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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uehwein
...Vin Cha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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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및 내용 출처: Flickr.com / ID: tmbg126



추운 겨울 날 많은 이들이 찾는 따뜻한 글루바인. 데운 와인으로 프랑스어로는 뱅 쇼라고 한다. 싸구려 와인과 계피, 오렌지 껍질 등으로 만드는데 추운 날  산장 같은 곳에서 한 잔 마시면 운치도 있고 어울릴 듯한 부담 없는 음료수다. 자주찾는 블로그 중 하나인 Clotho's Radio에 갔다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포스팅을 보고 잠깐 생각난 테마... 내용은 위의 사진을 찾은 포스팅에서 살짝 가져옴 ^^ㅋ

독일어로는 글루바인이라 하여 Glowing Wine: 빨간 와인,
프랑스어로는 뱅쇼라하여 Hot Wine 따듯한 와인,
이탈리안어로는 빈 브룰레 Burnt WIne이라하여 태운 와인,
폴란드어로는 (발음모름) Grzane Wino라 하여 heated wine 데운 와인이라 하고,
슬로바키아 어로는 Varene Vino라 하여 boiled wine 데운 와인이라 하고
러시아어로는 Glintvein이라 한다...

따듯한 글루바인에 어울릴만한 따듯한 Soul 트랙들...



[R&B/DIsco] Dreaming by the Jack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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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코, 마이클 잭슨이 몬도가네 이상한 삼천포로 빠지기 전 주옥같은 음악들을 전해주던 잭슨 5에 몸 담았던 시절 음악..
이정도면 따듯한 와인 한잔에 듣기 꽤 괜찮을 음악










[R&B/Jazz] At Last by Etta J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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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복숭아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에타 제임스...
별명은 볼록한 그녀의 생김새에서 온 듯하다.
5살때부터 보컬 트레이닝을 받아온 실력파다.
노래야 뭐 재즈와 블루지한 분위기가 혼합된 ...









[R&B / Soul] Only When I'm Dreaming by Minnie Ripe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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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출신으로 75년 히트곡인 "Lovin' You"가 대표작이다.
Lovin' You는 훗날 오비탈의 레이브 anthem 인 "Little Fluffy Clouds"에서 샘플링 되었고 대표적인 '게이 음악'으로도 알려져 있다.
90년대 세대는 머라이어 캐리에게 뻑갔지만 미니 리퍼튼 보컬에서 느껴지는 옥타브의 오름과 내림은 경악할 정도다..








[R&B] Love is a Losing Game by Amy Wine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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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악동 에이미 와인하우스..
우연찮게도 그녀의 성 또한 와인-이다..ㅎㅎ...ㅜㅜㅋ 실없다...
라운지 풍의 잔잔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었던 트랙
신이 내린 목소리와 자신이 음주로 가꾸어온 걸걸한 음색이 (??)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보컬의 주인공...










[R&B/HipHop] Woman Enough (The Apology) ft. Middle Child by J.Raw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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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말 필요없는 실력파 프로듀서겸 래퍼인 J.Rawls의 Essence of SOul 앨범에 수록된 곡.
카페에 옹기종기 앉아 수다 떠는 모습이 왜 연상되는 것일까...









[R&B / Soul] Heartbeat by Curtis May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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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k 계의 대부 중 한명인 커티스 매이필드의 '심장박동(?)' (난 갠적으로 이런 무식한 번역이 좋더라는 ㅎㅎㅎㅜㅜㅋ)
위의 잭슨스의 음악과 비슷하게 업비트의 소울+Funk 음악이다.

카페 세레에서 바닐라 범벅의 쵸코 케잌과 달다른 뱅쇼를 먹어 완죤 슈가 하이 sugar high된 나의 정신없이 빈티나는 단순한 행복함을 대변해 주는 듯 하다..ㅜㅜㅋ
요즘 심신이 허하다 보니 단 것만 보면 동방신기 만난 여중생 마냥 가슴이 콩당콩당 거린다...ㅜㅜㅋ (no offence...)







[Indie Rock / Trip Hop] Fresh Feeling by E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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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E를 리더로 두고 있는 흥미로운 음악을 하는 밴드다.
기존의 정형적인 샘플링이나 리믹스의 개념과는 조금 다른 차원에서 곡의 해석을 시도하는 정말 괜찮은 사운드를 구사하는 그룹.












야담....나의 여고생 입맛... 그리고 카페 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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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이 허해서 그런지 평생 안먹던 단 것이 눈에 띄면 온 몸이 부르르 떨리며 그 곳에 포커스가 되어 아무 소리도 안들린다.. (나의 불운은 언제 끝날 것인가!)
그래서 서래 마을의 카페 세레 (Cafe Serre)란 곳을 찾아 (프랑스 동네라 뱅쇼라 하나보다.. 카페도 그렇고) 뱅쇼랑 미엘류드 쇼콜라인가 하는 쵸코 케잌을 종종 먹곤 한다.

솔직히 뱅쇼는 딴데서 먹어본 것보다 너무 좀 단맛이 강해서 걍 그렇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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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이 허하다 보니... ㅜㅜㅋ...꿀맛이다...ㅜㅜㅋ

심신이 불안하고 허할 때 단 케잌 한 입 베어무는 그 순간의 환희를 아는 이가 나말고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건 마약이다..


허나 쵸코 케잌에다 바닐라 드레싱을 퍽퍽 묻혀 먹으면 달다름한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더라..ㅜㅜㅋ
(물론 먹을 때만... 밖에 나오면 다시 우울해 진다ㅜㅜㅋ)
어찌하였건 저번에 가니 주인 매니져 아주머니가 알아보시고 사이드로 바닐라 드레싱을 더 주시더라...  접때 보고 불쌍해 보였나부다..ㅜㅜㅋ
(암튼 엄청 고마웠다는..ㅜㅜㅋ)
그리고 그것마저 다 먹었다..
그리고 테이블 건너편에선 나에게 한 마디 한다...

"넌 요즘 입 맛이 여고생이야..."

그래 심신이 허한 요즘 난 비빔냉면에 데운 와인에 쵸코 케잌을 입에 달고 산다..


사진은 퍼왔으나 퍼왔단 말 남길수가 없어 트랙백을 검.  (야후 블로그는 트랙백 안됨..왜지?)
사진출처: 케잌=나 혼자 좋은 리뷰 블로그
                  뱅쇼=Staccato Sun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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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s Remixed, Retro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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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는 모든게 잘못되었고 유치했던 시대로 기억되었었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쏟아지는 유치한 팝송의 여파에 음악은 죽은 것처럼만 여겨졌었다.
하지만 그 유치하고 '없어 보이던' 80년대가 다시 모습을 보이며 지금까지도 죽지않고 있다.
요즘 여성 중 레깅즈 하나 없는 사람 있을까?
어쨋든 80년대 만큼 수많은 반짝 스타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진 시대도 없을 것이다..



 
Valerie, Call on Me
[House -Club]Call on Me (Eric Prydz VS Retarted Funk Remix) by Eric Pryd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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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레트로 하우스의 열풍에 불을 집힌 트랙이라고도 할 수 있다. ATB의 9:00pm Till I Come 이후로 미니스트리 오브 사운드 레이블 최고의 히트작으로 발매 당시 장장 5주 동안 영국 싱글 차트 1위를 달렸던 트랙이다.
에릭 프리즈는 스웨덴 DJ로 상업적 성공에도 불구 하고 이후 자신만의 음악적 성향은 크게 바꾸지 않았다.
Sexiest 뮤직 비디오로도 선정된 이 뮤직 비디오 안에는 주옥같은 80년대의레트로 장치들이 여기 저기 퍼져 있다.
붐박스, 라이크라, 에어로빅, 헬스, 웰빙, 레그 워머 등등...


[Pop 80s] Valerie by Steve Win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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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 당시 미국 차트 70위에 머물렀지만 87년도에 리믹스 버젼을 내놓았을 때 9위까지 껑충 뛰어 올랐었다.
지나간 사랑에 대한 넋두리라는 뻔한 가사긴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실제 사람의 이름을 사용한 음악은 항상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의 또 다른 히트곡 "Higher Love"는 Safri Duo에 의해 리믹스 되기도 했다.






Out of Touch
[House - Club] Out of Touch by Uniting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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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과 오트의 Out of Touch 리믹스로 한창 05년도 클럽 댄스 플로어를 달구었던 유나이팅 네이션스. 전형적인 클럽 댄스 하우스 음악이다.
뮤직 비디오 또한 미니스트리 오브 사운드 표 답게 섹시한 여성들의 총 출동이다.
트랙 발매 당시 영국 싱글 차트 7위를 기록했었다.






[Pop80s] Out of Touch by Hall & O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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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84년 히트 싱글로 아마도 이들의 마지막 넘버원 히트였을 것이다.
70년대 후반에 나타나 80년대 중반까지 활동했던 그룹으로 Out fo Touch 싱글 이후로 거의 '사라졌다'라고 볼 수 있다.










The Brat Pack
[House Club Dance] New Horizon by John Parr VS Tommyknoc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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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와 데이비드 포스터의 80년대 히트 송 St.Elmo's Fire (Man in Motion)을 리믹스한 곡으로.. 위의 음악들과 마찬가지로 클럽 댄스 트랙이다. 이런 옛날 히트곡들의 리믹스를 듣는 기분은 그 때의 향수를 잠시나마 자극해준다는데 있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아마도 리믹스를 들을 때까지 듣지 않았던 원곡들처럼 이 리믹스들도 금방 휴지통으로 향해 간다는 것.. 어쨋든 이 뮤직 비디오도 '섹시 클럽 칙'들의 눈요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란닝구 바람의 젊은 남성 캐릭터는 아마도 존 파을 상징하겠지?

어째든 발매 당시 43위를 기록 했다.



[Itao House/Disco] St.Elmo's Fire by Cloetta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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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포스팅에서 가장 '수준 높은(?")' 트랙일 것이다.
별말 아니고 그나마 가장 '생각'이 많이 들어간 공들인 리메이크라는 것이다. 이딸로 디스코와 일렉트로 팝 붐의 흐름 속에 나타난 스웨덴의 작은 아가씨로 특이 사항이라면 롤리타 성향을 부각 시킨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런 측면은 이번의 리메이크에서도 단연 두드러진다.
아마도 원곡의 가수 존 파의 모습을 본다면... 진정한 '마초'의 이미지가 떠올를 것이다. 음악 또한 상당히 거칠고 마초적이다.
하지만 이 스웨덴의 아가씨는 무지막지 할 정도로 이 음악의 마초성을 거세해버리고 롤리타의 모습으로 재 탄생 시킨다. (Chip Tune의 성격이 이를 더 돕고 있다)
오랫동안 눈여겨 볼 만한 실력있는 아티스트다.





[Pop 80s] Man in Motion by John Pa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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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약 브랫팩의 이름을 모두 다 댈 수 있다면 진정한 80년대 Geek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안토니 마이클 홀, 롭 로우, 앤드류 맥카시, 데미 무어, 져드 넬슨, 몰리 링그왈드, 앨리 쉬디가 그들이다. 여기서 살아 남은 건 그나마 데미 무어가 유일할 것이다. 당시 틴에이져 영화들의 단골 배우들로 당시 이들을 부르던 텀을 브랫팩이라 했는데 이 작은 클릭에서 벗어나 나중에는 더 큰 제너럴한 텀으로 잠깐 여겨지기도 했다 (이 때 맷 딜런, 션펜, 매튜 브로데릭, 톰 크루즈등이 포함되곤 했다)
아마도 80년대 대중문화의 뺴놓을 수 없는 심볼 중 하나일 영화일 것이다. 그리고 이 음악은 존 파와 데이비드 포스터의 작품으로... 영화의 주제곡으로 쓰였다.
85년도 빌보드 1위를 차지했고 그래미 노미네이션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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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e Pop] In the Night by Basia Bul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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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추리틱한 보컬에 라이블리한 Instrumental 백킹이 조화를 잘 이루는 흥겨운 트랙으로 무슨 미국 남부 컨츄리 파티 댄스에 어울릴만하다. ^^ㅋ

카나디언 출신으로 <Oh My Darling> 데뷰 앨범은 2007년 발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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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e Pop] Divine by Sebastien Tel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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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같이 장난스러운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음악을 항상 선사하는 세바스티앙 텔리에.
80,90년대 샴푸 선전이나 레모나 광고를 떠올리는 듯한 전형적인 업비트 팝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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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nt Pop] Ames Room by Silje 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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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말을 몰라 아티스트 이름은 어케 발음 하는지 모른다. 어찌하였건 북유럽에서는 좋은 팝송도 많이 나온다. 그리고 요즘 일본과 북유럽에서 엄청 튀어나오는 아방가르드 팝 사운드로 올망졸망한 글리치 사운드와 달콤한 목소리가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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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e Pop] Far Away from Love by Sing-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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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그레그 아라키 감독의 Nowhere라는 영화의 사운드 트랙에 있던 Lush의 음악을 들었을 때 참 편안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근데 이 Sing-Sing의 멤버가 옛날 Lush의 에마 엔더슨이라니!
시작을 알리는 트럼펫 울려퍼지는 소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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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e Pop] Donna Donna by Tennisco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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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도나~
일본의 인디 밴드 테니스코츠....
울 나라도 이렇게 좋은 실험적 음악을 하는 인디 밴드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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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e Pop] Aski Kucing by White Shoes & the Couples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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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도 은근히 좋은 팝 음악들이 고개를 내밀 때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모카 라던지...
이 밴드는 처음 들어보는데...
토속미가 물씬 풍기는게 딱 좋은 라운지 음악이다.
자카르타 대학에서 2002년에 결성된 밴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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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Ice, C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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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과 추위를 테마로 한 겨울 음악들...
지구 온난화 문제로 갈수록 추위는 덜하다마는...
그다지 달갑지 않다...(아니... 아주 심각한 현상이다)
지금 우리는 이 정도라도 추운 겨울이 정말 그리워 질 것이다...




Ithaca's Winter
[Instrumental]Snow Frolic by Francis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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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하면 빠질 수 없는 트랙이 아닐까 한다.
프란시스 라이의 Love Story 사운드 트랙 삽입곡으로 대학 교정 위에서 사랑에 빠져 뒹구는 두 연인...
설정 상 하바드 대학교 이지만 사실 상 이 장면을 찍은 곳은 Cornell 대학교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코넬의 건물이 확실하다) 
겨울이 되면 엄청난 폭설에 뒤덮히는 Ithaca의 코넬이지만 20년이 넘게 눈 때문에 휴교 된 적이 없다.
그만큼 눈도 잘 치운다...ㅜㅜㅋ
어쨋든 코넬의 겨울 풍경은 너무나 유명하고 아름답기에 일부러 로케를 그 곳으로 옮겼다는 후문이다.



Like a Fireplace
[Lounge] Latin Snowfall by Henry Manc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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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풍의 라운지 음악은 따듯하다.
특히나 헨리 만치니가 선사하는 음악은 ...

이태리 사람이어서 그럴까? 쉽게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그 특유의 특징이 있다..

푸치니도 그렇다... 헨리 만치니도 그렇다... 그리고 베니 베나시도 그렇다... ㅜㅜㅋ

어쨋든 따뜻한 벽난로가 연상되는 음악






We're Friends
[Rock] Cold Morning Light by Todd Rundg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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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역시 친한 친구들과 산장에서 오손 도손 모인 모습이 연상된다...
그리고 지나간 시절을 서로 떠올리는 듯한 그런 향수에 빠져있는...

또한 빠질 수 없는 사랑코드...
그 무리들 사이에 지글지글 거리며 주고 받는 남녀 간의 눈빛..
그들은 아마도 오래전 오래된 연인이었으리라..

추운 겨울 아침... 소복소복 눈을 밟으며 ....





Snowing
[Avant Pop] Snowflakes by P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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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 하나인 피아나..
얼어 붙은 산의 땅....
그리고 그 사이 흐르는 시내물... 그리고 그 위에 떨어지는 눈발의 장면이 연상되는 음악

그러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 보면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그런...

신비함...







Snowflakes
[Ambient - Chill Out] by The Durutti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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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기타 선율의 마법사 빈스 라일리...
매드체스터가 일어나기 바로 직전 부터 그는 팩토리 레이블 소속이었다.
신경쇠약/정신질환 등으로 인해 일찍이 그리고 오랜 동안 병원 신세를 졌다는 그...

그렇게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은 만큼 그의 음악은 아름답게 빛난다...





This Winter is Cold
[Rock Classic] by Wendy & Bo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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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 음악의 사이키델릭하고 70년대의 프로그레시브의 풍미를 흠뻑 느끼게 해주는 그룹..

그대가 떠나 겨울이 더 춥다는 그런....
마음이 더 시린...

겨울이 계속 추워야 할텐데...ㅜㅜㅋ







Cold Water Music
[Chill Out - Downtempo] by A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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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아티스트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는 에임...
그래서 그런지 재즈 풍의 분위기도 느껴진다...

앨범 이미지가 보여주듯 차갑고 투명한 얼음이 연상 되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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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cing the Cities :

도시를 로맨티사이즈 한 트랙들
도시 안에는 특정 문화가 살아 숨쉬고 살고 있는 이들에게 각별한 기억을 선사해주는 마치 살아있는 듯한 유기적인 공간이다. 그런 도시를 로맨틱한 시선으로 바라본 트랙들을 잠깐 모아보니...



Hong Kong

[House-Lounge-Deep] Thai Ways by Alpha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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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타이식'이지만 어찌하였건 홍콩 라운지 컴필레이션에 폼함되고 홍콩의 정서를 흠뻑 느끼게 해주는 트랙이다.
침사쵸이와 랑콰이펑의 작은 마켓들과 골목들을 지나치는 듯한 아기자기하면서도 홍콩이라는 작은 도시가 가지고 있는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New York
[Disco] Native New Yorker by Odyss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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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된장녀 열풍에 한 몫한 뉴욕의 맨하튼...
70년대 디스코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 껏 느낄 수 있는 트랙이다.
히피 사상의 죽음, 베트남 전쟁과 여피의 등장으로 인한 소비주의의 가속의 과정을 밟으며 70년대의 뉴욕은 세계에서 가장 퇴폐한 쓰레기 도시로 여겨 졌었다.. 마틴 스콜세시와 로버트 드니로의 옛 영화들은 그것을 상징한다..
하지만 쾌락과 욕망의 시대정신을 담은 디스코가 가장 라이블리하게 살아 숨 쉰 곳이 바로 뉴욕이었다.






London
[Pop-Oldies] Carry on London by Edward Wood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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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였던 에드워드 우드워드의 음악으로 70년대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라운지 풍의 팝송이다. 도시를 일종의 마을의 개념으로 본다는 것은 그 만큼의 사랑이 담겨있다는 뜻 아닐까? 우드워드는 이 음악을 통해 런던의 이곳 저곳을 안내시켜 준다...
우울한 신사 (혹은 Naughty Boys)의 도시 런던...carry on~~~








Shanghai
[Pop-Oldies-China] Shanghai's Night by Zhou X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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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우 쑤안이라고 읽어야 하나? 암튼 18년에 태어난 중국의 인기 여가수이자 배우였다. 거의 30,40년대 상하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상하이는 그제나 지금이나 세계인을 유혹하는 도시임에는 변함이 없나 보다. 문화혁명과 사회주의의 중심지였던 베이징에 비해 일찍이 상업을 받아들여 그런지 황홀함과 로맨스가 더 돋보이는 도시가 아닌가 한다.









Tokyo

[Avant Pop-Glitch] Discover Tokyo by Shuta Hasun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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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찾기라고도 해석하 수 있는 슈타 하수누마의 글리치 트랙.
긴자의 룸싸롱, 핑싸롱, 원조교제, 롤리타 등 이런 이미지는 잠깐 잊고 동경의 밤의 아기자기한 풍경을 전하는 듯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듯 하다. 하이테크 도시 빌딩들의 네온 아래 올망졸망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헬로키티의 모습이랄까나 ^^ㅋ





Paris
[Lounge-Electronic Tango] Last Tango in Paris by Gotan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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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도시 파리.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이 점령했을 때에도 그들은 진정한 파리는 점령되지 않았노라라고 외쳤을 만큼 각별한 문화를 자랑하고 도시에 대한 사랑 또한 깊다.

말론 브란도 주연의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주제가를 고탄 프로젝트가 라운지 풍으로 리믹스 한 음악.










Los Angeles
[House Progressive-Electro] 2042 L.A Dreams by Gentleman Dri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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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도시라는 의미와는 반대로 많은 '악'의 아우라를 발산하는 도시 엘에이.. 흑인 폭동만 해도 끔찍한 악몽같은 경험이었다...
따뜻한 날씨와 여유있는 분위기 그리고 In & Out 버거!도 있지만 언젠가 동경과 함께 물에 잠겨 버릴지도 모르는 2042년이라는 미래의 긴장감 도는 도시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하우스 트랙이다.

커트 러셀의 Escape from L.A라는 영화가 떠오르는 듯한..






Philadelphia

[Disco-Philly Soul] T.S.O.P (The Sound of Philadelphia) by M.F.S.B & the Three Degr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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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k & Soul과 맞딱뜨리게 되는 디스코의 원류를 찾아올라가게 되면 필라델피아에 안착하게 된다. MFSB는 당시 필리 소울의 선두주자로서 소울 풍 디스코와 라운지 재즈의 초석을 마련했다.
소울을 바탕으로 한 만큼 도시의 느낌 또한 따뜻함과 향수가 가득하다. 에이즈로 얼룩졌던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Streets of Philadelphia는 잠깐 잊고... boo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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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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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I - 비를 테마로 한 엠비언트 음악들...
비가 올 때 들을 만하다기 보다는...
빗 소리가 듣고 싶을 때 들으면 좋을 음악들...





[Ambient] Hundred Acre by Mounta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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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6초의 길이 만큼이나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트랙...
용량 제한 상으로 96kbps 밖에 안되지만.. 어쨋든...

 빗속에 대지가 젖어들어가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한다.

맘먹고 편안히 앉아 쭈욱 들어주면 좋다..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점심 시간에 이어폰 꼽고 다리 쫙 피고 즐겨 듣는 휴식용 음악 중 하나 ^^ㅋ







[Ambient] Rain by Andrey Dergatch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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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turn에 삽입 된 Rain이라는 트랙..
정말 빗소리다...ㅜㅜㅋ
자연의 소리를 담아 낸다는 것...
그리고 그 안의 편안함을 느낀다는 것...

빗속으로... 빗속으로...  빗속으로....







[Avant Pop] I'm in the Rain by Kahimi Ka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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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퍼스 기타의 오야마다의 애인이였던 (아직도 애인인가?) 시부야 케이의 원조 세력 중 하나였던 카히미 카리에의 Nunki 앨범...

2000년 즈음 시부야케이가 힘을 읽고 나서 코넬리어스와 카히미 카리에 등은 이런 식의 아방가르드가하고 미니멀적인 실험 음악의 방향으로 돌아섰다.

흐느끼는 목소리.. 아방팝의 필수 요소인가? ㅎㅎ





[New Age] Night Rain by Deu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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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요소 조합으로 인간의 영혼을 밝히기 위한 음악을 만든다는 독일의 뉴에이지 아티스트 두터의 작품 중 하나.

원래 그래픽 아티스트였으나 차 사고를 당하고 음악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음악은 어느덧 비가 서서히 개여가는 그런 느낌...
혹은 야간 도로를 달리며 촉촉히 창가에 떨어지는 빗물의 느낌...


 


[Avant Pop] Portable Rain by Gutevo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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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치 (Glitch)를 기반으로 한 아방가르드 팝 아티스트 중 일본에 꽤 많은 이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구트보크도 그 중 하나로, 본명은 히로노 니시야마다.

이제 비가 개이고 무지개가 반짝이는 듯한 아주 밝은 분위기의 글리치 음악..







[Ambient] Rainy Delay by Deep Listening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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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역시 빗소리다...^^ㅋ

자주 멤버가 바뀐다는데 암튼 이들의 소리 녹음 여행이 꽤 유명하다고 한다.
동굴이나 성당 등 공간적인 요소까지 감안해 녹음을 한다고 하니... 이런 음악은 정말 좋은 스피커에 함 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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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uty and the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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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 언어는 바로 French와 Mandarin이라고 한다.
중국 만다린은 개인적으로 좀 짜증날 때도 있지만 프랑스 언어는 의미가 어찌하였건 참 아름답게 들린다는 것에 동의한다.

아름다운 언어에 음악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닐까? ㅎㅎ


Juste Un Fil De Soie by Jeanne Mor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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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년 생으로 프랑스 누벨바그의 전성기를 화려하게 장식한 여배우 중 하나로 꺄뜨린느 드느브 등과 한 시대를 풍미했다..

많은 사람들이 [쥴과 짐]에서 다리 위를 해맑게 달리는 그녀의 모습을 잊지 못할 것이다..

노래는 프랑스 특유의 라운지 보사노바 풍으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




 Meditation by Claudine Lon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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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생으로 가수 앤디 윌리엄즈와의 결혼했었다. 스키 스타의 살해 혐의를 받기도 했었던 끌라우딘 롱제

디미트리 프롬 패리스 (Dimitri from Paris)가 라운지 릭믹스로 히트한 헨리 만치니의 Nothing to Lose 보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60,70년대 가수로 할동 했었다.
이 음악 역시 보사노바 풍의 라운지 음악이다.



Une fourmi et moi  by Delphine Seyr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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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레바논 태생의 여배우다. 훗날 여성 감독으로도 활략했음.
이 여배우의 대표작은 아무래도 알랑 르네 감독의 1961년 작 L'année dernière à Marienbad (Last Year in Marienbad )일 것이다.
르네 감독의 몽환적 연출 그리고 현실과 비현실의 교차라는 내러티브를 담고 있다.

음악은 전형적으로 우리가 "Chansong"이라고 부르는 근대 프렌치 팝 형식이다.




Avant la Bagarre by France G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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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60년대 French Ye Ye 계열의 가수로 프랑스의 희대의 난봉꾼, Serge Gainsbourg (세지 갱스부르그)가 수많은 곡을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갱스부르그에 의해 롤리타 성향에 펠라치오를 연상시키는 노래를 하나 내보내며 데뷰에 성공하자 마자 좌초할 위기를 맞았었다. 물론 당시 이 어린 소녀는 가사 안에 들어 있는 그 메타포를 알지 못했다. (그 사실을 알고 난 후 그녀 4일 밤낯을 울었다고 한다 ㅜㅜㅋ)

암튼 음악에 대하 열정 하나로 재기하며 꾸준히 음반을 내고 있다.
위의 곡들과는 달리 프렌치 예예 식의 밝고 경쾌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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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이 눈오는 날 ... 미스 제인의 It's a Fine Day가....
우울 우울...


It's a Fine day by Miss 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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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wn
by 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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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wn (Glass Candy Remix) by ssion



another glass candy-related track...
떠어...  필요 하다 싶으면 슬그머니 하나씩 떨어뜨리고 가는 글라스 캔디... 이번에도 실망은 없다..
헌디 ssion 이 그룹도 실력이 장난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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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 영화를 미친듯이 찾아보던 시절 푹 빠져있던 배우, 모니카 비티의 사진 몇 장과 이탈리안 라운지 음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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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ra il Treno by Bruno Nico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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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icita by Orietta Be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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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ti Una Sera A Cena by Ennio Morric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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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Never Read Trollope Again by Dave's Tru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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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어둡고 음침한 이탈로 디스코의 부활을 꾀하는 Italians Do it Better 레이블에 대한 신뢰도가 강하다.
물론 글라스 캔디나 크로마틱스 같은 밴드 들의 영향은 물론이고 그들이 내놓은 빈티지 트랙 하나 하나는 소장가치 100%의 음악들때문이기도 하다.

여타 레이블의 그룹들이 밴드 구성에 디스코의 영향이 뚜렷하게 들어나는 반면 스웨덴 출신의 Invisible Conga People의 경우 좀더 아니 오리지널한 미니멀 프로그레시브를 선사한다.

서서히 빌드업되는 텍스쳐들은 지금까지 들었던 어떤 미니멀 트랙보다 더 깊고 깊고 간결하며 조용하지만 뚜렷하다. 거기다가 속삭이는 듯한 보컬 또한 몽환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단지 클럽 플로어에만 충실한게 아니라 엘리트적인 측면까지 보여주는 Invisible Conga People은 작년 뜨거운 감자였던 프랑스의 Justice 정도는 아니더라도 하우스 음악계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 넣을 그룹임에는 분명하다.


Cable Dazed by Invisible Conga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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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R & Vibe Upon the World 12 월자: MADCHESTER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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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문화의 중심, 맨체스터  

 박지성 선수로 인해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도시 , 맨체스터는 오랜 동안 영국의 중요한 현대 역사의 순간을 장식해 왔다. 근대 산업혁명의 중심지였던 이 곳은 빅토리안 시대의 기업과 상업을 발전 시키며 '세계의 굴뚝'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었다 . 사회주의자였던 엥겔스가 머물렀었고 칼 마르크스가 공산당 선언의 아이디어를 얻게 했을 정도였다니 시절의 엄청난 위용은 충분히 상상할 만하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의 생리대로 제조업은 서서히 힘을 잃어갔다 . 이에 대한 탈출구를 새로운 문화와 레져 사업에서 찾게 되며 맨체스터는 음악, 미디어, 스포츠 등을 통해 서서히 영국 문화의 중심지로 우뚝 올라서게 되었다. 도시가 가진 경제력을 통해 얻어지는 추진력과 크지도 좁지도 않은 땅덩어리로 인한 내부 커뮤니티 형성의  용이함을 통해 구축된 탄탄한 음악산업의 인프라스트럭쳐는 케미컬 브라더스, 오아시스, 뉴오더, 찰라탄즈, 스미스 등과 같은 걸출한 음악인들을 배출해 내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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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Order    

영원한 인디락의 도시 맨체스터가 하우스 음악에 빠진 발단은  지금으로부터 약 27년 전으로 돌아간다. 1980, 'Love will Tears us Apart'로 친숙한 70년대 인디락 밴드, 조이 디비젼 Joy Division의 카리스마틱한 보컬 이언 커티스는 그 동안 가지고 있던 우울증의 영향으로 자살을 하고 만다. 이언을 떠나 보낸 나머지 멤버들 (버나드 섬너, 피터 훅, 스티븐 모리스 )은 키보디스트였던 모리스의 여자친구를 새로이 영입한다. 이 때부터 이들은 뉴오더라는 이름 하에 기존 밴드 형태에 일렉트로닉 시퀀서와 드럼 머신을 겸비하고 새로운 전자 음악 사운드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뉴오더의 사운드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반응은 실로 엄청났었고 그룹 이름이 의미하듯 이들의 새로운 등장은  맨체스터 인디락 씬의 죽음을 선언하고 다가올 전자 댄스 음악의 물결을 예고한 것이었다. (그들의 히트곡  'Blue Monday'는 지금까지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싱글 앨범으로 기록되고 있을 정도로 그들은 큰 반향을 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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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ienda Club & Thunderdome  

뉴오더와 각종 신흥 인디 밴드의 고향이었던 팩토리 레이블의 프로듀서 토니 윌슨 (얼마 전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타계 했고 암 투병 속에서도 의지와 희망을 간직했던 그의 모습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1982년 맨체스터 나이트 라이프 문화의 전설로 남게 될 하씨엔다 클럽을 열게 된다. 뉴오더의 앨범 판매를 주 수입원으로 한 이 클럽은 당시 트렌드에서 앞서 나가는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미학을 보여주었다 . 초기 사운드는 소울, 재즈 펑크, 라틴 계열의 음악을 주를 이루지만 1990년까지 6년 동안 이어진 마이크 피커링의 '누드 나이트'가 시작 되며 크라프트베르크 사운드에게 영향을 받은 일렉트로, 힙합 , 테크노팝, 애시드 하우스 등을 소개하고, 88년 즈음 본격적으로 트랙스 레코드, 디제이 인터내셔널에서 흘러 들어온 정통 애시드 하우스가 큰 인기를 얻게 된다. 이는 당시 클러버들의 주를 이루었던 대학생들과 트렌디들 보다 저돌적이고 보헤미안의 성격을 가진 노동계층의 청년들을 불러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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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가난한 노동 계층에게의 어필이라는 현상은 히피의 영향이 강했던 런던의 2nd Summer of Love와 크게 차이를 보인 것이었고 많은 이들이 진정한 맨체스터만이 가진 애시드 문화의 의미를 찾게 해주었다. 이 모더니즘적인 사운드에 노팅햄의 개러지 클럽과 세필드의 자이브 터키 클럽도 가세했고 DJ 스투 알렌의 버스 디스 Bus Dis 라디오 쇼가 이 사운드를 소개하며 더욱 힘을 실어 주었다. 그리고 혜성처럼 등장한 해피 먼데이즈의 미쳤다 싶을 정도의 정열적인 퍼포먼스는 Freaky 프리키 댄싱이라는 표어를 만들어 내고 이른바 Madchester 씬을 형성하기에 이른다. 드디어 런던과 함께 맨체스터 서브컬쳐가 애시드 문화에 장악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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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드 문화가 그 덩치를 키워가며 하시엔다 클럽 또한 런던의 슘과 마찬가지로 인사이더들만의 공간으로 변모해 있었다 . 이렇게 해서 맨체스터의 애시드 클럽씬은 크게 남북으로 나뉘게 된다. 남쪽은 좀더 도회지향적이고 학생들과 미디어에 친화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북부의 경우 앞서 말했듯이 거칠고 척박한 삶을 살아가던 노동 계층의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 이 때  북부를 상징한 클럽이 바로 썬더돔 Thuderdome이었다. 하시엔다의 사운드가 디스코 디바 앤섬 식의 부드럽고 말랑말랑 한 것이었다면 스핀마스터즈와 스티브 윌리엄즈가 선사한 썬더돔의 사운드는 벨지안 하드비트를 연상 시키는 듯한 강하고 거친 것이었다 . 썬더돔의 위치 또한 맨체스터의 게토에 해당하는 올드햄 로드였고 특유의 하드코어적 사운드와 무너질 듯한 클럽의 내부는 외부인에게 위험한 이미지를 심어주었지만 거친 삶을 살아가던 노동계층 맨체스터 젊은이들의 천국과 같은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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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Mondays  & Stone Roses 

런던의 두 번째 사랑의 여름과 마찬가지로 맨체스터의 젊은이들 또한 마가렛 데쳐를 향한 증오는 끝없이 불타올랐다 . 런던과 대비해 덜 엘리트적이고 낮은 사회 계층에 속해 있던 맨체스터의 청년층은 데쳐 정부가 펼쳐 놓은 웰페어 시스템에 적응하기는커녕 오히려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80 년대 말 찾아온 대규모 실업 상황은 그들로 하여금 어둠의 경로를 통한 수익을 찾게 만들었다. 이 때 주 수입원은 짝퉁 디자이너 옷들이나, 해적 레코드/컴퓨터 게임들의 유통, 마약 거래 , 신용카드를 이용한 사기 등이 주를 이뤘다. 이런 현상은 취업이나 어떠한 일에도 관심 없는 수많은 젊은 룸펜-프롤레테리아 (부랑자 혹은 집에서 빈둥거리는 실업 남성)들을 탄생하게 했다 .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며 하씨엔다에 나타난 밴드가 바로 해피 먼데이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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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먼데이즈 그들 또한 엄청난 경력의 마약 거래를 자랑했고 ( 그들이 성공한 후에는 팬들에게 공짜 마약을 건네주며 함께 즐겼을 정도였다) 맨체스터 뿐만이 아니라 런던 등의 외부지역까지 손을 뻗쳤다. 하지만 오히려 이 경력이  오크폴드와 같은 런던의 두 번째 사랑의 여름의 주역들과 긴밀한 커넥션을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 '생각지도 말고 상관치도 말고 그냥 질러버려! 24시간 자지도 말고 파티다!'로 요약할 수 있는 그들의 사상과 하층 노동계층 출신의 이력은 당시 맨체스터 젊은이들의 이상과 불만을 풀어줄 수 있는 호소력을 사운드 안에 심어 주었다 . (물론 그들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엑스터시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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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비틀즈에게  롤링 스톤즈와 비치 보이즈라는 숙명적 라이벌이 있었듯이 이들에게도 스톤 로지즈 Stone Roses라는 걸출한 라이벌이 있었다. Funk, 노던소울, 펑크 등의 다양한 음악 장르 요소를 갖추고 있었던 해피 먼데이즈와는 달리 스톤 로지즈는  비틀즈에서 이어지는 60년대의 정통 사이키델리아를 계승하고 있었다. 또한 이언 브라운이라는 영국 특유의 콧대 높은 보컬의 카리스마까지 가세해 이들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 높았다 . (롤링 스톤즈가 이들에게 자신들의 컨서트에서 서포트 밴드가 되어 줄 것을 요청 했지만 이언 브라운은 오히려 롤링스톤즈가 우리의 서포트 밴드가 되어야 한다며 단번에 묵살해 버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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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였건 이들의 활약으로 1989년 말 애시드 붐이 언더그라운드에서 대중문화 현상으로 확대되며 미디어 또한  매드체스터를 발견하게 된다. 11월 로지즈가 런던의 알렉산드라 팔레스에서 8000명의 관객을 상대로 성공적인 퍼포먼스를 가지고 해피먼데이즈가 영국의 탑 오브 더 팝스에 처음 데뷰하게 된 쾌거가 계기였다. 하루 아침에 영국의 모든 젊은이들이 맨체스터 씬의 하나가 되길 원하는 것만 같았다 . 1990년도 맨체스터 대학교의 지원자 수가 갑자기 전년도 대비로 치솟아 올랐고, 엑스터시의 영향으로 축구 훌리건들의 폭력 사건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비록 89년과 90 년 사이의 단기적인 현상이긴 했지만 언더문화 평론가인 스티브 레드헤드는 그 해 겨울 시즌을 "사랑의 겨울'이라 부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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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과 마찬가지로 매드체스터의 엑스타시 현상은 순수한 사랑과 이상의 거대 공동체 의식을 형성했다 . 그렇게 1990년을 치달으며 먼데이즈는 지미 머핀과 808 State의 서포트에 힘입어 G-Mex 센터에서 8000 명을 상대로 성공적인 이벤트를 마치게 되며 매드체스터 최절정의 순간을 장식한다. 이에 질세라 두 달 후 로지즈 또한 30,000명을 상대로 폴 오큰폴드, 프랭키 본즈 등과  함께 스파이크 아일랜드를 달구었다. 그리고 90년도 여름 뉴오더가 영국의 월드컵 테마송을 맡으며 대형 사고를 치게 되는데 그들이 내놓은 'E for England'이라는 음악 때문이었다 . 표면적으로 E는 잉글랜드의 첫 알파벳을 의미했지만 사실 엑스터시 Ecstasy 마약의 'E'라는 의미 또한 내포되었다. 하지만 그 당시 인사이더들을 제외하고 그 누가 'E'의 의미를 알았겠는가. 그리고 그 덕분에 영국 전체가 "E for England!"를 외치고 있었다.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아이러닉 한 사건이었다. ( 엑스타시와의 연관성이 의심되어 심의에 의해 'World in Motion'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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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올리는 프로그레시브 / 미니멀 / 덥 하우스 트랙들...
요넘들은 용량문제로 구찮은 일이 많아 올리기가 힘들다...
자... 함 빠져 보자구~~~~~

궤변을 주절주절 대는 것은 분명 요즘 나의 마음이 엄청 허하다는 것에 대한 반증...ㅜㅜㅋ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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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anche by Per Hammar

이 넘은 좀 웅장하고 에픽한 트랜스 느낌이 나는 트랙으로 특유의 업비트가 여름 햇살 짠 하게 받으며 뻥 뚫린 고속도로에서 살짝 밟아 줄때 어울릴만한 트랙이다
코만치는 호전적인 어메리칸 인디언 족 이름이다
그들이 백인 코쟁이들을 잡으로 말타고 무리를 지어 평야를 가로 질러 달리는 모습?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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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jacked (Audiojack Remix) by Johnny Fiasco
엔간한 사람은 다 아는 쟈니 피아스코의 Hijacked를 오디오잭이 리믹스... 오디오잭이란 이름 만큼이나 사운드도 같이 가고 있다... 역시 덥과 프로그레시브의 매력은 요 뷩~뷩~ 하며 볼륨있고 플라스틱하면서도 텍스쳐있는 방울 터지는 듯한 소리가 아닌지... 먼말하는건지...ㅜ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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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n Drift by Spektre
요거이 미니멀과 프로그레시브 특유의 느린 시작을 가지지만 생각보다 꽤 빨리 픽업하며 본론으로 들어가는 트랙이다. 네온 드리프트라니 왠지 새벽에 술에 취해 택시 뒷자리에서 빠르게 스쳐가는 빌딩 가득 찬 네온사인의 풍경 느낌이다.. 걸을 때나 서있을 때는 정적이라 지저분하기 짝이 없지만... 빠르게 스쳐지나갈때 그 이어지는 시각적 동선은 취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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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This for Love (Original Club Mix) by Kaliber ft. Elodie
엘로디... 엘로디라는 보컬은 처음 들어보지만 어쨋든.. Melody 멜로디가 연상 된다... 역시나 트랙의 멜로디를 살려주는 보컬 엘로디다...^^ㅋ
스타트 부터 긴장감있게 분위기를 몰고 나가다가 스트링과 함께 보컬이 떨어진다... 그리고 약간의 텀 후에 다시 시작되는 긴장감... 사랑은 이런 느낌인가? 무언가 추격전 같은....
 애절스러우면서도 먼가 상당히 꼬여인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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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for You by Clare & the R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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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2007년 ...
더 우울한 2008년 새해...
처음 우울한 맘을 자극한 이 노래...
앨범은 지난 해 8월에 나왔다고 함..
TV 사운드트랙에 다수 참여 했던데...
TV를 전혀 안보는 나로서는 알 길이 없고...
이제야 처음 듣게 되네...
앨범 커버에서 느낄 수 있듯이 감미로운 오케스트랄 팝에 보컬 클레어의 애절한 듯 퍼져 울리는 목소리가 멜랑꼴리한 분위기를 자극한다.. ㅜㅜ ㅜㅜ ㅜㅜ

2008년엔 좋은 일이 생길까나...
우울한 지난날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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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TO by Clare & the Reasons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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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for You by Clare & the Reasons @ the SONIC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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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 Crusing Love
by Perf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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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6일 싱글 발매 예정인 퍼퓸 신보 뮤직 비디오
흠... 아직까지 Chocolate Disco의 충격을 가져다 주는 싱글은 나오지 않았지만...
뭐랄까 ... 아직 20살도 안된 소녀들이 성숙해져 돌아 왔다고 말하는게 좀 이상한가...
어쨋든 지금까지 퍼퓸이 중학생 만화주인공 분위기였다면...
한 1밀리정도 성장해 이제는 고등학생이 된듯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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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정도까지 내지 않는 애기 목소리...많이 차분해졌다
음악의 성향 또한 옛날 보다는 조금 성인 취향 (ㅎㅎㅎ)에다 굉장히 pop 스럽다...
그리고 퍼퓸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미니멀 댄스 또한... 에센스를 잃어 버리는 듯...
(그래도 "크루징"하는 제스쳐는 역시 귀엽다)
옛날보다 점잖은 이미지를 풍기는 음악이어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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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지금까지의 퍼퓸 플레이 리스트를 살펴보니 제작자인 Capsule의 야수타카 나카타의 머릿 속에는 퍼퓸을 통해 크라프트워크 Kraftwerk의 아니메 버젼을 꿈꾸고 있는 듯 하다...
과연...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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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이 카시유카 짱의 단죠비였다는...
19살...
우아...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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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한 영화는 잊고!
진짜 헤어스프레이는 이거다..!!!
신선한 뚱녀 반란!!!
실력으로 나간다!!

Standing in the Way of Control by the Goss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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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lous Girls by the Goss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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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Cool)이란 이런 것...
후반 부 Rapping에 다달으면 나가 떨어진다...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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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Guitar by Shinichi Osawa (Mondo Grosso)
신이치 오사와 스타기타 리믹스 뮤직 비디오
프랙탈 패턴을 연상시키는 뮤직비디오로 새로운 형식은 아니지만 오리지널의 느낌과 유사하면서도 리믹스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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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Central Shuffle by In Flagranti
퇴폐 성향의 음악으로 잘 알려진 인 플래그란티의 3가지 새로운 음악 뮤직 비됴..
포함된 음악은
codependancy
coquine
Grand Central Shuff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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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use It's Not Love (But It's Still a Feeling) by The Pipettes


'절대' 러블리한 캔디 슈가 팝 그룹 피펫츠의 새 뮤직 비디오가 나왔다~~
기다렸노라~~~

초창기 시절 보다는 확실히 돈이 많이 들어가 보인다
모든 사운드나 패션들이...
뭐 어찌하였건 요즘 이런 신나는 50년대 캔디팝 사운드를 선사해주는 그룹이 어디있는가?
그녀들은 동시에 그 옛날 'Thee Headcoatees'가 가지고 있던 펑크의 냄세도 어디선가 은근히 풍기고 있다.

처음엔 그들이 직접 만들어 입고 다녔다는 트레이드마크인 폴카도트(일명 땡땡이) 원피스도 전문가의 손을 탄 듯하다...
신발이나 스타킹 레깅즈 등도 마찬가지다...
머리 모양도 많이들 바뀌고 ...
가장 눈에 띄는 건 아무래도 피펫츠 후발 멤버인 그웨노인 듯...

가장 아쉬우면서도 그래도 좋은 건....
그녀들의 막춤이 처음에 비해서 어느정도 진정되었다는 것...
 어쨋든 어엿한 메인스트림으로 들어가는 팀이라 어쩔 수 없겠지만...
노랜 여전히 신난다..

그리고 뮤직 비됴 뒤의 남자들은 추측하건데 분명
피펫츠의 백 밴드인 카세츠다! (The Casettes)
피펫츠와 카셋츠...ㅋㅋㅋ

보너스로 솔로 작업도 꾸준히 하고 있는 그웨노 버젼의 라스트 크리스마스와 피펫츠 버젼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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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Christmas
by the Pipet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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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Christmas by Swipe! and Gwen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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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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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Dirge by Nellie McKay

내용은 한 마디로 '자연보호'..
인간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위해 자연을 훼손하지 말아달라는 메시지 (가사는 위의 상단 박스 클릭 )
어쨋든 개인적으로 우울한 기억이 더 많은 해라 분위기가 와닿는 넬리 맥케이의 크리스마스 장송곡

집에서 혼자 우울히 보낼 크리스마스에 어울릴 만한 멜랑꼴리 한 포크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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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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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You See Me by Kalle J

항상 디스코의 밝은 분위기가 크리스마스와 어울린다는 생각에
크리스마스 음악은 아니지만
Tavares의 Heaven must be missing an angel을 샘플링한
북 유럽의 '신동' Kalle J의 When You See Me

연인과 함께나 하우스 파티에 어울릴 만한 업비트한 디스코 하우스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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