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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의 매력은 오묘하다.
화려함에 둘러쌓인 그 퇴폐함
그 속에 우리는 빠져든다

그리고 인도....
아... 인도...
아쟈 아쟈...

60,70녀대 스페이스 스타일 붐이 일며 나왔던 음악 중에 하나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아쟈 아쟈
요즘 말하는 미니멀이고 스페이스룩이고 자시고
그 본질은 바로 여기에 살아 숨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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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많은 경우 만화가 몽환적으로 느껴질 때가 많다.
특히 서양 만화에서 노래와 함께한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캐롤 킹의 보이스가 덮혀진 이 경우는 일종의 '말 안듣는 자식새끼'에 관한 씬이다.
그리고 어린아이가 일종의 성장기를 넘어 다음 세대로 넘어가게 되는 심리학적인 영상이다.
하지만 이토록 빠져들게 됨은 왜일까?
음악과 영상 그리고 내러티브가만들어 내는 초현실적인 경험의 세계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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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흘러나온 또 다른 여성 보컬
Catherine Ferroyer Blanchard
Yelle보다는 좀더 실험적 (아주 조금 ^^)으로 들린다.

뮤직비디오는 듣자하니 꽤 유명한 감독이 연출한 모양인데 누군진 잘 몰겠다...ㅠㅠㅋ

어쨋건 60,70년 대 유럽 냄새가 물씬 풍기는 먼지 섞인 듯한 빈티지식 영상은 항상 볼 때 마다 즐겁다

어쨋건 프랑스 Ye Ye 음악 시절은 먼 옛날처럼 느껴지고 그 때보다 좀더 발칙한 프랑스 여성 보컬들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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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y Out (Robag Wruhme Vati Mafonkk Remikks)
    Red Planets


    BULLET

    Just a 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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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하게 하우스/테크노 성향의 음악은 포스팅을 하지 않게 된다..
    이유는 없다.. 포스팅하는 순간마다 확 땡긴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ㅜㅜㅋ

    DJ계도 여성들에겐 황무지와 같은 곳인데.. (옛날보다는 많아졌겠지만) 그래도 눈에 띄는 몇 안되는 여성 DJ 중 한 명...엘렌 알리엔
    바이오를 보니 그녀 또한 상당히 문화-conscious 한 사회적 동물인가 보다.
    그녀의 음악은 주로 통일 독일의 현대 모습에서 온다하니... 사진 또한 그럴듯한 설정이다.

    위에 남성은 그녀의 콜라보레이터,  Mochi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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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on feat. Lily Allen - Drivin’ Me Wild (New Version)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여깡패"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
    릴리 알렌은 왕 말광양이 이미지로 밀고 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영국은 뭔가 힘입어 보일 땐 항상 아드레날렌 이미지를 미는 것 같다..
    암튼...
    릴리 알렌 피쳐링
    액션 영화 보구잡다....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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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UR & Vibe Upon the World 12:
    이 시대의 디지털 좀비를 위한 사운드트랙 ,

                             Nu-Italo D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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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유행이란 너무 빨리 바뀐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 이게 유행이다 싶어 좀 맛보려 하면 벌써 한물가고 죽었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 생전 듣지도 보지도 못한 트렌드가 그 빈자리를 채운다. 정말 정신 없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렇게 하루 바삐 변하는 유행에 적응하기 위해 더욱 발을 동동 구른다 . 따지고 보면 항상 새롭게 태어나는 ' 유행'이란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특정 세대가 경험했던 혹은 경험하지 않았던 과거의 무언가를 미디어가 억지로 끄집어내어 세련되고 그럴듯한 포장을 하는 것뿐이다. 블링 독자들이 몸담고 있는 클럽 문화도 별 다를 것 없다. 최근 2년 사이에 세계 클럽 / 언더그라운드 댄스 음악계는 벌써 두 세가지 이상의 유행의 파도를 맞았다. 대표적으로는 지난 회들에서 언급했던 일렉트로클래시 Electroclash, 뉴레이브 Nu-Rave, 블로고하우스 Blog-house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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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미국에서는 락 밴드를 위주로 한 댄스펑크 Dance Punk의 화려한 크루세이드가 진행 중이었고 이에 질세라 영국도 80,90년대 레이브의 재탕인 뉴레이브를 선보였다. 또한 전 세계 mp3 블로그들에 힘입어 다프트펑크 Daft Punk로 대변되는 90년대 프렌치 하우스 French House의 르네상스 제 2기인 신종 프렌치 사운드가 전 세계 언더그라운드 클럽계를 접수했다 . 아니, 아직도 접수하고 있는 중이다. 뉴레이브와 블로그하우스들의 열풍이 수면 위에 떠오른 건 1년 남짓한 일인데 또 하나의 움직임이 꿈틀거리고 있다. 바로 이탈로디스코 Italo Disco의 재 출현이다. 뭐라고 불러야 할까? 뉴이탈로디스코 Nu-Italo Disco? 미국의 클라스캔디 Glass Candy를 필두로 러스 마이어의 <Beyond the Valley of the Dolls 인형의 계곡을 넘어서> <록키 호러 픽쳐 쇼 The Rocky Horror Picture Show>를 연상 시키는 camp 캠프 미학에 젖어든 Freak Show 프릭쇼의 경험을 선사하는 이 움직임은 <After Dark> 콤필레이션 앨범 출시와 함께 전 세계 언더 음악 및 클럽계를 술렁거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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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떠오르는 느낌을 말하자면 전 세계 어느 곳을 훑어 봐도 미국처럼 하위 문화 (언더 문화)가 다양하고 탄력을 잘 받는 곳도 없다는 것이다. 나라 없이 떠도는 유대인들, 노예 시절을 겪은(혹은 겪는) 흑인들, 영국에서 도망 온 백인들, 핍박 받았던 동양인들과 히스패닉들 이렇게 '어둠' '고통 '의 경험을 가진 이들이 모여 사는 나라라서 그럴까? 비록 200년 남짓의 역사는 그들로 하여금 유럽처럼 오랜 문명을 가진 나라들을 향해 (혹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 문화적 열등감을 느끼기에 충분하지만 그들은 언제나 유럽의 ' '을 가지고 자신들만의 열정적인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창출해 왔다 . 히피, 레이브, 90년대의 뉴욕 클럽 문화 등이 이를 증언하고 있다. 하지만 모순적이게도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더 보수적인 미국 주류 문화는 언제나 이 언더 문화들을 강하게 저지 시켰고 결국은 외국으로 역 수출되어 성공한 케이스가 흔하다 . 예를 들어 디트로이트의 새로운 흑인 음악이었던 테크노가 유럽으로 건너 간 것이나 레이브 열풍이 미국에서 시작되어 결국은 유럽에서 그 결실은 맺은 것처럼 말이다. 그나마 움직이고 있던 Dance Punk 문화도 영국에게 빼앗겨(?) Nu Rave 로 포장 된지 얼마 안돼 Nu Italo Disco의 새로운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70,80년대 조지오 모로더 Giorgio Moroder에 의해 탄생 된 유로 디스코 Euro Disco와 사일베스터 Sylvester로 대변 되는 후기 디스코 사운드인 하이에너지 Hi NRG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는 이 움직임은 언더 중에 언더 문화다. 이유는 간단하다. 전혀 대중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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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 년대 독일의 크라프트베르크 Kraftwerk가 기계문명을 찬양하며 신스팝 Synth Pop과 테크노Techno 사운드의 초석을 마련하고 있을 무렵 그들의 업적에 버금가는 사건을 터뜨린 이가 바로 유로디스코의 창시자인 조지오 모로더다 .(이 또한 독일인이다) 무그 Moog, 프로펫5 Prophet5 같은 새로운 신디사이저에 심취해 있던 모로더는 독일의 락 뮤지컬에서 활동하던 무명의 여가수 도나 섬머Donna Summer를 발탁하여 1975년 수많은 컨트로버시를 낳은 17분짜리의 문제작 ' Love to Love You Baby'를 발표한다 . 섬머의 차가운 목소리와 모로더의 미니멀하고 순수한 일렉트로닉 디스코 사운드의 환상적인 조화는 1977' I Feel Love' 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그 결실을 맺는다. 미니멀리즘에 입각한 반복과 흑인 특유의 Soul Funk의 난해한 리듬을 단순화 시킨 4-to-the-floor 리듬 , 10분이 넘어가는 12" extended 믹스 싱글 그리고 이들의 케미스트리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사운드는 하우스와 테크노의 또 다른 초석인 유로 디스코를 탄생시키고 도나 섬머를 시대 최고의 섹스심벌이자 아이스 퀸으로(기계적 에로티시즘) 등극시켰다 . (모로더와 섬머의 에로틱한 사운드가 만들어내는 성적인 흥분이 얼마나 강했는지 레코드사 사장의 환상적인 ' 밤 생활'을 위해 17 분의 익스텐드 믹스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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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디스코라는 음악에 기계와 섹스라는 성적인 코드를 부여했다는 것이다. 동시대의 크래프트베르크 Kraftwerk나 탠져린드림 Tangerine Dream 같은 그룹이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통해 기계 문명 안에서의 스피드 , 사회 과학적인 관점에서 본 기계 문명으로 인한 불안한 미래 등과 같은 ' 엘리트'적인 담론을 내포하고 있었던 반면 모로더와 같은 유로디스코의 선봉장들은 신디사이저를 통해 인간 내면의 원초적이고 성적인 페티시즘 /섹슈얼 코드와 기계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 주었다. 이는 70년대 디스코가 지향하던 '기계적이면서도 에로틱한 사운드와 리듬, 그로 인한 환상과 쾌락의 유토피아 '의 주춧돌이 되었다. 흑인 음악 특유의 Funk, Soul, Groove한 리듬 요소가 드럼 머신에 의해 차갑게 변모하고 '쾌락의 정치학' 은 핍박 받던 사회적 마이너들인 흑인이나 히스패닉 게이 커뮤니티에 큰 호응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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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
    년대 후반 미국의
    ' 디스코 죽이기 운동'의 직격탄은 다시 디스코를 주류에서 지하로 끌어내렸으며 여기서 모로더가 추구하던 기계미학과 마이너들의 '쾌락의 정치학 '의 계승이 사일베스터 Sylvester의 하이에너지 Hi NRG와 함께 다시 이어진다. 하지만 사회에서 버림 받은 외톨이가 더욱 더 삐뚤어지듯이 이 지하 세계의 디스코 사운드는 좀더 괴기해져만 갔다 . 인간인지 안드로이드인지 착각하게 만들 정도로 속도는 빨라지고 사운드는 더욱더 차가워져만 갔다. 그 후로 피펑크 P-Funk, 하우스 House, 트랜스 Trance, 하드코어 Hard Core의 새로운 장르들이 제각기 옛 유산을 버리고 자신의 개성을 찾아 떠남에 따라 포스트 디스코 사운드씬은 점점 잊혀져 갔다 . 그리고 2007년 지금 뜬금 없이 그 오랜 공백을 <After Dark> 앨범이 다시 메우고 있는 것이다. (물론 올가즘 Orgasm이나 성적인 코드와는 상관 없이 Hi NRG와 함께 떠오른 유럽의 몽환적인 스페이스 디스코 Space Disco의 코즈믹 Cosmic한 사운드 역시 After Dark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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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닉 유스 Sonic Youth로 대변되는) 노웨이브 No Wave 음악 성향에서 어두운 이탈로 디스코 사운드로 변모한 글라스캔디Glass Candy를 주축으로 한 이탈리언즈 두 잇 베터 Italians Do it Better 레이블의 콤필레이션 앨범인 <After Dark>는 확실히 10 년에 나올까 말까 한 명반임에는 틀림 없다. 하지만 이들이 표방하고 있는 뉴이탈로 디스코는 블로그 하우스나 뉴레이브처럼 선동적이거나 대중적이지도 않고 그들만큼 주류로 호응 받을 것 같지는 않다. 지난 언더그라운드 포스트 디스코 사운드씬이 그러했듯이 언더그라운드의 그 깊고 어둡고 음침한 우물 속에 고여있지 않을까 싶다 . 이 움직임은 포스트 모던 사회 안에서의 극단적 해방, 탈출의 염원과 절망, 그로 인한 변태성의 표출이라는 사회적 마이너의 정신의 DNA를 그대로 간직하기 때문에 영원한 언더 중의 언더 씬으로 자리 잡을 운명은 그 시작부터 부여 받았다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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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여기서 이 앨범과 참여 아티스트들이 주목 받아야 하는 것은 단지 앨범 및 각 트랙의 완성도와 더불어 70,80년대 일렉트로의 유행에 힘입어 쏟아져 나오는 현재 복고풍의 음악들이 가지고 있는 사운드적/문화적 어설픔의 충족 뿐만이 아니다 . 전자 댄스 음악 문화에 있어 잃어버린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 포스트 디스코 사운드와 옛날 B-급 영화의 캠프 Camp 적인 성향의 귀환이라는 점은 하루의 24시간도 모자라듯 초 급변하고 있는 지금 사회에서 살아가며 비상구를 찾을 수 없어 자포자기 해버릴 수 밖에 없는 우리 인간의 마지막 정신 분열적 상태를 대변해주고 있다는 것이 이 움직임의 진정한 의미다 . 지금의 80년대 복고 열풍이 대중문화로서의 랑데부를 가진 것은 몇 년 전 일렉트로클래시 Electroclash를 통해서 였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있던 속도감의 직접적인 차용은 사운드보다 더 빠른 심리적 시간 속을 헤매고 있는 현대인에게 그다지 큰 어필이 될 수 없었던 것 같다 . 오히려 지금 듣기엔 어딘가 너무 느려터진 듯한 Kraftwerk
    ' 아우토반 Autobhan' 의 사운드가 속도감속의 몽환적 경험을 더욱 깊게 선사하는 것처럼 <After Dark> 앨범의 뉴이탈로 사운드는 일렉트로클래시와 그 잔재들이 추구하고자 했던 속도감과 거침없음의 직접적 표현을 뒤로 감추고 은유적인 미학을 취하고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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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는 조지 로메로 감독 영화에 나오는 자본주의의 상징인 쇼핑몰에 몰려든 좀비들을 떠올리면 된다. 그들 앞에 놓인 무언가를 향해 맹목적으로 전진하는 좀비들. 하지만 그들의 움직임은 빠르지도 않고 정체되어 있지도 않다. 하지만 무엇인가 보이지 않는 걸림돌에 계속 걸리며 불편하고 또 그만큼 느리게 전진하는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점점 더 극성을 부리는 자본주의 후기의 각박한 삶 속에 살고 있는 우리를 떠오르게 한다 . (같은 시간과 행동을 반복하는 샐러리맨들을 보라!) 더군다나 After dark, 어둠이 사라지며 서서히 스며들어오는 햇빛 속에 주춤하는 좀비들이 경험하는, 그 짧지만 영원할 것만 같은 시간 , 바로 어둠과 밝음이 교차하는 여명의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바로 <After Dark>의 사운드다. 물론 이 사운드가 자리잡고 있는 클럽의 물리적 장소와 경험 또한 음침하고 더럽다. 하지만 그런 역겨움과 퇴폐함의 이물질이 현대의 정신분열적 이상인 우리 좀비들에게는 더욱 편하고 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다 . Kraftwerk가 현대 기계문명을 찬양하면서도 인간이 기계에 속박되는 어두운 문화를 표현했다면 <After Dark>의 사운드는 그와는 정반대로 기계의 인간화를 표방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디지털 사회의 물결 속에 진정한 안드로이드가 되어버린 우리들이 알지도 못하는 혹은 망각해버린 인간의 감정과 감성을 되찾고자 하는 슬프고도 소용없는 몸부림이랄까 ?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를 떠올리면 쉽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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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 Dark>가 추구하는 코즈믹하고도 정신분열적인 포스트 이탈로씬은 그 자체로서 마약이며 알코올이다 . 이들의 사운드와 함께 한다면 술을 마시지 않아도 무언가에 취해 비틀거리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아직까지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행복과 희망에 자신감을 가지는 이들에게는 한없이 어설프고 저질적인 경험이겠지만 나이를 막론하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차마 택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자살조장이 아니라 생명이란 한정되어 있기에 소중한 것임을 알기에!)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의 현실 도피 성향의 회의주의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안식처를 제공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정신 혹은 심리적 시간의 '지체' 일 뿐 손목에 찬 시계는 0.1초의 흐트러짐 없이 째깍째깍 돌아가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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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너스
    : (언제나) 지면 상의 문제로 못하는 얘기가 있다. 하나만 언급하자면 After Dark의 어두운 사운드와는 반대로 이탈로 사운드의 회귀는 여러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다 . 피치포크미디어가 지적했듯 이탈로의 낭만주의적 인디팝을 표현하는 샐리 셔파이로 Sally Shapiro, 쎄론 Cerrone의 에로티시즘과 비 에로티시즘격인 스페이스 디스코의 접점인 블랙데블디스코클럽 Black Devil Disco Club, 변태적 롤리타 보컬 성향의 Cloeatta Paris, 라이엇걸 Riot Grrrrl 미학에 블루스/소울을 가미한 캐시 다이아몬드 Kathy Diamond 또한 뉴이탈로 움직임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대표주자들이다 .



    Recommended Nu Italo Disco Tracks:

    1.    http://www.nowtoronto.com/issues/2005-02-24/music_feature4-1.jpg  Rolling Down the Hills by Glass Candy


    2.     photo_128.jpg Night Drive by The Chromatics



    3.      You’re the One by Farah


    4.     http://www.exclaim.ca/images/up-cloetta_sml.jpg St.Elmos Fire by Cloeatta Paris


    5.    http://www.villagevoice.com/blogs/statusainthood/diamond.jpg I need you by Kathy Diamond



    6.      Lake of Dreams by Mirage




    7.   http://this.bigstereo.net/wp-content/uploads/2006/07/sallyshap.jpg  Anorak Christmas by Sally Shapiro


    8.     http://www.almostcool.org/mr/art/1880On Just Foot by Black Devil Disco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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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ass Candy 공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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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고즈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삼성 UFO를 가지고 만든 트랜스포머 형 동영상이다.
    책상위에 UFO가 착륙해서 외계인들이 속속 달려든다는 재밋는 컨셉이다.
    이걸 보니 또 다른 재밋는 광고들이 생각나서 올려본다.


    Samsung U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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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ickers STOP &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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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예전에 올렸던 거긴 한데 작년인가 요번년 초인가 센세이션을 불고 왔던 스닉커즈 동영상 ... UFO 동영상과 비슷하게 신호등에서 작은 초록/빨강 인간들이 나와 여기서는 도시를 누비며 한판 싸움을 벌인다.
    다소 폭력적이긴 하지만... 근간 본 광고 중에 젤 눈에 띄였다는...





    그 외 재미있는 트랜스포머 광고들


    Citroen C4 옛날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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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것도 옛날 한창 인터넷을 타고 돌던 인기 동영상이었는데 아마 이 씨트로엔 광고를 본 이들 중에 트랜스포머 영화를 보고 씨지 장면에 별 감흥을 못 받은 이들이 많을 것이다.
    트랜스포머 CG도 씨트로엔 팀이 했는지 확인은 안해 보았지만 영화에서는 화면이 세련됬다는 것 빼고는 컨셉은 비슷한지라..

    어찌하였건 유명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 (ok..힙합과 Funk 그리고 그 외 XXX Hop의 음악들도 이 범주에 들어간다치고)  Gnarles Barkely의 뮤직과 함께 쓰였다는...맞나?



    CItroen C4 후속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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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번에도 씨트로엥 광고로...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역동적인 코너웍과 마지막의 휴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역시 주차장 트랜스포머에서 한층 더 세련되어졌다.



    Nissan Transfo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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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Telepopmusik의 Breathe가 미츠비시 자동차 광고에 쓰이면서 자동차 광고계 배경 음악에 일렉트로니카 바람이 다시 한번 분 적이 있다...(ok...아우디의 폴 반다익 제외) 이처럼 트랜스포머의 바람이 분건가? 내가 알기론 씨트로엔이 시초인 걸로 알고 있다... 어쨋든 닛산은 SUV 선전 답게 수륙양용의 거침없는 질주를 컨셉을 담고 있는데... 이 광고를 보면 그 옛날 골라이온이 생각난다..



    Hummer Transfo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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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머 동영상은 쿨리오와 스눕의 음악에 쓰이며 갱스터랩 답게 일종의 도시 안의 갱스터 파치 컨셉을 쓰고 있다.
    힙합 음악과 펼쳐지는 도시 안에서의 질주... 특히 사막이나 벌판이 아닌 도시를 질주하는 허머의 어딘가 위압적인 인상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어딘가 둔해보이면서도 마지막 후다닥 빌딩타기는 성룡을 연상시킨다.



    Boeing 747 Transformer
    -A Clip from the movie Retu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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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한 장면이라는데 보지는 못했다.
    금성무 주연의 리터너라는 일본 영화라는데..
    여기서는 한 술 더 떠서 보잉 747기를 변형시키는데 굉장히 웅장하게 표현하고 있다. 세피아 느낌의 영상도 그 신화적 등장의 표현을 더 강화시킨다
    .



    Copy Machine 복사기 Transfo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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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한별씨(맞죠?) 나오는 A4 용지 동영상...
    복사기가 제대로 열받았다.  ㅋㅋㅋㅋ
    재치 만점 동영상

    안그래도 상사가 복사 시키는 것도 엿같고 짜증날 텐데 복사기한테 머리강타 까지... 대한민국 막내 사원의 삶은 나름대로 열라 고달프다 ㅜ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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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e Ice Baby

    http://www.ryanbuck.com/Images/front.gif

    아주 오래간만에 뜬금없이 이 영상을 보니 흥미롭다
    어린 시절 소방차, 잼, 노이즈 등의 댄스 가수들이 입던 의상과 굉장히 비슷하다...
    저 바지를 뭐라 하나... ㅋㅋㅋ
    그 때는 조금 논다 싶은 애들은 저런 식으로 많이 입고 다녔지 ㅋㅋㅋ
    지금 보니 왜 이리 촌시런지 모르겠다..


    마이애미에서 '흑인적이고 비열한 거리의 삶'을 살았다고 거짓말 했다가 들통났던 바닐라 아이스...
    퀸의 샘플을 무단으로 써서 소송도 걸리는 등 .. 인생의 막장을 걷게 된 그...
    Ice Ice Baby로 인한 그의 1년 남짓한 영광은 마돈나와 잠깐 데이트 했다는 것 빼고는 그의 인생에 저주를 내린 듯 싶다.
    뮤직 비디오에서 보여지는 그의 "White Boy in the Hood"는 조금 어색해 보인다..

    MC Hammer 등과 동일 선상에 있는 80년대 MC 문화에서 영향 받은 브레이크 댄스의 대중화 버젼...
    하지만 그 화려한듯 지난날의 향수에 젖게 만드는 조금은 웃긴 닭장 댄스는 지금도 눈을 즐겁게 한다.
    와잇 보이의 무리한 슬랭 이용은 좀 오버다 싶다...

    Ice Ice Baby 짐 케리 버젼 - In Living Color




    "I'm White and I'm capitalising on a trend that currently rising~~"

    "xtremely White White Baby~"

    In Living Color에서 짐 케리가 바닐라 아이스의 아이스 아이스 베이비를 조롱하는 공연 영상이다..
    옛날 짐 케리의 풋풋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한창 유행하던 랩 음악 산업에 뛰어든 바닐라 아이스와 흑인 위주의 랩 음악을 통해 엄청난 돈을 벌어대는 백인 중심의 음악 산업구조를 떠올리게 된다...

    리빙 컬러에서 짐 케리는 바닐라 아이스 말고도 또 다른 백인 래퍼였던 SnoW의 Informer를 불러 조롱한 바 있다.

    이런 직접적인 조롱과 풍자가 섞인 방송이 그대로 나가고 그것이 받아들여지는 (일단은 공중파를 탄다는 전제하에) 대중문화에 대해서는 약간 부럽긴 하다.

    Nat X - 케빈 베이컨 as Vanilla Ice



    "I call Vanilla Elvis cause I  wish  he was dead...and...sit your white ass down"
    상상을 초월하는 코미디의 대가 중 하나인 크리스 락의 Nat X에서
    4분 40초 경 케빈 베이컨이 바닐라 아이스로 등장하는 장면..
    ㅋㅋㅋ  미친듯이 웃었다...

    크리스 락의 환상의 롤라장 댄스 !!!

    세스미 스트리트에서 온 바닐라?ㅋㅋㅋ
    Word to your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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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iginal photo by by jntfan78

    Blogged with Flock

    영화 [데자뷰]에서 시한 폭탄 터지기 전의 긴장감을 고조시킨 비치보이즈의 Don't Worry Baby.

    역시 소리는 어디에 가져다 붙이느냐에 따라서 전혀 새로운 느낌을 만들어낸다.

    여름이 가고 목도 카랑카랑 아파오고...

    여름의 끝자락에 오히려 이 노래를 더 찾게 되는 건 왜일까?



    http://musicsojourn.com/AR/oldies/img/b/BeachBoys/45/45_DontWorryBaby_IGetAround_300.jpg

    http://bklab.snu.ac.kr/~kskim/wp/wp-content/uploads/2007/01/dejavu.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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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by by antluil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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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ana, 본명 나오코 사사키...

    날이 갈수록 이런 아방가르드한 팝송이 좋아진다.
    흔히 "Glitch Pop"이라고 알려져 있다.
    걍 Ambient라고 해두자.

    소리의 레이어 위에 또 다른  레이어가 덮으며 뿜어 내는  신비로운 음악들이다....


    music: Early in Summer frm Ephemeral




    Video: Something's L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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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2일 퍼퓸 신보 폴리 리듬이 나온다네^^

    요번 NHK-TV AC 광고 주제가 로 뽑혔는데 대충 보아하니
    환경보존을 위해 재활용 및 분리수거 하자라는 내용이다

    뮤직 비디오 및 광고에서도 ULTRA MINIMAL SUPER CUTE DANCE 울트라 미니멀 수퍼 큐트 퍼퓸 댄스의 엑기스를 볼 수 있다...

    요번 댄스는 옛날 보다는 충격은 덜하지만 아직도 볼만하다...
    특히 심신을 연상시키는 총쏘기 미니멀 댄스!!!

    그리고 뮤직 비디오에서 아짱의 손위에 돌고 있는 건 진정 '김'인가?
    내가 잘못 본건가?


    그리고 블로그에 따르면 이번 Summer Sonic 페스티벌에서 블랙아이드피즈, 에이브릴 라빈, 그웬 스테파니 등과 한자리에 섰다는데...라인업에 없다... 잘못 본건가?

    info here. (Perfume Ekuseru Blog에서 퍼옴)





    (CM) Perfume - AC(Japan Ad Council)


    Perfume - PolyRhythm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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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보너스

    Linear motor girl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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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Source: http://www.lastnightsparty.com

    Blogged with Floc

    Make your own Kind of Music by Muttonheads & Mathieu Bouthier


    안그래도 귀에 찰싹 달라 붙는 트랙이 없나 갈구하고 있었는데..Muttonheads & Mathieu Bouthier의 Make your own kind of Music을 발견!!

    이런 노래가 2006년에 나왔다니...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다니~~~

    댄스플로어에서 losing-self를 가능케 하는 종류의 음악~

    듣고 있자니 다시 클럽 댄스플로어가 그리워 진다.

    안그래도 힘도 없고 피곤하기만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뮤직비디오는 꼬마애가 리모트로 인하우스 파티를 품쳐보는 내용인데... 나름 재밋다..

    보여리즘과 페티시즘이 살짝 가미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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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ke your Own Kind of Music by Mama Cass Elliot

    마마스 파파스의 원곡으로 드라마인가... 보진 못했지만 LOST에 쓰였다고 한다.
    그 뮤직 비디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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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반가웠던 존 쿠쟉 주연의 공포물 [1408]
    영화 걍 스티븐 호킹...아니 스티븐 킹 원작 영화들이 그렇듯 thumbs up도 아니교 thumbs down도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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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중간 중간 반복적으로 나오는 70,80년대 그룹 카펜터스의 We've Only Just Begun은 정말 공포스럽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도 혼자 카펜터스의 음악을 들으면 가끔 소름이 끼치곤 한다.
    나만 그런건 아니었나 보다

    아름다운 목소리 뒤에 서있는 카렌 카펜터스의 비극적 죽음 때문인가?
    그들의 멜로딕한 팝 음악은 인공적으로 들릴만큼 맑고 아름답다.
    오히려 그 아름다움의 완벽함이 공포의 전율을 느끼게 해주는 건 아닐까?


    마치 천사가 죽음으로 자신을 인도하는 듯한 아름다운 카펜터스의 음악...



    유투브 영상 몇 개...


    The Carpenters - We've only just begun(Sullivan,1970)


    고인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이 영상을 보며 카렌 카펜터스에 대한 공포는 더욱 엄습해 온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미소 속에 담겨 있는 어두움, 고독, 슬픔, 강박.. 그런 것들이 느껴진다.
    물론 나만의 선입견이 가지고 오는 느낌일거다.

    Calling Occupants of Interplanetary Craft



    영상이나 음악이나 개인적으로는 카펜터스의 최고의 작품으로 치고 싶다
    DJ의 코믹함... " by the way you sound great over the phone..."
    하하하   사실이다...


    Ticket To Ride



    카펜터스의 존재를 알리는데 큰 한 몫을 했던 비틀즈의 ticket to ride 리메이크..
    팝발라드의 결정판!

    Rainy Days And Mondays


    '비오는 날과 월요일은 날 항상 우울하게 만들어요...'

    동감 100%...
    another lonely-haunting track...

    Top Of The World



    쇼넨 나이프 (Shonen Knife)가 리메이크하여 전 세계에 자신들을 알리기도 했던 Top of the WOrld
    요 영상은 가라오케 용인지 따라부르기 딱 좋다. ㅋ


    Shonen Knife - Top of the World: Yosemite Reunion 2007


    보너스로 쇼넨 나이프의 탑 오브 더 월드...
    가정용 홈비디오 같은데 센스있는 영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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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ren Carpenters,
      one of the greatest voices in Pop Music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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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kinsman.epix.net/patricia/images/gcvt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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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리메이크를 낳은 Ben E King의 히트 곡 스탠드 바이 미...



    아무리 요즘 아이들이 아이들 같지 않게 영악해졌다 하더라도..

    동심은... 항상 신비롭고 부럽다..

    젊음 VS 동심... 이 중 한가지를 택한다면 뭘 택할까?


    어쨌든 디제이 체크의 리믹스 버젼을 듣고 또 다시 감동..그리고 몇 가지 다른 리메이크 버젼을 올려본다.

    Stand by Me Remix by Czech

    BReak 비트가 돋보이는 체크의 리믹스 버젼..
    Stand by Me III by John Lennon & Paul McCartney [A Toot And A Snore In '74]

    Stand By Me Damien Rice w/ the "Bear" & Rachel Yamagata

    Stand by Me by Ben E King Original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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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eathe (2003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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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LG 핸드폰 광고에 '똥, 똥~똥'하며 쓰였던 Breathe
    이미 미츠비시 자동차 광고 삽입 음악으로 미리 알고 있던 사람들은 일종의 '짜증'도 느꼈었다.
    어찌됬건 핸폰 광고 이미지와는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시점 이후 LG 핸폰 광고에서 쓰이는  음악은 알렉스 고퍼 사운드로 편중되기 시작했었다.

    프렌치 하우스의 거장 중 하나인 Alex Gopher가 제작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되었던 그룹, Télépopmusik

    요건 2003년 버젼이라는데 뮤직 비디오도 센스있고 음악 진행도 원본에 비해 상당히 uptempo다.



    An I&K Innovation

    Our own version for the song, filmed around the University of Maryland Campus. The song is called "Breathe" by Telepopmusik



    디지털 캠을 사고 조금이라도 편집에 흥미가 있을 때 가장 자주 그리고 널리 하는 프로젝트 중에 하나가 달리는 자동차에서 찍기...그리고 느리게 혹은 빨리 편집하기다.
    요 UCC는 음악의 분위기에 잘 맞춘 A급은 아니더라도 흥미있는 영상이다.
    눈이 깜빡거리는 센스가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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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내가 팝을 좋아하는 이유
    이런 대중 가요라면 언제나 환영이다~

    귀여운 싱거송라이터 YUI의 CHE.R.RY

    Che.r.ry (Original) *음원 문제 시 내릴게요 ㅜㅜ this is for listening purpose only

    Che.r.ry (Beta Panama Baltimore Version)

    CHE.R.RY (Baltimore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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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land Empire

    세상에서 가장 힘든 3시간의 경험..
    데이비드 린치 영화를 너무나도 좋아하지만 이번 인랜드 엠파이어는 가장 힘들고 난해했다.

    하지만 종종 나오는 린치 특유의 흡입력은 여전했다..
    그리고 그 멜랑꼴리한 아름다운 사운드트랙도 여전하다..
    오랜만에 보는 로라던의 연기도 훌륭하고 (아마도 2007년 내가 본 최고의 연기일 것이다)
    여러 린치 군단의 카메오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여전히 데이비드 린치는 그 만의 뫼비우스의 띠 안에 우리를 가둔다... 혹은 우리가 그 안에 우리를 가두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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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유난히 이 영화만큼은 나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을까?

    아마도 그동안 그의 영화를 보지 않아 익숙함이 덜했겠고
    당연 기존 영화들의 '플롯'의 바운더리에 갇혀있는 내 자신을 풀어주는 것 또한 잊었을 것이다
    싸구려 (?) 디지털 캠코더로 새로이 장착된 린치의 영상 세계 또한 낯설었 던 것일게다

    바로 그의 영화가 조롱하는 싸구려 감독들에 의해 연출되는 싸구려 배우들의 싸구려 영화를 보는 싸구려 관객이 된 것이다.

    그래서 나는 데이비드 린치 영화를 경험함에 있어 크나큰 실수를 저질렀다. 난 시종일관 '읽으려' 했다. '보려'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3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물리적으로 힘들었지만 이러한 나의 실수가 심리적인 고통을 더욱 더 몰고왔었던 것이다
    물론 '보고자'하는 경험을 설명할 수 없을 뿐더러 '보고자' 마음을 가져도 그의 영화를 (적어도 inland empire만큼은)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초현실적 경험은 아직도 힘들다...
    살바도르 달리나 가능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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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아직도 이번 영화가 조금은 시간이 줄어들어도 훨씬 더 괜찮을 것이란 생각엔 변함이 없다... 영화가 끝날 것같다가 끝나지 않아버리는 순간이 너무 많았다....)
     

    내용? 질문? 왜? 어떻게? 뭐가? 이딴 걸 물으면 정신 세계는 더욱 황폐해져만 갈 것이다..

    그의 영화 공간은 컨벤션을 거부하다 못해 우리가 살고 있는 3차원의 세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무한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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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배우? 로라던은 영화배우인가 아니면 영화배우임으로 착각하는 창녀인가? 상류층인가 서민인가 빈민인가.. 누구의 이야기가 영화이고 현실인가? 
    ---------------답은 전부다 정답이다----------

    한없이 추악함으로 둘러쌓인 헐리우드를 배경으로 시간과 공간은 한없이 뒤틀려져 있다.

    그리고 그러한 플롯 아닌 린치식의 플롯 위로 감독은 영화적 경험에 대한 복습을 한다..

    그리고 미련없이 그는 필름을 버리고 디지털로 이동한다
    그는 확고하고 오히려 희망적이다.
    과연 그가 발견한 디지털 영상만이 가지고 있는 미학은 뭘까?

    그의 다음 영화를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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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랜드 엠파이어>는영상미학의 초절정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권할만한 천재의 작품이다 - 물론 최고의 작품이라는 건 괜객의 선택이다.

    --------------------------------------------

    아래는 인트로를 담은 mp3를 퍼왔음





    David Lynch @ the Brattle Theatre for a screening of "Inland Empire" Sunday, December 3rd, 2006 Officially declared "David Lynch Day" in Cambridge, Massachusetts Mp3: "Inland Empire" Introduction Mp3: Audience Q&A S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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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휴가고 뭐고..
    시원한 여름은 오긴 온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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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iginal Link:
     http://entertainment.timesonline.co.uk/tol/arts_and_entertainment/film/article2133609.ece

    간만에 Boing Boing 보잉보잉 둘러보다가...

    타임즈온라인에서 로봇 영화 베스트 50선을 뽑았다.
    나름 흥미로워 조금 손 좀 봤다

    그리고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Plausibility: 현실세계에서 이루어질만한 일인가?
    2) Coolness: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디자인/스타일이나 생김새가..
    3) Dangerousness: 로보트 내에 장착된 무기 포함한 외적인 요소(무기사용 등)
    4) Comedy Value: 영화와의 궁합 정도


    50개 리스트는 너무 길어서 15위 까지만 날림 번역과 주절주절을...ㅜ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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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Mechagodzilla (Gojira tai Mekagojira) [고지라]


     

    Plausibility: 1 Coolness: 5 Dangerousness: 10 Comedy Value: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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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The Gunslinger (Westworld)


    Plausibility:6 Coolness:7 Dangerousness: 9 Comedy Valu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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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Gort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 지구최후의 날]

    이 로보트 의상 안의 주인공은 록 마틴이다. 그라우맨 차이니즈 극장에서 도어맨으로 있던 그는 큰 키로 인해 이 역에 캐스팅 되었지만 다소 약골인 관계로 사람을 들어 움직이는 신에서 와이어 등의 도움이 필요했다.

    Plausibility:6 Coolness:10 Dangerousness: 10 Comedy Valu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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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Droideka Droids (Star Wars: The Phantom Menace) [스타워즈 에피소드 II]

    드로이데카는 1분에 240발을 날릴 수 있다..

     개인적으로 스타워즈는 별로 안좋아하는 관계로 요놈에 대해서는 나도 모르겠다.

    Plausibility:8 Coolness: 8 Dangerousness: 10 Comedy Valu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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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R2-D2 (Star Wars franchise) [스타워즈 시리즈]

    ET 정도는 아니어도 모두의 마음을 홀딱 앗아가버린 로봇..
    말을 알아들을 수 없으나 그 친근감이 강아지들을 떠올리게 한다.

    Plausibility:5 Coolness:10 Dangerousness:2 Comedy Value: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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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The Sentinels (X-Men 3)  [엑스멘3]


    Plausibility:9 Coolness:9 Dangerousness:10 Comedy Valu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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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Sonny (I-Robot)  [I-로봇]
    형사: "로보트가 심포니를 작곡할 수 있나? 로보트가 캔버스를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나?

    소니: "그러는 니는 할 수 있니?"

    Plausibility: 7 Coolness: 7 Dangerousness:7 Comedy Valu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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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Evil Bill & Ted (Bill & Ted's Bogus Journey ) [엑설런트 어드벤쳐2]

    "짜샤...아니...친애하는 경찰관 나으리, 제 아들 테드 테오도어 로건과 그의 친구 빌 프레스턴 이에스큐는 살해당했습니다. 그리고 미래에서 온 악마의 로보트들이 그들로 둔갑했습니다."

    이것도 어렸을 적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던 엑설런트 어드벤쳐 시리즈... 간만에 키아누 리브즈의 애띤 모습을 볼 수 있다.

    Plausibility:0 Coolness:9 Dangerousness:9 Comedy Valu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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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ABC Warriors (Judge Dredd)  [져지 드레드]

    "Status? Commander? Mission?"

    Plausibility: 8 Coolness: 9 Dangerousness: 8 Comedy Valu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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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Swarms of robot spiders (Lost In Space)  [로스트 인 스페이스]

    영화에서 나오는 로봇 거미들에게 이름은 없었다. 하지만 오리지널 시리즈에서는 그들도 그들만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비록 자주 언급되진 않았지만): 시즌 3에서 그들의 크레이트에 이름이 레이블링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ONE General Utility Non-Theorizing Environmental ROBOT" 이라고 써져 있다. 줄여서 GUNTE Robot

    Plausibility: 9 Coolness: 10 Dangerousness: 10 Comedy Value: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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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ED 209 (Robocop)  [로보캅]

    "당장 무기를 내려 놓아라. 너에겐 20초가 주어진다."

    아장아장 엉금엉금 걷는게 귀여웠던 ED209...하지만 그 살인행적은 정말 살벌했다.... 이런 로보트가 있었다면 당장 중동에 투입되지 않았을까? 상상하기도 싫다...

    Plausibility: 9 Coolness:9 Dangerousness:10 Comedy Valu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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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SID 6.7 (Virtuosity)  [버츄오시티]

    "당신 가족을 죽이며 난 쾌감을 얻게 프로그램되어 있지만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에 걸림돌은 되지 않아~"

    그 옛날 럿셀 크로우는 로보트 역할도 맡았었구나..

    Plausibility: 10 Coolness: 10 Dangerousness: 10 Comedy Value: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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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Kitt (Knight Rider)  [전격 Z 작전]

    주인공 데이빗 핫셀호프와 키트 목소리의 주인공 윌리엄 데니욜즈가 서로 처음 만난 건 드라마 촬영 시작하고도 6개월이 지난 시점의 한 크리스마스 파티였다고 한다.

    맥가이버, 에어울프 등등 외화가 승승장구 하던 시절 기억의 한편을 장식한 [ 전격 Z 작전 ]... 한번 쯤 또다른 차에 대한 상상을 가지게 했었던..이런 자동차 있으면 운전할 때 심심하지는 않겠다...

    Plausibility: 10 Coolness: 8 Dangerousness: 6 Comedy Value: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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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AL9000 (2001, A Space Odyssey) [2001 우주 오디세이]

    "I know you and Frank were planning to disconnect me, and I'm afraid that's something I cannot allow to happen"

    "프랭크와 네가 날 디스커넥트 시키려 한다는 걸 알고 있어...하지만 그건 내가 용납할 수 없어"

    할이 데이빗에게 던지는 등골이 오싹한 다이얼로그... 기계는 인간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로봇법이 위배되는 장면이었다. 거기다가 현실성 평점 10점도 좀 오싹하다... 얼마든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Plausibility: 10 Coolness: 8 Dangerousness: 10 Comedy Value: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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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erminator Series 800/Model 101 (The Terminator)  [터미네이터]

    캐스팅 기획 초기에는 오제이 심슨(O.J. Simpson)을 터미네이터로 기용하려고 했다는데.. 제작자들이 생각하기에는 터미네이터 같은 냉혈의 킬러 캐릭터로서는 좀 가벼워 보이지 않나하고 생각되었단다.

    영예의 1위는 어느정도 대중성도 겸비한 터미네이터.. 현실성에 있어 평점은 낮지만 나머지는 높은 평점을 얻었다.


    Plausibility:5 Coolness: 11 Dangerousness: 10 Comedy Value: 9


    그 외

    50: Andrew Martin (Bicentennial Man)

    49: Daryl (D.A.R.Y.L)

    48: Twiki (Buck Rogers in the 25th Century)

    47: Rodney (ROBOTS)

    46: Preston (A Close Shave) 45: C3-PO (Star Wars franchise)

    44: Max 404 (Android)

    43: Vectrocon robot spiders (Runaway)

    42: House Robots (Sleeper)

    41: Eve VIII (Eve of Destruction)

    40: Mystery philanthropic robots (Batteries Not included)39: Hector, Demigod 3 series (Saturn 3)

    38: Maria (Metropolis)

    37: Terminator Series X (Terminator 3, Rise of the Machines) 36: Robot police force (THX1138)

    35: Johnny 5 (Short Circuit)

    34: The Sentinels (The Matrix )

    33:Giant Nazi Robots (Sky Captain)

    32: Cylons (Battlestar Galactica)

    31: Battle Droids (Star Wars franchise)

    30: Optimus Prime (Transformers)

    29: Daft Punk (in their feature film Electroma)

    28: Bishop (Aliens)

    27: Ash (Alien) - Warning: Gruesome clip

    26: Max (The Black Hole)

    25: Terminator Series 1000 (Terminator 2)

    24: V-Ger (Star Trek the Motion Picture)

    23: Data (Star Trek franchise)

    22: Fembots (Austin Powers franchise)

    21: Claire Wellington (The Stepford Wives)

    20: Dewey (Silent Running )

    19: Box (Logan’s Run)

    18: Marvin (Hitchikers' guide to the galaxy)

    17: Gigolo Joe (A.i)

    16: Robbie the Robot (Forbidden Planet inter 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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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nye West가 Daft Punk의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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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다프트펑크의 harder, Better...는 "Cola Bottle Baby" by Edwin Birdsong가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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