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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뒷골목의 로맨스!

LADYHAWKE 

Paris is Burning Music Video 와  그외 달콤한 리믹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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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Ladthawke에 대한 세번짼가 네 번째 포스팅이다.
Glass Candy와 Perfume 이후로 한 아티스트만 주구장창 포스팅한적이 없는 것 같은데... 그나마 위의 둘은 다른 음악들이었으나 Ladyhawke는 별 다른 정보도 없이 Paris is Burning 하나만으로 이렇게 까지..

어찌하였건 트랙이 나온지는 꽤 되긴 하지만 꽤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듯 하다. 뮤직 비디오까지 이렇게 상큼하게 만들어 주다니...
(감독은 프리셋츠의 뮤직 비디오를 만든 경력이 있다고 함)

파리의 뒷골목을 힘차게 걸어가는 레이디호크의 모습을 담았는데 중간에 뿌려지는 불꽃과 깃털은 정말 로맨틱 하기까지 하다. 뒷골목의 로맨스라...!
거기다가 레이디호크가 입은 저 스누피 티셔츠 열라 귀여움 ^^ㅋ
플러스 인기몰이하는 여가수 답게 화장도 진하게 하고... 첨보다 느무느무 예뻐졌음.. 물론 화장빨이겠지만... 조아조아 ㅋㅋㅋ

그리고 요즘 내 음악 뿐만이 아닌 멀티미디어 저장소였던 매킨토시 데스크탑이 날아가며 (iPod에 이어서 ㅜㅜㅋ) 무려 80기가의 선곡된 알짜배기들 다시 찾기 귀찮아서 (고치는데 돈도 들고) ... 업로드가 무지 힘들어져 써보는 playlist ~^^
(매일매일 매시브한 분량의 최신 음악정보가 튀어나오는 be KITSCH블로그에 놀러갔다가 좋아보여서 그대로 sign up 해버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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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컬쳐 매거진 블링 연재 중인 일렉트로니카 이야기 관련 칼럼인 PLUR & Vibe Upon the World 옛 하드카피 원고들입니다.
hyperlink를 통해 좀더 나은 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아직 연재 중인 컬럼이니 잡지와는 시차를 두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퍼가시게 될 때는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PLUR&Vibe Upon the World 20:
2008년 5월자
My House in Montmarte:
French House

몽마르트 언덕의 하우스: 프렌치 하우스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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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간단역사: 테크노와 하우스는 미국에서 태어났고 영국은 엑스터시의 요소를 집어 넣어 애시드 하우스에 사이키델리아를 추가했다. 바톤을 이어받은 이태리는 피아노 리프 등의 멜로딕한 요소를 통해 좀더 말랑말랑한 사운드를 만들어냈고 마지막 타자인 프랑스는 특유의 "French Touch" 앞세워 디스코의 Funky 함을 되살려 냈다.


 

70's Disco & Cerrone: 프랑스식 디스코 사운드의 방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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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디스코의 가장 흐름을 본다면 Salsoul 레이블 식의 funk, 소울, 오케스트랄, 보컬이 가미된 미국식 디스코와 조지오 모로더와 그의 아이스 도나 섬머를 중심으로 하는 차갑고 반복적인 유럽식 일렉트로 디스코가 대륙을 지배하고 있었다. 프랑스는 디스코의 사이드 장르라고 있는 우주적인 테마의 스페이스 디스코 분위기에 매료되었었는데 Cerrone이라는 걸출한 아티스트가 1977 [Super Nature]라는 스페이스 테마의 일렉트로 디스코를 들고 나오며 공전의 히트를 쳤다. 비록 조지오 모로더의 아류라는 원성도 많았지만 모로더 사운드의 공식을 그대로 받아들여 소울과 섹슈얼한 요소를 더했고 모방은 창작의 어머니다라는 진정한 예를 보여주며 훗날 프랑스를 전자 댄스 음악의 중심으로 올려 놓을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게 된다. 모방 카피를 통해 전혀 새로운 것을 만들 있다라는 관점 그리고 기계음의 조작을 통한 안드로이드적 이미지는 훗날 다프트 펑크에게 까지 이어지는 "French Touch" 통한 하우스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초석이 된다.


 P.S
. 디스코텍이라는 명칭 자체는 프랑스에서 왔지만 어원의 종주국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사운드는 세론의 등장 이후에서야 터져 나오는 듯싶었다.


 


French House
의 탄생: Daft Punk와 Motorb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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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은 프렌치 하우스가 위용을 들어낸 중요한 시기였다. 가장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가 바로 다프트 펑크와 모터베이스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프랑스는 하우스 음악의 생산자라기 보다는 즐기는 입장에 가까웠기에 미래의 프렌치 하우스 아티스트들은 80년대 언더그라운드 클럽과 레이브를 통해 테크노와 하우스 사운드에 매료 되어있었다. 디트로이트 테크노 사운드에 빠져 있던 Z'dar 힙합에서 하우스 DJ 거듭나며 Etienne de Crecy 함께 Motorbass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고 96 [Pansoul] 앨범을 통해 전형적인 디트로이트 테크노를 연상케 하는 하우스 사운드를 내놓았다. 디스코 시절 세론이 보여주었던 모방의 미학은 다시 부활하게 셈이었다. (Z'Dar 본인도 자신은 디트로이트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싶었다라고 토로한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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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터베이스 말고도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프랑스에 새로운 아티스트가 혜성처럼 등장했는데 이들에 의해 잠시나마 디트로이트 쪽으로 방향을 틀었던 초기 프렌치 하우스는 시카고 애시드 하우스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되었다. 세론의 모방의 미학은 물론이고 70년대 스페이스 디스코의 향수와 성향을 겸비한 새로운 듀오는 바로 다프트 펑크였다. 작은 게이 클럽에서 시작된 Respect 파티를 시작으로 다프트 펑크는 버진 레코드와 계약을 하고 99 [Home Work] 앨범을 내놓았고 듀오의 반쪽인 토마스 뱅갤터는 여러 프렌치 디스코 아티스트들과의 깊은 연계를 통해 오늘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프렌치 사운드를 구현했다. 당시 지속 되던 유로 하우스 특유의 디바 보컬과 멋들어진 남성 , 몽롱한 신스 패턴에 식상해 하던 클러버들과 리스너들은 로우패스 필터 스윕을 무기로 다프트 펑크가 만들어 내는 신종 프렌치 사운드에 즉각 매료되었다. 시절 (90년대 중반/) 오랜 문화적 라이벌 영국이 내놓은 트리합과 정글 사운드에 어깨를 견주며 스타일쉬한 프렌치 특유의 감성을 세계에 다시 한번 떨어뜨려 놓았다.


P.S.
Urban Dictionary에서 다프트 펑크를 검색하면 세계가 프랑스를 우습게 없는 한가지 이유라는 말이 나온다. 전자 댄스 음악사에서 프랑스를 살펴보면 그들은 항상 발짝 물러서 있었다. , 생산자라기 보다는 항상 즐기는 입장에 가까웠다. 이러한 맥락에서 프랑스의 자존심은 다프트 펑크다라는 정의가 그다지 과장돼 보이지 않는다.


 


1998
년, 프랑스에 의한 전자 댄스 음악의 지각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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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은 모든 것이 끝장 나면서 전혀 새로운 물결이 시작되던 해였다. Cassius "1999' Stardust "Music Sounds Better with You" 연달아 터져 나왔고 사람들은 "대체 이게 뭐야?" 외치며 새로운 프렌치 사운드에 열광했다. 그리고 2000 Chic Soup for One 샘플링 Modjo Lady 성공은 프렌치 하우스가 이제 세계 점령에 성공했다는 사실에 대한 확인 사살이나 다름 없었다. 이때부터 미니스트리 오브 사운드나 크림과 같은 대형 레이블의 컴필레이션 앨범 그리고 영원한 파티의 고향인 이비자는 즉각 프렌치 사운드를 채용하며 좀더 상업적인 렌더링을 가미하기 시작했음은 물론이고 싱클라는 유럽 MTV 프렌치 하우스 특집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2002 동안의 프렌치 하우스 사운드의 집대성이라 있는 컴필레이션 앨범인 My House in Montmarte 발매 되며 기념비적인 성격을 더하게 된다. ( 앨범에 수록된 프렌치 하우스 아티스트로는 Daft Punk, Cassius, Air, I Cube, Dimitri from Paris, Alex Gopher, DJ Mehdi, Superfunk, Alan Braxe 등이 있다)


P.S.
 Motorbass Z’dar 몸담은 Cassius, 아웃 라운지 하우스의 Air, 프랑스에 처음으로 하우스 음악을 소개한 Dimitri from Paris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 최초로 국가에서 내리는 예술을 통해 국가를 빛낸 이들을 위한 기사작위를 수여 받았다는 사실은 프렌치 하우스가 세계의 문화에 끼친 영향력이 실로 엄청났음을 있다.


 


Present: 세대 교체 그리고 90년대로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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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초반부터 이미 일렉트로에 관한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 레트로가 문화 영역의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있었던 만큼 전반적인 전자댄스 음악도 일렉트로 성향을 띄며 점차 바뀌어 나갔다. 즈음해서 Funky 프렌치 디스코 하우스도 퇴색되어갔고 이들은 일렉트로에서 대안을 찾아냈다. 당시 주류 클럽 사운드였던 트랜스와 하우스 모두 일렉트로 사운드를 장착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었다. 트랜스 쪽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돋보였던 베니 베나시의 펌핑 하우스 스타일 또한 프렌치 하우스에서 깊은 영향을 받았고 에드 뱅거와 키추네 레이블을 위시로 프랑스는 뒤에서 하니 버티고 있는 다프트 펑크의 백업과 뮤직 블로그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의해 일렉트로와 성향을 가미한 강하고 헤비한 일렉트로 하우스를 선보였다. 2 다프트 펑크라 불리며 나타난 이들이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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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현재까지 동안 프랑스의 Justice 전선의 사령관이 되어 Simian Mobile Disco, 독일의 Digitalism, 캐나다의 MSTRKRFT 함께 세계 클럽 사운드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들은 댄스 성향에 오픈 Klaxons, the Teenagers 등의 밴드들과의 밀접한 연계를 통해 80년대 뉴웨이브 시절을 떠올리는 락과 댄스의 크로스오버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 현상을 이끌고 있는 군단은 키추네와 에드 뱅거 레이블을 주축으로 하며 소속 아티스트들로는 Uffie, Yelle, SebastiAn, DJ Mehdi, DJ Feadz, Mr.Oizo, Hot Chip, Gun ' n Bombs, Cut Copy, Crystal Castle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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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특징이 있다면 90년대 출현했던 다프트 펑크 등의 프렌치 아티스트들이 소싯적 80년대 문화를 향유하며 에센스를 그들의 사운드에 담아낸 만큼 이들은 다음 세대임에 걸맞게 90년대를 향유했고 향수를 담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테크토닉 댄스의 불을 당긴 Yelle A Cause des Garcons (Tepr Mix) 뮤직비디오에서도 펌프 운동화, 원색적인 색상 등이 이미 90년대를 향수하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고 일렉트로 하우스 DJ들의 믹스셋을 들어봐도 80년대는 물론90년대의 팝송들이 간간이 끼워져 있음을 확인할 있다. 5 떠들어 대던 80년대 레트로 현상은 개인적인 관점에서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로 넘어가던 레이브 문화 시절의 감수성을 많이 지니고 있는 듯하다. 90년대 문화를 향유했던 세대들이 학생의 신분을 떠나 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만큼 90년대 레트로는 이미 오래 전에 시작되었다고 있다. 단지 미디어에서 떠들어 대는 시점이 언제가 것인지가 문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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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2008 4 이제 사라진듯한 90년대의 프렌치 하우스와 관련된 작은 사건이 하나 터졌었는데, Louis La Roche라는 십대 영국 DJ 자신의 처녀작을 토머스 뱅갤터의 신보로 알리며 데뷔한 깜짝 사건이었다. 프랑스의 일렉트로 하우스가 아직까지 약발이 빠지지 않은 만큼 10 전의 사운드의 부활시킨 청년이 전체 댄스 음악의 판도를 바꾸지는 못할 보이지만 지독하리만큼 90년대 프렌치 하우스의 감성을 담아낸 그의 데뷔 앨범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에게 뜻하지 않게 받은 반가운 안부편지와 같은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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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ch House Play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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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T'aime Moi Non Plus

전 세계의 부러움을 샀던 연인들

Jane Birkin & Serge Gainsbo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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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부러움을 샀던 연인들 제인버킨과 서지 갱스부르그
그리고 그들의 히트곡 Je T'aime Moi Non Plus 리메이크들


프랑스 TV 토크쇼에 출연한 휘트니 휴스턴에게 라이브 상에서 "I want to Fuck You (너랑 하고 싶다)"라고 술취해서 말해 엄청난 논란을 일으킬 정도로 희대의 난봉꾼으로 유명했던 서르지 갱스브루그와 유럽의 사랑을 흠뻑 받았던 영국의 제인 버킨 커플.. 이들은 전 세계의 부러움을 홀딱 받으며 샤를로트 갱스부르그라는 딸까지 얻었다.. 지금은 헤어졌지만...

영국남성들이 그들의 '달링'을 프랑스 난봉꾼에게 빼앗겼을 때의 그 배신감+부러움+분노는 아마도 꺄뜨린느 드느브가 데이빗 베일리와 결혼했었을 때 느꼈을 프랑스 남성들의 '그것'과 아마도 비슷했을 것이다!

제인 버킨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듯한 올가즘 코러스 때문에 금지곡이 되기도 했던 이 곡은 원래 갱스부르그의 전 연인이었던 브리짓 바르도를 위해 씌여 졌었다.


Je T'aime Moi Non Plus by Kahuna Kawentz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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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T'aime Moi Non Plus by Les Femmes Erotiq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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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T'aime Moi Non Plus by Les Ser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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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Disco, 빅토리아의 솔로 프로젝트, Little Boots...


영국 팝펑크 그룹 Dead Disco의 그 팝틱한 사운드를 정말 좋아라 했었는데 몇몇 싱글 이후 소식이 없어서 참으로 궁금했는데, 그룹의 리드보컬인 빅토리아가 이렇게 깜찍한 솔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었다니!!

 이 앙콤한 빅토리아 같으니라고..!!!

특히 첫 타이틀이었던 Stuck on the Repeat의 경우 Hot Chip의 고다르가 프로듀스했고 Fake Blood의 리믹스 또한 일품이다.

빅토리아의 믹스셋은 거기다가 참으로 귀엽다!

역시나 디스코 사운드가 헤비하게 들어가있고 일렉트로 팝 사운드가 혼합되어 있는 형태로 이제는 데드 디스코 시절보다 훨씬 더 자주 모습을 보기를 빈다...



Stuck on a Repeat (Fake Blood Remix) by Little Boots




Meddle by Little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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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s too tight to m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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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lickr ID:  youneedtoseethese




뉴질랜드 싱어송라이터, 레이디 호크의 Paris is Burning이 꽤 좋은 반응을 얻어서 그런지 이렇게 French 버젼까지 나오게 되었다...!

영어 버젼은 물론 으뜸이고 리믹스 버젼도 꽤 괜찮았는데 파리란 제목으로 불어 버젼을 들으니 느낌 또한 새롭다...

전반적인 곡의 분위기는 바뀐 건 없다..^^
약간의 기타 리프가 바뀐것 같긴한데... 음...

Paris s'enflamme by Ladyhaw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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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시비 논란 중인 Coldplay의 신보 Viva La V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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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한 멜로디를 탑재한 Viva La Vida로 신보를 선보인 콜드플레이가 표절 시비에 걸렸다.
피치포크 미디어에 따르면 브룩클린 밴드인 Creaky Boards의 의 앤드류 호프너가 NME를 통해 콜드플레이의 신보가 자신의 곡인 The Songs I didn't Write 메인 멜로디를 카피했다는 표절의혹을 내보였다.

증거로 크릭키 보즈의 작년 CMJ 컨서트에 콜드플레이의 멤버인 크리스 마틴이 와서 자신들도 놀랐다는 점... 그리고 그 컨서트 후 나온 콜드플레이의 앨범에 자신들의 멜로디가 담겨 있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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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콜드플레이측은 표절과 크리스 마틴의 컨서트 참석 사실을 부인했다. 그 당시 크리스 마틴은 런던의 스튜디오에서 작업 중이었고 문제의 곡인 Viva La Vida는 크릭키 보즈의 CMJ 공연 훨씬 이전인 2007년 3월경에 작업이 완료되었다고 주장한다..

뭐 어쨋든 법정 시비까지 가지는 않을 모냥이지만 피치포크 미디어에서는 걍 우연의 일치로 보자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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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음악을 비교하며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어쨋든 들어본 결과, 분위기가 비슷하긴 비슷하다..

과연 ... 표절일까?





Viva La Vida by Coldplay



The Songs I didn't Write by Creaky Bo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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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cing the Cities II : SEOUL

도시를 로맨티사이즈한 음악들 두번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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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by Ami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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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녀들이 서울을 와보았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해 보았지만 굳이 그럴 필요까진 없었다. 이 음악이 서울을 표현해보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어도 음악이란 항상 우리가 듣기 나름에 해석이 달라지기에 충분히 서울이라는 제목하나만으로도 이 음악이 연상시키는 서울의 이미지를 떠올려 본다.

처음엔 고풍스럽고 차분한 한복과 고궁의 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했다. 혹은 부처님 오신 날 여기저기 방울처럼 달려있는 연등의 모습들도..
벨소리 때문에 그런지 청사초롱을 들고 밤길을 토닥토닥 걸어가는 조선시대의 아씨의 모습도 연상해 본다...

사진출처: Flickr ID: Derek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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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벨이 가지고 있는 그 아기자기한 사운드는 끝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시점의 서울을 떠오르게 한다.
그건 우아하거나 고풍스러운 고궁이나 한복 등의 모습이 아니었다.

사진출처: Flickrid: Shi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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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지고 밤이 되며 하나 둘 씩 켜져 있는, 우뚝 서있는 붉은 십자가들의 무덤 속에 보여지는 서울의 골목길과 달동네의 풍경들...
그 속에서는 얼마나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을까?

사진출처: http://www.hrights.or.kr/note/read.cgi?board=bal&nnew=2&y_numbe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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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1) http:// Darkfox.info 
2)
http://www.hrights.or.kr/note/read.cgi?board=bal&nnew=2&y_number=3

 울리는 종소리는 오랜동안 현대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지켜오고 있는 사람들의 창문 하나하나에 밝혀져 있는 불빛 같다...

그 속에는 비단 아기자기하고 올망졸망한 이상적인 삶의 이야기만이 담겨 있지는 않을 것이다..
점점 지쳐가고 힘들어지는 우리네 삶 속의 아픔도 그 속에 스며들어 서울이라는 공간 속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모순적이게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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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http://dailynk.dailian.co.kr/view.html?id=111018

혹은 이 소리는 좀더 성숙한 시위문화와 아름다운 민주주의를 위해 밝히고 있는 시청 앞의, 혹은 아름답고 순수한 사람들의 마음 속에 밝혀져 있는 촛불들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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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lickrid: Octavadies


저멀리 떨어져 있는 아이슬랜드 요정들이 만들어준 사운드는 마법처럼 서울의 밤 하늘 아래 공간을 채워주고 있다..

이렇게 밤과 음악에 취해 또 한번 도시라는 공간을 무책임할정도로 낭만스럽게 바라본다...

행복도, 좌절도, 슬픔도, 놀라움도 모두 그 '낭만'이라는 단어 안에 들어있다.




--------------------------------Amiina-------------------------------

아이슬랜드의 온 요정들 같은 사운드를 자랑하는 아미나의 서울.
엠비언트한 포스트 락 그룹인 Sigur Ros의 스트링세션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굳이 이들의 사운드를 따지자면 아방가르드 + 포크 + 사이키델릭+ 클래시컬 정도다... 간략하게 Psych Folk 부류로 넣을 수 있다.

어쨋든, 작년인가 나온 트랙으로 친구가 서울에서 사다준 악기들을 가지고 연주하여 서울이란 이름을 붙였다는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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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나빠졌는지... 여전한 기억력 감퇴에 시달리며...

유난히라고는 딱히 말을 할 필욘 없지만..
언젠지 기억나지 않는 90년대 중 그 해 여름은 유난히도 찜통같았다.
바닷가 때문인지 찜통 같은 더위에 몸은 유난히 더 찝찝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맘대로 거실에서 MTV를 시청할 수 있었다...
아마도 처음 틀어본 TV 채널이 MTV였던 것 같다.. 비록 아시아 위주의 Channel V였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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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떄 하나 유행하던 것이 비벌리힐즈 90210시리즈였다...
쉐넌 도허티는 악녀 이미지가 너무 잘 어울렸고 딴 여자들은 왜 인기가 있는지 의아해 하던 시절..ㅋ 그리고 그 싯컴의 마지막을 장식한 음악 중 하나가 바로 제레미 조던의 The Right Kind of Love였다. 한창 힙합과 알엔비가 기승을 부리던 시절이었고 COlor Mr Bad의 음악이 한창 유행하기도 했었다. 이에 반응해 나온 싱글 아이돌 중에 하나였던 제레미 조던...
지금 보기에는 정말 촌시러울 수도 있지만 그 시절 90년대 남자아이들이 따라 했던 머리 스타일과 패션 스탈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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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유치한 더티더티하고 레임한 저질 팝송이지만 뿌찌근 했던 그 해 여름의 그 찝찝함을 다시 연상케 해준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라이벌은 존재하듯이 제레미 조던과 어꺠를 나누던 조이 로렌스... 비슷비슷한 음악과 이미지와 LA를 연상시키는 아이돌 이미지 단지 차이가 있다면 조던은 완죤 와잇보이였고 로렌스는 좀 라띠노 삘? ㅋㅋ

한창 WorkOut 혹은 헬스가 붐이긴 했어도 그 시절엔 왜들 그리 저리 웃통 까는 걸 좋아했는지...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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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ight Kind of Love by Jeremy Jordan
 (from Beverly Hills 90210)


Wanna Girl (Preferredgirl Pop Mix) by Jeremy Jordan



I Can't Help myself by Joey Lawrence





그리고 동영상들....



The Right Kind of Love by Jeremy Jordan




Wanna Girl (Preferredgirl Pop Mix) by Jeremy Jordan






Nothin' I can't fix my Love for YOu by Joey Law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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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금요일!
- Kirkonvaki by Paavohar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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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ID: LalliS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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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토닉 댄스 그 후... [Tristesse Joie" Rolf Honey Remix] by Yelle





Bastien Lattanzio and Guillaume berg가 Yelle의 음악을 깔고 감독한 리복 비디오..

어쩌면 일렉트로 하우스와 UCC라는 인터넷의 가공할 파장력을 등에 업고 성공한 1년전의 테크토닉 댄스 현상의 그 후의 모습일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파장의 위력은 존경할만하고 먼 나라에서도 이렇게 빠르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면에서는 좋지만 듣기에 바보상자 TV에서까지 나와 이게 좀 유행이죠 하며 지랄들을 해덴다니, 그런 모습을 보면 좀 씁슬하다.

신선하고 활기 넘치는 젊음의 문화가 미디어의 상업성과 대중성과 만나게 되면 금방 싹이 시들어버리기 때문에....

일단 춤은 옛날 (Yelle의 A Cause de Garcon Tepr Remix)과는 약간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게이틱한 이미지를 풍기는 (놀리는 것 아님!) 남자 3명의 등장에서 가운데 여성이 하나 추가됨으로서 (캐더린 페로에 블랑샤르가 떠오른다 이 여성분을 보면) 스키니진이 풍기는 그 중성적이고 탈-마초적인 충격의 신선함이 조금 물러졌다.

춤은 좀더 부드러워 졌고 힘은 잃은 듯 하다... 그래도 아직까지도 눈은 즐겁다..
오히려 부드러운 동작들이 많아지고 아무래도 리복 뮤직비디오이기 때문인 듯 한데, 발의 움직임이 많이 포커스되는게 특징이다..

어찌하였건 개인적으로 90년대 문화를 몸으로 느끼며 자라난 세대로서 드디어 80년대 후반  레트로를 지나 90년대 레트로의 물결이 몰아치는 것을 보는 지금 마음이 썩 나쁘지는 않다...
오히려 반갑다...

하얀 빽바지, LA 기어, 리복, 뉴키즈온더블럭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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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ouse with a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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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있는 집...
자연과 가까운 집...

자연의 아름다움에 취해 그 오묘한 섭리에 따라 살아간다면 세상은 이렇게 복잡하지 않을 것 같다...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뺏는 것 보다는 어떤한 작은 진리들을 발견하고 받아들이는게 더 중요할테니...

행복은 그렇게 찾아올 것 같다...

어쨋든 지금 우리는 얻는 것 보다는 잃어버리는게 더욱 많다..
그것도 아주 많이 그리고 아주 빠른 속도로...






Morning - A Summer Long Since Passed by Virginia Ast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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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up Piano And Xylophone by F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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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 en g o k by Hans Appelqv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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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Nature by Eluv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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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arre Love Triangle Remix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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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lickr ID: scandar



신스 그룹 New Order의 불후의 명작들 중 하나인 Bizarre Love Trinagle...

80년대 대표 아티스트 중 하나인 로버트 롱고는 이 음악의 뮤직 비디오를 통해 기업 사회 중심의 80년대를 해석하기도 했다..

그리고 주옥 같은 리믹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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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arre Love Triangle by Computer Club
컴퓨터 클럽의 버젼은 항상 iPod 별 5개를 두고 즐겨듣는 음악으로 신스팝이 가지고 있는 그 어딘가 허전한 듯한 공백을 강한 일렉트로와 락 사운드로 매꾸고 있다. 특히 뉴오더 버젼과는 달리 미국식 액센트로 듣는 사운드도 괜찮은 듯 하다.






Every Time I See You Falling
 I get down on my knees and p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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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arre Love Triangle by Frente!
아름다운 보컬과 잔잔한 포크의 사운드로 많은 이들을 녹아내리게 만든 프렌테!의 버젼... 소문에 의하면 레즈비언 커뮤니티의 Theme Song으로 많이 활용되었다고 한다.






I feel fine and I feel good
I feel like I never shou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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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arre Love Triangle (Shep Pettibone Extended Mix) by Hot Chip

Hot Chip!의 이름으로 나온 버젼인데... 핫칩 사운드스럽게 좀더 발랄하다는 것 말고는 오리지널 버젼과 큰 차이점은 느낄 수는 없다..어찌하였건...



I'm waiting for that final moment
You'll say the words that I can't 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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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여름과 Beach Theme 테마 포스팅으로 이번엔 여름과 메어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 ~

그냥 Feminine취향을 좋아해서 (변명인가...ㅜㅜㅋ) 블로그에 여성 사진들로 도배를 해놓긴 하지만 딱히 좋아하는 연예인인나 여자는 없다... (모니카 비티 같은 옛날 옛적 여배우들 말고는)..

근데 요즘은 아무래도 이분의 분위기가 상당히 맘에 든다..
특히나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스카이 하이 등의 틴 에이져 이미지,  데스 프루프에서 보여준 치어리더 복장의 이미지는 왠지 Beach 분위기랑 더욱 잘 어울릴 듯..

Mary Elizabeth Winstead, 여러 영화에서 출현했기에 낯은 많이 익을 듯... 다이하드4, 그라인드 하우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3, 스카이 하이, 링2, 팩토리 걸 등등...

84년 생,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으로 블랙크리스마스나 파이널데스티네이션 때문에 제이미 리 커티스를 이을 호러퀸으로 등극할 뻔 했으나... 여러 장르의 영화로 발을 뻗었다..

2008년 Make it Happen이라는 댄스!영화가 나오니 함 봐봐야겠다..ㅋㅋ



How Bizarre by CF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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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C의 곡을 CFCF가 커버한 음악으로 멜랑꼴리한 느낌이 나는게 무드있는 사랑노래로 딱 ~^^



Refero Beach by B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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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부터 깔끔한 파티 트랙 사운드로 주목받고 있는 BMX의 또 다른 트랙... 비치 파티 사운드에 딱!~^^




Beauty Flies (Lykke Li vs Gui Boratto) by The Hood I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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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Good, I'm Ghost 이후 또 한번 Lykke Li의 음악을 믹스했는데... 요번껀 Gui Boratto와의 Mash Up으로 다소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FM by Junior Boys vs. Taana Gardner, Larry Le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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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대충 보아 요것도 여러 아티스트 음악의 Mash Up이다..
한가하게 해변가나 산책하며 듣고 싶은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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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c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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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licker ID: Let'sExplode



사회도 우울하고 삶도 우울하고...
우울한 시간의 연속
한 순간 다 때려치고 햇살 따가운 해변으로 탈출하고 잡다!!!

해변가를 떠올리게 만드는, Beach-Friendly한  프로그레시브+일렉트로+신스+하우스+디스코+칠 아웃 사운드들

I wanna get beached!------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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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no by Wendel Kos
Anthemic 하고 달아오르는 듯한 감성을 표현하는 거에는 네덜란드 DJ들이 지대로 하는 듯... (한동안 광풍처럼 불어댔던 엔서믹 트랜스만 생각하더라도!) Wendel Kos의 사운드도 어느정도 Dutch Trance의 영향을 받은 듯 하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하우스와 일렉트로 사운드와 결합하여 완벽한 Summer Vibe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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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Stop (Lifelike Remix) by Heartache

Lifelike도 한창 잘나가는 DJ 중에 하나로 편안하고 점진적인 프렌치 하우스의 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해변가를 연상시키는 사운드를 주로 제작하는 OMG!레코딩에서 나온 Heartache 트랙을 Lifelike가 Remix한 곡으로 전형적인  Beach Track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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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elve Year Drive by Ultra City
걱정 근심 다 살아지고 갑자기 환희의 감정이 밀려들어올 때 이런 느낌일 것 같다..  눈 앞에 펼쳐지는 해변, 바다, 햇살 그리고 자유... 나만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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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 7 (737 Alvy Singer)
by The Tough Aliance
Chill Out 사운드를 구사하는 면에서 스웨덴의 Tough Alliance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스웨덴에선 뭔 놈의 좋은 사운드가 그리도 많이 터져 나오는지...참..) 약자로 TTA라고도 불리는데 2003년 데뷰 했고 그 까칠한 피치포크 리뷰에서 8.0의 점수를 받은 실력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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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에겐 그런 판타지가 있다. (모두는 아니겠지만)
지나가다 창문이 있는 카페를 통해 보이는 여자들의 대화 모습을 볼 때...
그저 다른 이성의 말이 오고가는 그 모습...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여성들의 이야기 하는 모습은 이상하리만큼 달콤한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
이건 분명 어느정도의 성차별적인 의견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춘기 정도의 남성의 바라보는 여성들의 수다...
지금은 된장녀니, 루키즘이니 하는 상업주의적 문화 속에 그 순수한 아우라가 많이 퇴색되어져 있지만 ... 가끔은 그런 순수한 모습을 떠올려도 좋을 것 같다...
소년이 바라보는 소녀들의 수다...
그리고 그 소녀들의 수다의 실체.... 바로 이런 느낌이 아닐까?


[Indie Pop/ Twee/Garage] Girl #3 by All Girl Summer Fun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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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밀조밀... 아기자기.. 기엽디 귀여운... 그런...
그런 모습...
조잘조잘... 재잘재잘... 꺌꺌꺌...
이런 말들이 딱 어울리는...
소녀들의 모습들...



[Candy Pop] Leader of the Pack by The Shangri-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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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인 남자들의 대화는 인생/사회/정치 얘기 20에 80 여자얘기다... (뭐 컨텍스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 어쨋든 남자들만 여자얘기 하겠나... 여자들도 남자얘기 무지하는데 ㅋㅋ
그 상황 속에 서로에게... 혹은 자신의 친구가 만난 남자에 대한 궁금증을 터뜨리는 친구들... 그리고 자신의 느낌...^^




[Lounge / Vocal Jazz] Little Girl Blue by Anita 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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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야 말로 위에서 언급한 여자들의 수다에 대한 왜곡된 남성들의 판타지를 대변해 주는 트랙인 듯 하다.. 재즈 풍이라서 더욱 그런지도 ...^^ㅋ









[2Step / Garage] Girls Like Us by B-15 Project Featuring Crissy D & Lady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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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더욱 여성적인 입장에서 외쳐대는 듯한 사운드의 트랙이다.
알파걸이니 커리어 우먼이니 하는 그런 '강한' 현대 여성 상의 강한 의지와 의견을 표출하는 듯한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트랙이다.









[Indie Pop / Rock] What's A Girl To Do? by Bat For La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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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쓸데 없는 이야기가 오고 가더라도 어느 시점에서는 갑자기 심각해진다.
화를 내기도 하고, 넋두리를 풀어 놓기도 하고, 걱정을 하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what the hell.... 그들은 외친다... "소주나 한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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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컬쳐 매거진 블링 연재 중인 일렉트로니카 이야기 관련 칼럼인 PLUR & Vibe Upon the World 옛 하드카피 원고들입니다.
hyperlink를 통해 좀더 나은 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아직 연재 중인 컬럼이니 잡지와는 시차를 두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퍼가시게 될 때는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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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R&Vibe Upon the World 19:


도시를 그려내는 사운드, Bristol Dubstep & Berlin Minimal Tech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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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라는 도시의 영혼을 담은 음악이 나오길 기다리며

몇 십 년이 넘도록 공장기계처럼 찍어내는 사랑타령이 지겹다. 도시에서 뿜어져 나오는 역사, 다양성, 규모 면에서 세계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곳이 바로 서울이다. 따라서 이 곳에는 신파 말고도 다양한 삶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잠깐 눈을 돌려보자. 도시의 중앙을 가로 짓는 한강은 강남/북의 경제적 분단이라는 자본주의적 상징이전에 흘러간 역사를 소리 없이 담아내고 있는 역사적/ 자연적인 스케일의 웅장함을 담고 있다. 도시 이곳 저곳의 공간들은 낯과 밤마다 카멜레온 같은 모습으로 변하며 시공간을 뒤트는 포스트모더니즘적 메타포가 담겨 있다. 또한 블로그의 힘이 커져가며 옛날 보다 더 길어진 특정 맛 집 앞의 줄서기 그리고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클럽과 브런치 카페의 이런 저런 풍경들도 그 질을 떠나 우리가 살고 있는 동시대적 삶의 풍경이다. 잔해로 변해버린 숭례문, 시멘트 덩어리로 물리적 상징화가 되어버려 기억 속에서 생동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고리타분한 유물이 되어버린 시청 앞 광장, 그리고 물질주의와 루키즘에 얽매여 쓰러져가는 도시 속의 지친 영혼들 등 컨텐트는 여기저기 널려있다.


테크노/하우스//포크, 어떤 음악이던 상관 없다. 음악을 듣고 단번에 서울을 떠오르게 만들어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공간의 삶을 담은, 영혼이 숨쉬는 사운드를 듣고 싶은 마음에서 새롭게 현대의 도시를 재해석하고 있는 베를린과 브리스톨의 사운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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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  Ellen Allien:
텅 빈 도시를 채워나가는 테크노 비트

베를린은 일단 규모 면에서 엄청난 위용을 자랑한다. 오랜 역사는 물론이고 씻을 수 없는 전쟁의 아픔까지 껴안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독일, 베를린 하면 떠오르는 건 대게 차갑거나 텅 빈 이미지다. 장벽 붕괴 이후 소음으로 성낼 이웃도 없고 렌트비도 싼 옛 동독을 중심으로 테크노, 트랜스, 하우스 언더그라운드 문화가 꽃 피웠다.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 의해 많은 미움을 받았던 트랜스 장르 이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대형 사건은 터지지 않았다. (그저 러브 퍼레이드가 지구촌 소식을 매년 장식하는 정도였을 뿐.) 하지만 그 동안 독일의 언더그라운드 DJ들은 지속적으로 테크노 사운드를 계승하며 실험하고 있었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여성 DJ인 엘렌 앨리엔이다. Bpitch Control 레이블의 설립자이기도 한 그녀는 오랜 시간 동안 베를린이라는 도시를 자신의 사운드에 그려 넣었다.

과연 그녀가 시도하고 있는 실험적인 미니멀 테크노 사운드에 담겨지고 있는 베를린이라는 모습은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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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몇몇 뮤직 비디오를 보면 거대한 메트로 시스템을 통해 도시를 떠돈다는 느낌을 받는다. 거대하고 텅 빈 도시를 하나의 타이트하면서도 역동적인 유기체로 묶어 주는 것은 바로 이 교통 인프라스트럭쳐가 아닐까? 지하철, 택시, 버스 그리고 자전거와 걸음, 이렇게 도시의 수많은 사람들은 매일 자신만의 동선을 그리며 도시라는 세포를 숨쉬게 하고 있다. 크라프트베르크의 아우토반과 트랜스유럽 익스프레스를 연상시키기라도 하듯 엘리엔의 미니멀한 테크노 비트 속에는 철로의 마디에 의해 반복적으로 덜컹거리는 역동적인 무브먼트가 담겨있다. 그리고 이 사운드는 그녀의 말처럼 감성적이고, 몽롱하고, 신비스러우며 섹시하다. 바로 이러한 아티스트들의 실험과 열정이 베를린의 문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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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tol, Dubstep: 인상에 의한 도시의 풍경

브리스톨은 오랜 사운드 시스템과 브레이크의 문화를 자랑한다. 음악을 향한 오픈 마인드를 통한 실험적 정신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동시대 전자 댄스 음악의 '대안'을 내놓았다. 4월말 발매를 앞두고 있는 트립합의 황제 포티스헤드가 그 위용을 들어내었고 드럼 엔 베이스 이후 그다지 큰 이슈거리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UK Garage Grime 씬 이후 Dubstep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런던과 브리스톨을 중심으로 엄청난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덥스텝이라는 장르가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은 약 2,3년 정도 되었지만 덥스텝 아티스트 중 최초로 정규 앨범을 낸 베리얼의 출현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138 142 bpm 사이의 빠르기를 오고 가며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듯 한 덥스텝은 최초 출현 이후 2Step Garage를 기본 토대로 테크노, 브레이크, 드럼 엔 베이스, , 레게, 하우스 등의 요소를 흡수하며 자체적인 사운드의 진화를 거듭해 왔고 아티스트들의 성격 또한 조금씩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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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베리얼의 경우 엠비언트한 정글의 에센스를 담고 있다면 애플블림과 핀치의 경우 좀더 테크노적인 사운드를 보여준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들의 공통점을 찾으라면 바로 덥, 베이스 사운드로 인한 진하고 깊은 뎁스와 인상적인 퍼커션의 요소다.

덥스텝, 특히 베리얼의 사운드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드럼이다. (브리스톨이라기 보다는 런던 베이스의 DJ이지만 대중에게 접하기에 가장 가까운 사운드의 구사라는 면에서 소개한다.) 시퀀서를 쓰지 않는 베리얼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드럼 패턴을 만들어 자신이 원하는 곳에 '떨어뜨린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이것을 드럼 사운드라 부르지 않고 impression of drum sound, '드럼의 인상'이라 표현하는데 바로 여기에 덥스텝의 에센스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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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엘렌 엘리엔을 위시로 한 베를린 사운드가 도시의 살아 숨쉬는 맥박, 그 유기체적 역동성과 미니멀리즘의 점진성을 서로 묶고 있다면 덥스텝은 한마디로 '풍경'을 담고 있는 듯하다. 떨어지는 듯한 리듬은 UK garage의 톡톡 튀는 듯 직설적이고 작위적이었던 2Step 리듬을 좀더 추상적으로 뭉개 놓았고 정글(드럼 엔 베이스의 모태)의 에센스를 담아내는 듯한 엠비언스와 에픽한 엣모스피어릭의 요소로 풀어내는 도시의 풍경은 마치 인상파 화가인 모네의 작품을 보는 듯하다. (수많은 점들이 만들어 내는 그 스냅샷 같은 풍경의 인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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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바로 이전 트립합은 근 미래를 앞둔 도시 속 인간의 우울함과 불안감을 뼛속 깊은 곳 까지 느끼게 해주었고 정글과 드럼 엔 베이스는 그 정교하고 과학적인 리듬과 엠비언트적인 요소를 통해 매일 정해진 시간과 매트릭스적 시스템 속에서 일개미 마냥 분주히 생활하는 도시인들이 만들어내는 시티스케입을 보여주는 듯 했다. 덥스텝은 트립합과 드럼 엔 베이스/정글을 연상 시키는 그 도시의 황량함, 음산함, 우울함이라는 사운드적 향수를 통해 분절된 리듬의 연속일 뿐이라는 다소 단조로운 UK Garage의 구조를 한 차원 더 승화시켰다. 그리고 더 나아가 미니멀리즘에 영향을 받은 전자 댄스 음악 특유의 점진적 진행을 통해 새로운 도시의 인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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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지금 세계의 모습은 샴페인을 터뜨리는 파티 분위기는 아니다. 잃어버릴 10년을 준비하고 있는 미국을 바라보며 노심초사하고 있는 세계의 경제, 무너져 내리는 남극이 보여주는 자연 환경 파괴의 심각성, 극심해지는 노령화와 저 출산으로 야기되는 세계 인구와 복지 문제의 심각성 등, 우리는 아주불안한 시기를 살아가고 있으며 그 대부분의 문제는 도시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베를린의 미니멀 테크노와 브리스톨의 덥스텝, 바로 이런 위기의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담은 사운드가 아닐까 한다.



Recommended Berlin Minimal Techno Artists:

1.    Ellen Alllien

2.     Siriusmo

3.     Paul Kalkbrenner

4.     Apparat

5.     Modeselektor

Recommended Dubstep Artists

1.    Burial

2.     Skream

3.     Pinch

4.     Cluekid

5.     M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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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s Where the STRINGS Come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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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lickr id: rattodisabina




제목은 고딩 락돌이 시절이었을 때 한창 빠져 있던 Super Chunk라는 밴드 이름에서 따왔다.
막상 포스팅하고 보니 Orchestral이라는 제목이 더 어울렸을 뻔 하긴 한데...
어쨋든 스트링이나 오케스트랄사운드가 입혀진 음악들은 어딘가 세련되면서도 중후한 맛이 있다. 거기다가 무언가 섬세함까지 더해진다고나 해야 하나?
암튼 그 첫번째  




[Chill Out] Here With Me (Rollo's Chillin' With The Family Mix) by D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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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Faithless의 핵심 브레인인 Rollo의 여동생이자 사라 맥라클란 이후 천상의 목소리 계보를 이어오는 에더리얼한 보컬의 소유자 디도의 '아름다운' 노래를 오라버니가 다시 믹스해준 곡. 믹스 이름이랑 너무 잘어울리는듯... 가족 함께 칠링~^^ㅋ
도입부의 오케스트랄 사운드 그리고 섬세하고 적당한 타이밍의 비트 이후 이어지는 디도의 목소리... 한 여름 여유있게 해변가에 누워 듣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곡






[IDM / Breakcore] Hajnal by Venetian Sna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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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M Breakcore 계열 대명사 중 하나인 베네시언 스네어즈의 모든 장르가 짬뽕된듯한, 그의 천재기를 또 한번 느낄 수 있는 숨막히느 트랙. 무슨 빅토리안 시대 궁전이라도 연상시키는 듯한 긴박함마저 전해주는 스트링에 이어 여유있게 흘러나오는 퓨전 재즈 사운드 그리고 다시 스트링으로 넘어가나 싶더니 베네시언 스네어즈의 주특기인 브레이크코어 작렬!





[Disco/Orchestral] Spend The Day Without You (Original Extended/New Remastering) by Crue-L Grand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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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정말 70년대 디스코인 줄 착각했던 트랙으로 시부야케이 2세대 중 하나인 Creu-L 레이블에서 나온 노래다. 그 옛날 전성기 시절의 Salsoul과 Philly Jazz의 오케스트랄 디스코 사운드와 업비트하고 환희에 가득찬 듯한 행복한 코러스의 감성을 재구현한 디스코 트랙~









[Soundtrack / Noir] Dernier Domicile Connu by Francois de Rouba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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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 교통사고로 운명한 60,70년대 프랑스 사운드트랙 콤포저다. 이 음악은 호제 지오반니의 Dernier Domicile 라는 동명의 영화의 사운드트랙으로 그 때 유행했던 프랑스 느와르 영화의 감성을 물씬 전해주고 있다...
아우... 볼 때 마다 알랑 들롱의 그 주옥같은 느와르 영화들을 다시금 보고프게 만드는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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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컬쳐 매거진 블링 연재 중인 일렉트로니카 이야기 관련 칼럼인 PLUR & Vibe Upon the World 옛 하드카피 원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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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UW (누락본) -
Hed Kandi Part2
                                                헤드칸디의 탄생에서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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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이라기엔 너무 요즘이고 요즘이라기에는 너무 철이 좀 지났다 싶어 누락된 헤드칸디 테마의 누락본 원고입니다...^^ㅋ        -Groovie


국내에서 성행하고 있는 여러 파티 문화 그리고 각종 일러스트레이션에 많이 차용되고 있는 Hed Kandi 영국의 프로듀서/DJ 마크 도일에 의해 태어난 하우스 음악 브랜드다. 철저한 테마 위주의 하우스 컴필레이션 앨범을 선보이며 제이슨 브룩스의 칸디걸 앨범 아트와 함께 현재 하우스 클럽 문화에 있어 ' Cool'함의 대명사인 동시에 새로운 하우스 클럽 문화 스타일을 제시해 주었다.

Mark Doyle's Hed Kandi 1999~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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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영국은 런던과 맨체스터를 중심으로 쓰나미와 같은 애시드 하우스 붐에 뒤덮여 있었다.  런던에서 작은 클럽 이벤트를 열고 있던 마크 도일은 애시드 하우스의 선구자 명인 니키 홀로웨이가 운영하던 클럽을 방문하게 되었다. 런던의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라고 있는 아스토리아에 위치하고 있던 클럽에서는 마침 DJ 피트 통이 현란한 스피닝으로 애시드 클러버들로 댄스 플로어를 한껏 달구고 있었다. 누구나 그러했듯 애시드 하우스의 바이브는 마크 도일에게도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고 그는 밤의 경험을 토대로 헤이븐 스테이블즈에서 '프리스타일 Freestyle' 나이트 열었다. 트랙스와 시티 사운드 레코드 지인들의 도움으로 마크 도일은 당시 구하기 힘들었던 12" 미국 임포트 레코드를 중심으로 헤이븐 스테이블즈를 런던 클러빙 씬의 중심으로 올려놓는데 성공했다. 앞으로 새로운 하우스 문화를 정의할 마크 도일이 DJ로서 번째 작은 성공을 거둔 순간이었다. ( 시절의 플레이 리스트와 경험을 바탕으로 훗날 <Back to Love> 컴필레이션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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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마크 도일은 GMG 라디오 산하의 스무스 재즈 라디오 스테이션인 JazzFM 들어가게 되며 본격적으로 그가 사랑하던 음악을 바탕으로 컴필레이션 앨범 구상을 하게 된다. 다행히도 열린 분위기의 JazzFM 그의 아이디어를 펼치기에 알맞은 곳이었고 JazzFM 이름 하에서 지금 헤드 칸디의 모태가 되는 비공식적인 최초의 소울 사운드 중심의 컴필레이션인 <Nu Cool Vol.1> <Nu Cool Vol.2> 선보였다. (이때  번째 앨범 아트 워크를 제이슨 브룩스가 맡았다.) 그에게 있어 디제잉이란 같은 시공간에 있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음악을 선사하는 것이었고 앨범을 만드는 것이란 시공간의 경험을 더욱 오랜 동안 그리고 멀리 확장 시키는 의미였다. 따라서 마크 도일은 시간적인 디제잉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예산 컴필레이션 앨범 기획에 대한 꿈을 실현 시키고자 발짝 나아갔고 마침내 헤드 칸디 레이블을 탄생 시켰다. 이렇게 태어난 <Nu Cool Vol.3> 공식적인 최초의 헤드 칸디 앨범으로 기록된다.


 Hed Kandi 이름의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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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진행하던 JazzFM 프로그램 이름에서 따온 헤드 칸디의 이름은 전적으로 마크 도일의 아이디어였다. 그의 말을 빌리면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어 캔디 'Ear Candy'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아이 캔디 'Eye Candy' 처음 떠올렸다고 한다. 그리고 시각과 청각적인 센세이션은 모두 머리 Head에서 일어나는 것이기에  발음 되는 소리를 따와 헤드 Hed Kandi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한다. (어찌하였건 헤드 캔디가 아닌 '칸디' 읽혀진다.)  보는 것과 듣는 것으로 행복함! 각종 테마를 바탕으로 뛰어난 선별력이 돋보이는 음악의 초이스와 제이슨 브룩스의 빠져들 밖에 없는 앨범 아트 워크로 대변되는 헤드 칸디! 바로 여기에 헤드 칸디 시리즈의 모든 핵심 요소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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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헤드 칸디가 성공신화의 전설로서 알려져 있지만 시작은 순탄하지 않았다. 레코드사는 마크 도일의 새로운 아이디어에 투자를 하기를 꺼렸고 그는 마침내 사비를 들여 클러빙의 메카인 이비자 섬의 여러 클럽과 바에 앨범을 뿌렸으며 무료로 디제잉을 하며 2년여 동안 헤드 칸디의 홍보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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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칸디 홍보에 있어 겪은 GMG와의 잦은 마찰에 의해 마크 도일은 갤럭시 라디오 스테이션으로 거처를 옮겼고 드디어 헤드 칸디의 성공이 앞에 보이기 시작했다. 클럽 플로어를 쉽게 달굴 있는 뛰어난 음악들로 가득 컴필레이션들도 종류가 늘어났고 제이슨 브룩스의 섹시하면서도 미니멀적인 앨범 아트 워크와의 조화는 '스타일은 삶이다'라는 시대의 흐름과 적중했다. 그때부터 헤드 칸디는 단순한 음악 컴필레이션을 초월한 일종의 나이트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 정의하는 시대의 심볼이 되어갔다. 레이블이 탄생하고 7년의 시간 동안 나온 50개가 넘는 앨범들 2개가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 Top 10 들어갔고 500백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를 돌며 1000 개가 넘는 파티를 소화해 냈다.

 

Post-Doyle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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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레이블의 컨셉으로 시작된 헤드 칸디는 마침내 세계 클럽 씬에서 겉잡을 없을 정도의 규모와 영향력을 과시하게 되었다. 당장 앞에 펼쳐진 상업적 성공을 바라보며 마크 도일은 다시 한번 그의 일생을 돌아보았다. 과연 정해진 성공 가도의 길을 계속 가는 것이 음악을 사랑하는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일까? 거짓말처럼 그는 다가올 모든 부귀영화의 기회를 날려버리기로 결심했다. 이미 GMG 소유였던 헤드 칸디는 2007 클러빙 브랜드의 거대 공룡인 미니스트리 오브 사운드에 (이하 MOS) 매각되었다. (놀랍게도 헤드 칸디의 창시자 임에도 불구하고 마크 도일은 소유자는 아니었다.) 사건으로 인해 세계 헤드 칸디 팬들은 광분했다. 어떤 이들은 상업적 이윤에만 눈독 들이는 MOS 버젼의 헤드 칸디에 대해 우려했고 어떤 이들은 마크 도일을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크 도일은 기존 헤드 칸디의 팬들을 실망 시키지 않았다. 이미 자신이 통제하기에는 불능의 상태로 덩치가 커져 버린 부담에 의해 그만  헤드 칸디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그만의 레이블을 시작하기로 것이다.  '피어스 엔젤Fierce Angel'라는 새로운 레이블의 컴필레이션 시리즈를 놓으며 초기 헤드 칸디의 순수한 사운드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고 본격적인 일렉트로, Funky 등의 크로스오버와 실험적인 액션을 취하며 오히려 기존 헤드 칸디의 사운드보다 탄탄한 사운드를 선보였다. 또한 헤드 칸디 성공의 핵심 주역인 일러스트레이터, 제이슨 브룩스의 가세로 세계 클러버들을 다시 한번 흥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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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일이 없는 MOS 포스트 헤드 칸디는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을까? 마크 도일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이미 자신이 통제하기에는 불능의 상태로 덩치가 커져 버린 부담스러운 헤드 칸디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MOS 같은 거대 시스템이 오히려 지금의 헤드 칸디를 꾸려 나가기에 적격이라고 믿었다. 이미 도일이 구축해 놓았던 헤드 칸디의 브랜드 인지도에 의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여지지는 않지만 지나친 상업성에 대해서는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MOS 성격이 그러하듯 헤드 칸디의 앨범은 공장에서 생산되듯 시즌에만도 엄청나게 발매되고 질적인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 기존의 세계 헤드 칸디 파티 투어의 규모도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지만 기존의 헤드 칸디 팬들은 이미 등을 돌린 상태이고 무작정 유행만 따라 다니는 힙스터들만 난무할 뿐이었다. 마크 도일과 함께 떠나버린 앨범 커버 일러스트레이터인 제이슨 브룩스의 부재 또한 문제였다. 바톤을 이어받은 유명 디자인 그룹 Vault 49 브룩스 스타일의 일러스트레이션을 고수하면서도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키기는 했지만 원작의 엄청난 아우라에 지배되던 팬들에게는 낯설고 어설픈 모습으로 다가왔다. (지금은 논란이 많이 줄어든 상태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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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이런 질적인 논란을 떠나 미니스트리 오브 사운드의 헤드 칸디의 상업적/마케팅적 성적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 마크 도일의 헤드 칸디 사운드에 변화를 두지 않은 액션은 기존 헤드 칸디 팬들에게는 역부족일지는 몰라도 클러빙과 하우스 문화에 눈을 새로운 구매자와 클러버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게 여겨진다. 비난 받았던 Vault 49 앨범 아트워크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만의 정체성을 구축해 나갔고 2008 마침내 제이슨 브룩스가 <Hed Kandi:The Mix> 통해 집으로 돌아오며 팬들을 흥분시켰다. MOS 헤드 칸디 활용은 파티 이벤트와 음반 생산에만 멈추지 않았다. 세계적인 라운지와 새로운 개념의 문화 열풍에 동참하며 숱한 화제를 뿌린 미니바를 발표하며 헤드 칸디를 테마로 칸디바 Kandi-Bar 공간을 마련했다. 헤드 칸디 특유의 그래픽 그리고 주옥 같은 헤드 칸디 음악과 함께 여유 있게 칵테일 한잔을 나눌 있는 라운지 형식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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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Project, <Fierce 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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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칸디가 MOS에서 삶을 개척해나가는 한편 마크 도일은 도쿄 프로젝트라는 자신만의 새로운 레이블을 시작했다. 하지만 2005년에 시작된 레이블은 MOS 저작권 소송 문제로 문을 닫게 되고 피어스 엔젤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이미 헤드 칸디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던 마크 도일이었기에 평단과 클러버들의 호평과 함께 순조로운 시작을 했다. 헤드 칸디와 엇비슷한 컨셉으로  <Tokyo Disco>, <Beach Angel>, <Es Vive Ibiza> 등의 새로운 컨셉 컴필레이션을 내놓았다. '성난 천사들'이라고 해석할 있는 레이블의 명칭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독립하여 열정적인 클럽씬을 위한 마크 도일과 동지들의 한층 더해진 열정과 결단을 엿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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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들에게 '성공한 사람'이라 인정받는 이들에게 성공의 이유를 묻는다면 10 9명은 분명 자신의 일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답할 것이다. 공식적인 위치에서의 대답이라 그런 것이기 때문은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품어질 정도로 진부한 대답이라 느껴질  있다. 하지만 비단 겸손 때문은 아닐 것이다. 마크 도일은 항상 음악을 향한 자신의 열정과 사랑에 대해 외쳐왔다. 그가 초기 헤드 칸디 홍보를 위해 자신의 사비와 시간을 바치면서 까지 이리저리 전전긍긍 또한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과 믿음 때문이었고 밑에는 클럽 음악을 향한 열정과 사랑이라는 원동력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미 성공적인 DJ 길을 걷고 있던 그가 위험을 무릅쓰고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의 모험을 떠난 것도 그러한 이유가 바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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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ians Do it Better , 마이크 시모네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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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 candy-I Always Say Yes





코즈믹 디스코 블로그 (http://www.cosmicdisco.co.uk) 2008년 4월18일자로 올라온 Mike Simonetti 인터뷰를 대충 번역해서 올림..  워낙 주시하고 싶은 레이블이라..
Cosmic disco revival / death disco / italo / icey 등 여러 개의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는 Troubleman United의 서브 레이블 Italians Do it Better에 포진한 아티스트들은 모두 현재 favorite들이라...

인디레이블인 트러블맨 언리미티드와 댄스쪽의 포커스를 둔 사이드 레이블인 이탈리언즈 두 잇 베터 레이블 (cosmic disco)의 사장이자 매니져겸 디제이로 IDB 유럽투어를 앞두고 있는 그를 만나 현재 뉴욕의 댄스 뮤직 씬과 그의 레이블의 향후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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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믹디스코(이하 코): 트러블맨 유나이티드 블로그에서 당신은 이태리 사람들이 가족에 대한 충성도가 괴장히 높다고 얘기했는데 이러한 측면이 당신의 레이블과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쳤나요?

시모네티(이하 -): 아뇨. 이태리인들은 밴드들보다 훨씬 충성도가 높죠. 밴드들은 항상 무언가 더 낫고 큰것을 지향해요. 그들이 행복한 순간을 볼수가 없어요.. 인기가 좋아도 그들에게는 항상 모자르죠. 밴드를 만족시킨다는 것을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레이블을 운영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죠.. 저도 왜 제가 이걸 시작했는지 조차 이해가 안가요.. 매일 생각하죠.."내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나..."하고요...


코: 소속 아티스트들의 프로모션을 위해 어떤 방법을 쓰죠?

-투어(Tour)요. 레코드를 팔기 위해 그것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습니다. 하입(Hype: 과대선전)을 통해서는 레코드를 판매할 수 없습니다. 광고를 통해서도 마찬가지지요. 전문가들의 리뷰는 아예 상관도 안합니다. 투어, 투어, 투어... 오직 투어! 요즘은 옛날 처럼 레코드가 팔리지 않죠.. 대부분의 밴드들은 라이센싱과 투어를 통해 수입을 가져갑니다.


코: 당신의 레코드 수집은 뉴욕에서도 정평이 나있을 정도 입니다. 새로운 트랙을 발매할 때 바이닐의 발매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워우, 딥한 콜렉션을 자랑한다고요? Danny Krivit한테 가서 물어보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요!!! CD에 대해서 별 흥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 정도입니다. 밴드 투어 중에 팔기에는 CD가 딱 안성맞춤이죠. 하지만 전 CD를 구입하지 않습니다. 요즘 어떤 DJ들은 CD를 가지고 DJing도 한다면서요? ㅋㅋㅋ

코: Italians Do it Better 레이블의 시작해 대해 좀 알려주시져 (주인장: 기다리던 질문이었음 ㅋ)
-공짜로 밴드들의 음악을 제공하고 그들에게 투어하라고 강요하다가 태어났는데요...

코: 2007은 IDB에게 굉장히 성공적인 해였습니다. 2008년의 계획은 뭔가요?
-간단해요, 더 많은 레코드, 더 많은 투어와 기그(Gig)죠.
  (주인장: 그래도 한국엔 오지 않겠지 ㅜㅜㅋ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사표를 내는 시점에 후지락 페스티벌 같은 근처 나라 (일본이 가장 가능성이 높으므로)에 이 인간들 소속 밴드, 특히 크로마틱스나 글라스 캔디가 라인업에 확정돼고 회사에서 나오는 퇴직금으로 바로 일본으로 날라가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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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당신은 80년대 중반 뉴욕의 하드코어 씬을 겪으며 자라났잖아요? 그럼 그 시절 당신이 경험한 파티, 베뉴, 시니스터 혹은 음악들에 대해 말해줄 수 있겠어요?
-전 1987년부터 쇼같은데 기웃거리기 시작 했어요. 당시 나이가 너무 어려서 가짜 ID도 만들고 집에서 슬금슬금 기어나왔죠.. 저는 CBGB의 전성기 시절에 Gorilla Biscuits나 Youth of Today같은 밴드들을 보며 자랐어요. 물론 랩(Rap)도 들었죠.,,그 시절 대세였거든요.. 그리고 나이트클럽은 한 80년대 후반정도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Mars 클럽에서 한 도어맨을 만났는데 그 사람덕분에 프로모터 일을 시작하게 됬어요..

코: 당신의 음악적 영향을 어디에서 온건지요?
-모든 음악이요... 말하기엔 너무 많아요.

코: 당신이 가본 Gig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음...1987년 CBGB 하드코어 마티니에 기억이 남아요... 데이빗 만쿠소의 로프트 파티에 처음으로 갔을때도 기억에 남고요... 쇼를 너무 많이 다녀서 하나 고르기가 뭐해요... 내 생애의 최고의 쇼 100!이라는 리스트를 작성해드릴가요?

코:마르스에서 프로모터로 활동할 때 함께한 DJ나 뮤지션은 누가 있나요?

-앞장선 주류에서 활발히 활동한 사람이 아네요 저는. DJ들이랑 그렇게 많이 일해본적도 없구요. 걍 다른 클럽들 프로모션일을 하거나 회사 전화받거나 뭐 그랬죠... 그래도 제가 프로모트한 몇몇 파티를 말하자면.. Moby, Funkmaster Flex, Frankie Knuckle, Tony Humphries, Red Alert, Bobby Knoders, Duke of Denmark 등이 있구요.. 종종 그들과 놀기도 했습니다.. 헌데 일때문에 모든 클럽들을 다 돌아다녀야 했었는데 제 인생을 바꾼 경험이었죠. 그 클럽들을 열거하자면, 레드존, 사운드 팩토리, 나사, 팔라디엄, 월드, 마르스, 빌딩, 디스코 2000, 뉴아크의 잔지바 등이 있어요..

코:당신이 DJing을 시작한것도 이때즘인걸로 아는데 어떤 음악들을 주로 틀었나요?
-당시 저는 프로패셔널 Dj가 아니었어요. 장비도 없었고 테크닉도 없었죠. 전 그저 레코드 모으고 그 것들을 친구들 앞에서 틀어주는 걸 좋아했어요. 제가 심각하게 Djing을 시작한 건 훨씬 후의 얘깁니다. 제가 주로 모은 콜렉션은 대부분 Funk (Rare Groove)와 펑크였어요.

코: 당신은 브루클린의 "Happy Birthday Hideout" 로프트 파티 레지던트로 있으면서  Control Yourself같은 자신만의 파티를 열기도 했었는데요, 어떤 장소에서 열렸는지, 어떤 음악이 흘러나왔는지, 그리고 규모와 어떤 성향의 사람들이 모였는지 말해줘요.
-웅.. 그건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일어난 일이긴 한데요, Control Yourself 파티를 시작한건 90년대 후반이었어요...아마 1997년 즈음해서요..  Knitting factory 지하에서 열린 아주 소규모의 파티였습니다. 제가 튼건 주로 Disco였구요 약간의 Funk, Old School, Post PUnk등을 틀었죠. Happy Birthday Hideout은 브루클린에서 열린 세미 레귤러 로프트 파티였는데 전 거기서 DJ로서 "chop"을 익혔어요... 다음 날 아침 10까지 7시간이 넘는 마라톤 DJing을 하기도 했죠. 여기서는 디스코와 하우스를 메인으로 약간의 Rap음악도 틀었었습니다.

코: 당신의 파티는 주로 옛 디스코와 포스트 펑크 레코드의 리바이벌에 포커스를 두었었습니다. 요즘 터져나오는 이 음악들의 리-에딧(re-edit) 버젼들이 오리지널 디스코의 유산을 망친다고 생각하나요?
-뭐.. 쓰레기 사운드에 한해서만요.

코: 당신이 초기 디스코의 DJ 파이오니어들이 이태리계 미국인들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뭔가요?
-나도 잘 모르겠어요! 그렇게 생각해본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되는 건 아마도 그들이 (이태리계 미국 DJ들) 모두 뉴욕을 근거지로 삼고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당시 뉴욕 브룩클린, 베이 리지와 다른 보로우들은 상당수 이태리계들이 점령하다시피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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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당신의 DJ Set은 상당히 폭넓은 음악 장르를 소화하고 레코드의 피치를 내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건 자신만의 스타일인가요 아니면 이태리 코즈믹과 로다&발델리 같은 70,80년대 애프로 DJ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건가요?
-솔직하게 말씀드리죠. Baldelli를 제가 처음으로 들어본건 몇 년전의 일입니다.  제가 음악의 피치를 내리는 이유는 그 사운드를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또한 제 나름대로 무언가 다른 것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발델리를 듣고 나서 깨달은건 그들이 오래전에 하고 있었던일을 전 반복만 하고 있었다는 거죠!! 하지만 전 무작정 피칭 다운 (pitching down)을 하는게 아네요 - 전 그냥 순간의 느낌대로 가는겁니다. 비트 매치를 해야하는 상황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는데 유일한 방법은 음악을 느리게 하는거에요 근데 이걸 하다보니 정말 쿨한 사운드가 나온다는 걸 알아버린거죠! 아마도 제 몸안에 흐르는 이태리의 피가 저절로 절 그렇게 만들어버린게 아닐까요?

코: 당신이 DJ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파티나 베뉴는 뭔가요?
-작년 여름 PS1 파티가 아주 좋았어요. 스웨덴과 오즐로에서의 플레잉도 좋아하구요. 스칸디나비아 지방은 뭔가 달라요... 좀더 높거나 혹은 다른 레벨이라고 해야 하나...

코: 요즘 뉴욕시티에서 잘나가는 파티는 뭐가 있나요/
-솔직히 말해서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no Ordinary Monkey가 아직도 건재한 것 같구요. Studio B도 괜찮아요.

코: 요즘 당신에게 찰싹 달라붙는  레코드는 뭐가 있어요?
-스웨덴에서 나온 Tiedye edits가 좀 쩔어요. 노르웨이인들은 항상 좋은 걸 들고 나오는 것 같아요..

코: 요즘 당신의 Dj 스케쥴이 굉장히 빡빡해지는 것 같습니다. DJing과 레이블일을 겸하는데 있어서 시간 매니지는 어케 하세요/
-음.. 보통 DJing은 주말에, 주중에는 레이블일을 해요. 회사에 뛰어난 인턴들이 있어서 아주 도움이 되죠.

코: 당신의 레이블 음악도 트나요?
-당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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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뉴욕시티에서 레코드 찾기에 가장 괜찮은 곳은 어디에요?

-뉴욕시티에서요? 뉴욕시티에는 그리 좋은 스팟이 많지 않아요. 좋은 스팟들은 모두 시티 밖에 있습니다.

코: 가장 최근에 산 레코드는 뭐죠?
-음... 아마 mp3로 다운로드 받을 걸텐데요.. 토렌트를 통해 받은 Eddie Murphy의 "Raw" 입니다.

코: DJing할 때 주로 어떤 포멧을 쓰죠?
-당근 레코드죠! 근데 좀 익스클루시브 한 놈들은 한두어개 CD를 사용할 때도 있어요.

코: 좋은 DJ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자신의 이고를 버리고 당신이 좋아하는 레코드를 틀때 댄스플로어를 읽을 줄 아는 기술이죠. 좋은 트랙 설렉션은 물론이구요. 다른 Dj들도 다 트는 그런 트랙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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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발레릭 (Balearic)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가 있나요?

-발레릭이란 소프트 락이고, 오래된거고, 이베이 골드입니다.

코: 혹시 밴드에 있었거나 악기를 연주해본적이 있나요?
-네 밴드에 있었던적이 있는데... 쪽팔려서 그 정보는 못주겠어요..

코: 영국 출신 Punk/Post Punk 밴드 중에 가장 좋아하는 밴드는 누구에요? {코즈믹디스코 블로그는 맨체스터 베이스임.,,}
-단연 Homosexuals입니다.. 그들의 사이드 프로젝트도요. 전 열혈 UK DIY팬입니다. 또한 요즘 호주 DIY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미니멀 웨이브 스터프도 좋아해요.

코: 이태리계 아티스트 중 가장 좋아하는 이는?
-마틴 스콜세시 {영화감독}이요.

코: 만약 당신에게 전지전능한 힘이 있어 수퍼그룹을 만들수 있다면 누구를 밴드에 투입하겠어요.. 죽은 사람도 상관 없어요..
-레드 제플린이요.. 멤버 전부 다!

코: 당신은 죽을 때까지도 항상 펑크의 정신을 가지고 살아갈거라고 생각하나요/
-예라고 대답하려 합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는군요..ㅜㅜㅋ

코: 요즘 당신의 Dj set에 자주 포함되는 트랙이 있다면?
-없어요.. 상황마다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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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당신은 어린 시절 아이리쉬계, 이태리계, 폴란드계 미국인들의 커뮤니티 사이에서 자랐습니다. 이러한 환경이 듣는 음악성향에 영향을 어떻게 미쳤나요?

-그 시절 정말 많은 종류의 음악들이 터져나왔죠. 메탈, 랩, 펑크... 뭐 이런 음악들을 듣고 자랐어요. 우리는 상당히 열려있는 마인드의 커뮤니티였죠. 뉴욕 하드코어 시절에도 음악속에 랩이 들어가 있었어요. 우리의 백그라운드의 영향이죠. 그 음악들은 신호등에 정지하고 있는 차 속에서 그리고 라디오에서 모두 흘러나왔습니다. Bayonne에서 자랐는데 제 어머니 집에서 세 채 떨어진 곳에서 Attackers라는 밴드가 항상 연습을 했었어요. 그들은 Metal Blade 레이블과 사인하고 몇개의 음반을 냈었습니다. 이건 모두 80년대 초반 이야기에요. 또 하나의 메탈 블레이드 레이블 소속이었던 Bloodfeast 밴드의 드러머와 BMX 자전거를 즐기던 기억도 나는 군요. Bayonne은 80년대 초반 메탈의 성지나 다름없었어요. 집 근처의 바에서 항상 Overkill이 술을 마시고 있곤 했죠.. 근데도 우린 모두 Rap 음악도 즐겼어요.. 상당히 괴상한 커넥션이 만들어지죠..?

코: 당신이 음악을 자신의 커리어로 삼겠다고 결정했을 때의 초기 시점에 대한 기억을 말해줘요.
-아마도 90년대 초반 펑크 마티니 시절 ABC No Rio 경험을 쌓을 때였을 겁니다. 정말 좋은 시절이였어요! "Scene"에 이바지하고 새로운 일을 하기에 모두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죠. 그 때 전는 fazine을 시작했고 그게 지금의 레이블이 된거죠... 그 시절이 제게는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코: 당신은 내이티브 뉴요커고 아직도 어린시절 살던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뉴욕말고 딴 곳에 산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있나요?
-네!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떠나고 싶은 생각을 합니다. 뉴욕은 예전의 뉴욕이 아니에요. 아마도 외부에서도 이런 소릴 많이 들을 겁니다. 그리고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가고 있어요. 아예 딴 나라로 가고 싶은데... 아마도 스웨덴 정도? 아님 걍 시골로 내려가버러셔 농장도 가지고 염소랑 강아지들도 키우고 싶네요..

코: 음악적으로 말고 당신의 인생에 영향을 준 것이 있나요?
-밀하우스, 부리또, 카우치, ....그리고 이번에 태어날 나의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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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음악 안했으면 지금 쯤 뭐하고 있을 것 같아요?

-강아지 산책 시키고 레코드 모으고....

코: 당신 강아지 이름들은 어서 따왔어요?
-밀하우스는 심슨즈(Simpson's)에서 따왔구요, 샐리라는 이름은 Nightmare before Christmas라는 영화의 샐리 캐릭터랑 강아지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붙여줬어요.

코: 당신의 커리어 상 하이라이트는 언젠가요?
-내 맘대로 내가 틀고 싶은 음악을 틀수 있을때!

코: 당신에게 "완벽한 행복감"이란 어디서 오는가요?
-좋은 음식이요..

코: 젤 좋아하는 음식은?
-파스타

코: 마지막으로 이탈리언이 잘하는게 대체 뭡니까? {Italians do it better 레이블의 의미를 물어보는 듯}
-모두 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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