바닐라 아이스...
퀸의 샘플을 무단으로 써서 소송도 걸리는 등 .. 인생의 막장을 걷게 된 그...
Ice Ice Baby로 인한 그의 1년 남짓한 영광은 마돈나와 잠깐 데이트 했다는 것 빼고는 그의 인생에 저주를 내린 듯 싶다.
뮤직 비디오에서 보여지는 그의 "White Boy in the Hood"는 조금 어색해 보인다..

MC Hammer 등과 동일 선상에 있는 80년대 MC 문화에서 영향 받은 브레이크 댄스의 대중화 버젼...
하지만 그 화려한듯 지난날의 향수에 젖게 만드는 조금은 웃긴 닭장 댄스는 지금도 눈을 즐겁게 한다.
와잇 보이의 무리한 슬랭 이용은 좀 오버다 싶다...

Ice Ice Baby 짐 케리 버젼 - In Living Color




"I'm White and I'm capitalising on a trend that currently rising~~"

"xtremely White White Baby~"

In Living Color에서 짐 케리가 바닐라 아이스의 아이스 아이스 베이비를 조롱하는 공연 영상이다..
옛날 짐 케리의 풋풋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한창 유행하던 랩 음악 산업에 뛰어든 바닐라 아이스와 흑인 위주의 랩 음악을 통해 엄청난 돈을 벌어대는 백인 중심의 음악 산업구조를 떠올리게 된다...

리빙 컬러에서 짐 케리는 바닐라 아이스 말고도 또 다른 백인 래퍼였던 SnoW의 Informer를 불러 조롱한 바 있다.

이런 직접적인 조롱과 풍자가 섞인 방송이 그대로 나가고 그것이 받아들여지는 (일단은 공중파를 탄다는 전제하에) 대중문화에 대해서는 약간 부럽긴 하다.

Nat X - 케빈 베이컨 as Vanilla Ice



"I call Vanilla Elvis cause I  wish  he was dead...and...sit your white ass down"
상상을 초월하는 코미디의 대가 중 하나인 크리스 락의 Nat X에서
4분 40초 경 케빈 베이컨이 바닐라 아이스로 등장하는 장면..
ㅋㅋㅋ  미친듯이 웃었다...

크리스 락의 환상의 롤라장 댄스 !!!

세스미 스트리트에서 온 바닐라?ㅋㅋㅋ
Word to your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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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photo by by jntfan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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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자뷰]에서 시한 폭탄 터지기 전의 긴장감을 고조시킨 비치보이즈의 Don't Worry Baby.

역시 소리는 어디에 가져다 붙이느냐에 따라서 전혀 새로운 느낌을 만들어낸다.

여름이 가고 목도 카랑카랑 아파오고...

여름의 끝자락에 오히려 이 노래를 더 찾게 되는 건 왜일까?



http://musicsojourn.com/AR/oldies/img/b/BeachBoys/45/45_DontWorryBaby_IGetAround_300.jpg

http://bklab.snu.ac.kr/~kskim/wp/wp-content/uploads/2007/01/dejavu.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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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by by antluil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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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a, 본명 나오코 사사키...

날이 갈수록 이런 아방가르드한 팝송이 좋아진다.
흔히 "Glitch Pop"이라고 알려져 있다.
걍 Ambient라고 해두자.

소리의 레이어 위에 또 다른  레이어가 덮으며 뿜어 내는  신비로운 음악들이다....


music: Early in Summer frm Ephemeral




Video: Something's L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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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퍼퓸 신보 폴리 리듬이 나온다네^^

요번 NHK-TV AC 광고 주제가 로 뽑혔는데 대충 보아하니
환경보존을 위해 재활용 및 분리수거 하자라는 내용이다

뮤직 비디오 및 광고에서도 ULTRA MINIMAL SUPER CUTE DANCE 울트라 미니멀 수퍼 큐트 퍼퓸 댄스의 엑기스를 볼 수 있다...

요번 댄스는 옛날 보다는 충격은 덜하지만 아직도 볼만하다...
특히 심신을 연상시키는 총쏘기 미니멀 댄스!!!

그리고 뮤직 비디오에서 아짱의 손위에 돌고 있는 건 진정 '김'인가?
내가 잘못 본건가?


그리고 블로그에 따르면 이번 Summer Sonic 페스티벌에서 블랙아이드피즈, 에이브릴 라빈, 그웬 스테파니 등과 한자리에 섰다는데...라인업에 없다... 잘못 본건가?

info here. (Perfume Ekuseru Blog에서 퍼옴)





(CM) Perfume - AC(Japan Ad Council)


Perfume - PolyRhythm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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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보너스

Linear motor girl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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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ource: http://www.lastnightspar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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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your own Kind of Music by Muttonheads & Mathieu Bouthier


안그래도 귀에 찰싹 달라 붙는 트랙이 없나 갈구하고 있었는데..Muttonheads & Mathieu Bouthier의 Make your own kind of Music을 발견!!

이런 노래가 2006년에 나왔다니...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다니~~~

댄스플로어에서 losing-self를 가능케 하는 종류의 음악~

듣고 있자니 다시 클럽 댄스플로어가 그리워 진다.

안그래도 힘도 없고 피곤하기만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뮤직비디오는 꼬마애가 리모트로 인하우스 파티를 품쳐보는 내용인데... 나름 재밋다..

보여리즘과 페티시즘이 살짝 가미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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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your Own Kind of Music by Mama Cass Elliot

마마스 파파스의 원곡으로 드라마인가... 보진 못했지만 LOST에 쓰였다고 한다.
그 뮤직 비디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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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반가웠던 존 쿠쟉 주연의 공포물 [1408]
영화 걍 스티븐 호킹...아니 스티븐 킹 원작 영화들이 그렇듯 thumbs up도 아니교 thumbs down도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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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중간 중간 반복적으로 나오는 70,80년대 그룹 카펜터스의 We've Only Just Begun은 정말 공포스럽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도 혼자 카펜터스의 음악을 들으면 가끔 소름이 끼치곤 한다.
나만 그런건 아니었나 보다

아름다운 목소리 뒤에 서있는 카렌 카펜터스의 비극적 죽음 때문인가?
그들의 멜로딕한 팝 음악은 인공적으로 들릴만큼 맑고 아름답다.
오히려 그 아름다움의 완벽함이 공포의 전율을 느끼게 해주는 건 아닐까?


마치 천사가 죽음으로 자신을 인도하는 듯한 아름다운 카펜터스의 음악...



유투브 영상 몇 개...


The Carpenters - We've only just begun(Sullivan,1970)


고인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이 영상을 보며 카렌 카펜터스에 대한 공포는 더욱 엄습해 온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미소 속에 담겨 있는 어두움, 고독, 슬픔, 강박.. 그런 것들이 느껴진다.
물론 나만의 선입견이 가지고 오는 느낌일거다.

Calling Occupants of Interplanetary Craft



영상이나 음악이나 개인적으로는 카펜터스의 최고의 작품으로 치고 싶다
DJ의 코믹함... " by the way you sound great over the phone..."
하하하   사실이다...


Ticket To Ride



카펜터스의 존재를 알리는데 큰 한 몫을 했던 비틀즈의 ticket to ride 리메이크..
팝발라드의 결정판!

Rainy Days And Mondays


'비오는 날과 월요일은 날 항상 우울하게 만들어요...'

동감 100%...
another lonely-haunting track...

Top Of The World



쇼넨 나이프 (Shonen Knife)가 리메이크하여 전 세계에 자신들을 알리기도 했던 Top of the WOrld
요 영상은 가라오케 용인지 따라부르기 딱 좋다. ㅋ


Shonen Knife - Top of the World: Yosemite Reunion 2007


보너스로 쇼넨 나이프의 탑 오브 더 월드...
가정용 홈비디오 같은데 센스있는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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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en Carpenters,
  one of the greatest voices in Pop Music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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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insman.epix.net/patricia/images/gcvt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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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리메이크를 낳은 Ben E King의 히트 곡 스탠드 바이 미...



아무리 요즘 아이들이 아이들 같지 않게 영악해졌다 하더라도..

동심은... 항상 신비롭고 부럽다..

젊음 VS 동심... 이 중 한가지를 택한다면 뭘 택할까?


어쨌든 디제이 체크의 리믹스 버젼을 듣고 또 다시 감동..그리고 몇 가지 다른 리메이크 버젼을 올려본다.

Stand by Me Remix by Czech

BReak 비트가 돋보이는 체크의 리믹스 버젼..
Stand by Me III by John Lennon & Paul McCartney [A Toot And A Snore In '74]

Stand By Me Damien Rice w/ the "Bear" & Rachel Yamagata

Stand by Me by Ben E King Original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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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the (2003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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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LG 핸드폰 광고에 '똥, 똥~똥'하며 쓰였던 Breathe
이미 미츠비시 자동차 광고 삽입 음악으로 미리 알고 있던 사람들은 일종의 '짜증'도 느꼈었다.
어찌됬건 핸폰 광고 이미지와는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시점 이후 LG 핸폰 광고에서 쓰이는  음악은 알렉스 고퍼 사운드로 편중되기 시작했었다.

프렌치 하우스의 거장 중 하나인 Alex Gopher가 제작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되었던 그룹, Télépopmusik

요건 2003년 버젼이라는데 뮤직 비디오도 센스있고 음악 진행도 원본에 비해 상당히 uptempo다.



An I&K Innovation

Our own version for the song, filmed around the University of Maryland Campus. The song is called "Breathe" by Telepopmusik



디지털 캠을 사고 조금이라도 편집에 흥미가 있을 때 가장 자주 그리고 널리 하는 프로젝트 중에 하나가 달리는 자동차에서 찍기...그리고 느리게 혹은 빨리 편집하기다.
요 UCC는 음악의 분위기에 잘 맞춘 A급은 아니더라도 흥미있는 영상이다.
눈이 깜빡거리는 센스가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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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내가 팝을 좋아하는 이유
이런 대중 가요라면 언제나 환영이다~

귀여운 싱거송라이터 YUI의 CHE.R.RY

Che.r.ry (Original) *음원 문제 시 내릴게요 ㅜㅜ this is for listening purpose only

Che.r.ry (Beta Panama Baltimore Version)

CHE.R.RY (Baltimore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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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land Empire

세상에서 가장 힘든 3시간의 경험..
데이비드 린치 영화를 너무나도 좋아하지만 이번 인랜드 엠파이어는 가장 힘들고 난해했다.

하지만 종종 나오는 린치 특유의 흡입력은 여전했다..
그리고 그 멜랑꼴리한 아름다운 사운드트랙도 여전하다..
오랜만에 보는 로라던의 연기도 훌륭하고 (아마도 2007년 내가 본 최고의 연기일 것이다)
여러 린치 군단의 카메오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여전히 데이비드 린치는 그 만의 뫼비우스의 띠 안에 우리를 가둔다... 혹은 우리가 그 안에 우리를 가두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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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유난히 이 영화만큼은 나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을까?

아마도 그동안 그의 영화를 보지 않아 익숙함이 덜했겠고
당연 기존 영화들의 '플롯'의 바운더리에 갇혀있는 내 자신을 풀어주는 것 또한 잊었을 것이다
싸구려 (?) 디지털 캠코더로 새로이 장착된 린치의 영상 세계 또한 낯설었 던 것일게다

바로 그의 영화가 조롱하는 싸구려 감독들에 의해 연출되는 싸구려 배우들의 싸구려 영화를 보는 싸구려 관객이 된 것이다.

그래서 나는 데이비드 린치 영화를 경험함에 있어 크나큰 실수를 저질렀다. 난 시종일관 '읽으려' 했다. '보려'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3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물리적으로 힘들었지만 이러한 나의 실수가 심리적인 고통을 더욱 더 몰고왔었던 것이다
물론 '보고자'하는 경험을 설명할 수 없을 뿐더러 '보고자' 마음을 가져도 그의 영화를 (적어도 inland empire만큼은)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초현실적 경험은 아직도 힘들다...
살바도르 달리나 가능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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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도 이번 영화가 조금은 시간이 줄어들어도 훨씬 더 괜찮을 것이란 생각엔 변함이 없다... 영화가 끝날 것같다가 끝나지 않아버리는 순간이 너무 많았다....)
 

내용? 질문? 왜? 어떻게? 뭐가? 이딴 걸 물으면 정신 세계는 더욱 황폐해져만 갈 것이다..

그의 영화 공간은 컨벤션을 거부하다 못해 우리가 살고 있는 3차원의 세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무한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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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로라던은 영화배우인가 아니면 영화배우임으로 착각하는 창녀인가? 상류층인가 서민인가 빈민인가.. 누구의 이야기가 영화이고 현실인가? 
---------------답은 전부다 정답이다----------

한없이 추악함으로 둘러쌓인 헐리우드를 배경으로 시간과 공간은 한없이 뒤틀려져 있다.

그리고 그러한 플롯 아닌 린치식의 플롯 위로 감독은 영화적 경험에 대한 복습을 한다..

그리고 미련없이 그는 필름을 버리고 디지털로 이동한다
그는 확고하고 오히려 희망적이다.
과연 그가 발견한 디지털 영상만이 가지고 있는 미학은 뭘까?

그의 다음 영화를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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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랜드 엠파이어>는영상미학의 초절정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권할만한 천재의 작품이다 - 물론 최고의 작품이라는 건 괜객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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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인트로를 담은 mp3를 퍼왔음





David Lynch @ the Brattle Theatre for a screening of "Inland Empire" Sunday, December 3rd, 2006 Officially declared "David Lynch Day" in Cambridge, Massachusetts Mp3: "Inland Empire" Introduction Mp3: Audience Q&A S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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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고 뭐고..
시원한 여름은 오긴 온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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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Link:
 http://entertainment.timesonline.co.uk/tol/arts_and_entertainment/film/article2133609.ece

간만에 Boing Boing 보잉보잉 둘러보다가...

타임즈온라인에서 로봇 영화 베스트 50선을 뽑았다.
나름 흥미로워 조금 손 좀 봤다

그리고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Plausibility: 현실세계에서 이루어질만한 일인가?
2) Coolness: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디자인/스타일이나 생김새가..
3) Dangerousness: 로보트 내에 장착된 무기 포함한 외적인 요소(무기사용 등)
4) Comedy Value: 영화와의 궁합 정도


50개 리스트는 너무 길어서 15위 까지만 날림 번역과 주절주절을...ㅜ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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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Mechagodzilla (Gojira tai Mekagojira) [고지라]


 

Plausibility: 1 Coolness: 5 Dangerousness: 10 Comedy Value: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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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The Gunslinger (Westworld)


Plausibility:6 Coolness:7 Dangerousness: 9 Comedy Valu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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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Gort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 지구최후의 날]

이 로보트 의상 안의 주인공은 록 마틴이다. 그라우맨 차이니즈 극장에서 도어맨으로 있던 그는 큰 키로 인해 이 역에 캐스팅 되었지만 다소 약골인 관계로 사람을 들어 움직이는 신에서 와이어 등의 도움이 필요했다.

Plausibility:6 Coolness:10 Dangerousness: 10 Comedy Valu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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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Droideka Droids (Star Wars: The Phantom Menace) [스타워즈 에피소드 II]

드로이데카는 1분에 240발을 날릴 수 있다..

 개인적으로 스타워즈는 별로 안좋아하는 관계로 요놈에 대해서는 나도 모르겠다.

Plausibility:8 Coolness: 8 Dangerousness: 10 Comedy Valu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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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R2-D2 (Star Wars franchise) [스타워즈 시리즈]

ET 정도는 아니어도 모두의 마음을 홀딱 앗아가버린 로봇..
말을 알아들을 수 없으나 그 친근감이 강아지들을 떠올리게 한다.

Plausibility:5 Coolness:10 Dangerousness:2 Comedy Value: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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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The Sentinels (X-Men 3)  [엑스멘3]


Plausibility:9 Coolness:9 Dangerousness:10 Comedy Valu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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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Sonny (I-Robot)  [I-로봇]
형사: "로보트가 심포니를 작곡할 수 있나? 로보트가 캔버스를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나?

소니: "그러는 니는 할 수 있니?"

Plausibility: 7 Coolness: 7 Dangerousness:7 Comedy Valu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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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vil Bill & Ted (Bill & Ted's Bogus Journey ) [엑설런트 어드벤쳐2]

"짜샤...아니...친애하는 경찰관 나으리, 제 아들 테드 테오도어 로건과 그의 친구 빌 프레스턴 이에스큐는 살해당했습니다. 그리고 미래에서 온 악마의 로보트들이 그들로 둔갑했습니다."

이것도 어렸을 적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던 엑설런트 어드벤쳐 시리즈... 간만에 키아누 리브즈의 애띤 모습을 볼 수 있다.

Plausibility:0 Coolness:9 Dangerousness:9 Comedy Valu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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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BC Warriors (Judge Dredd)  [져지 드레드]

"Status? Commander? Mission?"

Plausibility: 8 Coolness: 9 Dangerousness: 8 Comedy Valu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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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Swarms of robot spiders (Lost In Space)  [로스트 인 스페이스]

영화에서 나오는 로봇 거미들에게 이름은 없었다. 하지만 오리지널 시리즈에서는 그들도 그들만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비록 자주 언급되진 않았지만): 시즌 3에서 그들의 크레이트에 이름이 레이블링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ONE General Utility Non-Theorizing Environmental ROBOT" 이라고 써져 있다. 줄여서 GUNTE Robot

Plausibility: 9 Coolness: 10 Dangerousness: 10 Comedy Value: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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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D 209 (Robocop)  [로보캅]

"당장 무기를 내려 놓아라. 너에겐 20초가 주어진다."

아장아장 엉금엉금 걷는게 귀여웠던 ED209...하지만 그 살인행적은 정말 살벌했다.... 이런 로보트가 있었다면 당장 중동에 투입되지 않았을까? 상상하기도 싫다...

Plausibility: 9 Coolness:9 Dangerousness:10 Comedy Valu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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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ID 6.7 (Virtuosity)  [버츄오시티]

"당신 가족을 죽이며 난 쾌감을 얻게 프로그램되어 있지만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에 걸림돌은 되지 않아~"

그 옛날 럿셀 크로우는 로보트 역할도 맡았었구나..

Plausibility: 10 Coolness: 10 Dangerousness: 10 Comedy Value: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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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Kitt (Knight Rider)  [전격 Z 작전]

주인공 데이빗 핫셀호프와 키트 목소리의 주인공 윌리엄 데니욜즈가 서로 처음 만난 건 드라마 촬영 시작하고도 6개월이 지난 시점의 한 크리스마스 파티였다고 한다.

맥가이버, 에어울프 등등 외화가 승승장구 하던 시절 기억의 한편을 장식한 [ 전격 Z 작전 ]... 한번 쯤 또다른 차에 대한 상상을 가지게 했었던..이런 자동차 있으면 운전할 때 심심하지는 않겠다...

Plausibility: 10 Coolness: 8 Dangerousness: 6 Comedy Value: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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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AL9000 (2001, A Space Odyssey) [2001 우주 오디세이]

"I know you and Frank were planning to disconnect me, and I'm afraid that's something I cannot allow to happen"

"프랭크와 네가 날 디스커넥트 시키려 한다는 걸 알고 있어...하지만 그건 내가 용납할 수 없어"

할이 데이빗에게 던지는 등골이 오싹한 다이얼로그... 기계는 인간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로봇법이 위배되는 장면이었다. 거기다가 현실성 평점 10점도 좀 오싹하다... 얼마든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Plausibility: 10 Coolness: 8 Dangerousness: 10 Comedy Value: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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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erminator Series 800/Model 101 (The Terminator)  [터미네이터]

캐스팅 기획 초기에는 오제이 심슨(O.J. Simpson)을 터미네이터로 기용하려고 했다는데.. 제작자들이 생각하기에는 터미네이터 같은 냉혈의 킬러 캐릭터로서는 좀 가벼워 보이지 않나하고 생각되었단다.

영예의 1위는 어느정도 대중성도 겸비한 터미네이터.. 현실성에 있어 평점은 낮지만 나머지는 높은 평점을 얻었다.


Plausibility:5 Coolness: 11 Dangerousness: 10 Comedy Value: 9


그 외

50: Andrew Martin (Bicentennial Man)

49: Daryl (D.A.R.Y.L)

48: Twiki (Buck Rogers in the 25th Century)

47: Rodney (ROBOTS)

46: Preston (A Close Shave) 45: C3-PO (Star Wars franchise)

44: Max 404 (Android)

43: Vectrocon robot spiders (Runaway)

42: House Robots (Sleeper)

41: Eve VIII (Eve of Destruction)

40: Mystery philanthropic robots (Batteries Not included)39: Hector, Demigod 3 series (Saturn 3)

38: Maria (Metropolis)

37: Terminator Series X (Terminator 3, Rise of the Machines) 36: Robot police force (THX1138)

35: Johnny 5 (Short Circuit)

34: The Sentinels (The Matrix )

33:Giant Nazi Robots (Sky Captain)

32: Cylons (Battlestar Galactica)

31: Battle Droids (Star Wars franchise)

30: Optimus Prime (Transformers)

29: Daft Punk (in their feature film Electroma)

28: Bishop (Aliens)

27: Ash (Alien) - Warning: Gruesome clip

26: Max (The Black Hole)

25: Terminator Series 1000 (Terminator 2)

24: V-Ger (Star Trek the Motion Picture)

23: Data (Star Trek franchise)

22: Fembots (Austin Powers franchise)

21: Claire Wellington (The Stepford Wives)

20: Dewey (Silent Running )

19: Box (Logan’s Run)

18: Marvin (Hitchikers' guide to the galaxy)

17: Gigolo Joe (A.i)

16: Robbie the Robot (Forbidden Planet inter 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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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ye West가 Daft Punk의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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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프트펑크의 harder, Better...는 "Cola Bottle Baby" by Edwin Birdsong가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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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중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이런 센스를 가진 주인공은 누구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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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타임 토요일 밤... 공짜표를 들고 코엑스로 나섰다.
웬일인걸 도착하고 딱 알맞는 시간에 좌석 딱 두 개가 남아있는걸? 그것도 내가 선호하는 가운데 사이드로~
기다리지 않고 운좋게 영화 관람 가능!    아마도 누가 표를 취소한 모냥이다.. thanx~

어차피 뭐 나도 상당한 선입견을 가진 인간이라... 별 기대하지도 않았고... 공짜표 썩히기도 아깝고...
음... 영화 끝나고... 느낌은 상당히 무서웠다...

"짝짝짝짝짝짝..."

납량 특집...기립박수
자리 일어나면서 뭐라 안좋은 말 한마디라도 까대면 면상에 주먹이 날라올 것만 같았다...
왜 갑자기 국민학교 (초등) 때 경험했던 반공영화 관람이 떠오른 것일까?
나에게는 일말의 사유도 허락되지 않았다..

그냥 보는 것이고
그냥 일어나는 것이고
그냥 그런 것이었다
무슨 말이 필요있나

옆 사람의 조심스런 한마디...

"재미있었을 뻔 했을 수도 있었더랬다..."

말이 상당히 꼬여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뭐 어찌하였건 당황스러운 10분 다큐 후 엔딩 크레딧을 보지 않고 일어나 모르겠지만

하고 싶은 말은 편집이 참 힘들었겠구나...
그리고 시네마토그래피는 대체 누구 담당이야?


마지막 조심스레 개인적인 느낌 말해본다면....
락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이 공유했던 느낌이 있다.
바로 Smashing Pumpkins의 "Mellon COllide...이하생략" 앨범이 나왔을 때의 느낌,

'아, 더 이상 빌리코건에게서 이보다 더 위대한 음악은 나올 수 없다!'

그 앨범에서 빌리코건과 멤버들은 (적어도 빌리코건은)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불살랐다....
멜론콜라이드는 그의 필생의 역작이었고...
에너지가 다 떨어진 나머지 그 후에 그만한 앨범은 만들지 못할 것이란 느낌을 많은 이들이 공감하였다...

디워도 마찬가지다...
심형래 감독의 필생의 역작이란 느낌을 받았다...
심형래 감독에게서는 이보다더 좋은 영화는 나오지 않을 것만 같다.. 말 그대로 그는 모든 혼신을 다 불사른 것만 같았다.
하지만 영화 <디워>와 <멜론 콜라이드..>의 완성도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

어떤이에게는 자아도취....나르시시즘에 빠져들게 하겠지만
어떤이에게는 연민과 동정을...
어떤이에게는 분노를...
어떤이에게는 희망을...
어떤이에게는 허탈감과 괴리감을...

느끼게 해주는게 <디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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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여름 여름... 이번 여름은 유난히 비도 안오면서... 개인적으로 여름같지도 않은 여름...
파리에서의 여름은 좋을까나?  라따뚜이는 좋더만...
DJ Cam과 인도네시안 보컬 앙군의 Summer in Paris
이 음악 들으면 갑자기 맛있는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진다 ㅜㅜㅋ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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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는 나도 몰겠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것은? Convention 중의 Convention...Bik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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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tique Chic Bikini Party> 앨범 중 Vegomatic의 3 Bik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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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뮤직 비됴...B급 캠프 영화를 떠올리는 조금은 지저분할 수 있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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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 Candy 'Nite Nurses'

요것도 마찬가지로 좀비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영상에
Crazy loco bikini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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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보너스 위의 Vegomatic의 'French Up' 뮤직 비됴
서핑락 그룹이라 여름에 듣기 딱 좋은 음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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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R & Vibe Upon the World 11: Rave Typology

* 분류는 로빈 사일비안의 트랜스포메이션 <Trance Formation>을 참고했음을 밝힌다.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읽었다. 자동차에 대해 말할 때 요즘은 그저 스포츠카라고 부르는 것을 뛰어 넘어 로드스터와 쿠페를 구분할 줄 아는 세대로 접어 들었다고 한다. (사실 난 그 차이를 잘 모른다. 시대에 뒤떨어져 가는 것인지) 마찬가지로 그저 파티가 아니라 자신이 어느 형태의 레이브 혹은 클러빙의 경험을 하고 있는 지 알아두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웨어하우스 언더그라운드 레이브 (Underground Warehouse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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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브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형태다. 하우스의 고향으로 일컬어지는 프랭키 넉클스의 시카고 웨어하우스(창고) 파티에서 그 어원을 찾아볼 수 있다.  웨어하우스와 언더그라운드라는 단어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듯이 참여와 준비에 있어 상당히 비밀스러운 과정을 요하며 레이브 시절 초기에 성행했다. 대게 버려진 창고 같은 곳을 찾아 원-샷 이벤트 식으로 열렸기 때문에 경찰의 눈을 잘 피해야 했고 당연히 모이는 사람들도 소위 말하는 '인사이더'들이었다. 웨어하우스 레이브가 계획되면 지인들이나 동네 언더그라운드 레코드 가게들을 통한 플라이어를 얻어 (혹은 이메일이나 자동응답을 통해) 날짜와 연락처를 받게 되는 식이었다. 그리고 이벤트가 시작되기 몇 시간 전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 녹음된 메시지로 장소를 확인 하는 경우가 많았다. 혹 더욱 비밀스럽게는 그 장소에 도착했을 때 레이브 관련자가 그 곳에서 직접 장소를 말해주고 레이버들은 그에 따라 다시 방향을 돌리는 식이었다. 또한 클럽과는 달리 오프닝과 엔딩 세레모니가 따로 마련되어있기도 했다. 이런 비밀스러운 '모임' 의 분위기는 레이버들이 서로에게 가지는 유대감을 더욱 강화시켰고 일종의 '자신들만'의 이벤트로서 일종의 종교적인 측면을 강조 시키기도 했다. 물론 이벤트 플래너들의 일거리도 만만치 않았다. 그 날의 '확실한' 경험을 위해 DJ 부킹은 물론 사운드, 비쥬얼, 데코레이션, 먹거리 (특히 물), 경찰로부터의 안전 보장 등 힘든 과정을 거쳐야 했다.

레이브와 클러빙의 성공여부는 바이브를 끌어낼 수 있었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웨어하우스 레이브의 경우 이 '바이브'를 느끼기에 가장 수월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초기 레이브의 첫 경험은 단순한 행복과 쾌감을 뛰어 넘어 인생관의 전환점을 맞게 했다고 많은 1세대 레이버들은 증언하고 있다. (흔히 레이브가 성공적으로 끝났을 때 “It went-Off’란 텀을 쓴다)

대게 밤 10시~12시 이후에 시작되고 피크타임은 새벽 3,4시 정도이다. 레이브가 끝난 후 레이버들은 집에 돌아가 휴식을 취하거나 오후까지 열리는 애프터 파티로 향하기도 한다.

90년 대의 초기 미국 샌프란시스코 레이브 씬이 이 웨어하우스 파티로 유명하다. 그레그 해리슨 감독의 영화, '파티는 시작되었다 (Groove,2000)'이 모습을 잘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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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바, 라운지 (Club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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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국내에서 '클러빙','파티'라고 하는 이벤트의 대부분이 이 분류에 해당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레이브/클러빙의 첫 경험을 하게 되는 공간이다. 앞서 말한 웨어하우스 레이브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웨어하우스가 '언더그라운드'인 반면 이들은 어느 정도 혹은 완전히 '오버-그라운드'라는 것이다. 법적으로 승인을 받은 장소에서 행해지는 만큼 언더그라운드 파티와는 달리 마약이 규제되고 술이 합법적으로 판매된다. 또한 이 곳을 가기 위해 '인사이더'일 필요도, 지인을 알아서 때와 장소를 알아내야 할 필요도 없다. 입장료만 있으면 언제나 '웰컴'이다. (따라서 엄격히 따질 때 요즈음의 클럽을 순수한 차원에서 레이브라고 부를 수는 없다) 이러한 상업적 측면은 그만큼 시공간적 접근성을 높이기 때문에 클러빙과 레이빙의 첫 경험을 이곳에서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비주류 레이브보다는 덜 유토피안적이고 타인과의 허물없는 시간을 보내기 힘들기 때문에 레이브에서 느낄 수 있는 바이브를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다. (엑스터시 때문이라기 보다는 현재 클럽 씬의 분위기 그 자체의 문제로 보여진다)

클럽 오너가 직접 주기적으로 파티를 계획하는 경우도 있고 이 공간을 빌려 서로 다른 프로모터들이 돌아가며 자신들의 파티를 여는 경우도 있다. 상업적 측면이 강한 유명 DJ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웨어하우스 레이브와는 대조적으로 종교적이고 유대적인 오프닝, 엔딩세레모니, 애프터 파티가 생략되고 새벽 2~5시 사이에 (법적인 문제로)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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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부분의 클럽이 이 형식에 속하며 80년대 후반 애시드 하우스로 물들은 영국 씬은 이른바 클러빙의 르네상스라고 할 수 있다. 토니 윌슨의 하씨엔다와 더불어 이비자의 발레릭 씬에 영향을 받은 닉키 할러웨이, 폴 오큰폴드, 대니 램플링의 트립, 스펙트럼, 슘  클럽 등이 유명하다. 특히 슘은 영국 최초의 레이브 클럽으로 그 안에서 느낄 수 있었던 사랑과 환희의 바이브는 아직까지 전설로 남아있을 정도다. (아무래도 이 때는 초기 애시드 하우스 시절이었던 만큼 언더그라운드 적 현상으로서 클럽과 레이브에서 엇비슷한 바이브를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


 


대규모 상업 레이브 (Massive and Commercial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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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엄청난 만큼 '매시브'라고도 불린다. 실내/야외 이벤트를 포함하며 몇 백에서 몇 만까지의 인파가 몰려든다. 큰 이벤트인 만큼 기업체의 스폰스를 받기도 하고 매체를 통한 광고도 대대적으로 펼친다. 따라서 장소가 '공개'된다는 측면에서 언더그라운드 레이브와 대립된다. 사운드 시스템, 조명 등 화려하고 압도적인 분위기 연출에 있어서 많은 투자를 하며 주 라인업은 로컬이 아닌 수퍼스타 DJ들이 장식한다. 따라서 일종의 락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현상이 종종 일어난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레이버들 간의 유대감은 소규모 클럽 보다도 더욱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프로모션 또한 이상적이고 유토피아적인 레이브 분위기의 연출 보다는 상업적 목적을 주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참여 연령대가 다양하지 않고 비교적 어린 층으로 한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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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레이브 (Outdoor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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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레이브의 유토피아적인 이상을 창고라는 갇혀진 공간에서 자연이라는 넓고 포용적인 공간으로 확대 시킨 개념으로 보면 된다. 이러한 야외 레이브 또한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적인 규모로 펼쳐지고 있다. 야외에서 펼쳐지는 만큼 여느 클러빙이나 레이브처럼 20,30분 운전해서 갈 거리가 아니다. 따라서 각자의 짐을 챙겨 여행을 떠나야 하는 만큼 이벤트에 가기 위해서 좀더 많은 시간과 체력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이 결과 자동적으로 참여자의 '필터링' 작업이 펼쳐진다. 간단히 말해 이런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진짜 '모일 사람들'만 모이니 그 유대감과 경험의 레벨은 당연히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숨막히는 자연경관과 함께 일체감을 느끼는 초월적인 경험은 감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문트라이브의 풀 문 게더링 (Full Moon Gathering)이 대표적 사례로 꼽히며 다큐멘터리인 '베터 리빙 스루 서키트리 (‘Better Living Through Circuitry,1999'가 야외 레이브 씬을 잘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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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Living Through Circuitry, 라스트씬>


 

페스티벌(Festival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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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레이브의 한 갈래라고 볼 수 있다. 하루가 아닌 2,3일 또는 일주일 동안의 기간 동안 진행되는 일종의 '일시적 커뮤니티' 개념이 녹아 들은 이벤트다. 유명한 페스티벌들인 글라스튼베리, 크림필드, 홈랜드, 코첼라, 버닝맨, 러브 퍼레이드 등이 이 범주에 속한다. 여기서 몇 가지의 성격으로 구분될 수 있지만 우선은 두 가지로 간단하게 생각하면 된다: 상업적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며 우드스톡적 성격을 어느 정도 계승하는 것 (히피적이거나 이상주의적인 성향: 스톤헨지)과 그렇지 않은 것 (크림필드).

자연 경관이 뛰어난 사막이나 초원 등지에서 펼쳐 지기 때문에 위에 언급했듯이 장소에 가기 까지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도심지에서 열리기도 한다) 또한 몇 일이 넘도록 수많은 인원들이 같이 생활을 하게 되기 때문에 하루, 이틀에 불과했던 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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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브의 일시적 커뮤니티 개념이 좀더 확장된다. 우드스톡도 그러했지만 이런 대규모 야외 음악/예술 페스티벌을 향한 기성세대의 시선은 오래 전부터 좋지 만은 않았다. 그 결과 (70년대 이후 포스트 히피 세대들) 테크노와 에시드 하우스, 락이 혼합된 페스티벌의 주역들인 영국의 피스 콘보이 (뉴에이지+히피), 지피(히피+80년대 후반 테크노), 스파이럴 트라이브 등이 정부와 기성 세대에 맞서 스톤헨지, 캐슬모튼, 글라스튼베리 등지에서 때로는 피를 흘리며 자신들의 위치를 지금까지 지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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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주목할 것은 단연 독일의 러브 퍼레이드다. 요번 '하이 서울 페스티벌에 왔던 DJ 닥터 모트에 의해서 음악을 통한 평화와 이해라는 모토로 시작된 이 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서 (89년 100명 남짓한 인원으로 시작해서 2003년엔 75만명, 2006년에 이르러 120만 명을 끌어 모았다) 베를린 전체가 레이버들과 클러버들의 잔치판이 된다. 이는 레이브로 대변되는 전자댄스음악 문화가 얼마나 주류 문화에 깊이 파고 들었는지를 보여주는 극단적인 예다. 오후, 저녁 시간을 이용한 도심 퍼레이드로 시작해 새벽을 향한 광란의 크고 작은 애프터 파티들로 이어지는 베를린의 러브 퍼레이드는 레이버들에게 일종의 성지 순례이며 정부,시청 입장에서도 나치 국가의 이미지 쇄신과 관광, 문화 수입원이 대단한 만큼 안전, 화장실 제공, 청소 등 아낌 없는 지원을 펼친다. 하지만 세상 모든 것이 일장일단이 있듯 몇 일간 시끄러워지는 이 도시를 견딜 수 없어 시간에 맞추어 딴 곳으로 여행을 떠나버리는 베를린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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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튼베리 페스티벌

 


                        <Love Parade 2006 Anthem- United States of LOVE by Westbam>

리트리트(Retr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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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상의 문제로 자세한 설명은 못하지만 위에 언급한 형태들보다 새로운 개념의 진화된 레이브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이 리트릿을 레이브로 부를 수 있는 타당성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다.)  게더링 오브 트라입스(Gathering of Tribes), 리듬 소사이어티 (Rhythm Society), 트라이벌 하모닉스(Tribal Harmonix) 등이 대표적인 예로 꼽히는데 종교적이고 유토피안 커뮤니티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음악과 댄스가 난무하는 레이브 뿐만 아니라 워크샵이나 명상 활동 등을 치밀하게 계획하여 레이브의 원형이 추구하던 이상적인 개념을 (사랑, 평화, 평등, 존중 등) 가르치고 토론하고 실천한다. 바로 서로 존중하고 평화로운 ‘건강한 커뮤니티 구축’에 깊은 뜻이 있다. 더 나아가 이 리트릿에 참여 했던 이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자신들의 일상적인 삶에 이 이상이 녹아 들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들 그룹은 자체적으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으며 참여 또한 추천에 의해 가능한 ‘작고 닫힌’ 사회다. 그런 만큼 자신들의 덩치를 키우는 것에도 민감하다. (사람이 사람을 존중할 줄만 알아도 얼마나 편한 세상이 될까… 정말 이상적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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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ntion 6 - Tribal Harmonix Community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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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Drive [D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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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ing Sp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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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s in the Dark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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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romatics , [In the City]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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