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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재생 ㄱㄱ~

 

 

bar groovie78

I Hate People, but I Love Hum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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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쥔장 유튜브 채널, bar groovie78 구독 감사~ 340이에요!!!~ (●'◡'●)

1. 멈춰서게 하는 것들 - 홍예진
2. 햇살 - 민채
3. 테이블보만 바라봐 - 오지은
4. 사랑하오 - 나희경
5. 거짓말도 보여요 - 김현철
6. 내가 말했잖아 - 요조
7. 어떻게 생각해 - 치즈
8. 나의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 - 김마리
9. 사실은 - 라디오 파라다이스
10. 선인장 - 우현(인피니티), 루시아 (심규선)
11. 미안해하지마요 - 이제
12. 나의 사춘기에게 - 볼빨간사춘기
13. 조용히 떠나보내 - 조규찬
14. 부서진 ft.김은영 - 노이스(윤상x이준오)
15. 이름 - 최유리
16. 혹시 모를 재회를 위해 - 요아
17. 이른 봄, 아린 나 - 그네, 리윤
18. 끝인사 -Kayy(유진경)

이번에도 벛꽃 봄 컨셉으로 기존 썸네일이랑은 좀 다르게 만들어 봄

항상 이유를 알 수 없는 '시간순서대로'라는 개인적 강박관념에서 벗어난 플리 중 하나다. 지난봄감성 시티팝 범주에서 더 벗어나서 인디팝 쪽으로 좀 장르를 옮겨 보았다. 보사노바도 있고. 그렇다고 도시감성 음악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암튼... 나름의 봄이 되면 즐겨 듣게 되는 봄감성 음악들. 이번에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햇빛 가득 찬 느낌의 렌즈플레어 이펙트를 난무시켜봤다

|햇살과 라벤더(?)

자연햇살채광 가득~한 영화, 양지의 그녀

내가 생각하는 주말 오전 나를 깨우는 창문 틈으로 숨어드는 눈부신 듯한 봄 햇살 느낌의 빛 번짐은 홍예진의 '멈춰서게 하는 것들'과 민채의 '햇살'이 제일 가까운 것 같다. 두 곡 모두 처음 들었을 때 와! 하며 크게 젖어들었던 음악들인데,

Radicalfashion의 음악

2000년대 후반 즐겨 들었던 Colleen, Amiina, Piana, Tujiko Noriko 등의 전자음악에 엠비언트, 글리치, 포크가 가미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의 아방팝 (Avant-Pop)의 더 쉽게 들을 수 있는 팝버전이랄까? 하는 그런 감성이었다. 아방팝은 그냥 뉴에이지의 '유치한?' 감성을 쏙 뺀 더 미니멀리즘 버전이라고 봐도 될 듯 (너무 잘라 말하는 것 같긴 하지만). 암튼 경음악이긴 하지만 이 계열의 음악이었던 Radicalfashion의 'Shousetsu'를 소개해 본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6월에 피는 꽃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라벤더 색상이 자극하는 봄이기도 하다

플리 중 라디오 파라다이스 뮤비, 사실은

라디오 파라다이스의 '사실은' 라이브 버전을 플리에 추가했는데 뮤비의 색상도 그렇고 라이브 버전에서 들려주는 감성도 원곡의 밝은 인디/시티팝 감성과는 또 달리 애틋한 느낌에 아름다운 보컬이 더더욱 강조되어 있다 

라디오파라다이스의 사실은 원곡 버전

원곡 버전은 약간 더 밝고 청춘시절의 첫사랑 감성을 건드리는 마냥 (말랑말랑하게) 얌전하게 경쾌하다

 

| 보사노바, 라틴 계열

조원선과 마이앤트메리의 봄이 와, 2009

그리고 해시태그엔 포함하지 않았지만 뭔가 사계절 다 어울리는 치트키 같은 음악장르, 보사노바도 몇 개 포함되어 있다. 90년대 시절부터도 K-Pop 안에서 재즈/라운지/라틴 계열, 특히 보사노바 음악들은 은근히 많았다. 그래서 그만큼 친숙한 장르이기도 하다. 플리의 나희경 노래가 수록된 앨범에 들어있는 또 다른 '봄이 와'라는 커버음악으로 김현철 8집의 커버 음악이다. 조원선이 마이앤트메리와 커버했는데 나희경은 이때 롤러코스터와 같이 커버했다. 그리고 원곡의 김현철은 윤상과 함께 했다. 이 노래는 항상 콜라보를 통해 아름답게 태어나다 보다. 재밌다

오지은, 김현철, 나희경

세 곡이 들어가 있는데 인디 아티스트 오지은의 '테이블보만 바라봐' 2013년 3집의 마지막 노래로 소개팅하는 남녀의 서로 관심이 가지만 용기 없이 어색하게 겉도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가사와 함께 들으면 좋다. 저출산이 문젠데 남녀 잘 만나 애들 슝슝 낳고 저출산 절벽을 탈출했으면 좋겠다.  

 

나희경의 춘천가는 기차, 2012

나희경의 경우도 인디 계열에서 많은 인지도를 확보한 '브라질에서 직접 배운' 것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로 브라질 정토의 느낌을 한국어로 맛볼 수 있는 많은 음악들을 가지고 있다. '사랑하오'는 2012년 김현철, 조덕배, 유재하, 윤상 등의 그 시절 한국 대표 인디송라이터들의 대표 음악들을 보사노바 형식으로 커버해서 발표한 <나를 머물게 하는> EP 앨범의 곡이다. 위 음악도 김현철 초기('동네'가 수록된 1집)의 대표곡으로... 이렇게 하면 시티팝이던 보사노바도 기승전 김현철인 느낌인데.. ㅎㅎ 보사노바 쪽은 워낙 옛 K-pop들이 많아 김현철의 범주로 넣기엔 무리고 좀 있어 보이긴 한다 ㅎ 오해는 없기를

 

김현철의 그대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그리고 1998년의 김현철 앨범 타이틀곡인  '거짓말도 보여요'는 뮤비 때문에 굉장히 뜬금없을 수도 있는데 개취로 플리에 집어넣었다. 너무 좋아하는 보사보바 k-pop이라. 암튼 같은 앨범에 수록된 곡 중 라틴풍으로서 또 하나 유명한 곡으로 영화 <파바로티>에서 이재훈 (강요셉의 목소리)의 하이라이트 신에서도 사용되었던 음악이다.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이판사판공사판 김현철로 시작하고 끝내게 되어버렸다 (앨범 버전으로 듣는 게 더 좋긴 하다)

| 메이저인디

안타까운 실신 사건 이후&nbsp; 2013년 6월 29일에 재진행되었던 루시아 이화여대 삼성홀 컨서트 현장

그런 게 있다. 뭔가 모순적인 단언데 메이저인디. 인디인데 메이져다? 근데 실제로 비일비재한 현상이다. TV에 나오는 유명한 대중가수도 아닌데 왠만한 규모의 콘서트장에서 2~3일 이벤트를 여는데 순식간에 표가 매진 되어 버리는 그런 아티스트들. 플리에 들어간 요조, 치즈(달총), 심규선(루시아)... 그리고 볼빨...음... 볼빨은 잘 모르겠고 이미 메이져 이미지라.. 암튼 아니라면 저 시절 타루라던가, 요즘 같으면 뭐 권진원 등과 같은 티켓파워 보장형 인디 아티스트들이 되겠다

에피톤프로젝트 (ft.심규선)의 선인장 (필르뮤 유뷰트 채널)

플리의 '선인장' 루시아음악은 인피니티의 우현과 함께 했던 곡이고 원래 에피톤프로젝트의 보컬로 피처링했던 원곡을 위에 같이 올려본다. FMV 같아 보인다 은근 잘 어울린다. 여담으로 옛날 루시아로 활동하던 심규선이 2013년 6월 8일 콘서트에서 스테이지에 나오자마자 무대 위에서 실신하고 쓰러져버려 이벤트가 바로 취소되고 나중에 (6월 29일) 다시 열렸던 사건이 있었는데 그 콘서트도 오픈 되자 마자 몇 분? 몇 초도 안되 미친듯이 표가 빠져나가는 걸 보고 멘붕이 왔던 기억이 난다. (또 여담이지만 다행히 이후 재 진행된 컨서트 이전 관객들 초대에서 주최 쪽 실수로 인해 내가 이전 관객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프리오픈 예매에 들어가지 못했었는데, 그에 대한 보상으로 오히려 맨 앞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던 감사한 기억이 있다. 아직도 감사합니다 오류 해결해 주신 그 파스텔 뮤직 담당자님 ㅜㅜ 그날 콘서트 일생에 기억될 진짜 감동이었어요 ㅜㅜ)

2017년 6월 정말 오랜만에 가봤던 컨서트, 치즈 컨서트의 현장

그리고 치즈의 달총. 항암치료가 끝난 지 몇 달 지나서 이제 좀 음식도 먹고 조금씨고 움직일 수 있을 때 마침 콘서트가 열려 힘들어 무리는 했지만 보고 싶어 찾아갔던 2017년 6월의 콘서트. 콘서트마다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달미넴이라고도 불렀던 달총의 랩을 들을 수 있었던 것도 꽤나 매력이었다 

2017 치주현장

개인적으로 치즈의 음악은 초기 때가 훨씬 좋았던 것 같고 플리에 넣은 '어떻게 생각해'가 거의 원탑으로 보는데 듀오에서 솔로 치즈(달총)로 원맨팀으로 활동할 때도 초기 음악이 더 괜찮았던 것 같다. 달달한 보컬이 매력인 치즈의 초기 대표곡들 추천은 아래 포스팅에 담다 놓았다

 

[K-Pop] 넘사벽 달달 보컬, 달총의 Cheeze (치즈) 입문곡 몇 개

언제나 그런 '튀고' '맑고' '달달하고' '아름다운' 보컬 사운드를 만날 때의 그 반가움이란 이루말할 수가 없다. 그리고 치즈, 달총의 저 달달한 보컬은 뭔가 또 하나의 넘사벽으로 느껴진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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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홍대여신 3인방, 한희정 요조 타루

 2000년대 '여신'이란 단어가 홍대 인디씬에서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당연 홍대였으니 '홍대여신'이란 수식어. 이 단어의 기원은 몇 개의 썰이 존재하긴 하나 화제긴 화제였다. 홍대 앞+인디싱어송라이터+여성+예쁨의 총칭 같은 거였으니 요즘 같은 세상에 논란도 많을 수도 있으나 그 시절엔 대중으로 하여금 홍대 인디씬으로의 큰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는 계기이기도 했다. 이때 대표적인 아티스트들이 타루, 한의정 그리고 플리의 요조였다.

로커스트의 내가 말했잖아 1981

플리의 음악은 요조의 '내가 말했잖아'의 달콩말랑한 버전으로, 1981년 로커스트 커버 음악이다.  이 음악은 뭐랄까.. 신중현의 70년대 이후 80년대의 젊은 록키드들의 감성 음악 같은 느낌으로 샤프의 '연극이 끝나고 난 후'의 감성과 결을 같이 하는 것 같다

 

| 이 밖의 좋아하는 인디팝 아티스트들

 

2020년 김마리의 너와나의 우주속에서 MV, 이것도 봄에 잘 어울린다

우선 김마리는 어딘가 모를 청춘의 감성을 잘 담아내고 있는데 '나의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도 괜찮았고, 그야말로 청춘의 (그 청춘(青春)은 아니어도) 여름 감성이 돋보이는 2021년 <청,춘 (淸, 靑) > EP 앨범에서 뛰어난 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었다. 2022년 7월 '비행소녀' 이후로 소식이 없는데 빨리 신작을 듣고 싶다. 은근 여름 배경을 의식한 음악들이 많아 나중에 추천할 곡들을 좀 아껴두어야겠다. 우선 2023년 신보 소식이 빨리 기다려지는 싱어송라이터다

 

최유리의 동그라미 배민라이브

최유리는 뭐 말을 아낀다. 내 블로그에서 자주 언급도 했었고, 이제는 워낙 큰 존재로 커버린, 그리고 더 클... 그래서 그녀의 유재하 가요제 대상의 '푸념' 이후, 그녀의 이름을 널리 알린 2020년 데뷔곡, '동그라미'를 또 다른 라이브 버전으로 올려본다. 최유리의 느낌은 그렇다. 신성, 신인이라고 보기엔 너무나도 원숙한 감성을 던져주었었기 때문에 이보다 더 성장할 수 있을까? 이보다 더 크면 얼마나 더 괴물 같은 존재가 될까 하는 정말 이미 원숙한데 그 성숙의 끝이 기대되는, 감히 말하자면 현시점 대한민국 인디포크씬의 가장 큰 포텐셜 (이미 포텐셜 탯줄은 데뷔부터 끊어버렸지만)을 가진 아티스트라 본다. (뭐 이미 메이저 인디겠지만) 이 외 이런 힘을 까진 아티스트가 또 누가 있을까? 있을까? 최유리야말로 지존이며 최고다. (물론 개인 의견임)

 

sujo의 고속도로 로맨스 커버, 2022

'끝인사' 는 FMV 만들었을 정도로 좋아했던 유진경의 음악으로 <소나기>라는 여름 배경의 영화음악으로 만들었어서 올리진 않았지만 쨋든 지속적으로 음악을 듣고 싶은 아티스트 중 하나다. 이대비타민 > 유진경 > Kayy> sujo 로 명칭이 많이 바뀌긴 했는데 일단 지금은 sujo가 정식 명칭이긴 하다. '끝인사'와 Kayy 시절의 감성이 너무 좋았던 아티스트다. 당연히 앞으로도 기대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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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 아래는 블로그 쥔장 유튜브 채널

 

 

bar groovie78

I Hate People, but I Love Hum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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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upid(twin version) - fifty fifty
2. The Night Sky ft. 안슬희 - Chil Label
3. Night Air - 1%
4. Just Like Heaven - Lemon City
5. Cherry Blossom - Rainbow Note
6. 보라빛 향기 - YuA
7. Drive on Green ft.안슬희 - Chil Label
8. Drive My Car - Prudence
9. Anycall ft.Somme - KozyPop
10. Stardust - Yunsae
11. 시선 ft.초아 - Chil Label
12. Love in TV World - Yukika
13. Blue Paradise - 성춘
14. 24 O'Clock - Kizzy
15. I Think I'm in Love - Juniel
16. Love Reissue - Vanilla Mousse
17. 그건 아마 우리의 사랑이 아닐거야 (백예린 cover) - 황현민

 

 

나름 봄이라 썸네일도 기존이랑 분위기를 바꿔 보았음

 

렌즈 플레어 이펙트... 나의 봄은 이런 느낌이다

그동안 몸이 좀 힘들어서 블로그나 유튜브는커녕 쉴 수 있는 날이면 집에만 꽁꽁 처박혀 누워 있었는데 피프티 피프티의 'Cupid'을 듣고 봄 감성 완전 충전돼서 힘내서 올려 본 플레이리스트다. (사실 이 노래 빼면 거의 다 시티팝 풍이고 2023년 1~3월 발표곡들을 뽑아봤는데 맘에 드는 개수가 충분치 않아서 옛 노래 몇 개 살짝 끼어 넣었다)

영화 핫로드 2014

봄이면 항상 개인적인 감성은 번지는 빛, 햇살 이런거랑 이번엔 렌즈 플레어 이펙트를 왕창 넣었다. 자연 채광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양지의 그녀>나 <핫로드> 같은 영화들의 느낌이랑 비슷하다. (둘 다 같은 감독임) 그냥 그런 채광과 번짐이 너무 좋고 워낙 추위를 많이 타는 성격이라 그런 햇살이 오버하는 느낌이 좋은 것 같다

작년 말 최애곡 중 하나였던 Higher Higher by Fifty Fifty 2022.11

지난 2022 걸그룹 총결산 포스팅 할 때 2022년 막 판 최고의 트랙으로 뉴진스의 'Ditto'와 Fifty Fifty의 'Higher'를 꼽았었는데 그 Fifty Fifty의 이번 2023년 봄 신곡, 'Cupid'는 레트로 감성 및 봄 날 같은 상큼한 감성이 나서 처음 듣자마자 'Higher'처럼 귀에 확 꽂혔다

 

2022년 K-Pop 걸그룹 총결산 - 베스트 앨범 10 , 베스트 싱글 40

동영상 틀고 ㄱㄱ~ https://www.youtube.com/c/bargroovie78 bar groovie78 I Hate People, but I Love Humanism www.youtube.com Groovie's 유튜브 채널 구독 PLZ 목차: 1. '22 걸그룹 빙산표 2. Best Albums 10 3. Best Singles 40 4. Playlist 5. 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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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인지도가 많지 않은 팀이라서 그런지 듣보잡 걸그룹이 'Cupid'의 빌보드 진입이 왠 말이냐라는 논란이 좀 있었는데 뉴진스와 세라핌이라는 강력한 걸그룹 존재들도 동시기에 나왔고 (아마 이들이 없었어도 그렇게 큰 영향을 주었을까 싶지만...-_-), 특히 걸그룹판의 오디오/비주얼 감성이 온통 뉴진스 판이 돼 가는 최근 살짝 소름이 돋을 정도로 우려되는 흐름에 이들의 이미지도 (이미 데뷔 시점을 보면 뉴진스 벤치마킹이라고 볼 순 없다. 하지만) 그 큰 흐름에 휩쓸려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대기업' 소속사 출신이 아닌 상황에서 인지도를 키우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3월11일자

하지만 적어도 작년의 'Higher'와 이번의 'Cupid'을 들어보면 굉장히 좋은 퀄리티의 음악을 선사하고 있어 앞으로도 꽤 기대되는 팀이다

 

Chile Label의 Night Sky 뮤비의 한 장면 (렌즈플레어 이팩트는 입힌거)

시티팝 풍 음악의 릴리즈는 확실히 적어지긴 했다. 그래도 Chil Label의 음악은 꽤 돋보였다. 레인보우노트의 보컬 안슬희와 함께한 트랙 두 개 (Night Sky, Drive on Green)와 초아가 피쳐링한 '시선'이라는 음악이 들어가 있다.

이 외 메타휴먼인 YuA(한유아)의 '보랏빛향기' 리메이크, Lemon City의 'Just Like Heaven', 1%의 'Night Air'도 있긴 한데 2023년 1~3월 초에 릴리즈 된 시티팝 사운드로선 Chil Label이 독보적일 듯싶다. 사운드는 물론이고 비주얼적으로도 뮤비를 3개나 갖추고 있다. 

보라빛향기 강수지 김살구 stage mix

이번 플리에 '보라빛향수' 리메이크가 들어가 있어 다시들어보는 강수지의 오리지널. 전설급 음악으로 윤상의 감성과 작사가로 참여한 강수지의 진짜 보라보라한 케미가 전설이 된 케이스의 곡이다. 워낙 유명하다 보니 리메이크도 참 많이 되었는데, 응답하라1988에 수록되었던 와블을 비롯하여, 공식 릴리즈로는 전미도, 클릭비, 윤보미(에이핑크), 홍지윤 (트로트버전), 콜드브루, Toast, 라이너스의 담요 등의 다양한 커버 버전을 들어 볼 수 있다

도탁스 펌. 요즘 교차편집 수준

지금이야 걸그룹 영상 컨텐츠를 통해서 stage mix란게 정착되어 있는데(교차편집이라고 주로 부르는 듯), 내 기억엔 아마도 이 김살구라는 유튜버를 통해 널리 퍼진것으로 알고 있다 (옛날 다른 포스팅에서도 이런 얘기 한 듯?) 암튼 음악이 믹스되는 건 아니고 공연영상을 원곡에 싱크시켜 부드럽게 믹스하는 개념으로 지금은 하는 사람들도 꽤 많아져서 날이 갈수록 그 싱크로율은 발전하고 발전해서 아마도 기술적 잠재력 한계에 부딪힌 수준이다 (과장하자면)

 

Kizzy의 Something!! 2019

이 외로는 몇 년 되거나 좀 오래전 음악들을 넣었다. (나름의 봄 감성 기준으로 ㅎㅎ) 특히 기억되었으면 하는 곡을 넣었는데 2021년 IU 커버 영상 이후로 소식이 없는 Kizzy의 '24 O'Clock'. 2년 전 즈음 EP앨범을 듣고 잘하면 앞으로 참 괜찮은 노래가 나올 것 같다 싶어 기대했던 아티스트인데 소식이 없다. 그래서 컴백을 기원하며 다른 노래도 들어보자 'Something!!"

 

바닐라무스의 시티팝,  City Night 2021

마지막으로 좀 생뚱맞을 수도 있는 2015년의 곡이 들어가 있는데, 'Love Reissue'라고 Vanilla Mousse (바닐라 무스)의 데뷔곡으로 참 좋아했던 노래다. 그 때는 K-Pop 안에서 시티팝이라는 개념이 없던 시기라 인디팝으로 받아들이면 되겠다. (참 달콤한 감성을 좋아했던 시절이었던 듯) 쨋든 프로젝트 그룹이었는데 아직도 활동하고 있고 본인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커버곡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요즘 걸그룹 노래 중 가장 자주 듣는 뉴진스의 'Ditto'와 오늘 소개한 Fifty Fifty의 'Cupid' 커버가 들어가 있어 아주 반가웠다.  그 두곡을 바닐라무스의 감성으로 들어보자

 

바닐라무스의 Ditto 커버

 

바닐라무스의 Cupid 커버

 

P.S.

릴기모치 리믹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벚꽃 여행 관광버스 질주의 흥을 위한 뽕 곡, 류진숙의 '국희'를 들어보자. 밈의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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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엔 한강뷰를 뽑아봄

처음에 생각한 거랑은 조금 다르게 뽑히긴 했는데 새벽드라이브 도시감성 플레이리스트 관련 언제부턴가 해보고 싶었던 거다. 최근 몇 년간 즐겨 듣던 인디 힙합/소울 여성 보컬 모음. (한 곡 제외)

| 처음 넣어 본 한강 View 영상

한강뷰

맨날 냅다 새벽에 차로 달리는 영상만 썼었는데 요번에 운 좋게 지인 찬스로 한강뷰를 찍을 수가 있어서 영상에 같이 포함 해 보았다. 그래서 썸네일 커버도 한강뷰로 ㅎㅎ 밤의 한강뷰가 좋긴 좋더라

그래서 이번 영상에서 이런 식으로 아티스트들의 MV와 겹쳐 활용을 해 보았다. 이런 류의 기법 쓴 영화들을 되게 좋아했었는데 이건 민망할 수준이라 몽타주 기법이라고 대놓고 말은 못 하고,,, 좀 앞으로 이것저것 실험 해 보며 갈고닦아야 할 것 같다. 암튼 위 세 장은 ver.1이라 마지막 버전이랑은 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원래 하던 새벽 주행 영상도 포함되어 있음

 내 유튜브 채널은 항상 릴리즈 년도에 대한 어떠한 강박관념에 시달리 듯하는데 이번에는 별 신경 안 쓰고 최신 곡이던 몇 년 전 곡이던 섞어 만들었다.  

시계방향으로 유시온, 에피, 서리, 용용

사실 용용, 서리, 유시온, 에피의 음악들을 특히 좋아해서 저 네 아티스트들은 몇 곡 씩 넣으려고 했는데 하다 보니 명 당 하나씩 넣게 됨. 이번엔 새벽드라이브 감성 단골 장르인 소울과 더불어 힙합 (이모, 트랩 등), 훵크등으로 꾸렸는데 나중에는 이런 인디를 중심으로 프레시한 인디팝 장르로도 해볼 생각이다. (이 소울 시리즈는 계속하고)

 

City Music 솎아보기 54: 한국 레트로&시티팝 37곡 (9/9~8/22)

플레이셋 고고~ 아래는 유튜브 채널 링크 bar groovie78 City Pop, K-pop, Showa Idol, K-Idol, AOR, Future Funk, Funk, Pop www.youtube.com 🥂:베오베 🥤: 사이다처럼 청량한 전형적인 시티팝 🍸: 감미로운 미드나잇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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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Music 솎아보기 시리즈 포스팅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플리에 추가하기도 했고 블로그에도 언급은 했었는데, 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최근 몇 년의 여성힙합 신의 신진세력들에 대한 관심을 얘기했었다. 이번엔 못 넣어서 아쉬운 건 이영지, 키라비, 하쉬, 유성은, 브린, 캐스퍼 등등등 (다음 플리에 추가 해 보는 걸로...)

| ChatGPT와 해 보려던 아티스트 소개

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지만 다 얘기하자면 힘들어 지니 그중 몇몇만 소개해 보는데, 요즘 하도 chatGPT가 열풍이라 블로그 포스팅에도 도움이 될지 한 번 적용해 보려고 했었다. 유튜브에서 광팔이하는 그런 자동 생성형 뭐 이런 건 아니고 보통 플리나 블로그나 제일 힘든 게 리서치 작업인데 여기에 잠깐 써보니 아직은 좀 힘든 부분이 있다.

내 기억으론 GPT가 세번째 우겼던 건데... 한 번만 말해줘도 바로 사과 박던 놈인데 그 때 놀라서 캡쳐했었다

크게 세 가지 정도인데, 1) 2,3차 검증이 필요 (오답이 겁나 많다.. 심지어 최근에 더 핫해지면서 이상한 학습이 되었는지 두 번 심지어 세번 이상 우기기까지 한다. 옛날엔 한 번 정도 정정해 주면 인정했었음) 2) 2021년 자료까지만 확인 가능하다. 하여 빙검색 GPT 대기신청을 해놓은 상태지만 세월아 내 월아... 3) 영어가 훨씬 정확하다. (외국계열 리서치할 땐 편한데 이런 K-Pop 같은 리서치는 좀 힘들다)

이번 플리 영상의 yong yong 샷 캡쳐 다른 MV와 합친 것임

그래서 시작해보는 chatGPT와 함께 하는 YongYong(용용)의 소개~

용용에 대해 물어봤더니 수상한 대답을 내 놓았다

은 개뿔. chatGPT는 용용에 대해 위와 같은 대답을 내놓았는데 내가 아무리 이 아티스트의 바이오에 대해 잘 모른다 해도 뭔가 미심쩍다. 간단한 몇 분짜리 구글 검색 검증을 해보았다는데  아니다 다를까...  트와이스 일화며, 쇼미더머니 9 출연진 리스트며 재생, 루돌프 등에 대한 디스코그래피 정보도 찾을 수 없었다. (몇 분 검색 검증이었으니 맞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어쨌든) 저 김용용은 다른 사람인지 가상인지 뭔지 일 듯 같다. 참고로 이 용용 본명은 나희수. 2017년에 데뷔한 것은 맞음.

계속되는 오답. 용용은 2017년 '낙서' 싱글로 데뷔

저번처럼 오답은 계속된다. 뭔가 유명 문학이나 DB가 충분한 것들에 대해서는 chatGPT의 정확률이 당연히 올라가는 것으로 보이나 지금처럼 한국의 인디아티스트와 같이 DB가 충분하지 않은 건들은 모르겠다고도 말하지 못할지언정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어마무시한 대답까지 내놓는다. 하지만 지난 몇 달간 써 본 chatGPT는 인공지능에 대한 정말 무서움을 안겨준 놈이었다. 보통 챗봇을 의인화시키지 않는데 chatGPT에 대해 얘기할 때는 버릇처럼 얘를 의인화시키는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정말 무서운 놈이다. 쨋든 현시점에서는 시기상조이나 곧 공포가 펼쳐질 것 같은 느낌?

용용에 대한 나무위키 설명

암튼 그리하여 chatGPT 덕분에 블로그 포스팅이 좀 편해질랑가...싶었더니만 내가 다루는 주제에서는 오히려 검증 작업에 시간이 더 많이 들어갈 것 같다. (이런 분야는 나무위키가 더 신뢰가 가는 듯) 당분간은....

 

| 용용(Yong Yong)의 Rock 음악 추천

RAIN STAR *:・゚(별비그대 *:・゚)

나무위키 설명처럼 Emo Trap 비트가 들어가 있는 나른하면서도 감성적이고 우울한 용용의 힙합 음악들도 좋아하지만 특히 좋아하는 점은 락과의 크로스오버를 서슴지 않는다. 특히 이 '별비 그대'가 가장 좋은 예인 것 같다. 안 그래도 저번 2022년 걸그룹 결산 포스팅을 하면서 오랫동안 EDM이나 힙합, 트랩 등에 빠져 있던 (메이저 포함) 걸그룹들이 댄스록 음악을 수록곡에 조금씩 조금씩 내놓은 경향을 발견했었는데 인디던 메이저던 암튼 이런 다양한 장르의 소화나 크로스오버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Lost Ember

도시감성 플레이리스트에서는 (손무현밴드처럼) 소울이나 Funk풍이 아니면 이런 밴드락 성향의 곡을 올릴 기회가 없어 포스팅하는 김에 더 소개해본다. '별비그대'가 밝고 빠른 댄스락이면 이 'Lost Ember'는 미드템포 정도의 우울한 느낌 (역시 Emo끼가 보이는)의 록음악이다.

 

Dying Every Second

'별비 그대'가 빠름, 'Lost Ember'가 중간이라고 하면 이 'Dying Every Second 매초마다 죽어가고 있어 with. 한요한)'은 슬로에 해당한다고 보면 되겠다. 역시나 감성 호소가 돋보인다

Vanilla Sky

마지막으로 '별빛 그대'와 함께 용용의 밝고(?) 빠른 락성향 음악으로 제일 좋아하는 투 픽 중 하나다. 뻥 뚫린 도로 질주할 때 '별빛그대'와 이 'Vanilla Sky ft. 한요한'을 종종 듣곤 하는데 그 드라이브 감성이랑 너무 잘 맞아서 좋다.

TMI로...

KIRINJI의 Killer Tune Kills Me
용용에 대해 알게 된 계기는 약간 착오에서 비롯되었었는데, 일본 (이것도 시티팝 풍의 소울 느낌 가득) 키린지(KIRINJI)의 이 'Killer Tune Kills Me'에서 2분부터 한국어로 된 랩이 나오는데 아티스트 이름이 YonYon이었다. 꽤 느낌이 괜찮아서 다른 노래들 찾아보다가 Yong Yong을 찾게 되었는데 보니까 'g' 한 끝 차이로 다른 사람이었던 거 ㅎㅎ. YonYon은 일본서 활동하는 한국 아티스트라고 한다. 이 뮤직 비디오에 나오는 여배우는 그... 2020년경 히가시데 마사히로와의 불륜으로 세간에 입에 오르내렸던 카라타 에리카다. (음악은 2019년 릴리즈). 불륜을 떠나서 '아사코' 영화 개명작... 하아...

 


플리 중 Ditto

| 어쩌다 New Jeans 'Ditto' 시티팝 리믹스 모음

플리가 #Indie인데 인디 아닌 것이 딱 하나 들어가 있는데 바로 뉴진스의 'Ditto citypop remix'다. 발매 당시 'Hype Boy' 들었을 때보다도 한 번에 더 푹 빠져버렸던 음악인 데다가 플리 감성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규칙위반이지만 하나 넣었다. 그리고 한강뷰랑 합쳐볼까 했는데 뭔가 어둠에서 동틀 때까지의 시간이 주는 아련한 느낌이 겹치는 것 같아 배경영상을 바꿔 넣어 보았다. 

플리 중 영상

그리고 한강뷰랑 합쳐볼까 했는데 뭔가 어둠에서 동틀 때까지의 시간이 주는 아련한 느낌이 겹치는 것 같아 배경영상을 바꿔 넣어 보았다. 음악은 시티팝이라기보다는 그냥 레트로 버전 정도의 느낌으로 들어도 될 것 같은데 뮤비에서 보여주는 청춘의 느낌이 잘 표현되어 있는 것 같다. 'Ditto'의 시티팝 리믹스 버전들은 유튜브에서 꽤 찾을 수 있다

 

전 세계 (Future Funk 포함) 시티팝 레트로 열풍의 트리거를 당겼던 타케우치 마리야의 'Plastic Love'와의 mash-up 버전

좀 더 밝은 시티팝 성향의 리믹스

맨 위의 mashup은 아니지만 기본 베이스 비트가 'Plastic Love'를 연상시키는 리믹스 버전

소울풍의 느낌을 더하면서 귀여움은 잊지 않은 시티팝 리믹스 버전

뭐 대충 요 정도를 찾을 수 있다. 시티팝은 이제 한물 져가는 흐름이었는데 뭔가 뉴진스에 의해서 다시 살짝 반짝하는 느낌이다. 화로가 다시 끓어오를 것 같진 않고 마지막 살짝 튕기는 불꽃 정도의 느낌? 

타임슬립 영화 동감의 부제가 Ditto였음

암튼 지금 세대들은 ditto란 단어를 앞으로 뉴진스로 기억하겠지만 노땅들에게 ditto는 뭐니뭐니 해도 동감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더더 이전 세대로 들어가면 영화 '사랑과 영혼 (Ghost)'에서 시종일관 남발되었던 대사, "ditto".

좀 다른 방향으로 더 들어가면 ditto는 아니지만 "memento mori"의 여고괴담....

 

Kristine Blond - Love Shy [Club Asylum Remix]

그리고 볼티모어니 모니 장르 얘기가 많은데 그냥 원류를 찾아가다 보면 그냥 2-Step UK Garage가 얹혀진게 아닌가 싶다. 혹시나 몰라서 얘기하는데 표절에 대한 얘기가 아니다. 그냥 이런게 새로운건 아니라는거다. 이게 그냥 음악의 역사 아닐까.  진화해오던 그런 장르 혹은 스타일이라는거... 얘기하다보면 그 장난이 참...

그 시절 음악, 몇곡 추가해 본다, 2000년 시절 밀레니엄으로 타임슬립을 해보자

 

Movin' too fast - artful dudger

 

다른건 다음에 애기 하는 걸로


 

| Epilogue: 소서 soseo 띵곡 하나 소개

소서의 요번 플리 영상

포스팅 길어지니 여기서 마무리 하려는데 일단 한 명더 소개하면 Soseo의 'Freelancer'가 들어있다. 원래 shuuu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언제부턴가 soseo (소서)로 바꿔서 활동하고 있다.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활동하면서 내 영상에 유일하게 DM을 주셨던 아티스트라 기억에 많이 남고 감사한 분이라 종종 새로나온 곡이 있나 살펴보는 아티스트다. 그래서 소개함

You're already the Best for me

 요건 작년에 나왔던 노랜데 인디팝+소울 느낌이 들어간 도시+90년대 발라드의 레트로 감성 가득한 노래다. 이번 플리엔 어울리지 않아서 다음 플리에 넣으려고 하던 트랙이다. 다들 그런거 있지 않나 나만 알고 싶은 띵곡


featuring artists:

#용용 #YongYong #유시온 #yuzion #서리 #seori #신민정 #쏠 #SOLE #비비 #BIBI #뉴진스 #NewJeans #아이디 #Eyedi #유라 #youra #비모 #BMO #mirani #미란이 #VIVA #비바 #클레어 하우 #Claire Hau #카모 #CAMO #소서 #soseo #슈 #shuuu #오넷 #OoOo #수잔 #susan #박문치 #야광토끼 #NeonBunny #YUNHWAY #윤훼이 #애쉬비 #Ash-B #유하 #YOUHA

1. X - YongYong
2. Jealousy - yuzion
3. Drive with You  - seori ft.eeJ
4. 이 노래 좋아한다면 - 신민정
5. 지금껏 그랬듯 앞으로도 계속 (Live Cover) - SOLE
6. Restless - BIBI
7. Ditto (Citypop Remix Prod. by DNLB) - NewJeans
8. J.us.T - Eyedi
9. Dance - youra
10. 기분좋은 향기와 - BMO
11. Daisy ft. pH-1 - 미란이
12. Vision - VIVA ft. Claire Hau
13. 첫경험 ft. BAYLEE - Claire Hau
14. Acid Fly - Effie ft.CAMO
15. MAPSI - CAMO
16. Freelancer - soseo (shuuu)
17. Irony - OoOo
18. 소년소녀(少年少女) - susan (prod. 박문치)
19. Lost in Love - Neon Bunny
20. One More Night - YUNHWAY
21. Palm Tree - Ash-B ft. Soovi
22. Abittipsy - YOU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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